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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이럴까요 ㅠㅠ
면허는 5년전에 따놓았지만, 장농면허였죠
친구들이 애기낳기전에 필수로 운전연수받고, 천천히 차몰고 다녀봐라 당부를 해서
얼마전에 운전연수 10시간을 끝냈어요.
직장인이라 평일엔 도저히 시간이 없고 토 일 이렇게 하고
10시간 더 받아볼까하다가 선생님이 영..성의가 없으신듯해서
나머지는 남편 태우고 코치 받으면서 다니기로 해서
어제 운전연수 마친후 처음으로
왕복 40분거리인 친정집 운전을 제가 했어요 옆에 남편이 있었구요
의외로 자상하고 친절하게 잘가르쳐주고 잘한다 격려도 해줘서 다행히 부부싸움할 일은 없었는데
운전하는 내내 제 자신이 너무 정신이 없어서 불안했어요 ㅠㅠ
신호도 잘 안보이고, 앞차만 보게 되고,,옆에서 남편이 브레이크 하면 브레이크 하게 되고
또 속도를 조금 내야하는 구간에서 속도가 올라가면
내몸이 붕뜨는거 같기도 하고 정신도 없고
이러다 중앙선 침범하면 어쩌지 하고 운전대를 잡고 있는 제가 불안해지고 ㅠㅠ
약간 곡선코스가 나와도 덜덜덜이네요
또 차선이 끊겼다 이어지는 곳에서는 갈팡지팡 ,,,
처음엔 원래 이런가요
이렇게 정신없다가 사고 낼까봐 걱정되서요..
다행히 무사히 별 사고 없이
집에 도착하긴 했는데
앞으로도 운전을 계속 해도 될까요 흑흑
앞으로 한달간은 남편을 옆에 앉혀놓고 운전연습을 할까하는데 (제가 주말에 밖에 운전을 못해서요)
이러면 안늘까요?
어디서보니 무섭더라도 혼자서 나가봐야한다고하는 글이 있어서요 ㅠㅠ
초보운전 너무 무서워요
1. ^^
'11.6.20 9:02 AM (125.209.xxx.215)처음 초보땐 다 그래요.
살살 동네 가까운곳부터 몰아보세요. 천천히...
하다보면 늘구요.
원래 운전은 늘 두려워요. 사고나면 안되잖아요. 살짝만 부딪혀도 돈 깨지고 시간 버리고.. 사람다치면 너무 무섭잖아요.2. ...
'11.6.20 9:03 AM (58.238.xxx.128)네.. 원래 그래요...
걱정하지마세요...^^
그리고 몇십분이라도 매일매일 핸들 잡으셔야되요..3. 미소녀
'11.6.20 9:30 AM (121.143.xxx.111)저도 왕초보이지만 자신있게 운전하고있구요. 그냥 천천히 느굿하게 누가 빵빵거려도 모른척.ㅋㅋ 아직은 주차가 무섭지만 곧나아지겠죠
4. ...
'11.6.20 9:44 AM (220.80.xxx.28)원래 초보가 그래요.. ㅎㅎ
영 운전 하는게 불안하시면.. 블랙박스 다시면 심리적으로 도움이 좀 됩니다.
여자,초보 운전자가 사고내면.. 거의 뒤집어쓰거든요..
상대방 잘못이어도.. 초보인 여성운전자가 벌벌벌 떨고 있으면 다 뒤집어 씌웁니다;
초보때 사고 많이들 나는데.. 적어도 억울한일은 당하지 말아야죠..;;;
직장동료 형님이 택시와 사고났는데.. 블랙박스때문에 억울한일 겨우 모면했다 들어서...
당장 사서 달았던;; 1인입니다;;;;;5. 용기
'11.6.20 9:52 AM (59.6.xxx.65)저도 혼자 나가던날 우황청심환 먹는적 기억나네요 ㅎㅎ
정말 너무너무 떨리고 두렵고 혼자 운전한다는게 진짜 무서웠어요
누가 옆에 있다가 없다고 생각하니 미칠것 같았는데
토요일 오후에 호기롭게 혼자 몰고 나갔죠
믿는건 네비뿐.
강북에서 동호대교 타고 넘어가서 강남까지 가서 반포근처에서 차 막히고 헤메고 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ㅎㅎ
그래도 한번 나갔다오니 자신감이 붙었고 다음부터 또 살살 나가게 되었어요
님도 두려움을 떨치고 무조건 연습만이 살길이에요 조금씩 용기를 가지시구요
화이팅입니다6. 처음엔
'11.6.20 11:23 AM (115.178.xxx.253)다 그렇습니다.
저는 라디오도 못들었구요, 아이들 타면 말도 못걸게 했습니다.ㅋㅋㅋ
그랬는데 지금은 온갖 일 다 할수 잇지만 안전을 위해서 일부러 자제합니다.
(문자도 보낼수 있고, 전화도 받지만 안해요. 안전이 최고지요. )
무조건 매일 하시구요.
남편이 옆에 타면 의존하게 되더군요.
조금더 익숙해지면 혼자 천천히 다녀버릇 하세요.7. 아침해
'11.6.20 11:50 AM (175.117.xxx.62)매일,집근처,집중해서
위 세원칙만 잘 지키시고
혼자해버릇하세요.
오히려 남편이 옆에 있음 더 신경쓰이고 긴장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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