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녁밥상에서 남편이 하는 얘기..

참내 조회수 : 2,450
작성일 : 2011-06-21 02:21:25
남편은  비빔밥  볶음밥을  엄청  좋아합니다..

게다가  이것저것  때려넣어  일명  @밥  ..그렇게  자주  먹습니다..
아들이  맨날    또  @밥이야?  이럽니다..

라면에  시금치넣고  밥넣고  냉장고  훑어보다가  맛살보이면  넣고..
떡국에  김치넣고  콩나물 넣고..반찬  몇가지  다  부워 서..
아..물론  혼자 먹을때  얘기입니다..

**씨  왜 그렇게  먹어  따로따로  집어먹어  그게  뭐야...

따로먹다보면  손이  잘안가지는  반찬은  안먹으니까..
어차피  섞어먹으면  내몸에  들어가  피가 되고  살이  될거아냐..
이거  남으면  니가  또  버릴거아냐..(제가  좀  잘버립니다 ㅜㅜ  새거  썪어서  버리는것도  많아요 ㅜㅜ)
너  생각해봤어?
우리집에서  죽어나간  야채들  밥들..
지금  이집엔  야채들의  영혼이  떠돌고  있다..  야채도시라고 하지~~

밖에서  가족끼리  밥먹어도  아들과  전  양이되면  수저놓지만..  남편   모든 접시  싹  비웁니다..

지나간  많은  식재료가  생각이  나서  주절주절해봅니다^^
IP : 61.98.xxx.8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otluck
    '11.6.21 2:39 AM (168.103.xxx.42)

    남편이 논리적이고 재밌으세요..ㅋㅋ
    야채 도시..ㅋㅋㅋㅋㅋㅋ

  • 2. ^^
    '11.6.21 3:31 AM (183.102.xxx.107)

    전 남편이 한두가지만 약간 이상하게 말아먹어도 비위상하는데 좀 그렇긴하지만...
    야채도시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남편분말이 너무 귀엽네요

  • 3. ㅎㅎ
    '11.6.21 3:37 AM (124.51.xxx.61)

    엄마~ 왜 거기 계세요

  • 4. ㅋㅋ
    '11.6.21 7:57 AM (220.93.xxx.198)

    울 신랑도 있어요. 일명 잔반처리반. ... 유통기한 확인후 넘어간거 처리도 하고요. ㅎㅎ

  • 5. ....
    '11.6.21 8:07 AM (124.54.xxx.43)

    저희남편은 특이한건지 비빔밥 볶음밥은 거의 안 먹는데
    남으면 제가 버릴까봐 반찬을 억지로 먹을때가 많다네요
    그래서 저런 말을 자주 해요
    남으면 니가 또 버릴거아냐....ㅋㅋ

  • 6. ..
    '11.6.21 8:21 AM (1.225.xxx.55)

    음식 모양새는 참 뭐하겠지만 자란 맘 가짐으로 사는 사람이 복 받아요 ^^*
    복댕이랑 사시네요. *^^*

  • 7. 이해함
    '11.6.21 8:25 AM (61.79.xxx.52)

    남편 분 이해가요.
    자기가 애 써 번 돈으로 산 음식이 아무렇지 않게 버려지는게 아까운 겁니다.
    남편들 자기 옷이나 물건 사는 거, 집 음식 버려지는거 무척 힘들어하는 면이 있더군요.
    물론 알뜰과 남자들이지만요. 그런 남편 앞에서는 항상 알뜰한 척하고 마음 괴롭히지 않도록 노력해야죠.잡탕 비빔밥 보기 좀 그렇지만 자기가 먹으니까 넘기시구요.

  • 8. ..
    '11.6.21 1:59 PM (121.164.xxx.249)

    귀여우시네요
    그냥 좋게 봐드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