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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이 듭니다
경제력없는 엄마땜에 돈걱정을 먼저 하더군요
준비하고 있었지만 40넘은 아줌마가 세상에서 벌이는 신통치가 않네요
영악하게 살라고 돈버는 기계라고 생각하고 아이들잘키우라고
하지만 제가 도저히 견뎌낼수가 없어요
아이들은 놓고 떠날수도 없고 대책도 없이 우선은
벗어나고 싶어 나가라고 했지만 미래가 두렵습니다
아이들은 포기할수 없다는 그사람 본인물건 알뜰히 챙겨
갔네요 정말 경제력때문에 가끔씩 불덩이를 삼키며
어떤날은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불안한 마음에
제발 아니겠지 하면서 믿고 살려고 했는데
어찌 그리 예상은 적중하는지....
다른분들도 다참고 사는데 저만 교과서에 나오는
부부간의 신뢰,인간에 대한배려등이 다인듯
참지 못하고 드디어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는지 죄책감이 듭니다
모든남자가 바람을 피우고 술집에서 하룻밤은 아내가
몰라서 그렇지 다들 그런다고 이모들이 말씀하셨어요
참고 새끼들만 바라보고 살라고 ...
용서가 안되고 화가 나는데 어떻게 참고 살아야하는지
아이들에게 힘든내색을 안해야한는지 저는 엄마로
많은걸 참아야할만큼 능력이 안됩니다
그게 너무 힘이 듭니다
1. ..
'11.6.20 6:40 AM (113.30.xxx.73)힘드시겠어요... 이러기도 저러기도 쉽게 결정하기 힘든 일이겠네요...
정 용서못하시겠다면 이혼후 남편에게 위자료 받음 안되나요??
그러면서 님께서 할수있는 일도 찾아보구요,,
분명 님이 할수있는일 얼마든지 있을꺼에요 너무 욕심만 내지 않으신다면요..
아니 욕심내더라도 차근차근 그욕심을 채워나갈 준비만 하신다면요..
힘드시더라도 자신감 가지고 조금만 더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셨음 좋겠네요~~힘내세요!!2. ....
'11.6.20 8:11 AM (121.182.xxx.108)참으시지요...경제력도 없으시면.......
바람안피는 남자 없습디다.......
진짜 여자에 관심없는 남자아니면....
하물며 여자도 딴남자 눈에 들어오는 세상인데요.......3. ㅇㅇ
'11.6.20 8:12 AM (211.237.xxx.51)가장 중요한건 님이 경제력을 갖추는겁니다.
경제력만 있다면 아무것도 걱정될것이 없는데 문제는 지금 마땅한 직장이 없다는거죠
죄책감요? 이것역시 님이 경제력만 갖추면 죄책감 가질 필요가 없죠
오히려 사이나빠서 매일 싸우는 부모보다 안정된 홀엄마 밑에서 크는게 훨씬 애들에게
더 좋습니다..
일자리는 일을 가리지 않으면 구할수 있습니다.
애들이 몇살인지는 모르겠으나, 애들은 어린이집등에 맡겨놓고라도 직장 다니시고요.
남편에게 양육비 받으세요. 안주면 법에 호소해서라도 받아야죠..
겁내지말고 벼룩시장이라도 가져다가 읽어보세요.4. 그지패밀리
'11.6.20 8:31 AM (58.228.xxx.175)바람핀건 용서해주면 안된다고 생각하고요.
뭐 술집여자는 내놓은 여자니 그런여자와 한두번 어떻게 한건 그냥 혼쭐을 내주는 선에서 끝내세요.
같이 살면서 님의 경제력을 키우세요.이제는 칼 갈것만 남았잖아요.
조용히 ..소리없이 강하게 님이 강해지는 방법을 연구해야 해요.
그래야 찰때도 강하게 찰수 있거든요.5. 참으라고
'11.6.20 9:37 AM (114.202.xxx.87)하지만 부부간의 신뢰와 인간에 대한 예의가 돈과명예보다 소중한사람은 참으면 병납니다.
어찌 참아지나요..님은 가치있는 삶을 추구하시는 분같네요.
저도 그래요,,,그래서 저절로 로긴하게되네요.
맘속에서 불기둥이 솟아서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 넘무힘드시죠?
님도 가리지말고 일하시고 양육비받으세요..
님 만나서 차한자하고싶네요.
제가 다 눈물이 납니다.6. ..
'11.6.20 11:15 AM (59.7.xxx.172)직장은 100만원도 안되지만 우선은 무슨일이든 하려고 합니다
자격증도 취득했지만 받아주는곳은 없고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은
벌써 아빠의 부재로 겪게될 경제적인 궁핍이 제일걱정인듯합니다
제 잘못된 선택에 누굴 원망하고 싶지는 않지만 자식에게 저는 평생
죄인입니다 오늘 영어학원등록마감인데 비상금이라도 털어서 등록해야할지
형편에 맞게 모든걸 접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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