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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따 중1 여자애 ,2학기에 전학 시키고 싶은데.

전학 조회수 : 941
작성일 : 2011-06-20 22:59:34
친구문제로 힘들어하는 아이구요
넷중에 은따 당하고 있어요.
4월부터 지금껏 괴로워하다가
지금은 혼자예요.
혼자 다니고 있는데...
2학기에도 별반 차이가 없을것 같고..
반아이들 모두가 은따되어 혼자가 된지 다 아는 상황.
남자 찌질한 애들도 이 상황을 가끔 놀리고..
이젠 아이도 이력이 났다고는 하는데
얼굴이 많이 어두워요.
방학직후 2학기 전학 고려중인데
거기서도 전학왔다고 왕따 1순위 아닌가요?
2학기면 무리가 다 형성되었잖아요.
끼지도 못하는거 아닌지.
아이는 전학 가면 성격을 바꿔 노력해보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희가 전세 기한이 많이 남아 이사가 힘든 상황이어서
좀 떨어진 같은 구내로 전학을 시켜야 할듯한데
불가능인가요?
방법이 있나요?
도와주세요~~
IP : 61.254.xxx.18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20 11:19 PM (122.34.xxx.39)

    저희애도 중1..꼭 비슷한 상황이라 저희도 2학기에 전학을 고려중이에요. 아니 도대체 요즘 여중생들 왜이런거죠..ㅠㅠ 초등때도 없던 일이 중학교가서 있네요.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될줄 알았더니 친구문제때문에 공부할 정신적 여력이 없어요.아이가 너무 힘들어해서 저도 맘이 매일매일 바싹바싹 타들어가구요.
    저도 2학기 전학가서 과연 괜찮을지 계속 고민중인데..원글님 답이 아니어서 죄송해요. 그냥 상황이 같다보니 저도 걱정이라 한마디 남기네요.

  • 2. ..
    '11.6.20 11:19 PM (1.225.xxx.120)

    같은 교육청내에서는 불가능합니다,.
    힌마디로 같은 區 안에서는 안돼요.

  • 3. ㄱ ㄱ
    '11.6.20 11:33 PM (180.66.xxx.15)

    차라리 대안학교는 어떠세요?
    새학교에서 친구를 사귀어야 한다는 부담감...
    장난 아닐꺼예요
    오늘 써니 보고 왔는데
    잘 못 전학가면 전교일등인 아이가
    불량써클친구들이 놀아주니까
    그 아이들과 친구가 될지도....
    쓰레기차 피하려다 똥차에 받히는격...
    대안학교 한번 생각해 보세요

  • 4. 그지패밀리
    '11.6.21 12:44 AM (58.228.xxx.175)

    우리애는 그정도수준은 아니였고 그냥 지랑 친한애들이 좀 놀리는 수준인데도 힘들어했죠
    제가 끝까지 전학을 안시키다가..사실 그것땜에 이사한게 아니라...그동네가 수준이 좀 높은..
    그러니깐 한마디로 애들이나 어른이나 돈돈거리는 동네...제가 질려서리..
    그냥 좀 낮은 동네로 가니 우리애가 훨씬 적응을 잘하더라구요.
    저는 완전히 다른구로 갔어요.그래야 애가 적응을 하죠.

  • 5. shj
    '11.6.21 7:00 AM (118.38.xxx.18)

    저도부산에서살다가 사업관계로 창녕쪽으로 이사를했는데
    우리딸중3이에요처음에는 친구문제로많이갈등하든데요
    자꾸다시부산가면 안돼냐구 하고 학교
    가가싫다고하고 참 미치겠데요
    하루는 우연잖게 애방에들어가서책상에쪽지가 있었
    는데오늘만학교에안가고생각한다고 학교에안갔네요
    너무나 황당하고 처음격는 일이라서어ㅉ해야좋을지난감하데요
    저녁쯤에 애가왔길래물었더니 이때까지 있었던애기 다하데요

    아~그랬구나 참 아빠가 너한데항상관심가지고있
    었는데 그래서딸아이한데이렇게애기했답니다 우리딸
    아빠는 항상너곁에있다 우리딸은 해낼수있다 했더니
    지금은 많이좋아져고
    항상고민거리있어면 숨기지말고애기해 아빠가 고민들어줄게
    지금은 많이괜잖아졌어요 부모된다는게 이렇게 힘든줄일이야...

  • 6. 사유가
    '11.6.21 9:44 AM (180.64.xxx.147)

    분명한 경우 개인적으로 같은 구내로 전학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왕따 문제 같은 경우 선생님과 상담하면 전학 가능해요.
    그런데 같은 구내라면 꼬리표가 또 따라다닐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2학기에 가면 적응하기 쉽지 않기도 하구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시도한 전학이 오히려 최악의 결과를 불러 일으키기도 하더라구요.
    차라리 방학동안 아이에게 상담을 좀 받게 해주시고 아이의 다친 마음부터 달래주세요.
    그리고 스스로 변한다면 방학 지나서 또 새롭게 친구가 생길 수 있어요.
    미리 겁먹지 말고 아이와 더 많이 이야기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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