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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정말 좋은 인품을 가졌구나 하는 친구 있으세요?
처음엔 좋아 보여도 오래 알다보면
다 거기서 거기 별 수 없이 사람이구나 싶어서 실망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좋은 사람 찾기 참 어려운것 같아요.
있는 사람 시기하고 남 잘 되는거 배아파하고
없는 사람 은근히 무시하고...
저 역시도 많이나 부족한 사람이구요.
친구나 주변 분 들 중에
저사람은 정말 좋은 사람이다, 본받고 싶다, 인품이 훌륭하다
그런 사람 있나요?
어떤 면에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지요?
저도 인격 수양 좀 하려구요.
1. 있어요^^
'11.6.20 8:16 PM (221.162.xxx.219)큰 애 낳고 조리원에서 만났던 분요..
지금은 언니, 언니, 하면서 5년째 잘 지내고 있어요..
근데 아주 완벽할 수는 없고..스트레스를 아주 안받았다고는 못하지만..(상대방도 마찬가지였을 수 있쬬) 스트레스를 받은건 저 혼자 속으로 받은것..이구요..
그래도 모든 상황에서 항상 거의..경우바르게..
금전적 문제도 아주 깔끔..그냥 그 언니 보면..돈 없어도 사람 기죽지 않고..자식 당당하게 키우고..소신있게 사는게 저런구구나 싶네요.
긍정적이고 마음예뻐요..같이 지내면서 한번 트러블 없이 ..저한테도 싫은소리 한번 없이 ..
앞으로도 그 언니랑은 계속 만남 유지하고 싶네요.2. 있어요2
'11.6.20 8:33 PM (125.132.xxx.28)두살 많은 언니인데 정말 천사예요.
그분의 특징(?)은 남에 대한 배려에요.. 그 언니를 통해서 많이 배웠어요.3. -
'11.6.20 8:42 PM (211.58.xxx.50)전 직장에서 만난 언니요.. 저보다 두살많은 언니인데
정말 얼굴도 예쁘고.. 마음씨는 더 예뻤던 언니에요..
윗분 적으신대로 이 언니도 배려심이 정말 최고였어요
그냥 말뿐만이 아닌, 마음이 정말 느껴지는 배려심이요..
진짜 제가 좋아하는 언니에요 ^^4. ㅎ
'11.6.20 8:48 PM (222.101.xxx.120)제 남자친구요.. ^^ 사랑하면서도 배울점이 너무많아서 존경해요 ..
위에 분들 말처럼 항상 본인자신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배려심
그리고 진실됨. 이해심도 많고 남을 그냥 그자체로 이해하려해요.
이래서 싫고 이렇게 얘기하기보다 저사람은 원래저래 ..^^
이런식으로 이해하는 스타일이예요. 주변에 적도 없고 남친에 대해
나쁘게 말하는 사람을 한명도 못봤어요 ^^5. 있어요3
'11.6.20 8:53 PM (119.64.xxx.158)저보다 나이도 5살이나 어려요.
아들녀석 친구엄마입니다.
서울대 졸업.
시어른과 이웃해서 함께 살고 있어요. 시어른께도 극진히 잘한답니다.
아들만 둘 - 두 녀석 모두 예의 바르고, 늘 웃는 얼굴, 공부도 잘하고, 사교육은 1년이면 한 두달 정도 아이가 경험하는 정도만 시키고, 매주 캠핑하고...
알뜰하고 겸손하고 우아하고 경우바르고 당당하고 무엇보다 불의와는 타협도 안해요.
태어나서 이렇게 멋진 엄마는 처음봤네요.
얼굴도 예뻐요.
제 마음속에 늘 이 엄마를 보면 아는 만큼 겸손하고, 아는 만큼 우아하고, 아는 만큼 제대로 된 사고를 가졌다고 생각하며 보고 또 보고...
그 엄마 얼굴을 보고 있으면 인재를 길러낼 엄마같아요.
그집 아이들을 보면 나중에 큰 녀석들이 될 것 같아요.
정말 멋진 엄마입니다.
나이는 나보다 5살 어리지만 존경합니다.6. ...
'11.6.20 9:43 PM (220.78.xxx.39)전에 잠깐 석달 정도 있었던 직장 상사님이요
정말..사람 믿을만 하다..라는게 확 느껴지더라고요
일 무겁고 아랫사람 무시 안하고 존중해 주고
세상 살면서 그런 사람 처음 봤을 정도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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