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 너무 행복하고 미안해요.

wo airen 조회수 : 1,696
작성일 : 2011-06-20 01:27:29
오늘 저녁에 아주매운 오징어 불고기에 상추쌈 싸서 먹었어요
남편 밥 두그릇 먹었어요
한공기 분량밖에 밥이 없었는데 밥 다시 해달라고 할정도였어요~

아침은 시엄니 집에서 먹고왔구요

남편이 저녁밥 먹는데..

"여보 고마워요, 이렇게 맛있는거 해줘서 나 너무 행복해"

저한테 이야기 하는데 저 너무 미안했어요ㅜㅜ

얼마나 제대로 된 밥을 안해줬으면...ㅜㅜ 저 요즘에 좀 소홀했어요
몸도 피곤하고 귀찮고 해서 제대로 된 밥 말고 맨날볶음밥에 한그릇음식했거든요
저런말 하니, 더 미안하고 속상해서 이제는 정신좀 차려야 할것 같아요
잔소리보다 저런칭찬이 사람을 더 바꾸네요 ^^;;;;
칭찬이 무서워요...

저 착하게 살게요..그리고 자랑했으니 계좌에 돈 슝,,넣어야겠어요

저 좀 행복해요 ㅎㅎ
IP : 119.149.xxx.1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악
    '11.6.20 1:31 AM (125.141.xxx.113)

    이런 글 정말 좋아요. 보는 사람까지 미소 짓게 만드는 글..
    앞으로도 행복한 날들만 되시길..

  • 2. 라푼젤라또
    '11.6.20 1:34 AM (180.228.xxx.33)

    ㅎㅎ 계속 자랑계좌에 입금하실일만 가득하세요~ 칭찬은 아내도 춤추게 하는군요~^^

  • 3. wo airen
    '11.6.20 1:34 AM (119.149.xxx.156)

    감사해요~

    남편은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존경받는 사람인데, 저같은 모자란 와이프 만나서 고생 속으로 많이했을꺼에요 ㅜㅜ
    근데 내색을 안하고 그래서 더 미안해요~ 윗님 감사해요

  • 4. wo airen
    '11.6.20 1:35 AM (119.149.xxx.156)

    라푼젤라또 <- 아이디에 빵 터졌네요 이밤에! ㅎㅎㅎㅎㅎㅎ

  • 5. ㅋㅋㅋ
    '11.6.20 1:37 AM (121.189.xxx.185)

    건조함 ( 183.102.187.xxx , 2011-06-20 01:35:11 )

    저는 너무 메말랐나봐요.
    만약 제가 원글님의 상황에서 남편이 그렇게 말했다면,

    "내 궁뎅이 팡팡 두들겨 준다고 해서
    갑자기 내가 내일 아침부터 진수성찬을 차려줄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하지만 칭찬은 고마워~"

    1그리고 나서 맛있거 차려줬으니
    -->2.커피를 타와라, 청소좀 해주라, 오징어를 볶았더니 팔이 쑤신다, 팔좀 주물러 줘라..난리가 났을텐데.
    갑자기 제 남편이 급 불쌍해지는..ㅋ
    ==
    3오늘은 이쁜 부부의 글이 많아서 저도 행복해요.
    -->만 원은 꼭 받겠습니다.
    ==
    님 너무 웃겨요

  • 6. ........
    '11.6.20 2:47 AM (116.124.xxx.179)

    옛어른들 말씀이 진리네요.
    말한마디에 천냥빚 갚는다고 저렇게 예쁘게 말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날이면 날마다 음식
    만들어줄 맘이 새록새록 할거같네요 님 부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9472 뉴스마다 서태지 소송 여전히 나오는게 이해 안가요 2 아직도 2011/05/17 501
649471 머리끄탱이 잡혀 질질 끌려 갔어요!! 41 절망 2011/05/17 14,550
649470 1월2월생 아이 두신 엄마들 이런적 없으세요? 10 아이 엄마 2011/05/17 1,005
649469 갤럭시탭 아이나비 어찌 쓰나요? 5 갤럭시탭 2011/05/17 419
649468 "꿀벌의 사라짐과 함께 인류도 4년 내에 멸종할 것이다." 3 2011/05/17 1,023
649467 중학생 공부못하면 전문고? 가야할까요? 10 ... 2011/05/17 1,138
649466 빵이름좀 알려주세요. 4 나는 2011/05/17 507
649465 mbc뉴스 진행자가 왜바뀌었나요? 5 ... 2011/05/17 1,263
649464 발 작으신 분들 구두 어디서 구입하시나요?(전 220이에요) 4 작은발 2011/05/17 444
649463 mbt제품 운동화 잘아는분은 2 mbt 2011/05/17 145
649462 김주하 아나운서 머리 할려면 어떻게 해달라고 해야 하나요? 2 하고파 2011/05/17 1,134
649461 여성의 갱년기...대해서 알고싶네요^^ 궁금궁금 2011/05/17 235
649460 열무가 좀 생겼는데요.. 요리할 줄 몰라요.. 알려주세요. 4 초보맘 2011/05/17 353
649459 성리중학교에서 동영상 올린애 찾고있다는데 9 정말인가요?.. 2011/05/17 1,671
649458 샌드위치 댓글 다신분 ~~블루밍? 2 질문이요 2011/05/17 374
649457 손범수 얼굴 빨갛지 않아요? 2 1대100 2011/05/17 631
649456 갓난 둘째에게 언제쯤 적응이 될까요? 2 미안해얘들아.. 2011/05/17 383
649455 면종류중에 트쉬?라고 잇나요 2 ㅡㅡ 2011/05/17 153
649454 탐스슈즈 남자꺼 있나요 2 탐스슈즈 2011/05/17 525
649453 고박주아씨....의료사고 같군요. 3 2011/05/17 2,254
649452 한국에서도 머지않아서 인종주의 정당 나올겁니다 1 테러 2011/05/17 210
649451 세븐일레븐 일본꺼라 도시락 삼각김밥 사먹으면 안되요? 9 2011/05/17 894
649450 스트레스 받고서 갑자기 흰머리가.... 3 흰머리 2011/05/17 682
649449 나물의 계절.. 행복하네요. 3 나물이좋아 2011/05/17 621
649448 아카시아 향기 맡고 싶어요.. 8 옛생각 2011/05/17 467
649447 대통령 욕하는 트위터 아이디 '접속 차단' 3 무슨 권리로.. 2011/05/17 359
649446 '폭행여교사' 이성적인 비판이 아쉽다 8 같이 화좀 .. 2011/05/17 740
649445 코스트코 회원카드 빌리면 결제는 제 삼성카드로 해도 되는건가요?? 9 무식 2011/05/17 1,553
649444 먹을때 다 흘리잖아요 1 샌드위치 2011/05/17 430
649443 다문화사회 담론의 ‘함정’ 5 구조본 2011/05/17 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