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만 이럴까요 ㅠㅠ

왕초보운전 조회수 : 612
작성일 : 2011-06-20 08:54:33
전 30대초반 새댁이에요
면허는 5년전에 따놓았지만, 장농면허였죠
친구들이 애기낳기전에 필수로 운전연수받고, 천천히 차몰고 다녀봐라 당부를 해서
얼마전에 운전연수 10시간을 끝냈어요.
직장인이라 평일엔 도저히 시간이 없고 토 일 이렇게 하고
10시간 더 받아볼까하다가 선생님이 영..성의가 없으신듯해서
나머지는 남편 태우고 코치 받으면서 다니기로 해서
어제 운전연수 마친후 처음으로
왕복 40분거리인 친정집 운전을 제가 했어요 옆에 남편이 있었구요
의외로 자상하고 친절하게 잘가르쳐주고 잘한다 격려도 해줘서 다행히 부부싸움할 일은 없었는데

운전하는 내내 제 자신이 너무 정신이 없어서 불안했어요 ㅠㅠ
신호도 잘 안보이고, 앞차만 보게 되고,,옆에서 남편이 브레이크 하면 브레이크 하게 되고
또 속도를 조금 내야하는 구간에서 속도가 올라가면
내몸이 붕뜨는거 같기도 하고 정신도 없고
이러다 중앙선 침범하면 어쩌지 하고 운전대를 잡고 있는 제가 불안해지고 ㅠㅠ
약간 곡선코스가 나와도 덜덜덜이네요
또 차선이 끊겼다 이어지는 곳에서는 갈팡지팡 ,,,
처음엔 원래 이런가요
이렇게 정신없다가 사고 낼까봐 걱정되서요..

다행히 무사히 별 사고 없이
집에 도착하긴 했는데
앞으로도 운전을 계속 해도 될까요 흑흑
앞으로 한달간은 남편을 옆에 앉혀놓고 운전연습을 할까하는데 (제가 주말에 밖에 운전을 못해서요)
이러면 안늘까요?
어디서보니 무섭더라도 혼자서 나가봐야한다고하는 글이 있어서요 ㅠㅠ

초보운전 너무 무서워요
IP : 112.221.xxx.2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20 9:02 AM (125.209.xxx.215)

    처음 초보땐 다 그래요.
    살살 동네 가까운곳부터 몰아보세요. 천천히...
    하다보면 늘구요.

    원래 운전은 늘 두려워요. 사고나면 안되잖아요. 살짝만 부딪혀도 돈 깨지고 시간 버리고.. 사람다치면 너무 무섭잖아요.

  • 2. ...
    '11.6.20 9:03 AM (58.238.xxx.128)

    네.. 원래 그래요...
    걱정하지마세요...^^
    그리고 몇십분이라도 매일매일 핸들 잡으셔야되요..

  • 3. 미소녀
    '11.6.20 9:30 AM (121.143.xxx.111)

    저도 왕초보이지만 자신있게 운전하고있구요. 그냥 천천히 느굿하게 누가 빵빵거려도 모른척.ㅋㅋ 아직은 주차가 무섭지만 곧나아지겠죠

  • 4. ...
    '11.6.20 9:44 AM (220.80.xxx.28)

    원래 초보가 그래요.. ㅎㅎ
    영 운전 하는게 불안하시면.. 블랙박스 다시면 심리적으로 도움이 좀 됩니다.
    여자,초보 운전자가 사고내면.. 거의 뒤집어쓰거든요..
    상대방 잘못이어도.. 초보인 여성운전자가 벌벌벌 떨고 있으면 다 뒤집어 씌웁니다;
    초보때 사고 많이들 나는데.. 적어도 억울한일은 당하지 말아야죠..;;;
    직장동료 형님이 택시와 사고났는데.. 블랙박스때문에 억울한일 겨우 모면했다 들어서...
    당장 사서 달았던;; 1인입니다;;;;;

  • 5. 용기
    '11.6.20 9:52 AM (59.6.xxx.65)

    저도 혼자 나가던날 우황청심환 먹는적 기억나네요 ㅎㅎ
    정말 너무너무 떨리고 두렵고 혼자 운전한다는게 진짜 무서웠어요
    누가 옆에 있다가 없다고 생각하니 미칠것 같았는데
    토요일 오후에 호기롭게 혼자 몰고 나갔죠
    믿는건 네비뿐.

    강북에서 동호대교 타고 넘어가서 강남까지 가서 반포근처에서 차 막히고 헤메고 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ㅎㅎ
    그래도 한번 나갔다오니 자신감이 붙었고 다음부터 또 살살 나가게 되었어요

    님도 두려움을 떨치고 무조건 연습만이 살길이에요 조금씩 용기를 가지시구요
    화이팅입니다

  • 6. 처음엔
    '11.6.20 11:23 AM (115.178.xxx.253)

    다 그렇습니다.
    저는 라디오도 못들었구요, 아이들 타면 말도 못걸게 했습니다.ㅋㅋㅋ
    그랬는데 지금은 온갖 일 다 할수 잇지만 안전을 위해서 일부러 자제합니다.
    (문자도 보낼수 있고, 전화도 받지만 안해요. 안전이 최고지요. )

    무조건 매일 하시구요.
    남편이 옆에 타면 의존하게 되더군요.
    조금더 익숙해지면 혼자 천천히 다녀버릇 하세요.

  • 7. 아침해
    '11.6.20 11:50 AM (175.117.xxx.62)

    매일,집근처,집중해서
    위 세원칙만 잘 지키시고
    혼자해버릇하세요.
    오히려 남편이 옆에 있음 더 신경쓰이고 긴장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4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0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2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3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7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0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4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8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48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1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7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08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0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7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4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4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58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89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3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0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7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6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8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7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1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79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