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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봐주는거 고민하시던 새댁분 보세요.
열심히 적은게 아까워 조회수 : 873
작성일 : 2011-06-22 01:37:12
님이 너무 배려를 많이 하셔서 기대치를 높여두신거가 화근인 상황이예요.
처음부터 믿는 구석이 있었으니 데려다 놓으신건데 그 믿는구석이 님이 제역할을 안해주니 심통나는 상황인거죠.
대부분의 시어머니는 며느리는 항상 본인과 동일선상에서 놓고서 시집식구들에게 배려해야 한다고 생각들을 하는게 문제의 핵심이예요.
전 시부모님이 힘들어하는걸 모른척해야한다고 말씀드리는게 아닌것 아시죠?
저 상황은 님을 믿고서 시어머니가 자청해서 일을 벌이신거니까 들어드리지 말라는겁니다.
시부모님이 본인들일로 힘드시실땐 젊은내가 배려해서 도와드려야 하는게 맞지만 지금 상황인 절대로 아닌 상황인것 확실히 하셔야해요.
님에 대해서 믿는구석으로 안타까운 딸을 위해서 니가 돕는거 당연하다 뭐 그런심리를 깔고서 님에게 그 요구를 하신거라서 들어드리지 말라고 하는겁니다.
저 상황을 님이 들어드리면 시누가 아이낳으면 당분간 저애들 님차지가 되기 쉽구요.
결국엔 시누조차도 고마워하기보단 그게 당연히 님이 도울일이라고 여기게 되요.
시누야 당연히 누군가에게 손을 벌리고 싶은 상황인데 만만한게 엄마고 그 엄마가 막 부려도 아무소리 없이 따라주는 사람인걸요(이건 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체험입니다)
산간해주느라 애보기 힘드니 와서 도우라 내지는 애들 챙겨라 하는게 당연한 상황이 될껍니다.
님에게 삐치던 화를 내던 그냥 곰처럼 죄송한데 저도 바빠서요 하고서 한걸음 뒤로 빼내세요.
그리고 곰인양 요즘 시터들 많으니 시터를 쓰시라고 하시면서 한번 알아봐 드릴까요? 해보세요.
시어머니 눈에는 딸인 시누만 안쓰럽지 님은 어차피 눈에 들어오지 않기때문인거 느끼셔야 해요.
만일 님이 또다른 딸이라고 한다면 저리 화내거나 돕지 않는다고 삐치기야 할까요?
쟤도 지 생활이 있으니 힘들겠지 이해할려고 하실테죠.
내 생활이랑 시집 생활이 분리가 된 살림이라는걸 느끼시도록 해주셔야해요.
안그럼 계속 앞으로 저런식으로 시누네 생활이랑 더불어서 시부모님이 님을 믿고서 벌여놓은 일꺼리들이 님생활에 얽혀들어옵니다.
그냥 조금 불편하다 싶어도 지금 참아내면서 모른척해서 시어머니가 님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야 해결날 문제예요.
***열심히 적고는 댓글달을려고 하니까 원글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보고있지 싶어서 적었어요.
괜히 착한며느리 콤플렉스 만들어가면서 죄책감 느끼지 마시고 홀가분하게 털어버리시라는 맘에서 제글 남깁니다.
IP : 59.13.xxx.1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앗
'11.6.22 1:58 AM (124.197.xxx.128)윗님!!
집안에서도 가끔 쿠데타가 필요한거 같아요 ㅋㅋㅋㅋ
아님 기브&테이크!2. .
'11.6.22 2:01 AM (211.109.xxx.131)제가 쓴 글이 왜 날라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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