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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도 안되면서 아이(중1)미국여행보내면 무리겠죠?

일주일 조회수 : 1,119
작성일 : 2011-06-20 18:29:16
남편  사업안되서  집도  정리하고  이사하고  남편도  겨우 밥만  먹고  살정도만  벌구요

제가  조금  벌어서 이제  저축해요(

제  희망은  여유가된다면  1년에  한번씩  가족이  해외여행  가는것인데

한번도  가지못했어요.

2년전  동생이  영국  간다고  아이 데려간다고해서  겨우100만원  마련해서  보내줬는데

많이  미안하더라구요 (동생과  딸한테요) 가족이  같이가면  좋을텐데  경비가  많이  들어  동생편에

아이  보내서요

이번에  동생이  미국간다고  같이  가자고  하는데   모아둔돈이300정도예요(돈만  모이면  시댁  친정에  돈  쓸일이생기네요)

기회가  좋으니  아이라도  보내야할꺼같지만  이제  겨우  돈  모으기  시작했는데..

고민스러워요-보내고  싶은  맘이  더  크긴해요
IP : 125.178.xxx.13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되는
    '11.6.20 6:31 PM (175.206.xxx.21)

    마음으로 보내고 싶을 거 같아요.
    아이와 얘기를 해 보세요.
    우리 형편이 안 좋긴 하지만 기회가 너무 좋다.
    네 생각은 어떠냐고요.
    가겠다고 하면 보내시고요.
    다음에 가겠다고 하면 그냥 마시면 되지 않을까요.

  • 2. 순이엄마
    '11.6.20 6:51 PM (112.164.xxx.46)

    그게 엄마의 마음인것 같아요. 욕심이라고 해도요.

    힘내세요. 근데 기회가 좋긴하네요.

  • 3.
    '11.6.20 6:57 PM (218.102.xxx.64)

    글쎄요 해외여행 처음도 아니고 2년전에 영국 다녀왔으면 패스하시는 게...
    뭐든 해주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제부터 돈 들어갈 일 투성이인데요.
    다 해줄 수 있는 경제력이 아니면 우선순위를 두셔야지요.
    이제 3백 모으셨는데 벌써부터 쓸 궁리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나중에 아이가 커서 자기가 돈 모아 다녀와도 늦지 않아요.
    차라리 가까운 데 가족이 함께 다녀오세요.

  • 4. ^^
    '11.6.20 7:10 PM (180.231.xxx.125)

    보내세요
    그돈 당장 없어도 되잖아요.
    어렵긴해도
    아이에게 기회를 주시면
    더 넓은 마음으로, 더 큰 미래를 설계하게 될 수도 있어요
    저라면 보내요~

  • 5. 저라면
    '11.6.20 7:15 PM (14.52.xxx.162)

    안보내요,,여행이라는게 꼭 해야하는것도 아니고 돈이란게 우선순위가 있잖아요
    지금 중1이면 교육비도 한참 들어가기 시작하는 단계이고 300이 여윳돈 전부인데 그걸로 덜컥 여행부터 가시면 안될것 같은데요
    때마다 해외여행 못가는 사람이 널리고 널렸어요

  • 6. 000
    '11.6.20 8:40 PM (211.192.xxx.177)

    미국이 뭐라고...
    기회가 좋다는 말씀은... 동생분이 미국에 살고 있거나
    여행비용을 일부라도 동생분이 대준다거나... 그럴 경우에 해당되는 것 아닌가요?
    그렇다고 해도 최소한 100단위로 돈이 들텐데
    보내주고 싶은 마음이야 알겠으나... 좀 자제하심이......
    넓디넓은 미국에서 배워올 것도 많겠지만 그 나이때 아이들
    자칫 잘못하면 바람만 들어오는 수도 있구요,
    중1이면 가정형편이나 돈의 우선순위에 대해서도 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 7. ..
    '11.6.20 8:46 PM (183.101.xxx.39)

    저도 안보낼것 같아요.
    아이를 생각하는 맘이야 어느 부모인들 다르겠어요.
    하지만 굳이 해외를 한번도 안가본 것도 아닌데 형편이 지금 안되시면서
    무리해서 보내실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아이는 앞으로도 기회가 많잖아요.
    그리고 가족이 힘들땐 그것을 함께 나누는것도 가르쳐야하지 않나요?
    저라면 지금은 안보낼것 같네요.

  • 8.
    '11.6.20 9:14 PM (220.71.xxx.127)

    보낼래요..
    그돈 여웃돈이시긴 하지만
    시댁이나 친정에 일생기시면 고민없이 쓰실꺼잖아요

    이번엔 고민 마시고 따님에게 투자해주세요..

    대신 여유가 있어 보내는게 아니라는것만 잘 알려주시구요..

  • 9. ...
    '11.6.20 10:03 PM (14.52.xxx.174)

    보내실 필요 없습니다.
    미국에 볼 거 없어요
    더구나 영국도 다녀왔잖아요.
    더 커서 뭔가 아는게 있을 때 가야 아는 만큼 보입니다.

  • 10. 중1
    '11.6.20 11:55 PM (220.127.xxx.160)

    짜리를 미국 1주일 보내서 얻을 게 별로 없습니다. 미국이 워낙 넓은 나라라 일주일이면 도시 하나 제대로 보기도 어렵구요.

    그 돈이면 지금은 비행기값에 하루이틀 숙소비 밖에 안 되지만 대학 들어가면 영어학원 10개월 다닐 돈은 됩니다.

    아이가 대학생 정도라면 모를까, 지금 나이에 1주일 미국 가서는 시야가 넓어지고 말고 할 게 없어요.

  • 11. 보내지 마세요.
    '11.6.22 11:45 AM (121.166.xxx.194)

    여유가 있고 가족이 함께하는 여행도 아닌데... 엄마가 힘들게 보냈봤자, 1주일여행으로
    얻는 것도 없고 지나면 기억도 못해요. 힘들게 아이 호강시켜봤자 지나면 부모 고마운 줄도
    모르고 당연하게 생각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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