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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상담) 제가 잘못한거예요???
첫만남에 손잡고 키스까지 했답니다.
매너좋고, 능력도 있고, 유머있고 그런 사람인데요..
저는 경기도권 오빠는 서울인데요..
거리상 지하철로 1시간30분정도돼요.
어제 토요일 저녁에 두번째로 만나기로 했었구요..
서로 약속이있었기에 저녁 8시쯤 보기로 했었습니다.
오후 2시쯤 제가 오빠에게 문자를 보냈더니
쇼핑을 하고있다고 하더군요.
연락자주 하던사람이 아침에 연락도 안하고 좀 서운했던 상태인데
제가 보내는 문자에만 답장보내는 정도...
4시쯤 갑자기 이모부생일이라고 엄마가 밥먹어야 한다고 해서
약속을 못지킬상태가 됐답니다.
"오빠에게 문자로 이모부 생일이라 밥먹어야 해서
오늘못보겠다. 낼 보던지 하자" 라고 보냈는데, 연락이 뚝...
예정도 안돼서 이모부생일겸해서 근교로 나갔고 다음날 들어왔어요.
핸드폰 배터리가 나갔고, 일요일 오후에 돼서야 핸드폰 켰는데
밤 12시넘어서 문자하나 들어와있네요. 골키퍼 있는데 전화는 한통도 없었어요.
"다음부터는 이런식으로 약속 어기지마라. 오빠 이런거 정말 싫어한다. 잘자"
오빠에게 지금 연락도 안하고 있고 오빠도 연락이없어요.
제가 많이 잘못한걸까요???
오빠 연락기다릴까요? 제가 먼저 연락할까요??
조언부탁드려요.
1. ,,,
'11.6.19 11:49 PM (118.33.xxx.227)갑작스레 당일 약속을 못지키게 된 거면 문자가 아니라 전화를 해야하지 않나요?
문자로만 보낸 거에 상대방이 마음 상해 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상대방 역시 전화 없이 문자로만 얘기 했다면
상대방 또한 잘했다고 할 수는 없는 거 같네요.2. z
'11.6.19 11:49 PM (218.147.xxx.243)답글달 필요를 못느낄 정도로 원글님 잘못이라 댓글 안달리는듯ㅋ
약속시간 네시간전에 일방적으로 취소했고
문자보내고 연락 없었다면 전화로 확인 했어야하고
배터리없어서 연락안되는거 진짜 상대 짜증나게 하는 일이고..ㅎ;;
확실하게 사과하고 넘어가지 않으면 안될것같네요3. 연락을
'11.6.19 11:51 PM (222.235.xxx.36)전화 하고자시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사귀는 사이가 아닐수 있습니다.
여자는 초기만남에 ..남자의 말, 눈빛, 스킨쉽 작은거에 의미를 부여해 사귀는 사이라고 짐작하지만, 남자들은 그렇지 않아요.4. 아,
'11.6.19 11:52 PM (222.235.xxx.36)잘못 읽었네요-_-
남자가 약속 깬줄 알았음-_-;
근데 첫만남에 키스 1주에 4회만남 속도가 너무 빠른듯 싶어요. 완급조절 필요한 시기긴함.5. ...
'11.6.19 11:53 PM (220.88.xxx.67)약속 취소를 전화를 했어야 하고 약속 취소 이야기 뿐 아니라 미안함 마음도 전했어야죠.
직접 전화로 말하고 원글님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미안하다는 말은 꼭,,,
이 여자 기본 예의도 없고 별로다,.. 라고 생각이 들듯해요, 제가 남자라면 몇 번 만나지 않은 사이니 그만 만날 생각 할 것 같구요.6. 답글
'11.6.20 12:00 AM (115.21.xxx.133)네, 잘못하셨네요.
남자가 그랬음 그런 남자 만나지 마라고 했을거에요.7. 전
'11.6.20 12:11 AM (112.161.xxx.110)아무리 반복 읽어도 남자가 성격 좋은건 못느끼겠구요.
일단 약속을 어기셨으니 사과는 하셔야겠네요.
첫만남에 키스하신건 실수같은데 앞으로는 밀당 잘해주세요. ^^8. 특별히
'11.6.20 12:19 AM (14.52.xxx.162)남자가 성격 안좋은거 모르겠어요
당연히 화날일 아닌가요??
오히려 호구잡힌양 질질 끌려다니는 남자보다 나은것 같은데요
당연히 원글님이 잘못하신건데,,자기가 잘못했냐고 물어보는 자체가 전 이해 안가네요,9. 분명히
'11.6.20 12:39 AM (124.197.xxx.250)원글님이 약속을 일방적으로 깼고, 전화로도 아닌 문자로 연락을 함으로 기본적 예의도 못 지켰는데, 당연히 먼저 연락해서 사과해야죠. 골키퍼에 달랑 문자 하나 와 있다는 얘기는 전화도 한 통 하지 않았냐는 투정 같은데...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글고 그날 밤 12시 넘기도 전에 배터리가 나간건가요? 요즘 그런 핸펀도 있나요? 글구 담날 오후에서나 켰다고...? 저도 남자지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됩니다. 이건 무슨 저녁먹으러 갔다가 갑자기 1박 2일로 여행(?) 비슷한 걸루 간겄 같네요. 그것도 이해가 되지 않네요. 가족단위 모임에서 그런 경우는 그닥 흔치 않을듯...
10. 네, 잘못했어요
'11.6.20 1:08 AM (183.102.xxx.63)남자분 성격 깔끔하군요.
혹시라도 여자가 속보이는 밀땅을 한다거나
내키는대로 행동하고 애교로 밀어부치거나,
이기적인 응석만 부리려고 한다면
호락호락 받아줄 남자같지는 않아요.11. *&*
'11.6.20 1:18 AM (175.124.xxx.43)아침에 연락이 없어 섭섭한 차에 집안일이 있다고 일방적으로 약속 깨고 - 문자로만. 미안한 맘 전혀 전달 안됨.
상대편에게 답 없음. 다시 기분 나빠짐.
그래서 배터리 나갔다고 다음날 오후까지 전화기 안 켬.
전화기 확인하자 상대에게 문자 한통 옴. 그러자 더 기분 나빠졌지만..., 상대도 만만치 않음.
밀당 하다가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한 처지에 빠지신 것 같은데요..
밀당도 예의 갖춰 가며해야만 남자가 안달이 나서 다가옵니다.
아~주 예의 없었어요.
지금 시점에서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해야 그 다음 진도 나갑니다.
잘 둘러대셔야 하겠는데요.... 머리를 쓰셔야...12. 깨져도
'11.6.20 1:25 AM (110.174.xxx.207)깨져도 할말 없으심다,
아니 차여도 할말 없으심다.
지극히 자기 중심적으로, 일방주의적으로 행동하고 계시군요.
연애관계에서 여자가 남자한테 갑이 아닙니다.13. .
'11.6.20 1:30 AM (122.42.xxx.109)원글님은 진짜 이모부 생일겸해서 교외로 갔다오신거지만 상대방입장에서는 괜시리 핑계대면서 약속 깬거로 밖에 안보여요. 아무리 사이좋은 친척간이라도 다 큰 성인이 이모부 생일이라는 이유로 데이트를 깨는게 일반적이진 않으니까요.
14. 의문점
'11.6.20 2:03 AM (118.217.xxx.12)원글님의 문제 지적합니다.
1. 아침에 연락안해서 서운한 마음도 오버.
2. 4시쯤 갑자기 이모부생일이라고 엄마가 밥먹어야 한다고 하면 어머니께 선약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선약을 중요하게 생각했어야죠. 다음부터 집안 행사 등 중요 문제는 일정을 미리 알려달라고.
3. 오빠에게 문자로 "이모부 생일이라 밥먹어야 해서 오늘못보겠다. 낼 보던지 하자" 라고 보내는 건 심하게 무례하죠. 통화가 필요한 일이고 문자 내용도 - 낼 보던지 하자 - 이건 심하게 에러임.
4. 예정도 안돼서 이모부생일겸해서 근교로 나갔고 다음날 들어온 건 남친이 몰랐겠죠. 그럼 문자나 전화로 알려서 오늘 집에 못간다고 했어야죠.
5. 핸드폰 배터리가 나갔고, 일요일 오후에 돼서야 핸드폰 켰는데 밤 12시넘어서 문자하나 들어와있네요. 골키퍼 있는데 전화는 한통도 없었어요. - 요즘은 배터리 충전 아무데서나 다 하는데, 그리고 배터리 나가기 전에 남친 번호를 메모라도 해서 남의 폰으로라도 연락 했어야죠.
6. "다음부터는 이런식으로 약속 어기지마라. 오빠 이런거 정말 싫어한다. 잘자" - 남친이 최대한 참고 양해한 듯.
사정이 어떤지 모르지만 계속 이러시면 남친 사귈 자격 부족입니다. 각성이 필요한 시점입니다.15. ..
'11.6.20 2:12 AM (24.16.xxx.107)이해가 안되요.
전화가 없었기 때문에 먼저 전화를 안하는 건가요?
왜 연락을 "기다리는지"요?
원글님 문자로 약속 어겼고 남자는 문자로 답을 해왔습니다.
원글님이 연락할 차례 아닌가요?
약속 못지키는 거 문자로 통보했는데 남자가 전화를 걸어와야 하나요?
...............16. 밀당고수
'11.6.20 8:33 AM (122.39.xxx.200)1. 원글님 행동이 예의없게 비춰질 수 있으니 일단 사과함.
2. 사과 + 그래도 무뚝뚝하게 하는건 너무하다고 애교(이부분이 중요함. 계속 잘못했다고하면 지게 계속 잘한줄 압니다)
3. 그래도 삐져있으면 무시
뭐냐하면 남자비위를 맞춰주는 척하고 남친이 최고인척..하면서 사실은 나도 아쉬울 것 없다라는 언질을 슬쩍슬쩍 비추는 것이 밀당의 원칙입니다. 니가 자꾸 맘에 안들게하면 난 갈수도 있다!라는 눈치를 줘야지 남자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죠..
암튼 그렇게 팍! 넘어와서 내말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딸기를 구해올 지경이 되어도 시간이 흐르면 느슨해지고 군기 빠지는게 남자이기 때문에 원글님처럼 지금 만난지 얼마 안됬는데 남자한테 이리저리 휘둘리면 앞날은 알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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