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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셨어요? 조선 왕들의 일화들 [펌]

ㅋㅋ 조회수 : 13,207
작성일 : 2011-06-21 20:48:43
IP : 123.109.xxx.45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읽었어요
    '11.6.21 9:03 PM (112.154.xxx.12)

    드문드문 아는 이야기도 있고 그런데.. 어떤 건 처음 듣는 이야기도 있네요...
    .대체로 웃기네요.. 잘읽었습니다

  • 2. 좋은하루
    '11.6.21 9:12 PM (59.3.xxx.76)

    재밌게 잘 읽었어요ㅎㅎ 이런 비화들이 역사를 더 흥미롭게 느끼게 해주는 듯 해요^^

  • 3. ㅎㅎ
    '11.6.21 9:28 PM (119.192.xxx.107)

    재밌네요
    세종과 정조에 대한 환상이 완전히 깨졌어요;;;

  • 4. ^^
    '11.6.21 9:40 PM (119.64.xxx.197)

    재미나게 읽고 갑니다~

  • 5.
    '11.6.21 9:41 PM (112.151.xxx.187)

    글의 출처가 어디인가요?

  • 6. 원글
    '11.6.21 9:54 PM (123.109.xxx.45)

    @루님 : 선출처는 모르겠구요 저는 좋아하는 만화가님 개인홈에서 퍼왔어요 ^^;

  • 7.
    '11.6.21 10:03 PM (112.151.xxx.187)

    조선왕조 X-파일인건가요^^;;
    첨 보는 내용도 많은데.. 정조대왕 일화는 왠지 짠하네요.

  • 8. 세조
    '11.6.21 10:05 PM (58.142.xxx.118)

    일화 중에 신숙주와 팔씨름 후에 신숙주를 죽이려고 했던 것을 한명회가 막아주었지요.
    신숙주는 아무리 과하게 술을 마셔도 새벽에 일어나서 꼭 책을 읽는 버릇이 있었는데 한명회가 급히 사람을 보내어 신숙주에게 오늘 새벽엔 무슨 일이 있어도 책을 읽지 말고 방에 불을 꺼두라고 해서 친한 벗이었던 한명회의 말대로 책을 읽지 않았더니, 세조가 사람을 보내어 신숙주가 새벽에 책을 읽나 안 읽나 지켜보게 했다가 과연 신숙주가 많이 취해 그런 실수(?)를 했나보다 하고 넘어갔다는 얘기,..

  • 9. .
    '11.6.21 10:06 PM (125.152.xxx.73)

    조선 왕들의 일화를 쓴 글에.....안 어울리는 외래어가 있네요.....캐치프레이즈....ㅎ

  • 10. g
    '11.6.21 10:07 PM (112.144.xxx.30)

    외국 왕조의 왕들에 비하면 우리 조선의 왕들은 유교이념 때문에 그나마 인간적이고 성군들이 많았죠. 장난끼나 악동적 취향, 개성들이 웃음을 주느 정도지만...
    외국 왕들은 한마디로 얼토당토, 개망나니, 인간 오입기계, 악마적 성정을 가진 왕들이 태반이었어요.
    실록이나 사료를 생산하는 사관들이 없었으니 더 했을 겁니다.
    왕의 악행이나 전횡을 제어하고 자제시킬 수단이 없었던 셈이었으니...

    어느 왕조나 무능하고 난삽하며 폭정을 일삼는 왕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 조선의 왕들은
    그나마 참 양반들이었다는...!!

  • 11. 글의 출처는
    '11.6.21 10:09 PM (175.210.xxx.212)

    조선왕조실록 아닌가요?
    그거 다이제스트한데서 읽은 것들이네요.......

    테니스경기만 보면 고종임금님이 생각나요 ㅋ

    영조는 여색을 멀리해서 조선 왕 중에서 최고로 장수했다고해요

    위대하신 킹세종은...우리들 고정관념과 달리 성병에 시달렸었다함 ㅋ

    정조는 자기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반감으로 할아버지 영조의 정책에
    엇나가는 일만 골라서 한 듯 ^^

  • 12. .
    '11.6.21 10:11 PM (125.152.xxx.73)

    고종.....테니스에 넘어갑니다.

    정조.....정약용을 얼마나 높은 자리 앉히고 싶었음 베개까지 던졌을까.....?ㅎ

  • 13. 원글
    '11.6.21 10:28 PM (123.109.xxx.45)

    정조 상상하면 너무 웃기지 않나요? 경은 그것밖에 못하오?????ㅋㅋㅋ

  • 14. 천재
    '11.6.21 10:35 PM (175.210.xxx.212)

    정약용이 일부러 그런거 아닐까요?
    권력의 속성을 잘 알기에 멀지도 가깝지도 않게 처신하려는~
    마치 JP처럼.........ㅎㅎ

  • 15. 박시백 화백
    '11.6.21 10:42 PM (110.8.xxx.106)

    의 만화 조선왕조실록이라고 생각했는데 헌종이나 고종이 등장하는 걸 보면 아닌 것 같기도 하네요.
    근데 정약용의 일화는 이덕일의 정약용과 그 형제들에서 보면 약간 다르게 나와요.
    대과에 급제하지 못하고 있던 정약용을 정조가 질책하고 그 다음해인가 대과에 급제하면서
    무엇때문인지 2등이 되는데 정조가 결국 순위를 고쳐 장원으로 만들어요.

  • 16. 원글
    '11.6.21 10:49 PM (123.109.xxx.45)

    ㄴ 아하 그렇군요...기록 되는 것마다 다르니 더 묘미가 있는 듯도 해요 ^^;

  • 17. .
    '11.6.21 11:03 PM (125.152.xxx.73)

    정조가 정약용을 참~ 많이도 사랑 하셨네요~ㅎ

  • 18. ㅎㅎㅎ
    '11.6.21 11:06 PM (211.4.xxx.250)

    고종...역시 짱입니다 ^^ ㅎㅎㅎ

  • 19. 꽃미남 연산군^^
    '11.6.21 11:08 PM (183.102.xxx.63)

    공부를 험청 싫어해서
    자기를 혼내던 학자들을 다 죽여버렸다..ㅋㅋ

  • 20. 재밌다
    '11.6.22 12:06 AM (118.46.xxx.133)

    조선왕조 X-파일이라는 말 재밌네요 ㅎㅎㅎㅎㅎㅎ

    나름 꽃미남 왕이 많았나봐요 ㅎㅎㅎ
    사냥까지 쫒아가서 기록을 남기는 사관의 직업정신
    요즘 기자들이 배워야할 정신인듯...ㅋㅋㅋㅋ

  • 21. 이러저러
    '11.6.22 12:46 AM (114.203.xxx.197)

    조선왕조가 이어져 오면서
    왕마다 공과 과가 많았지만
    그 기록정신 만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 22. 소현세자비
    '11.6.22 1:54 AM (223.222.xxx.247)

    강빈 이야기는 일부러 검색해서 읽어봤네요.
    청나라 인질 생활중 적극적으로 청의 문물을 수용한 실용주의 노선이
    인조의 눈밖에 나서(인조는 태생이 반청인데다 삼전도의 치욕까지 당했으니 철저히 반청이었는데)
    결국 소현세자는 독살로 의심되는 의문사
    사후 원손이 있음에도 소현세자의 동생으로 세자책봉
    강빈과 그 아들들은 모두 사사당하고~~

    인조 정말 못났고 못되었다~~

    못난 아비에 잘난 자식, 며느리만 죽어라 고생하다 역적으로 볼려 죽었네요..ㅠ.ㅠ

  • 23. 사고픈맘
    '11.6.22 12:50 PM (14.37.xxx.187)

    재미나요 감사^^

  • 24. 안타까워서
    '11.6.22 1:49 PM (183.100.xxx.68)

    세종대왕이 성병 걸렸다더라, 라고 낄낄대는 분들,
    그때는 전립선관련 질환을 임질이라고 표기했다는 거 아시는지.....

    세종은 비만체질이었고 전립선이 젊어서부터 좋지 않았대요.
    사서에 임질이라 언급된 것이 성병으로 와전되었는데
    이런걸 가지고 얼마 전에 출간된 인간 세종 탐구인지 뭔지 하는 책에 알지도 못하면서
    이상하게 기술해봤더군요.

    세종은 정부인 심씨와 너무나 금슬이 좋아서 열명이 넘는 왕자 공주를 낳았고
    총애하는 빈 몇명은 있었지만
    나머지 후궁들은 아버지 태종의 강요로(심씨왕비와 너무 금슬이 좋아 외척이 득세할 것을
    우려한 아버지가 왕비 심씨의 아버지를 죽여버리고 어머니는 관아의 종으로,
    형제자매들은 모두 죽이거나 종살이로 만들었어요. 사돈의 팔촌까지...)
    그정도로 태종은 무서운 왕이었어요. 그 아버지가 왕권강화를 목적으로 줄줄이 후궁을
    들여준 것이고
    태종 사후에도 한참 지나서 장모를 관아 종에서 면천시켜주었을 정도로
    외척에 대한 견제는 심했지요.

    쓰다보니 길었는데
    제발, 세종이 성병걸렸대더라 그러고 낄낄거리고 다니면 너무 사람 없어보여요.

  • 25. 말콤X
    '11.6.22 2:15 PM (95.21.xxx.93)

    안타까워서님 같은 분들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 26. ^^;
    '11.6.22 3:24 PM (183.100.xxx.68)

    저도 잘 알지는 못하구요....
    임질관련 이야기는 예전에 한의학 강의에서 한의사 선생님께 들었고
    그 뒤 다른 책에서도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세종대왕에 대해 몇가지 덧붙이자면
    세종은 유교를 적극 받아들인 왕이기는 하지만 남녀평등에 관심이 많았고 장려했어요.
    왕비 심씨에게도 극진했고 여자를 대우하는 정책과 노비 여자에게도 산후휴가를 주어야 하고
    덧붙여 그 노비남편도 산후휴가를 줄 정도였어요.

    세종은 자녀사랑도 끔찍해서 왕으로는 드물게 직접 왕자, 공주를 한자리에 모아
    남녀구별없이 가르치고
    세종의 자녀들은 모두 학문이 뛰어났다고 합니다.
    한글창제도 첫아들 문종과 여러 대군, 공주들의 입을 관찰하고 설소대의 움직임을 관찰하여
    모음을 만드는 데 참고하였다는 기록이 있구요.
    첫딸 정소공주가 혼례를 치르지 못하고 죽었을 때는 상심에 빠져 왕비 심씨와 함께 울면서
    드러누워있었다고 합니다.
    사위들이 바람필까봐 몰래 감시하는 면도 있었다고 해요. ^^

    참, 그리고 태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 방석이 태자이던 시절에
    태종 이방원이 실권을 뺏기고 집에서 울적하면서도 한적한 시간을 보낼 때
    셋째 충녕대군(세종)이 태어났다고 해요.
    그 위의 형들, 양녕과 효령이 자랄때는 이방원이 너무나 바빠 아이를 돌보지 못했는데
    충녕은 아기때부터 이방원이 무릎에서 내려놓지 않을 정도로 사랑했다고 합니다.
    시간이 있고, 울적하여 그 마음을 어린아기 보는 것으로 달랬겠지요.
    그 전폭적인 애정이, 또 그때는 부인 민씨와 사이가 좋았다고 해요, 그 안정적인 사랑이
    충녕의 자부심과 끈기, 제왕적 자질에 영향을 주었다 라고 합니다.

    이방원이 충녕을 사랑했다, 라는 기록은 실록에 태종 스스로 말한 것이 기록되어 있고
    후세에 심리학자들이 세종의 제왕론을 말할 때 대군시절의 심리적 안정감과 애정충족을 말하기도 합니다.

    시간되면 다른 왕에 대해서도 아는 대로 말씀드릴께요 ^^

  • 27. 183.100님
    '11.6.22 3:36 PM (58.224.xxx.5)

    얘기 처음 들어요. 참 재미있네요.
    세종의 제왕적 기질이 어린 시절 아버지와 충분히 나누 애정때문이었다니
    당장 오늘부터 남편을 닦달해야겠어요.

  • 28. ...
    '11.6.22 3:37 PM (125.132.xxx.162)

    ebs 신병주의 역사이야기 강추합니다
    다시보기로 보세요 조선시대 왕들에 대해 나옵니다
    넘 재미있어요 추천^^

  • 29. ***
    '11.6.22 4:02 PM (14.37.xxx.145)

    저희 애 역사탐방으로 간 수원화성 따라갔다 들은 이야기입니다.
    수원화성 자체가 아름다운 건축물이기도 하거니와
    화성을 지을때의 기록이 너무 구체적이고 상세해서
    몇 차례 전란을 겪으면서 많이 파괴되었지만
    그 기록을 기초로 원형 그대로 복원할 수 있었다고 해요.
    실록과 더불어 너무나 훌륭한 기록유산이 아닐 수 없다고 합니다.

    그 기록물이 화성성역의궤라는 건데,
    거기에는 화성에 관한 기록뿐 아니라
    화성건축에 동원된 백성들의 이름(이름이 없으면 지어서라도),
    백성들에게 지급한 임금(당시 나라에 동원된 백성에게 임금을 지급할 필요가 없었다고 해요.)
    등도 상세히 기록하여
    그 당시 정조임금이 백성들의 인권을 생각하는 것이
    당시 기준으로 얼마나 선진적이었는지를 알게 되었어요.

  • 30. 세종은
    '11.6.22 4:28 PM (14.52.xxx.162)

    고기를 즐겨먹고 운동을 안해서 당뇨가 왔어요,
    당뇨 합병증으로 눈도 안 좋아졌구요,며느리의 동성애 사건도 유명하지요,
    어쩄거나 연산군과 2인 퍼포먼스를 연출한 꽃미남 왕들의 실물이 보고싶네요

  • 31. ..
    '11.6.22 4:39 PM (220.85.xxx.23)

    저도 세종대왕님의 성병으로 알고 있었어요.
    킥킥 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오해를 풀게 돼서 기쁩니다.

    사랑을 받은 사람이 사랑을 베풀 줄도 안다는게
    세종대왕님의 경우를 봐도
    알겠네요.

  • 32. 조선의
    '11.6.22 5:06 PM (58.224.xxx.5)

    마지막 왕자라는 분 사진을 봤는데 정말 외모가 요즘 꽃미남 스타들 못지 않더군요.
    조선시대 중전 간택때 외모를 많이 봤다고도 하고요.
    정말 왕자님 포스가 났었는데, 일본에서 요절했다고 하네요.
    원인은 잘 모르고요.

  • 33. 아하
    '11.6.22 5:35 PM (222.109.xxx.108)

    저도 세종이 성병으로 죽었다 라고 알고 있었는데 전립선질환을 그렇게 표기한 거였군요. 역시 82에선 배울 게 많습니다.

  • 34. .
    '11.6.22 6:09 PM (211.224.xxx.124)

    인종이 굉장히 효자였다는거..계모가 주는 약에 독을 탔다는거 알면서도 마셨다는 애기 어디선가 봤어요.

  • 35. 조선의
    '11.6.22 7:01 PM (121.132.xxx.214)

    마지막 왕자라는 분
    의친왕을 이야기 하는 것 같아요. 고종과 귀인 장씨의 아들이죠.
    의친왕을 보면 귀인 장씨가 미인일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위에 원글님 명성황후가 그여자가 못생겨서 이야기의 못생긴 여자는 엄귀비일 것 같네요.
    사진으로 보면 인물 정말 없거든요.
    하지만 외국 아줌마랑 여러가지 설로 묘사된 명성황후랑 엄귀비는 닮은데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명성황후 어진이 남았다거나 사진이 남아야 뭔 비교를 해보지요.
    프랑스 루이 14세 애첩이었던 몽테스팡 부인이 맹트농 부인이 못생겨서 거들떠도 안 볼거라고 생각하다가 오히려 외모보다 지식에 빠져서 몽테스팡 부인이 흑마술로 왕의 사랑을 돌이키려다 내쫓기죠.
    헌종은 미남은 미남이었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왕 중에서 자기 부인 간택에 참여한 유일한 왕이고
    간택때 점 찍은 아가씨를 기어코 후궁으로 맞이해서 왕비랑 마주치면 안 좋다고 낙선재까지 지어 줍니다. 조선 왕중 일부일처였던 사람은 현종 한 사람 뿐이고요.
    세조는 후궁이 셋이지만 왕이 되기 전에 맞이했고 그 중 소용박씨는 자기 집 종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세조가 아끼던 조카 귀성군(임영대군 둘째)랑 연서 사건때문에 폐서인 되어 죽습니다.
    예종이 12살에 낳은 인성대군은 아주 불가능할 것 같지는 않아요.
    진서인지 가서인지 불분명한 화랑세기에 진흥왕비인 사도부인이 12살에 애를 낳았다고 나오고
    저희 엄마 어릴 적에 13살에 아들 낳으신 분들도 있다고 들었거든요.

  • 36. 우와
    '11.6.22 7:27 PM (152.99.xxx.167)

    진짜 흥미 진진하네요...너무 재밋어요. 여러분들의 박학다식함에 놀라고 갑니다^^

  • 37.
    '11.6.22 7:42 PM (211.246.xxx.29)

    엄귀비는 인물이 많이 모자라는게 사진에 나타나는데 명성황후는 얼굴이 갸름했다고해요. 엄귀비가 성은을 입은 다음날 아침에 치마를 뒤집어쓰고 나왔을때 사람들이 아연실색했다고 하죠 너무 인물이 아니라서 ㅎㅎ 그러니 의친왕은 인물이 좋은데 영친왕은 그렇지않잖아요. 명성황후가 절색은 아니었을지몰라도 엄귀비랑은 달랐을거에요.

  • 38.
    '11.6.22 7:46 PM (211.246.xxx.29)

    고종이 명성황후의 죽음을 애석해했던 건 사실이지만 엄귀비를 견제하느라 멀리 보냈었는데 장사가 끝나자마자 고종이 다시 엄귀비를 데려왔다죠.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는 손위인 귀인장씨(미녀였다함 명성황후가 쫓아냄) 의친왕이 아니라 엄귀비 소생인 막내 영친왕이죠. 엄귀비가 베갯머리송사로 자식이 ㄹ없는 순종의 후계자 정할때 아예 의친왕을 제껴놨대요.

  • 39. 연산군은
    '11.6.22 7:48 PM (211.246.xxx.29)

    연산군은 얼굴에 종기가 많았다고 꽃미남은 아니었다고 하던데...
    사도세자가 속눈썹이 길었다고 하더라구요.

  • 40. 소헌
    '11.6.22 8:04 PM (211.246.xxx.29)

    소헌세자랑 강빈... 강빈이 사사되고 아들 셋은 귀양갔다가 둘이 풍토병에 걸려 죽지않았나요?
    그 아들이 석철인가 하는 이름이었는데
    나중에 유배에서 풀려나 어떻게어떻게 살았고
    예송논쟁도 현종을 왕으로 인정하느냐 안하느냐의
    문제였는데여기에 이 제주도에 유배가서 살고있는 소헌세자의 마지막 아들도 연결이 되게되는거죠 현종이 장자가 아니고 원래대로라면 이 조카가 적통이니.
    이 소헌세자 아들의 몇대손이 또 영조 때 역모에 휘말려서
    죽게 되지않았나요 경종을 영조가 시해했다고 믿고 원수를 갚는다는 의미로 밀풍군 탄을 추대하면서 역모... 영조는 외모가 그 선조들과 달랐는지 왕자가 아니라는 소문도 돌았대요.

  • 41. 저는
    '11.6.22 10:16 PM (124.195.xxx.67)

    전생에
    정조를 짝사랑한 무수리쯤 되는지
    어디서 정조 이야기를 만나도
    그저 좋기만 합니다ㅎㅎㅎㅎ

    연산이 이랬다 저랬다가
    사관의 기록일지라도 어쨌건 승자의 기록이란 생각이 은연중 배어있는 사람이긴 한데
    그렇게 봐도
    인조는 도대체 당신 뭐여 소리가 절로 나오는 왕이네요
    대단한 변덕쟁이에 비겁자 같기도 하고요

    어쨌든,,
    저는 정양용을 참 좋아하는데
    꼬장꼬장하고 어쩐지 체수가 작고 잔소리 대마왕 같은 사람이였을 것 같긴 해요
    어느 해인가
    뜬 세상의 아름다움 이라는 책을 읽으며 봄날을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
    정조는 반대로
    매우 남성적인 군왕이였을 것 같고요

    전혀 다른 두 사람의 우정이 읽혀져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42. 누가 낄낄댔데? ㅋ
    '11.6.23 9:47 PM (175.210.xxx.212)

    이 사람은 왜 이리 오바하면서 가르치려해?? ㅎㅎㅎ~
    ☞[안타까워서 ( 183.100.136.xxx , 2011-06-22 13:49:46 ) ]
    세종대왕이 성병 걸렸다더라, 라고 낄낄대는 분들,

    규장각문서를 다 해득할 수 있는 교수님께서 말씀하신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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