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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업자아내.

접니다. 조회수 : 12,058
작성일 : 2011-06-21 09:44:37
네..저 쪽팔려합니다....많이...

친정이 좀 어려웠고 사업하는 아버지밑에서 항상 아버지직업란 고민에 전 꼭 안정적인 사람이랑

결혼하려고 굳은결심을 하더랬죠....

스스로 대학후 한번도 손벌리는적 없이 열심히 살았고 그러면서 속물적이 되어가다보니

대학생이후로 남자사귈때 2천CC이하차종을 가진 남자는 저절로 마음이 안가는 기현상까지 생겼어요.

조건좋은남자를 만나려면 외모도 신경써야겠기에 돈안드는 이뻐지는건 다 했네요...

집에서 혼자 다이어트,피부관리등등..외모에 따라 달라지는 세상의 차별도 느꼈고...

저 지금 43세이니 지금부터 20년쯤 전에는 좀만 꾸며도 무척 주목받고는 했어요..

여하간..고르고 고르고...의사남친만나 그에 상응하는 조건 못채우고 기죽는거 싫어 헤어지고

집안빵빵 잘나가는 놈은 바람끼 있어 헤어지고 고시패스한한 놈은 집안이 영~아니다싶어

헤어지고 큰 운수업하는집 아들은 사업상 룸싸롱 출입이 잦아 헤어지고...

대기업다니고 집안에 엄청 돈많은 지금의 남편에게...딩동~~~

그러나 여행을 너무 좋아해서 과감하게 1년간 해외여행을 다닌 추억을 잊지못해 휴직계를 던지

더군요...결혼하면서 건물2개를 물려주셨거든요...

시부모님...아버님은 금융업계..시어머니의 유산이 엄청 많으셔서 건물이 좀 많습니다..

무척 아끼며 불리며 살아오신 분들이지만 인격또한 너무 좋으셔서 세상에 이렇게 이쁜 며느리들

아기고 아껴주십니다.(며느리4명)

제 남편 스카이출신입니다..그런데 회사생활이 너무 힘들었답니다..하루 3-4시간 자면서

새벽에 수영하고 또 술좋아해 자주 술자리갖고..너무 싫다고 휴직계 던져도 금방 취직할줄

알았습니다...전문적전공이라서...

그런데 여행가고 싶을때 여행가고 싶다고 회사에 취직도,제가 뭐 하나 운영하자 하여도

싫어하네요....

자식들 커가니 전 창피합니다...사무실있어서 나가기는 하지만 불규칙적이고 제가 사는곳은 강남

지역이니 대부분 남편들 직업이 전문직들이고..왠지 기죽고....

하지만 돈없는 친정에 시부모님도,남편도 무척 잘해줍니다...시부모님은 귀한거 들어오면

친정부모님께도 꼭 드리고 남편은 친정에 저모르게 매달 백만원씩 보내드렸구요...

세상에서 저랑 노는게 제일 좋고 제가 제일 좋다는 남편이 정말 거짓말이 아니라 짜증나지만

친정엄마는 다 사는거 별거 없다고 배부른 소리마라 하시고...

하지만 애들교육상...저는 싫어요...저는 노동과 성취욕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고

남편은 스트레스에 무척 민감한 사람이라 빡빡하 ㄴ생활을 너무 싫어하고..

여기 글중에서 임대업을 한심하게 바라보는 시각을 다시한번 느끼니 우울합니다.
IP : 202.136.xxx.187
1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기는 일
    '11.6.21 9:49 AM (222.116.xxx.226)

    기장에....여차하면 자서전 쓸 기세

  • 2. ㅠㅠ님
    '11.6.21 9:49 AM (180.64.xxx.147)

    말씀에 동감이에요.
    게다가 그 돈 흥청 망청 쓰면서 바깥으로 도는 놈도 얼마나 많은데요.
    복 받았다 생각하고 사세요.

  • 3. ...
    '11.6.21 9:50 AM (220.80.xxx.28)

    님은 노동과 성취욕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고
    남편은 스트레스 없는 여유로운 삶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고...

    사람마다 인생의 목표가 다르고 가치관이 다 다를지인데..
    어찌 남편이라고 자신의 인생관을 강요하시는지요...
    그냥.. 우린 서로 좀 다를뿐..이라고 인정하시고..
    남편이 님과, 님친정에 잘해주시잖아요? 그것만 봐도 좋은사람인거 같은데요..
    남편도 잘해줘.. 시댁도 잘해줘.. 돈걱정 안하게 해줘...
    뭐가 문제이신지.....
    그냥.. 남편과 나는. 서로 조금 다를뿐. 이라고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 4. .
    '11.6.21 9:51 AM (125.152.xxx.45)

    왜 이러세요? 자랑 같아요~ 부러워요~

    임대업도 엄연히 일입니다. 빌딩관리하시잖아요~

    시부모님도...남편분도....좋으시겠어요.

  • 5. B
    '11.6.21 9:52 AM (211.246.xxx.251)

    원글님의 직업은요? 전문직이세요?
    제 느낌은 원글님은 조건따져 돈 많은 집 골랐는데
    명예욕까지 바라는 속물이신 듯
    단지 임대업 남편의 자기 성취를 걱정하는 게 아니라요

  • 6. ...
    '11.6.21 9:52 AM (221.139.xxx.248)

    맞아요..
    받은거 까 먹지 않고 그거 유지 하는거도 능력인데..
    뭐가 그리 부끄러우세요..

    제 주변에 받은 유산 땅..들고 어줍짢게 사업 하다가 다 말아 먹고 평생을 쪼달리게 사는 사람도 많고 그래요..
    그거 유지해서 그렇게 사는 것도 능력이예요...
    그냥 원글님은..지금 커 가는 자식들이...
    어줍짢게 아빠 재산 믿고 놈팽이 짓 안하고 아빠 재산은 아빠 재산이고 나는 나다라는..
    그런 마음 가지고 살아 갈 수 있게끔 잘 가르치셤 그것만으로도 충분해요..

    네..저희 시아버님도 임대업 하시면서 농사 짓고 그렇게 사시는데...
    속된말로 그 동네 부동산 가서 시아버님 이름 대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인데..
    근데 신랑 결혼한지 10년이 다 되어 가지만..
    한번도 시부모님 재산 믿고 그러지 않아요..
    부모님 재산은 부모님꺼..
    나는 나..이런 마인드가 정말 확실합니다....
    시부모님.. 남편 둘 다요...

    그냥 원글님 원글님 대로 자식들 교육 잘시키시면 되요.

  • 7. 33
    '11.6.21 9:52 AM (165.246.xxx.142)

    동감을 해줘야 겠는데 뭔가 동감 안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어요.
    자기 복을 몰라보는 듯.
    좀만 주변에 눈 돌리면 팍팍하게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하긴 그래야 공평하죠. 불로소득에 그걸로 맘도 행복하게 살면 세상이 너무 불공평하잖아요.
    스스로 많이 들볶으며 사세요.

  • 8. 접니다.
    '11.6.21 9:54 AM (202.136.xxx.187)

    첫댓글님...대문에 임대업에 관한 글에 댓글이 많아 이런저런 생각들어 쓴글이 일기로 쓴걸로 보여지십니까?자서전이요?뭐가 그리 님 마음을 꼬이게 했는지요...제 남편직종에 저도 자신없어지는데 화제까지 되면서 한심해보인다는데 기분이 우울해서 썼어요...자유게시판에 그럼 어떤글을 써야하는데요?

  • 9. 한마디로
    '11.6.21 9:54 AM (180.64.xxx.147)

    스카이 나온 재산 많은 남편이 교수나 대기업 임원쯤 해서
    턱하니 목에 힘을 줘야 하는데 그게 안되는 건가봅니다.

  • 10. 웃음조각*^^*
    '11.6.21 9:55 AM (125.252.xxx.22)

    시부모님 재산많고 며느리들 잘해주시고, 남편 아내 사랑 너무 해주고, 남편 학벌 좋고, 부모덕이지만 돈도 잘 들어오고, 외도 안하고, 친정에도 잘하고..

    불만은 단지 남편이 고정적인 직업이 없다뿐이네요.

    님은 전생에 나라를 10번 못구하고 9번 구하셨군요.

  • 11. .
    '11.6.21 9:55 AM (121.186.xxx.175)

    우어어 부럽습니다

    우리 남편
    지금 임대업 목표로 죽도록 일하고 있어요
    밤 11시까지 일하네요
    오늘도 발 질질 끌고 나갔어요
    10년만 죽어라 일하고
    관둔다고 ..
    열심히 벌어서 자식들한테 하고 싶은거 하고
    행복하게 살게 해준다구요

    이렇게 원글님 남편 삶을 목표로 사는 사람도 있어요

  • 12. 솔직히
    '11.6.21 9:55 AM (218.238.xxx.116)

    원글님 남편이나 시댁이나 님에겐 과분한분들인데 원글님 참..
    님은 어떤 능력 갖추셨나요?
    한심하고 님 남편 불쌍하네요.

  • 13.
    '11.6.21 9:57 AM (218.102.xxx.64)

    원글님은 어떤 노동으로 성취감을 느끼시는지요
    원글에 원글님의 성취라고는 미모와 남자 뿐인 거 같아서요
    남편이 집에 있고 돈이 있으니 살림은 도우미 아줌마에게 맡기고
    육아는 남편에게 맡기고 원글님이 돈 벌러 나가셔서 성취감을 느끼시면 될 듯 한데요.

  • 14. 이글보면서..
    '11.6.21 9:59 AM (59.28.xxx.141)

    참 세상에는..욕심은 끝이 없는것같아요!
    원글님 비꼬는게 아니라...사람 맘이 다 그렇다구요~
    만족이란게 없는거죠

  • 15. 엥?
    '11.6.21 9:59 AM (110.92.xxx.222)

    저랑 비슷한데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지고계시는군요 -_-;;;
    저희 부부는 강남에서 자라고 둘다 명문대 나오고, 친정은 전문직+명예.
    시댁은 부+명예. 이런 환경인데요.
    저희 남편도 대학원까지 나오고, 잘나가는 대기업 몇년 다녔는데, 관뒀어요.
    아기 커가는걸 놓치는게 너무 안타까워서요. 그뒤로 두아이 공동육아?로 키우고있고,
    상속받은 재산으로 여러가지 투자도하고, 건물도 사서 임대도 놓고, 직접 관리도 해요.
    노동과 성취----> 전 이게 제일로 중요한건 아니라고봐요.
    그리고 남편이 노는것도 아니구요.
    어떤 사람은 종일 일해야하고, 어떤 사람은 잠깐 일하는거죠. (시간대비 수입이 많다고봐야죠)
    전 전문직 부모, 전문직 형제, 전문직 친구들, 전문직 이웃들 하나도 안부러운데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원글님이 자라온 환경때문에 저랑 다른 생각을 하는게 아닌가싶어요.
    스스로 노동과 성취를 중요시해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을 존경하긴하지만요.

  • 16. ....
    '11.6.21 9:59 AM (58.122.xxx.247)

    좀 모순된 인물이지요 ?
    간단히 돈많은놈 물어 팔자펴고 살려고 노력?해서 성공하니 이젠 성실한놈이면 좋겠나보군요
    아이들교육위해 님은 친히 어떤 노동을 하시는지요 ?

    별루 공감안가는 글
    일기는 그냥 일기장에

  • 17. 444
    '11.6.21 10:00 AM (165.246.xxx.142)

    맞아, 본인이 성취감 느끼면 되겠네요.
    지금 그 나이에 전문 직종도 아니고 하면 한 달에
    얼마나 벌 수 있다고 시집, 남편 덕분에 편히 쓰니 욕심이 하늘을 찌르는 듯.
    요즘은 왜그리 다들 되도 않는 허세만 부리는지. 현실에 발 딛지 않는 한 마디로 자기가
    돈 안버는 사람들의 특징이 허세 부리기.

  • 18. 대박
    '11.6.21 10:00 AM (119.67.xxx.4)

    부럽습니다.
    창피해 안하셔도 되는데...괜히 그러신다~

    저도 이웃에(강북 30평대) 사는 사람이 이상하게 여유있어 보이더만
    알고보니 강남에 빌딩이...
    어쩌다 친하게 지내고 있는데 되게 검소하고 괜찮아요.
    전 나쁘게 안 보이고 임대업도 은근 신경 쓰는거 많아서...
    누가 매달려 관리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돈 버는 일이 쉬운게 어디 있겠어요? 꼭 치열한 삶만 괜찮다는 편견 버립시다! ㅎㅎ

  • 19. 내사랑 몽이
    '11.6.21 10:01 AM (190.48.xxx.192)

    저는 님이 부럽네요. 어쩔 수 없이 가게에 나가 하루종일 일하고 들어오고..자영업을 하니 시간이 황금같아요. 휴일이 오면 한 시간, 한 시간이 금쪽 같아요. 나를 위해 쓸 수 있는 시간이 없으니까요. 부럽습니다.

  • 20. g
    '11.6.21 10:01 AM (211.218.xxx.140)

    남들보다 윤택한 환경에서 사시면서, 불만글 올리시니...악플이 달릴수 밖에요. 이미 많이 가지셨으니, 부러움 받으실 필요 없으시잖아요.^^ 복있는 분 이시네요.

  • 21. B
    '11.6.21 10:01 AM (211.246.xxx.152)

    차라리 요즘 같은 때에 임대업으로 넉넉하니 부럽다는 분들이
    더 순수해보여요
    정말 노동가치 성취 중시여기고 임대업이 불로소득이라 여기면
    아예 안 하거든요, 저 아는 분처럼, 님은 그런 것도 아니잖아요?
    암튼 원글님이야말로 무임승차자 아닌가요?

  • 22. 이해가돼요
    '11.6.21 10:02 AM (112.153.xxx.33)

    원글님이 풍족한 생활 가운데 가장 걸리는게
    바로 아이들이 있기 때문이라는거죠...그게 이해가 됩니다..

    우리부부야 맘편하게 놀고먹고 한평생 즐기고 살다 가면 그만이지만
    무언가 성실하게 노력하고 성취하는 근면하게 사는 아빠의 모습이
    바로 아이에게 생을 사는 살아있는 교육이 될텐데
    풍족한 가정에서 부족한것 없이 누리기만 하고 나태하고 느슨하게 사는 삶을
    아이에게 그대로 물려주고 싶은 부모가 누가 있겠어요

    그 경제력이 아이에게 고스란히 가겠지만,,살다보면 또 무슨일이 생길 지 모르는거고
    삶에 대한 의지나 자기절제 성취에 대한 면역력이 전혀 없을 아이가 걱정되는거
    엄마로서 너무 당연한 일이에요...

  • 23. 우리신랑도
    '11.6.21 10:04 AM (203.112.xxx.1)

    광고대행사 일 그만두고 시아버님 빌딩 관리하면서 거기에 샵 오픈했어요.
    저는 이런 신랑이 하나도 안 창피한데요? 오히려 고맙죠.
    인격적으로 훌륭하신 시부모님에 이렇게 큰 빌딩까지 있으니 남편한테 고마워요.
    전폭적으로 지원해주시는 시부모님께도 너무 감사하고 남편한테도 주위에 이렇게 회사를
    턱하니 그만둘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며 어머님 아버님께 잘하라고해요.
    우리신랑은 미술전공이고 일했던 경험 살려 샵도 정말 다른데랑 비교도 안되게
    멋지게 꾸며놓고 아직 어린 아이들이랑 낮에도 가끔 놀아주고..
    밤새는 일 잦았던 회사에서 일했던 때보다 운동도 열심히하고 집안 일에도 신경을
    많이 써주니 시부모님도 좋아하시구요.
    물론 저한테는 소셜포지션은 있어야한다고 계속 일하라고 하지만 저는 일하는게 좋아서
    그에 대한 불만은 없어요. 아이들 아플때 병원도 대신 가주니 그것도 좋구요.
    왜 남편을 부끄러워하세요? 아내 사랑하고 집에 재산도 많고 친정에도 잘하는데요.
    그러지 마시고 남편을 많이 아껴주세요~

  • 24. ㅎㅎ
    '11.6.21 10:05 AM (114.203.xxx.145)

    원글님 참 염치 없으시네요.
    분에 넘치는 신랑감 갖고 또 더 욕심이시니...
    원글님 남편은 당시에는 일등신랑감이었으나 님은 일등신부감도 아닌데...
    너무 거저만 먹을라고 하시네요.
    그러면 원글님은 얼마나 열심히 사시는데요?
    남편 돈으로 가정부쓰고, 룰루랄라 쇼핑하시는 거 아니고요?
    주변에 부자들 많으면 그 부자 부인들 친정 장난 아니게 잘 살텐데... 님 남편이 보기에 님 친정은요? 무시 안하고 오히려 도와주니 얼마나 감사한건가요?
    친정 못산다고 무시하는 시댁이 얼마나 많은데요.

  • 25. 욕심이
    '11.6.21 10:05 AM (125.132.xxx.56)

    너무 많아요~원글님..
    살짝 주위를 돌아봐도 알 수 있을텐데....

  • 26. ..
    '11.6.21 10:05 AM (121.142.xxx.118)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조물주는 정말 사람을 평등하게 만들어 주신것 같아요.

    원글님 비꼬우는거 절대 아니구요.

    이 세상에 그저로 건물 두개씩이나 받고 (이것 평생을 벌어도 집 한채 사기도 힘들 사람들이 더
    많음) 그것면 세상을 다 가진것이나 다름 없다고 생각해요 ㅠ.ㅠ

    왜냐하면 시댁에서 십원 땡전 한닢 못 받고 사는 사람들이 더 많으니깐요 ㅠ.ㅠ

    원글님 이 세상의 복은 혼자 다 가지고 계신것 같아요.

    그런속에서도 불만이 있다는걸 보면 정말 신은 계신듯 합니다.

    인간은 절대로 만족못하게끔 만드신것 같아요

  • 27. 부럽기만 하구만..
    '11.6.21 10:07 AM (116.37.xxx.130)

    많은 아니 대다수의사람들이 미래를 불안해하며 삽니다
    그깟 쪽팔린게 뭐라구요...같이놀면 좋~~잖아요
    그냥 즐기세요 정말 부러워서 쓰는글이예요^^

  • 28. .
    '11.6.21 10:07 AM (124.216.xxx.23)

    님 쪽팔려하지 마세요.
    여기는 울산인데 연봉1억이라는 h자동차 직원,석유회사 직원들도 꿈이 임대업하는거고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나이들면 임대업이 꿈이라고 하더군요.
    원래 귀족들은 어느 정도 경제력이 갖추어지면 문화,예술,여행,기부에 몰두하잖아요.
    굳이 노동자들 사이클에 맞추려고 하지 말고 자기만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문화생활을
    하던가 요즘은 그것도 좋아 보이던데 봉사단체 만들어서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이요.

  • 29. ㅎㅎ
    '11.6.21 10:07 AM (114.203.xxx.145)

    그리고 원글님. 임대업자 부인이 아니라 아내라고 하는 거예요.
    부인은 남의 마누라를 부인이라고 하는 거거든요?
    님도 안 똑똑하면서 똑똑한 남편을 찾으시니... 역시 욕심이 과하신 듯.

  • 30. 괜찮아요~
    '11.6.21 10:08 AM (14.47.xxx.160)

    뭐가 어때서 그래요^^
    저희 아이 친구중에 한 부모님도 물려받은 건물들 관리하시는분 계세요.
    같은 동 같은 라인에...
    저는 그 분 보면서 삶에 여유가 있어보여 좋아보인던걸요...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솔직히 부러워하면 부러워했지 그게 챙피할일은 아니예요.

  • 31. 접니다.
    '11.6.21 10:08 AM (202.136.xxx.187)

    음..저는 어려운집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대기업에 입사했다가 집안이 완전 안좋게되어 돈많이 버는 직종으로 갈아탔어요...그래서 결혼전에 친정에 전세집이라도 구해주고 결혼했구요..이런점을 시부모님들이 좋게 평가하세요...결혼후 도우미 한번써본적 없고 며느리 애껴주시는 만큼 시부모님 존경하고 열심히 삽니다. 제가 나가서 돈버는걸 남편이 너무 싫어합니다..그냥 싫어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주...딱하나 못하게 하는유일한 거라네요...대신 저도 남편에게 함부로 안하고 맞춰서 자 살아보려하는데 기본적으로 자격지심이 생기네요.

  • 32. ..
    '11.6.21 10:09 AM (218.238.xxx.116)

    님같은 여자때문에 결혼은 비슷한 사람끼리 해야하는구나..싶어요.
    얼굴하나 가꿔 무임승차해놓고 이제 불만이시네요.
    님 스스로 뭐하나 이뤄놓은거 있으세요?
    자식에게 부끄럽다구요?
    어쩜 님닮은 자식은 가난한 외가가 ..그리고 능력이라고는 전혀없는 엄마가
    부끄러울지도 모르겠군요.

  • 33.
    '11.6.21 10:11 AM (222.116.xxx.226)

    첫 댓글자 인데요
    원글님 주제파악 못하니 한심해서 하는 소리 입니다
    꼬여요? 친정 오빠 사업가겸 임대업
    제 남편 공무원겸 임대업 합니다
    하지만 님처럼 그런 마인드 가진 적 단 한번도 없습니다
    제 보기에는 님 미모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20년 전으로 말하자면
    님 반반함으로 친정 주제안되는데 남자 재력만 고르고 골라 (님표현)
    잘 살고 있으면서 주제파악 못하고 (본인의 처지)
    쓴 글에 한심하고 웃음이 나와 씁니다
    지금시대에 님 같은 조건에 당치도 않습니다 결혼이란 게
    님 보다 훨씬 어린 저 이지만 그런건 알겠는데
    나이 꽤나 자신 양반인데 뭔 여름에 헛소리 작렬 이신게 웃겨 한마디 거듭니다

  • 34. 아침해
    '11.6.21 10:12 AM (175.117.xxx.62)

    전 님이 부럽기만 하네요.
    가진것에 만족하시고 남편분이랑 잘 조율해서
    마음의 평화를 찾으시길~~~

  • 35. .
    '11.6.21 10:12 AM (61.72.xxx.69)

    님은 어느 학교 나오고 어떤 직업을 가졌나요? 성취감을 중요시 여긴다고요?ㅎㅎ
    남의 눈을 중요시 여기는 거겠죠. 정말 한심하네요.

  • 36. ?
    '11.6.21 10:13 AM (218.50.xxx.166)

    본인의 인생, 소신껏 사세요.
    돈 많고 괜찮은 남자 결혼하고 싶다는 소신 대로 살아오셨고,
    그런 분 만나셨잖아요.

    노동과 성취욕구를 중요시하는 분이시라면,
    본인이 솔선해서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되는 문제입니다.
    (원글님 본인의 삶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노동을 중시하셔서 열심히 일하셨고, 어떤 자리에까지 오르겠다는 성취욕이 있었고,
    지금의 남편을 만나 어느 정도 이룬 셈이니까요;;)

    누리시는 게 많은데, 무얼 양보하고 무얼 지켜야 하는지 잘 모르시는 것 같네요.

    삶이 바로 교육 현장이기는 하지만,
    은근히 자신의 남편-즉 아이 아빠를 못마땅해하는 원글님의 태도 역시 아이들이 보고 배운다는 것만은 잊지 마시길.

  • 37. 이상한 사람들
    '11.6.21 10:13 AM (115.137.xxx.200)

    암만 부모가 돈 많아도 그걸로 대대손손 먹고 살 순 없는 거고,
    사람이 돈만으로 사는 건 아니잖아요?
    글고, 어른들이야 그렇게 산다 하더라도
    아이들에겐 당연히 노동의 가치와 성취욕구에 대해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벌 2세들이 사회악으로 전락하는 게 모든 걸 다 충족시켜주고 어려움 없이 자라 그런 거라는 생각, 안드세요?
    이런 상황에 대해 약간 걱정스러워 하는 게 당연한 거라고 봅니다.
    뭔가 작은 가게라도-뭐 커피숍 같은 거- 하나 하자고 남편에게 말해 보세요.
    직원 써서 꾸려가면 여행다니거나 하는 데에도 부담없을 거구요.
    아이들에게 아빠는 나가서 일하는 사람이란 인식,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복받은 상황이라는 거랑 집에 제대로 일하는 사람 없다는 거는 별개 문제라는 게 제 생각이에요.

    어째 점점 82는 돈밖에 모르는 곳이 되어 가는 것 같아요.
    아님 세상이 그렇게 변하는 것인가요?

  • 38. 저라도
    '11.6.21 10:14 AM (114.205.xxx.112)

    애들 아빠가 좀. 노는 것처럼 보이는 한량같아 보이는 임대업자라면 애들한테 미안할 것 같아요.

    애들이 나도 그냥 부모재산으로 저렇게 임대업이나 할까.. 하는 생각하지 않을지..

    열심히 살 의지가 있을지.. 걱정이시겠어요..

  • 39. ....
    '11.6.21 10:17 AM (58.122.xxx.247)

    ㅎㅎㅎ이상한 사람들님
    원글님이야 애들한테 다음엔 돈도 많고 일도 소처럼하는놈으로 만나라만 가르치면 되지않을까요 ?
    돈을 우선으로 찾은건 원글인데 무너 82타령?

  • 40. 부러운인생
    '11.6.21 10:17 AM (121.142.xxx.118)

    원글님!!

    죄송하지만 최악의 시어머니 만나서 최악의 남편 만나서 돈 십원 없어 매일 눈물로 지새우는

    사람을 만나서 한번이라도 그분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보세요.

    원글님은 먹고 싶은거 다 먹을수 있구 자식들 미래(돈걱정) 전혀 안해도 되고

    가고 싶은 여행도 능력껏 갈 수가 있고..

    이 세상에서 돈이 가져다 주는 그 힘의 실체를 안다면 돈을 좋아하는 사람보고 속물이라고

    할수는 없어요.

    그래서 원글님은 어찌보면 재력을 따지고 따진 결혼 잘 하신거라고 생가들어요(현명함)

    이 세상의 모든 여자들은 원글님을 부러워 할거에요(저두 정말 부럽거든요 ㅠ.ㅠ)

  • 41. 만족
    '11.6.21 10:18 AM (211.226.xxx.225)

    하도록 노력하십시오

    일잘하고 생긴게 흠이면 그게 문젤거고
    회사다니느라 힘들어 늦게 들어오면 그것도 문젤거고

    돈없으면 당연 문젤거고

    다 만족하고 사는 사람 없답니다.

    하찮은 직업을 가져도 이해하고 만족하시지요..

    불법이나 나쁜짓을 하는 사람이 아닌데 ..

  • 42. 악플
    '11.6.21 10:19 AM (112.153.xxx.33)

    돈많은 임대업자 부인은 고민좀 있으면 안됩니까?
    돈많은 사람한테 악플다는건 아무렇지도 않나봐요
    임대업자 부럽지않다는 건 꼬여서 그렇다고 하는 82분들
    그게 뭔지 도대체 이해가 안돼니
    이렇게 악다구니들이겠지...

  • 43. 접니다.
    '11.6.21 10:20 AM (202.136.xxx.187)

    원글입니다..중간에 댓글달았는데...임대업하면 여유로운 생활을 많이 생각하시는군요...설명도 부족하고 공감가지 못하게 글쓰니 댓글들에 많은 생각하고 있습니다...제 형제들은 다들 공부를 잘했어요...집안은 항상 불안했지만 어머니께서 중심을 잘 잡고 교육시키셔서 전부 최고학교장학생에 잘 되었는데 저만 항상 열등의식이 있네요...허세와 속물근성...가족에 대한 희생도 컸구요...자존감부족이 크다고나 할까...좋은부분만 부각되어 섰구요...여하간 제 컴플렉스로 남편에게 투영하고 있는거 맞습니다...어떤분 지적처럼 부인을 아내로 고쳤네요...82분들 정말 멋지세요..^^여하간 다 제문제이지요...제가 치열하게 열심히 산답시고 살아와서 아직도 노예근성내지는 항상 채워지지않는 내면문제가 있기는 한것 같아요.

  • 44. 루돌프
    '11.6.21 10:21 AM (174.96.xxx.56)

    여기 댓글들이 왜 이래요?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한탄이라고 생각드는 제가 이상한 건가요?
    정말 놀랍습니다.

  • 45. 구구절절
    '11.6.21 10:25 AM (210.105.xxx.253)

    "죄송합니다만"님 말씀 구구절절 맞네요.

  • 46. ㅇㅇ
    '11.6.21 10:25 AM (211.237.xxx.51)

    그냥 부러워요 ㅋㅋ
    제목만 봐도 부러워요
    빚없는 임대업자들 부럽사옵니다~
    집 한칸만 갖고 있는 월급쟁이 입장에서 보면 제목만 봐도 그냥 부럽습니다.

  • 47. 부러우면
    '11.6.21 10:26 AM (211.210.xxx.62)

    지는거다... 라는 생각으로 글 읽었어요.
    뭐 매일매일 바뀌는 업계에 적응하느라 수시로 공부해야하는 압력과
    커가는 아이들 통제해야하는 압력과
    남편의 실직에 시달리고
    시댁의 합가 문제에 시달리고
    친정 부모님의 애잔함에대한 자신의 무능력에 괴로운 저로서는...약간 부럽네요.
    하지만 아이들이 있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공감이 갑니다.
    아버지 어머니는 아이들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언제나 노력해야지
    피터팬으로 살 수는 없는거니까요.

  • 48. ?
    '11.6.21 10:29 AM (112.153.xxx.33)

    불로소득은 노동이 아닌거 맞지 않나요?
    불로소득으로 얻은 돈이라도 소중한건 맞지만
    노동으로 얻은 돈에 비해 가치있는 돈은 아니다라고 느끼는건 허세가 아니고
    원글님의 가치관이 바로 서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 49. 세상에
    '11.6.21 10:29 AM (163.152.xxx.40)

    다양한 사람들이 있으니.. 고민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노동의 가치를 그렇게 중요시 한다면,
    지금 나가시는 사무실은 남편분께 전적으로 맡기시고,
    원글님은 열심히 일하시고 돈을 벌 수 있는 직장을 구하셔서 자식들에게 본을 보이세요
    자식들 뒷바라지 때문에 직장 가질 수 없어요라고 하시지 마세요
    뒷바라지니 살림이니 건물 관리니 다 남편분께 맡기시고 직장을 구하세요
    그리고 나서 이런 고민글 올리시면 동감해 드리고 위로해 드리겠습니다

    댓글들이 호의적이지 않은 건..
    가지지 못한 자들의 부러움이 아니라
    남편한테는 기준을 들이대고 일을 하라고 하면서
    적장 원글님 본인에게는 관대하신 듯 하여 그런 듯 합니다

  • 50. 저위에,
    '11.6.21 10:29 AM (110.92.xxx.222)

    엥? 인데요. 원글님 답글보니 정말 그러신듯해요.
    원글님의 컴플렉스가 남편에게 투영되고 있고, 아이는 원글님의 영향을 받을거에요.
    원글님 자라온 가정이 불안했지만 어머니께서 중심을 잘잡으셔서 형제들이 잘되었다면서요.
    지금 원글님의 가정은 그보다 훨씬더 나은 가정인데, 아이들때문에 남편이 부끄러우시면
    모순이 많아요^^;
    그리고 전 남편쪽 친적들이 대부분 건물 몇채씩 가지고계신데,
    명문대나와서 전문직인 자식도 있고, 임대,투자를 똑부러지게 하는 자식도 있고,
    유학가서 외국에서 자리잡은 자식도 있고, 사업한다고 말아먹은 자식도있고 가지가지랍니다.

  • 51. 접니다.
    '11.6.21 10:30 AM (202.136.xxx.187)

    악플들 많다고 하시는데 저에게는 악플로 안느껴져요..저에게는 약이 되네요...제가 왜 모르겠어요...어려운 삶을...20년동안 사무치게 느껴서 오죽하면 남자보는첫번째 기준이 돈인 속물적인 인간인데...온몸이 다 약으로 의지하는 친정엄마생각에 맘한번 안편한데요...잘난 너무도 잘난 동서들 틈에서도 시부모님께 인정받는다는거 그냥 얻어지는거 아니예요..표면상이어도 다들 동서들이랑 잘 지내구요..그러면서 마음으로 열등의식이 있지요..네...비슷한 집안이 아니라 제가 처지는 환경에서 저혼자 자격지심인거 압니다..주변사람들 친정이야기에 아직도 가슴이 시리거든요...죄도 아닌데...아이들에게 사교육 거의 없이 82에서 배운 교육과 레세피로 잘 육아하고 잘 키우고 있습니다...처지는 외가지만 감정적으로 애들도 좋아하구요...여기 글들 잘 새겨서 분에 넘치는 관한 조건들 다시 감사하고 살겠습니다...감사합니다.

  • 52. ;;;
    '11.6.21 10:36 AM (125.186.xxx.16)

    일단 적으신 걸로만 봐서는. 원글님의 내부에 있는 문제점 때문에 공연히 남편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자기삶의 행복을 몰라보는 거니까. 원글님 스스로 자기 내부의 문제점을 치료 받으세요.
    제3자 입장에서 볼 때는 남편분이 원글님보다 훨씬 된 분 같습니다.
    정 아이들 교육에 미칠 영향이 걱정되시면(솔직히 원글님 글을 봐서는, 아이들 교육보다는 그저 남들에게 우리 남편 뭐뭐한다~ 고 과시할 만한 게 없어 창피하고 속상하시다는 것 같지만) 남편께 매일 일정한 시각에 사무실로 출근하고 일정한 시각에 퇴근해달라고 부탁 해보시든가요.

  • 53. ?
    '11.6.21 10:39 AM (112.153.xxx.33)

    내 부모의 노동으로 내 부모가 사는건 불로소득이 아니지만
    그 돈으로 내가 일없이 먹고사는건 나에게는 불로소득이 맞지요

  • 54. ..
    '11.6.21 10:44 AM (203.249.xxx.25)

    남편이 번듯한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 물론 더 좋고 돈은 있으나 명예는 없으니 살짝 아쉽기도 하고 쪽팔릴 때도 있을지도 모르나(애들 보기에도 그렇고) 어떻게 모든 걸 다 가지겠어요? 너무 욕심내지 마시고 있는 걸 감사하며 살 수 있는 지혜를 가지시길 바래요.
    그렇게 호강인 줄 모르고 푸념 늘어놓다가 있던 복마저 달아날 수 있으니...매사에 마음 조심.

  • 55. .
    '11.6.21 10:45 AM (116.37.xxx.204)

    노동으로 성취감은 원글님이 일해서 느끼세요.
    남편분은 이미 충분하다잖아요.
    간단한걸요.

    일하세요. 롸잇 나우!!!!!!!!!!!
    남편은 건드리지 마세용.

  • 56. 웃겨서
    '11.6.21 10:47 AM (203.125.xxx.162)

    진짜 오랫만에 로긴했습니다.

    노동과 성취욕구를 중요시 여기는 사람이 과연 본인이 무슨 노동과 성취를 일궜는지..
    미모를 가꿔서 재력좋은 남자한테 시집왔으면.. 차라리 본인의 속물근성을 쿨하게 인정을 하던지. 자기 자신한테는 한없이 너그럽고 남한테는 핀 끝만큼도 이해심이 없는 분이군요.
    나는 그럴만 하니까 노동과 정당한 성취 그딴거 개나 줘버리고 남자 골라서 시집오고,
    내남편은 남앞에서 내세우기 근사하지 않으니까 제대로 된 노동과 성취욕을 발휘해 줬음 좋겠고..

    제가 웬만하면 이런 답글 안다는데.. 실소가 저절로 나와서..

    님이 중시하는건 남이 나를 어떻게 보나.. 딱 이 하나인데요.. 그것도 내 성취로 이뤄진 진짜 "나" 가 아니라, 남편직업의 타이틀을 비롯한 온갖 물질로 둘러싸인 "나".

    이제와서 애 교육을 걱정하시다니.. 애도 본인처럼 미모 무지하게 가꾸고 꾸며서 돈많은 남자/여자 낚아채라고 하면 될꺼 같은데.. 정 걱정이 된다면 본인이 한번 제대로 노동을 통한 성취를 이뤄보시던지.

  • 57. 죄송합니다만
    '11.6.21 10:48 AM (220.149.xxx.65)

    그러니까 원글님이 일하시면 된다구요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님과 그만 얘기하고 싶습니다

  • 58. 지나가다
    '11.6.21 10:56 AM (125.188.xxx.12)

    원글님 입장도 이해되고 따끔한 질책들도 이해됩니다.

    원글님, 신분상승욕구가 강했으면 고시 공부 하셨어야죠.남자 돈 보고 결혼한 후 채워지지 않은 명예욕을 한탄하시니 댓글들이 곱게 달리지 않는 겁니다.

    원글님 정말 인복도 있고 여러모로 복이 많으신 분이니 인생을 어찌하면 더 가치있게 살지 고민하시고 남편과 시어른분들 정말 좋은 분이니 감사하면서 사세요.원글님이 직접 채워지지 못한 명예욕을 채워보세요.이영희 한복디자이너는 40 넘어 일 시작했으니 늦지 않았어요.다시 공부부터 하면서 자신의 허전함을 달래면 남편에 대한 지나친 기대와 욕심 버려질 겁니다.

  • 59. ?
    '11.6.21 11:06 AM (112.153.xxx.33)

    더 얘기하고 싶지 않으면 댓글 그만 다시면 될텐데..
    아니면 제 댓글에 반론을 하시던지
    앞뒤없이 너랑 그만 얘기하고 싶다는 말의 뉘앙스가 과히 유쾌하지 않아요
    실례가 됐네요 ^^

  • 60. 접니다.
    '11.6.21 11:16 AM (202.136.xxx.187)

    ㅎㅎㅎ성취욕구라는 말이 거창했군요..제깐에는 성취욕구가 돈이었지요..하는일만다 안되는 친정아버지..주변에서는 인간성 최고로 좋은분..가족에게는 그 인간성이 넌더리나는...네..전 성취욕구로 열심히 돈을 모았어요..
    고시요?오빠가 공부를 무척 잘했는데 번번히 떨어지더군요.없는집에 그 비용 다 제가 부담했구요..동생도 박사출신이니 그동안 친정집 누가 도왔겠어요..없는집에 아무리 공부를 잘해봤지 너무 힘든길이란걸 알지만 나름 자부심이었는데 남편이 간혹 보잘것없이 보는 시각에 열등감내지는 곱지않은 심성이 꼬이더군요..
    저요..성취욕구와 노동은 가정에서 지킵니다..이렇게 글올리고 계속 댓글보면서 반성하는 여유로움도 감사해하면서..이러고 나면 저도 나름 전업주부이지만 임대업일도 병행하지요.
    세무쪽은 제가 합니다.
    한가지..지금도 가슴시린상처는 20년전에 열심히 5천만원 결혼비용으로 마련했어요..그렌데 친구가 결혼하면서 아버지가 7천밖에 안줬다고 궁시렁거리는 소리듣고..

    정말 피눈물흘렸습니다...내 자식에게는 저같은 상처 안주고 싶다고...돈을 추구하는 속물이지만 그 돈이 중요하다는걸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집에붙은 빨간딱지보면서 느꼈거든요..

    다 제 문제입니다...가난한 친정에 꼴같지않은 자존심은 조금 남아서 나름 허세질의 아련한 감상이 주제 넘었지요...제 자식들은 아직은 엄마가 가장 존경스럽다 합니다...아직은...

    남편이 너무 불규칙이어서 저도 제 생활이 안되는게 힘들고 항상 같이 있으려하는 부담감이 힘들었습니다...여하간 여러 의견들 잘 새기고 제 마음의 헛헛함부터 잘 채우겠습니다.

    여러의견들 감사합니다...이렇게 사는사람도 있다구요..행여 이런글로 스트레스받으신분 있으시면 죄;송하구요..

  • 61. 접니다.
    '11.6.21 11:18 AM (202.136.xxx.187)

    아..글에 오류가 ..20년저이 아니라 한 15년쯤 전에 5천만원 모았네요.

  • 62. 그러다우울증생겨요.
    '11.6.21 11:23 AM (211.172.xxx.76)

    남편과 원글님은 기본적으로 원하는 바가 다르고 만족도를 느끼는 종류도 달라요.
    그걸 인정하시고 남편이 바뀌지 않아 불행한 생각이 드는 걸 스스로 멈추려고 노력하셔야 해요.
    남편을 통해서 만족하고 기쁘고 행복해야 하는 마음에서
    내 자식들 잘 커가고 나도 이러 저러한 잘 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찾아내 발견해 기쁘고 행복한 쪽으로 스스로를 인도하셔요.
    안 그럼 원글님 남들은 다 부러워하는 상황에서 병생겨요.
    남편의 현재 모습 그대로의 장점을 찾아내 인정하시고, 장점이 안 찾아지거든 찾아내려 하거나 만들어내려 하는 마음을 접으세요.
    그리고 그 시선을 나 자신에게 돌리세요.
    나는 어떤 아내이며, 어떤 엄마이며, 어떤 며느리이며, 어떤 딸인가.... 거기에 몇 점을 줄 수 있을까....
    그 점수를 보면서 기쁨과 행복이 온다면 지금처럼 유지할 수 있도록 애쓰면 되는 거고,
    그 점수가 좀 창피한 점수구나 싶으면 달라지도록 노력하면 되는 거구요.
    남의 시선보다 나 스스로의 시선이 무서워야 스스로 발전이 있어요.
    너무 늪 속을 들여다 보고 빠지지 마셔요.

    제 생각엔 원글님이 미혼시절부터 감당해 온 많은 것들과 결혼 후의 생활에서도 나름 스스로 빛나게 되려고 애쓴 것들로 하여
    지금 좀 지치신 것 같아요.
    스스로를 좀 완전히 쉬게 해 보시면서 다음을 모색하세요.
    완.전.한 휴식! 그게 필요하신 것 같네요, 긴장감을 놓아 버리세요. 다른 사람 시선도 의식하지 말고.
    스스로를 완전히 쉬게 해 줘 보세요.

  • 63. ...
    '11.6.21 11:26 AM (124.5.xxx.88)

    원글님은 의식과 개념이 짱짱이 살아 계신분..

  • 64.
    '11.6.21 11:27 AM (222.116.xxx.226)

    웃낀데^^

  • 65. ㅋㅋ
    '11.6.21 12:36 PM (221.138.xxx.83)

    남자들도 참 다양하게 만나셨네.
    그게 부럽네.
    근데 님이 좀 얄밉네.

  • 66.
    '11.6.21 1:41 PM (211.219.xxx.62)

    요는 나는 너무 힘들게 살았지만 얼굴 좀 예쁘고 성공에 대한 욕구도 있어서
    성공 (=시집 잘가기)해서 잘 살아보고 싶어서 고르고 골라
    집도 부자면서 제대로 된 남자라고 생각하고 결혼했는데
    이제 시부모님도 좋고 건물도 받았고 받을 건 웬만큼 다 받았는데
    마지막으로 남편이 내 성에 차게 일을 안해준다.. 이건가요?

    배가 부르시네요

  • 67. fw
    '11.6.21 1:42 PM (115.23.xxx.98)

    아아아 손발 오그라드는 글. 자기는 성취도 노동도 없으면서 남편이 쪽팔리댄다............ 원글님이 더 쪽팔린데요?? 남편분은 좋은 대학이라도 나왔네요.

  • 68. BRBB
    '11.6.21 2:20 PM (222.117.xxx.34)

    욕심이 과하십니다.
    과유불급...

  • 69. 지금
    '11.6.21 2:42 PM (220.86.xxx.156)

    자랑하시는거죠? 심심하신거예요.. 부럽기만 합니다.

  • 70. ..
    '11.6.21 2:46 PM (175.113.xxx.7)

    원글님 참 열심히 사시는 분이시군요.
    한시간도 허투루 안쓰시고 부지런히 노력하며 사시는 분.
    참 존경할 만 합니다. 아이들은 원글님을 존경할 거예요.
    남편도 원글님이 좋다는 이유가 바로 원글님의 부지런하고 노력하며 열심히 사는 모습이라서 그런거지요.
    원글님 복입니다. 원글님처럼 그렇게 살면 그만한 배우자 만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 못하니 지지고 볶는 배우자 만나는 거지요(태클 사양)
    암턴 전 부럽습니다. 원글님 성격도 부럽고, 원글님을 만난 남편분도 부럽고.(우리 남편이 원글님같은 분을 만났다면 하늘을 날았을텐데....ㅋ)

  • 71. 소설인가
    '11.6.21 2:47 PM (119.17.xxx.113)

    싶네요...
    남편을 뭘로 생각하는 지?
    돈도 주고 사랑도 주고 명예도 줘야 하나 봐요?
    나는 현모양처인데 남편이 못나서 창피하다 수준이네요. 조선시대
    가면 통할 소리네요.

    꼭 이런 사람 있어요. 자기탓은 할 줄 모르고 남의 탓만 하는 사람...
    자기성취욕구를 왜 남편이 채워줘야 하는지?
    나중엔 애들도 꽤나 힘들겠네요. 엄마소원대로 살아주려면

  • 72. ...
    '11.6.21 2:48 PM (211.178.xxx.48)

    원래 인간은 만족을 모르죠, 아마 원글님도 그럴겁니다,
    그런데 원글님은 너무 배부른 소리를 하신다는거... 아시죠.^^
    남편분도 돈 많은데 굳이 힘들게 일하고싶지않은건 다 자연스러운일 아닌가요.
    사람이 다 형편따라 사는거죠, 그냥 남편분 이해하시구요
    행복하게 주욱 사십시요...

  • 73. gb
    '11.6.21 2:59 PM (121.151.xxx.216)

    원글님의 마음
    결혼한 분들이라면 다들 이해할거라 생각해요
    특히 아이키우는 부모라면 당연 이해가 될거라고 생각하네요
    원글님의 고민이 무엇인지 알것같아요

    다들 부럽다는글쓰지만
    돈이 있으면 잇는대로 나름대로 고민이 잇고
    없으면 없는대로 고민이 있는거죠
    그런 고민을 쓰지도 못하는것은 아니라고봅니다

  • 74. ,
    '11.6.21 3:10 PM (58.72.xxx.81)

    ㅎㅎ 님이 싫다면 싫은거겠지만
    정말 부럽고 정말 부럽습니다

  • 75. d
    '11.6.21 3:39 PM (125.186.xxx.168)

    교육상이라면......애들이 아빠만 보고 자라나요? 엄마가 더 중요할거같은데요 ㅎ

  • 76. ㅠㅠ
    '11.6.21 3:42 PM (122.37.xxx.152)

    사람욕심이란게 끝도 없구나 하고 절실히 느낍니다...생활을 위해서 야근을 밥먹듯하고 주말도 반납하고 출근하면서 온갖 스트레스와 만성피로를 약기운으로 버티면서 월급 몇백받아 생활하고 저축하고 애들 교육시키고 노후대책 세워야 하는 사람들이 태반인데 원글님은 뭘얼마나 갖추었길래 남편이 모든면에서 100%완벽하길 바라시는지...정말 배가 부르다 못해 터져서 징징대는 어린애 같은 생각이 드는건 자격지심인지도 모르겠네요...여하튼 님은 복허벌나게 많이 받은사람이란점은 잊지마세요...

  • 77. 무슨
    '11.6.21 3:48 PM (14.52.xxx.162)

    원글님이 의식이 살아있고,부지런히 노력하며 사는 사람인데요???
    결국 자기가 원하는 사람 고르고 골라서 결혼한거고 그만하면 본인 스펙에 비해 엄청 잘 간 시집인데요?
    그렇게 고르고 나니 이제는 사회적 지위나 인식도 중요하다고 생각 드나본데요,,
    너무 욕심이 지나치면 안좋아요,
    어차피 그런 이유로 고시패쓰한 사람도 찬거잖아요,
    대강 만족하고 사세요,아니면 본인이 나가서 버시던지요

  • 78. ㅇㅇ
    '11.6.21 3:51 PM (113.30.xxx.10)

    저는 노동과 성취욕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고 <---- ㅋㅋ 이렇게 쓰신분이 왜 본인은 돈많은 남자 고르는데에 노동력을 쏟고 성취욕구를 얻으셨는지요 ㅎㅎ 자녀분들도 똑같이 부자 배우자 찾는데 노력하고 성취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아이들의 롤모델은 아빠 뿐 아니라 엄마도 되는건데 뭘 그리 욕심내시는지 ㅎㅎ 엄마를 롤모델 삼아 크면 되는거 아니겠어요?

  • 79. 난 이해가 가는데
    '11.6.21 4:03 PM (125.187.xxx.198)

    원글님은 의식과 개념이 짱짱이 살아 계신분.. 222222

    저는 원글님 심정이 충분히 이해가 가는데요.
    경제적 풍요와 함께 자녀에게 성실하고 부지런한 아버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 그것이 이렇게 심하게 비난받아야 하는지..........?
    규칙적으로 직장에 일을 나가는 아버지의 모습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교육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자연스러운 것 아닌가요?

    제가 보기에 원글님은 나름 치열하게 살아 오셨고 살고 계신 것 같습니다.
    임대업도 직업이고 함께 하신다니 그것도 일인 거죠.
    물론 집에서 음식 만들고 아이들 키우는 것도 엄연한 일이고요.

    원글님, 남들 시선.... 별로 신경 쓰지 마세요.
    남편은 운 좋게도 남들보다 여유 있는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서 그걸 선택한 것이고 남편의 그런 선택을 존중해줘야 겠지요.
    또 부지런한 아빠의 모습이란 것도 곰곰히 따지고 보면 하나의 편견일 수도 있어요. 전혀 일을 안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가족들과 여유 있게 시간을 보내는 아빠가 정서적으로 더 안정적일 수 있고요.

  • 80. ...
    '11.6.21 4:16 PM (220.85.xxx.23)

    주변에 월 임대료 천만원인 집이 있어요. 부부 둘다 고졸인데 시어머니가 땅부자라서
    아들들한테 많이씩 물려줬지요.

    근데 그 집이 갑자기 자기네 소유 중 한 곳에서 식당을 개업을 하는 겁니다.
    초등 입학하는 아들한테 더 이상 노는 모습만 보여줄 수 없어서라는 게 이유였지요.
    1년 하고 식당 접더군요. 임대료보다 못한 수입이였다고...

    동네 엄마들이 그 엄마를 부러워하면서도 약간은 아래로 보는 경향이 있었어요.

  • 81. .
    '11.6.21 4:26 PM (61.255.xxx.81)

    원글님의 자격지심이 어디에서 오는지 알것 같아요.

    원글님 원글과 댓글을 쓰신 문장력을 보면 그리 공부를 잘하신 것 같지는 않아요. 그런데 형제들이 다 일류대 나오고 고시 준비했다면, 내용으로 미루어보건대 친정어머님이 아마 비교를 하셨을 것 같거든요. 자라면서 계속 공부 못하는 것으로 비난을 받으셨을테고, 그래서 대신 그것을 돈으로 메꾸자 라는 생각을 하셔서 돈을 모았겠지요. 그래서 속물 근성도 허세도 생겼을테고요.

    지금 원글님은 남편보다 원글님이 더 문제에요. 원글님의 자격지심을 벗어난다면 훨씬 당당하게 살수 있었을텐데, 원글님 본인이 열등감이 많다보니까 이런 상황이 어려운 거죠.

    어차피 집에 돈도 많으실텐데, 대학원을 진학해보시고 공부를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본인의 열등감을 벗어나는게 먼저일 것 같거든요. 남편분이 공부 마저 못하게 막지는 않을텐데요. 아이에게는 공부하는 엄마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을테고요.

  • 82. phua
    '11.6.21 4:29 PM (218.52.xxx.110)

    님은 전생에 나라를 10번 못구하고 9번 구하셨군요. 22222

    많은 분들이 이렇게 말씀하시잖아요~~~
    원글님 괜찮은거여유~~~

  • 83. .
    '11.6.21 4:31 PM (61.43.xxx.47)

    전문직말고, 가난한집의 정말 성실하고 미친듯 일하는데도 ,친정에 도움 못주는 그런 사람은 싫으시잖아요?
    딸 그런남자한테 시집보낼수 있으세요?
    뭘보고 개념이 짱짱하다는건지..

  • 84. .
    '11.6.21 4:33 PM (61.43.xxx.47)

    그리고, 스스로 아이들의 롤모델이 되보세요.

  • 85. ..
    '11.6.21 4:37 PM (211.196.xxx.217)

    수박한통 마음대로 못사먹는 나는
    얼마나 님이 부러운지.
    남편이 그럴듯한 타이틀 있어도 또 불만은 있을겁니다.
    그게 인생 아닌가요???

  • 86. ***
    '11.6.21 4:41 PM (114.201.xxx.55)

    원글님한테 너무 뭐라 하신다...
    어쨋거나 인생의 목표를 거의 이루셨는데 남편이 여행 좋아하는 한량 같아서 애들 교육상 싫다는 거예요... 직업 갖는거 싫어하고...
    원글님이 가정에서 애들 사교육 안시키고 전업으로 열심히 사신다는 데 여자 전업주부하고 남자가 일 거의 없는 무직하고는 사회적 통념이 다르잖아요...

    원글님 충분히 노력하고 잘 사신다고 봅니다.
    원글과 남편분 가치관이 다른데 정말 애들 교육상 아빠가 물려받은 재산으로 거의 일없이 즐기면서 여행이나 즐기고 그럼 애들도 그 이상으로 전문직이나 치열하고 힘들게 자기 성취를 쌓기는 힘들것 같아요...
    예술직종이나 자기 하고 싶은 일 하고 살겠지만 실상 아버지와 할아버지 재산이 든든한데다 아버지가 저렇게 거의 여유있게 놀고 있으니 그런 삶을 꿈꾸지 않을까 하네요...
    원글님의 쪽팔림 이해해요...
    남편이 여행 좋아하면 여행업이라도 전문적으로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네요...
    건물 임대받아서 짱짱히 놀고 먹는 모습 애들이나 주변에 쪽팔릴것 같아요...

  • 87. ..
    '11.6.21 4:42 PM (211.196.xxx.217)

    첫 문장부터 참 그러하네요.
    별로 썩 님한테 좋은 향기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결론은 ,그래도 님이 부럽다는것.

  • 88. ***
    '11.6.21 4:45 PM (114.201.xxx.55)

    근데 타고난 한량기질이 있는지 돈 맨날 까먹으면서 한량짓하는 남편들도 많아요...
    아내들이 속터져 죽습니다.... 무능하고 돈 안갖다 줘서...
    그런 분들 보다 원글님 천만배 복받으신 거예요...

  • 89. --
    '11.6.21 4:48 PM (203.232.xxx.3)

    본인의 노력이라고는 미모 가꾸는 일뿐이었으면서
    남편 쪽 집안 사람들이 피땀흘려 가꾼 부의 대가를 거저로 누리고 사면서
    그 부의 원천이 되어주는 남편 때문에 쪽/팔/린/다 라는 단어를 거침없이 쓰는 분.
    참 뭐라 하면 좋을지.

  • 90.
    '11.6.21 5:11 PM (118.32.xxx.193)

    제가 그상황이라면.. 남편에게 육아를 맡기고 (왠지 잘할것 같은..) 제가 커리어를 쌓겠어요
    원글님 글에 드러나는 성격상 뭔가 추진하고 달성하는 성취욕? 같은게 강하신것 같은데
    남편분은 원글님과 좀 다른것 같아요.
    그냥 본인이 이루세요.

  • 91. .
    '11.6.21 5:18 PM (61.43.xxx.47)

    안좋은 말들이 달리는 이유는 전형적인 속물이면서 아닌척하는거 때문이예요.
    돈많은집만 찾아다니셨구만 멀.ㅎㅎ

  • 92.
    '11.6.21 5:24 PM (121.169.xxx.133)

    다른건 모르겠고 첫 문장이 비위상하네요..
    걱정이 되는건 이해한다손 해도.. 10개 중에 9개를 님에게 가져다준 남편분이 쪽.팔리신가요?

  • 93. .
    '11.6.21 5:24 PM (61.43.xxx.47)

    님 남편이나 시댁식구 재력과 인품이 정말 아깝습니다 ㅡㅡ. 내가 남편입장이면 직접 벌어서 친정돕게하겠어요

  • 94. ㅂㅂ
    '11.6.21 5:26 PM (116.33.xxx.76)

    정말 호강에 겨운 분 같네요. 그리고 자신을 잘못 알고 계신거 같습니다.
    노동과 성취욕이 강하다는건 일하기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기 일을 포기하지 않는 커리어우먼이 들을 말이지 남편이 나가서 성공해 오길 집에서 기다리는 사람은 해당 없는 소립니다.(프로주부,내조의 여왕이라면 또 모를까)

  • 95. ...
    '11.6.21 5:33 PM (121.130.xxx.48)

    속물근성으로 크게 성공하신케이스인데, 이젠 명예까지...
    님, 편승하려하지만 마시구요, 스스로 움직이세요.

  • 96.
    '11.6.21 5:50 PM (14.58.xxx.130)

    원글님의 삶의 태도가 나쁘게만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가능성 있는 분야에 투자하고 노력하면서
    열심히 살아보려고 했던 열정이 좋게 평가되는걸요.
    그리고 다른 분들의 비판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이 있으시니,
    분명 발전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의 형편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시고,
    많이 가진 것을 소외된 다른 이들과도 나눌 줄 아는 여유를 갖추신다면,
    아이들에게도 남들에게도 떳떳하고 존경받는 부부가 될 듯 합니다.
    많이 가진 것은 나누라고 더 주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돈이든, 지식이든, 건강이든..

    다른 이들의 삶은 참 많이 팍팍합니다. 현실이 그래요.
    현실의 무게가 견디기 힘들어서 원글님의 글에 공감하실 수 없는 분들이 많아
    공격적인 댓글이 많았을 겁니다. 저도 무척 부러웠는걸요.

    남은 인생, 아름답게 꾸려가시길 바랍니다.

  • 97.
    '11.6.21 5:50 PM (110.10.xxx.13)

    안좋은 말들이 달리는 이유는 전형적인 속물이면서 아닌척하는거 때문이예요. 22

  • 98. 임대업자
    '11.6.21 6:02 PM (121.160.xxx.1)

    가 꿈인데...

    금전적인 여유가 있는데 뭐하러 일을 합니까?

    성취욕?.. 개뿔..

    주변의 시선?..아마 부러워 할걸요?

    전 같이 놀러나 다닐겁니다..

    이런글은 돈없는 백수 남편일때 동감이 가는거지요

  • 99. 원글..
    '11.6.21 6:04 PM (202.136.xxx.187)

    입니다..아이고..여러 말씀들 감사드리구요..전 전형적 속물 맞구요...아닌척 한다고 한거 아닌데..그리 표현되었나보네요....쪽팔린다는 표현은 어제 대문에 걸린 임대업자 한심해보인다는 글중에 그런댓글을 봐서 그랬네요...제눈에는 임대업자들을 한심하게보고 어디가서 떳떳하게 말못한다는 댓글이 많이 보여서요,,,
    능력있는 남편이 갈수록 무기력해지는것도 싫고 술도 늘고 저랑 같이 뭐하자고 해도(저랑 꼭 붙어있고싶어해서)여행다니는데 방해된다고 싫어해서 답답한 마음에 저런 과격한 표현이
    과감히 써버렸나봅니다...뭐 평소말투도 교양있지는 않네요....

    그리고 공부는 저도 잘했는데 문장력이 많이 안좋은가보네요.ㅎㅎㅎ
    장학금받으려 스카이만 못갔을뿐..그 언저리....

    제복 스스로 차지않고 여러분들의 따끔한 질책들..잘 새길께요...맞는말씀 많으세요...
    간단한 글로 표현되려니 오해도 많은 글이네요...날 더운데 건강들 하시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시댁어른들과 남편에게 잘하고 저도 열심히 살께요...

  • 100. 부러부러
    '11.6.21 6:10 PM (115.143.xxx.59)

    진짜 부럽네요/..그거 복인거 아시죠?
    특히나 그렇게 가진 시부모님께서 사돈댁까지 챙겨주신다니..정말 부럽네여..인품좋으신거 맞네요...ㅎㅎㅎ챙피할 일이 전혀 아닌거 같아요..
    전 명예,돈..둘중 고르라면 돈인데요 뭘~~
    원글님처럼 속물근성으로라도 남편잘 만난거 진정 똑똑하고 부럽네요..

  • 101. ;
    '11.6.21 6:17 PM (119.161.xxx.116)

    이래서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 하는군요.
    원글님은 뭘 가진게 있나요? 원글님이나 친정이나 모두 남편(또는 시댁)에 빌붙어 사는거나 뭐가 다른가요?
    82쿡의 특성상 댓글 대부분이 질책하는 글이 될거라 예상하시면서도 이런 글 올리는 용기는 높이 사드릴게요.

  • 102. --
    '11.6.21 6:37 PM (194.206.xxx.202)

    원글을 읽고는 원글님 무지 밥맛이라고 생각했는데
    덧글 다시는 거 읽어보니 성격이 상당히 쿨~하시네요

  • 103. 이해
    '11.6.21 7:09 PM (58.127.xxx.177)

    원글님 심정 십분 이해가 되네요.
    제 친구중에도 그런 애가 있어요.
    시댁이 갑자기 땅부자가 되어 많이 물려받아서
    건물 몇 채 세 받아서 떵떵거리며 사는데요
    남편도 특정한 직업은 없고 그냥...한량이죠 머^^
    성격도 좋고 스트레스도 안 주는데 제 친구는 그냥 짜증난대요.
    제발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했으면 좋겠다고..
    특히 아이들이 커 가니까 창피하다고 하더군요.
    제 눈엔 부럽기만 하던데^^

  • 104.
    '11.6.21 7:43 PM (119.149.xxx.156)

    남편분이 이글은 본다면 하는 심정으로 한번 생각해보세요

    이런거 생각도 안하시고 결혼하신건가요....

  • 105. 상대적인 행복
    '11.6.21 8:39 PM (113.10.xxx.138)

    원글님.
    제가 보기에는 참 복이 많으신 분이네요
    남들 질책도 받아들이고 인정할줄 아는 여유도 있으시구요
    하지만 너무 욕심이 많으시네요.

    전 여유롭게 자랐고, 원글님처럼 대학 다닐때부터 남자의 기준이 돈인 친구 보면서
    참싫었던 사람입니다. 실제로 그렇게 돈이 기준인 친구는 소원대로 시집 잘 갔구요
    돈 땜에 죽어라 고생 안해본 저는 결혼을 포기할 나이입니다.
    (조건 무지 좋고 착해도 끌리지 않아서 차버리고 지금은 제가 얼마나 어리석었나 후회만 합니다)
    월급사장이긴 해도 굴지 대기업 사장을 여러번 한 아버님을 둔 제 친구도 샐러리맨에게 시집가서
    처녀적 수준에 한참 못 미치게 삽니다.
    저희 우스갯 소리로 그래요. 우리 참 철이 없고 현실감 없었다구요 주변을 돌아보니 다른 여자들은
    결혼할때 너무나 현실적이었더라구요 특히 형편어려웠던 경우에는 더더욱이요
    근데 그렇게 결혼한 사람들은 뭐랄까 그렇게 얻은 경제력을 무지 과시하거나
    아님, 불안해 하는 거 같아요. 그저 제 느낌이에요

    원글님 미모도 있으실것같아요. 그리고 그 미모가 먹힌다는 것도 아셨겠어요
    어려운 형편에서도 그렇게 연애도 여러번 하신거 보니까요
    이제 더 욕심부리지 마세요. 좋은 시부모님 만나서 잘 사시는거 감사하고 또 감사하세요
    착한 남편 감사히 생각하세요.

  • 106. ......
    '11.6.21 10:11 PM (59.187.xxx.141)

    노동과 성취욕구를 중요시 한다는 원글님.
    언제부터 중요시하셨는지...
    결혼전부터? 참 아이러니하네요
    결혼과동시에 건물두개를 물려받고 ... 노동과 성취욕구....?
    증여세마저도 부모님이 내주셨겠죠~
    그 건물 잘 유지하셔서 고대로 아들들에게 물려주심 되겠어요~!!!
    돈....참 웃기네요.

  • 107. ..
    '11.6.21 10:19 PM (121.88.xxx.2)

    저랑 가장 친한 친구가 원글님이랑 똑같은 상황인데..
    저는 그 집 ..물려받을 재산 말고는 하나도 안부러워요..
    남자는 남들처럼 아침에 나가주셔야지..;; 그 집 같은 경우는
    하루종일 집에 남편이 있으니..
    아내인 제 친구가 엄청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남편 보면 이혼하고 싶대요..
    하지만 시댁 때문에 산다고..;;
    애가 내년이면 학교 들어 가는데 집에 매일 아빠가 있는 것도 부끄럽다고 하네요..
    그래서 인지 학습지 하나 안시켜요..
    부인이 어디 조금만 나갔다 와도 안좋아하고..
    암튼..제 친구 남편 같은 경우는 옆에서 보면 정말 재수 없어요..;;;
    집에서 시간이 많으니 옥션 같은데 가서 포인트 받고
    집에 필요한 믈건들은 싸게 잘 사더군요..ㅋ
    암튼..원글님은 무지 부럽긴 합니다..

  • 108. 흠...
    '11.6.21 10:34 PM (114.200.xxx.81)

    저는 원글님과 좀 비슷한 성향이라....

    예를 들어서 월 1억 갖다주는 임대업 남자와,
    월 1000만원 갖다주는 의사 남자..라고 하면 저는 후자가 더 낫다고 생각하거든요.
    일단 의사 타이틀을 달면 그 사람의 머리+노력+학벌+현재 명예가 한번에 해결...

    그리고 남자가 물려받은 재산이 많은 것보다
    사회생활에서 능력 인정받아서 사무실에 앉아 중요한 일을 결정하는 걸
    더 멋있게 여기기도 하고요.
    (저는 직장 생활 21년차의 마흔중반 여성입니다.
    세상물정 모른다고 말씀하실 분들이 계실까봐.. .)

  • 109. 흠....님
    '11.6.22 12:48 AM (61.106.xxx.70)

    근데요 오로지, 돈, 돈 하는 여자가 아니라면
    아마 대부분은 1억 갖다주는 임대업 남자보다 월 1000만원 갖다주는 의사 남자를 택하지않을까요?
    둘 다 최상급조건을 가지고 비교하셔서 ㅜㅜ
    원글님도 아마 1000만원 의사 남편 택했을걸요? 둘 중에서 고르라하면
    원글님이 의사도 사귀었었는데, 그쪽에서 조건을 걸어서 안됐다고 하셨쟎아요

  • 110. 춤추는구름
    '11.6.22 1:31 AM (116.46.xxx.152)

    요즘 행복론에 대해서 수업듣고 있는데요
    행복이란건 어차피 주관적인 듯 해요
    자신이 아무리 많아도 느끼지 못하면 결국 의미 없는 것 같아요
    교수님 아는 분중에 월 1억을 버는 사람이 있데요 근데 밥을 같이 먹는데 밥값만 3백인가 나오는데 문제는 그 분은 그런걸 먹으면서도 불평 불만이 많았데요
    교수님은 너무 감탄하면서 먹고 있는데...
    여기서 말하고픈 문제의 요는 결국은 행복이란 것은 자신이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쇼펜하우어... 인간은 두부류로 나누는데 궁핍하거나 아니면 공허롭다
    없음 궁핍하고 너무 많음 인생이 뭘 할지 몰라서 공허롭고 그렇다는

    결국은 본인이 행복을 찾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
    뭐 시간이 좀 여유 있음 취미생활을 하시던지 아님 좀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음 봉사활동 그리고 후원회에 기부등등을 해보세요 인생의 의미가 좀 새롭게 다가올 듯 합니다
    사는 의미는 본인 스스로 찾아야 한다는...

  • 111. 춤추는구름
    '11.6.22 1:35 AM (116.46.xxx.152)

    참 저도 임대업자 비슷한 것이 꿈입니다만... ^^
    저는 그걸 하고픈 이유가 그 시간에 제가 하고픈 일이 있어서 할 수 있는 여유를 좀더 만들어 주지 않을까 해서 그러는 것이고요
    지금은 좀 다르게 생각해요 어차피 시간의 유무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먹고 살아야 하기에 돈이 없어서 일을 하면서 제가 하고픈 것을 준비하는 것이 훨 가치있고
    보람있을 거란 생각이 요즘 드네요

  • 112.
    '11.6.22 1:35 AM (14.52.xxx.162)

    1000만원 의사와 2000만원 임대업도 아니고 1억임대업이요??
    전 돈보고 사람 가리는 사람은 아닌것 같은데,,금액이 열배 차이면 ,게다가 1억이면 다른 조건 같다고 볼때(사랑)1억 선택합니다,
    1억은 왠만하면 모으기도 엄청 어려운 금액이더라구요,,하도 억억대서 쉬워보이지만요

  • 113. 보세요
    '11.6.22 4:04 AM (124.55.xxx.133)

    원글님 글보면서 어쩌면 저와 비슷한 환경과 사고를 가졌는데 다른 선택을 해서 다른 고민을 하는 분이구나 싶어서요..
    아빠가 크게 사업을 하셔서 유년시절을 아주 풍족히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사업부도나셔서 집에 빨간 딱지도 붙고 정말 힘들게 공부했습니다...님처럼 중심 잘잡은 엄마덕분에 근 20년전 시절에 남들하는 과외공부 한번 못하고 참고서 하나 못사고 죽도록 공부해서 형제들 셋이 다 관악에 있는 최고 대학 석박사까지 마쳤습니다...(물론 오빠는 맏이고 아들이라 석박사를 연달아 마쳐서 지금 유명한(누구라고 말하면 알 수 있는..)교수고 저는 직장 취직해서 제가 돈벌고 친정먹여살리면서 박사까지 마쳤구요,,,막내는 의사입니다...
    어릴때 아버지 사업의 부침을 본 터라 돈 다 필요없고 사람은 정말 배워야되고 명예, 지혜가 인생을 사는 힘이구나 싶어서 형제들 모두 죽도록 공부했습니다..
    이런 말하면 재수없겠지만 서울대를 왜 갔냐면 등록금이 반값이니 거기밖엔 갈 데가 없어 갔습니다...저희 셋다 대학 다니면서 그 당시 고등학교 졸업하고 직장다니는 사람들 수준으로 돈벌었어요...과외에 대학내 아르바이트에, 장학금은 셋 다 기본으로 받았고...오히려 부모님은 우리들이 번 돈으로 빚 일부 갚으며 생활이 되셨으니까요...
    전 남편은 정말 절대로 집에 빨간 딱지 안붙이는 사람으로 그리고 내가 존경할 사람이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외모도 열심히 가꾸고(사람들이 전 그 대학 나온 사람으로 안봤어요..이것도 재섭겠지만 외모도 경쟁력이라 생각했기에)정말 명예를 중시하는 지금의 남편과 결혼했고 둘다 자신의 영역에서 나름 인정받고 있습니다.
    남편은 그야말로 명예가 중시되는 직업이라 돈을 벌 기회가 있어도 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
    그나마 내가 그야말로 정석대로 돈모아서(주식투자도 한 적없이 오로지 저축만 하니까요,,,)집사고 집불리고 제가 노력해서 강남의 아파트 분양받고 지금 그럭저럭 중산층입니다...
    지금 40중반인데 사실 돈이 좀더 있었으면 하고 아쉬울때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둘다 너무 바쁜 일상에 두 아이들에게 함꼐 있어주지도 못하고 여행도 못가는 이 빡빡한 일상이 너무 싫을때도 있구요..
    하지만 남들이 다 칭송하는 훌륭한 그리고 존경할 수 있는 남편을 보면 그런 것도 다 잊혀지고 저에 대해서도 일하는 거 존중해주는 남편 보면서 돈보다 명예을 택한 20년전 선택이 옳았다 생각합니다...

  • 114.
    '11.6.22 6:28 AM (99.187.xxx.8)

    자식들 잘 키우세요.
    남편한테 불만 가지시지 마시고 자식들 잘 키우셔야 집안 안 말아먹어요.
    돈이 3대 갈꺼 같은데 못가는 경우가 더 많아요.
    남편한테 불만을 자식을 잡으심이 어떨지요.
    특히 애들이 해달라는대로 다 해주고 키우지 마세요.
    근데 전 왜 이글이 낚시 같지요.

  • 115. 000
    '11.6.22 6:47 AM (211.192.xxx.177)

    음... 원글님 고민을 알 것도 같습니다.
    본시 사람의 욕심이란 게 끝이 없기 마련이구요,
    90을 가진 사람에게 50 가진 사람들을 보면서 욕심을 버려라 하는 말은
    잠시 뉘우침은 있을지언정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설교같은 거겠죠.

    암튼... 아이들 롤모델을 생각해서라면 원글님이 일하시면 됩니다.
    요즘 아이들 영악해서... 임대업 하는 아빠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더군요.
    거기에, "우리집 돈많은데도 울엄마는 자아성취를 위해서 일해" 라고 할 수 있다면
    요즘 아이들 기준으로 최고의 부모인 듯해요.

    어차피 자식은 부모가 가르치는 대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보여주는 대로 배우게 되어있어요.
    님의 모습에서 이미 아이들은 많은 걸 배웠을 겁니다. 좋은 점이든 나쁜 점이든...

  • 116.
    '11.6.22 8:18 AM (221.138.xxx.133)

    여기서 원글님 시기하시는 분들 수준이 보입니다 ㅉㅉ
    남자가 집에서 뒹굴거리는 것만큼 못난게 세상에 어디 있겠어요.
    성실함과 목표를 향해 정진하는 모습이 결여된 남자는
    남자가 아닌 그냥 잉여인간일 뿐.
    옛어른들께서 자고로 남자는 바빠야 남자라고 하신 말씀이 그냥 나온게 아니죠.
    제가 원글님이라도 매일 엉덩이 걷어차고 싶은 심정이겠네요.

  • 117. 요즈음은
    '11.6.22 8:43 AM (116.37.xxx.138)

    임대업이 가장 각광받는 직업이라쟎아요.. 자신감 가지세요..어떤 전문직보다도 빌딩몇채가진게 더 힘씁니다

  • 118. 지나다가
    '11.6.22 8:56 AM (125.188.xxx.12)

    원글님의 고민 이해됩니다만 -저도 남편이 느긋하게 즐기면서 살면 그닥 존경심이 들지 않을테니-역으로 남편분이 그렇게 출세욕 없고 그냥 편히 살려는 분이니 님과 결혼한 겁니다.야심많은 분이면 죄송합니다만 아무 보탬 안되는 님과 결혼하지 않았겠죠.

    하늘이 한 사람에게 뭐든 걸 다주진 않는답니다.우울증이 있으신 듯 한데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보면서 과욕을 다스리세요.그리고 남의 시선에 끄달리는 인생이 아닌 님이 주인되는 인생을 사세요.
    댓글중 열폭찌질이들도 꽤 있어 뵈지만 무시하시고요.

  • 119.
    '11.6.22 8:58 AM (115.136.xxx.24)

    여기서 원글님 시기하시는 분들 수준이 보입니다 ㅉㅉ 222

    전 시댁에 재산 하나도 없지만,,
    만약 빌딩 두 개를 물려받았더라도 남편이 특별한 일 없이 빈둥거린다면
    저 역시 자식들에게 부끄러울 것 같네요..

    원글님에게 그럼 직접 나가서 일하라고 하시는 분들,,
    원글님이 나가서 일하면 아빠가 엄마만큼 아이들 살뜰히 보살펴 줄까요..?

    그리고 원글님,, 임대업도 사실 마냥 노는 직업은 아니잖아요,,
    주위 임대업하시는 분 보니 나름 돌봐야할 일도 많고 신경쓸 일도 많으시던데,,

  • 120. ...
    '11.6.22 9:11 AM (59.13.xxx.211)

    원글님이 부러우면서도 또 백분 이해갑니다. 수많은 뾰족한 댓글에 감정적으로 대처하지
    않으셔서 일단 다행이네요. 다들 너무 비난 하시는 듯 해서요. 원글 쓴것,댓글쓴 문장력을 논하며
    공부는 잘하지 못했을거라는 무례하고 건방진 말 하는 사람... 어찌 그리 단언하는지요.정말
    오만한 사람들이네요.
    제 남편 지금 40후반인데 앞으로10년만 일하고 그 후에는 놀고 먹을거라 하며 나름 열심히
    일하긴 합니다. 저도 좋다 했습니다. 그런데 여러가지 차치하고라도 한창 일 할 나이에 생활의
    룰이 너무 느슨하면 원글님같은 마음이 들 수 있다 생각합니다. 그치만 앞에 도움이 될 만 한
    댓글들만 가슴에 담으셔서 지혜롭게 행복하게 마음의 평안을 얻으셨음 좋겠습니다^^

  • 121. .
    '11.6.22 9:12 AM (211.224.xxx.124)

    제 생각에도 남편이 그럴 생각이 없다면 놔두시고 님이 욕심이 있으시니 님이 직업을 가져보시는게..경제적으로 안정되니 공부를 해서 학위따고 시간강사라도 하면 부모직업란에 교수라 떡 하니 쓰면 될 것 같으데..아님 어짜피 임대업 하시면 공인중개사를 하시던지..지금은 돈이 제일인 세상이예요. 돈이 있는데 뭐가 불만이신지

  • 122. 저도
    '11.6.22 9:25 AM (14.55.xxx.62)

    원글님 이해합니다. 하지만 원글님쪽 상황이 저보다 훨씬훨씬 나아서 반갑다고는 못 하겠네요.
    저는 신랑 그렇게 노는거 보기 싫어서 제가 일하러 나왔습니다. 그러니 숨통이 트입니다.
    120에서 이것저것 제하고 100받지만 그래도 살 것 같아요. 신랑 노는 꼴 안 보니.
    그래도 가끔 울컥 하면 이곳 82에서 본 글로 마음 수련합니다. 도움 되시길...

    게슈탈트의 기도

    나는 나, 당신은 당신.
    나는 내 일을 하고, 당신은 당신의 일을 한다.

    나는 당신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이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니다.

    당신은 나의 기대에 따르기 위해서
    이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니다.

    우연히 우리 둘이 뜻이 맞는다면, 멋진 일.
    하지만 서로 맞지 않아도, 어쩔 수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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