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에서 북한 인민보안성이 발간한 법투쟁부문 일군들을 위한 참고서에 관한 보도를 내보냈습니다.
이 참고서는 쉽게 말하면 북한 인민보안부(한국에서 말하면 파출소, 경찰과 비슷한거죠)에 “이렇게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혼내줘라”하는 건데요.
사건, 사고, 사례를 나열하고 이 사례 때 이렇게 처벌했고 법 적용이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판례를 싣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그런데 이 책이 충격을 주는 사실은 그간에 떠돌던 북한 인육사건에 대한 소문 및 각종 북한의 실체가 드러나기 때문인데요.
소문의 형태로 많이 전해졌지만 이렇게 실제로 북한의 공식 문건을 통해 확인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거든요.
인육사건 외에도 그동안 소문으로 떠돌던 북한의 인권유린 실태나, 식량난으로 인한 극단적인 범죄사건이 이 문건안에 등장합니다.
인육사건에 대한 소문이 예전부터 있어왔다고는 하지만... 과장이거니 했었던건 사실이잖아요.
3대 세습을 준비중인 북한의 정권에 대한 분노가 치밉니다. 식량난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북한 주민들과 개인적인 사치와 향락에 여념이 없는 김부자들...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북한 주민들은 얼마나 고통을 받고 있는지...
북한의 인권문제를 더 이상 외면해선 안된다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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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육
제발쫌 조회수 : 846
작성일 : 2011-06-21 21:17:33
IP : 180.229.xxx.10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글쎼요
'11.6.21 9:33 PM (115.140.xxx.66)인육사건은 북한에만 있었던 것도 아니구
서방세계에서도 정신 이상한 사람들이 저지르는 사건같은데요
문건에 기록되어 있는 사건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북한 사람들이 배고파서
주로 인육을 먹었다라고 말할 수 없지 않나요?
딱 소설쓰기 좋은 건수 잡았다 식의 기사같은데....
예를들면 우리나라의 유영철 같은 사건도 북한 에서 정치적으로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죠. 그런 흉악범이 판치는 나라인 것 처럼 보도 하고
과장하면 북한국민들이야 남한은 그런가부다 하지요2. ....
'11.6.21 9:39 PM (218.147.xxx.243)압록강 근처 출신 중국교포분 알아요.
식량난으로 인육 소금에 저장했다 먹고 이런일 실제로 있고해서
겨울되고 압록강얼면 목숨걸고 넘어오는 사람 많다네요
코꿰어서 데려간다는것도 실제로 있는일이구요...
북한쪽에서 수시로 사복입은 사람들 와서 탈북자들 잡아가구요...
워낙 돈좋아하는 중국인들이다 보니 돈주면 넘겨주는 사람들도 있을테구요.
소설만은 아니예요...3. ㅗㅗ
'11.6.21 9:44 PM (180.70.xxx.59)외면 안해요. 인권위에서 북한인권 관련 신고 접수도 받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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