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모유수유할때 거부감 없으시던가요?
그냥 상상해보니 너무 낯설어서요.
그것도 본능처럼 되는건가요?
1. 아마도
'11.6.21 1:40 AM (168.103.xxx.42)본능이겠지요?
조그만 아기는 눈도 못뜨고 가슴 근처에서 얼굴을 비비며 젖을 찾아요. 이건 아기의 본능이구요, 아마 강아지처럼 냄새를 맡는 능력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젖을 먹는 그 입술과 안심하는 그 얼굴이 너무 너무 예뻐요.ㅎㅎ
임신 내내 낯설고 현실감이 없다가, 아기가 세상 밖으로 나오면 갑자기 모든게 자연스러워 져요. 신기하지요.2. ....
'11.6.21 1:44 AM (216.40.xxx.54)아직 임신 초기이신거 같은데..
거부감 전혀 안드실거에요. 오히려 모유가 잘 안나올까봐 조바심이 나죠.3. 본능인듯
'11.6.21 2:01 AM (119.70.xxx.122)모유 안나오면 걍 분유먹이지~ 이러던 저였는데 탯줄도 안자른 아기가 제 젖가슴에 입을 대는 걸 보고 꼭 모유 먹여야 겠다는 생각이 들던걸요.. 아기가 젖찾는 모습 보면 거부감 수치심 이런거 싹 사라집니다. ^^
4. ?
'11.6.21 2:20 AM (112.144.xxx.10)임신 중이면 다들 아이에게 애틋한 감정 생기던데...
혹시 상상임신 아니에요?5. .
'11.6.21 2:38 AM (121.186.xxx.175)오물오물 젖 찾는거 보면 얼마나 이쁜데요
모유 안 나오면
진짜 머리터져요
왜 안나올까6. ....
'11.6.21 2:56 AM (121.125.xxx.7)본능 맞는거 같아요
정말 입을 오물오물 하며 먹는 모습 내려다 보면
정말 천사처럼 이뻐요
자다 깨서 눈도 안뜨고 모유 먹고 싶어서 제 옷 낑낑대며
올리는 모습도 너무 귀엽고...
전 나중에 모유 끊을때 아쉽더라구요 더이상 그 이쁜 모습 못본다는 생각에...7. 본능 맞아요.
'11.6.21 3:11 AM (99.226.xxx.103)아이도 태어나자마자 제 가슴근처로 가져다 주니까, 젖꼭지를 찾아서 자기가 물더라구요.
냄새로요. 전..그거 보고..인간이 동물류 맞구나^^ 했어요.
젖먹일때...나도 포유류중 하나이구나...그런 생각들더군요.
그러니까..본능입니다.8. ^^
'11.6.21 3:34 AM (183.102.xxx.107)저도 아기낳고 하루이틀에도 느낌도이상하구 몸이힘드니 아기가 젖빠는게 사랑스럽지도않고
3개월만하구 그만해야지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아기가 젖물고 오물오물하는데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지금 두돌좀안됬는데 두돌채우고 젖땔려구요
한돌까지먹이려다 앞으로 다신 못먹일생각에 너무 아쉽더라구요 ^^9. 벌써고민마세요
'11.6.21 3:52 AM (112.147.xxx.166)처음엔 좀 어색하고 잘 안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렇게 이상하진 않아요.
일종의 본능같아요,
젖 완전 끊고 나서 다시 장난삼아 찌찌 먹는다 그럼 또다시 징그러워집니다.ㅋㅋㅋㅋㅋㅋㅋ10. 본능
'11.6.21 6:04 AM (76.181.xxx.218)본능입니다.
눈도 못뜨고 젖꼭지에 입 갖다대는거보면, 아무생각 안나고 그저 내새끼 먹여야한다는 마음만 생겨요.
동물이죠.. 우리도. ^^ 그래도 너무 보람있고 좋아요.11. 그지패밀리
'11.6.21 6:29 AM (58.228.xxx.175)아 저 우리애 병원에서 친정으로 데리고 와서 처음으로 배고프다고 울때..엄마가 계속 젖물리라고 해서..응...싫어...이상해 뭐 그랬어요..ㅋㅋ 엄마가 아기 얼굴을 제 가슴에 막 들이대셔서..ㅋ
어쩔수없이 아기얼굴을 제 가슴쪽으로 댕기려고 하는찰나..애가 귀신같이 딱 냄새를 맡았는지바로 찾아서 물더라구요...아 진짜 그때 그 모습이 아직도 어른거리네요
그런데 전 솔직히 좀지나서는 우리애가 문제인지 어찌나 세게 무는지.정말 젖물리는 시간이 너무 아파서 저에게는...늘상 고역이였어요..이건 우리애가 너무 힘이 좋은거였죠? 다른분은 안그랬나요?
전 진짜 우리애가 눈물쏙 빠지게 세게 물어서리 그시간이 공포였거든요12. 처음 느낌
'11.6.21 7:13 AM (124.5.xxx.209)큰 아이를 아침에 낳고 다음 날 새벽 2시에 처음으로 젖을 물렸어요.
간호사가 안겨주고 설명해주고 처음 먹이는데 정말 깜짝 놀랬네요.
정말 청소기로 빨아들이는 것 같이 빠는 힘이 대단했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뭐야 했는데 그 작은 입으로 빠는 걸 보니 참 신기하고 이쁘더라구요.
그 아이가 7살인데 아직도 그 느낌 그 장면이 생생해요.
그 때 아이 머리스담듬어주던 그 손의 감촉도 다 기억나요.
아이가 젖을 끊고 나서 조금 섭섭하기도 했어요.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아기와 둘만의 소중한 시간입니다.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애가 둘이나 있는데 왜 부러운거죠?^^
둘째가 한참 프리스타일로 알아서 엄마젖을 찾아먹는 개월수(18개월)라서 그런가
신생아들 푹안고 수유하는 모습 너무 이뻐요.
저는 이제 끊어야 하는데 시원섭섭한 기분이 들어요.
그냥 부럽네요.13. dd
'11.6.21 7:35 AM (112.149.xxx.194)진짜 본능인가봐요 ㅋㅋ 지금 둘째 임신 8개월인데 첫째 모유수유 어찌 했나 싶어요. 어색하고 이상하고... 그래도 낳게 되면 또 하게 되고 ㅎㅎ
14. 눈물 찡......
'11.6.21 8:37 AM (14.42.xxx.17)엄마 젖을 먹으며,아이와 엄마의 눈과 마음이 하나 된 순간의 감동......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앞으로 생겨도,아가는 그때 그 엄마와 나눈
눈빛의 힘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힘을 얻는 다지요...
그런 아가는 혹 사춘기때 방황하다 가출하는 일이 생겨도,엄마품을 찾아
결국 돌아온다는 전설이 있습니다^^15. 임산부
'11.6.21 8:50 AM (14.52.xxx.167)저 다음주 뒤면 임신 8개월인데 모유수유할 생각 하고 있었거든요..
댓글들 읽고 아침부터 주르륵주르륵 울었어요 ㅠㅠ 아유, 얼마나 예쁠까요..
건강하게만 태어나주렴.. 우리 아가..16. 정말
'11.6.21 8:58 AM (118.219.xxx.28)이뻐요. 수유하다가 나랑 눈마주쳤을때 아기가 방긋이 웃는 모습이요.
17. 그럴수도 있어요.
'11.6.21 9:38 AM (121.127.xxx.164)저 세살짜리 아기키우는 엄마인데요, 제가 원글님 같았어요.
임신기간중에 산부인과내에 부설로 있는 모유교육실에 가는 것조차 별로였어요.
수유용품중 제일 심각하게 고르고 구입한 것이 수유가리개였어요.
외부에서 부득이하게 수유해야할 때 목뒤로 묶는 거요.
혹시나 세탁할 경우를 대비해서 두개나 샀지요.
출산하고 나서 처음 젖이 바로 안 돌 때 유축기쓰는데
그거 쓰는 동안 남편도, 엄마도 못 들어오게 하고 혼자 하고 그랬어요.
모유 + 분유 혼합 수유하다가 두달만에 분유 수유했고요.
사람마다 다른거니까 댓글이나 다른 이들 의견에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님 편하신대로 하세요.
아직 돌 안된 아기 키우는 제 친구도 수유하는 것 자체가 너무 어색하고 싫다고
첫 한달만 수유하고 분유먹여 키우는데 아기 하나도 안 아프고 잘 커요.
엄마 마음이 편해야 육아도 수월하니까 님 마음 가는데로 하세요.18. ㅎㅎㅎ
'11.6.21 9:59 AM (211.176.xxx.112)애 낳아서 젖이 안 돌아서 퇴원해서 집에 와서 나흘만에 처음 젖을 물렸지요.
친정엄마가 애를 갖다 들이대시는데 속으로 식겁하고 살짝 땀 나려고 했는데 애가 막 부비면서 젖 먹으려고 애쓰는거보니....저렇게 조그만게 살려고 애를 쓰는데 어른인 내가 쭈삣거린다는게 좀 무안했어요.ㅎㅎㅎ
참...깊게 물리세요. 애 입안 가득히요. 끝부분만 살짝 물리면 피봅니다.ㅎㅎㅎㅎ...ㅠ.ㅠ19. ....
'11.6.21 10:07 AM (211.210.xxx.62)젖 물리고 있으면 주변 연세 드신 분들이 그래요.
애랑 눈 맞추며 젖 물려본지가 가물가물 한다고(아련한 눈빛으로요).
그래서 미친 할머니 소리 들으면서도 엄마 몰래 아이에게 젖 물리는 할머니들 계시쟎아요.
남들은 모르는 여자들의 로망일 수도 ...20. d
'11.6.21 12:23 PM (211.246.xxx.162)16개월 딸인데요 좀 컸다고 수유 끝나면 지가 입을 떼자마자 강아지 앞발마냥 손으로 제 찌찌를 툭 칩니다 빨라요-.- 당하면 울컥합니다 이시키야 나한텐 소중하다구!! 거부감은 아닌데 딸이라 낫다고 생각한 적은 있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2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1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5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1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0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4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2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8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0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78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5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0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1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0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8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1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