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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헌금에 관해 궁금한 게 있어요
나가는 편입니다. 헌금도 하고요.
오늘 처음으로 헌금에 대한 얘기가 나오네요.
일년 목표액(?)이 얼마인데 지금 통계로는 조금 부족하다네요.
그래서 다들 조금씩 더하라는 포인트의 얘기...
웬지 기분이 좀 그러네요...
진정한 신앙인으로 거듭나려면 이런 거에 거부감이 들면 안되겠지요?
기분이 묘한 하루에요....
1. 666
'11.6.19 8:13 PM (175.113.xxx.7)전 그래서 교회 끊었습니다.
2. .......
'11.6.19 8:15 PM (218.53.xxx.116)헌금도 목표액이 있다는 사실에 경악이네요
3. .
'11.6.19 8:17 PM (58.121.xxx.122)교회에 빚이 있나보죠..
4. -
'11.6.19 8:17 PM (222.234.xxx.207)저 교회 다닐때 한 주라도 헌금 얘기 안 듣는 날이 없었는데
천주교로 온 후부터는 그런 말 안 들어서 좋네요.
1주일 동안 걷힌 교무금 얼마 주일 봉헌금 얼마 다 주보에 밝혀주니 투명해서 좋고요.
세금 꼬박꼬박 내는 모습도 자랑스럽고요.5. .
'11.6.19 8:18 PM (121.168.xxx.59)그 교회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목표액은 목적이 있을 수 있어요. 불우이웃 돕는다거나 그런 것. 궁금하시면 슬쩍 알아보세요. 그리고 그런 거에 시험들지 마세요. 낼 수 있는 만큼 내면 됩니다.. 내 마음이 드리고 싶은 만큼.. 부자의 일부보다 가난한 사람의 전부를 드릴 수 있는 그 마음을 바라신다고 했어요..
6. ..
'11.6.19 8:20 PM (220.78.xxx.39)예전 알던 분이 자기네 교회 나와라 너에게는 신앙이 필요하다 너 얼굴색이 안좋다..등등..하도 시달려서 하루 나갔더니 그날..정말 목사가..은근 돌려서 헌금 내라는걸 설교 내내..말하더군요
다음날부터 짜증나서 안나갔더니 전화오고 문자 오고..그 분 왜그렇게 안오냐고 볼때마다 전도하고--++7. ....
'11.6.19 8:21 PM (175.126.xxx.116)저도 요새 매우 고민입니다.. 두어달 밖에 안된 새신자인데요..
십일조.. 믿지 않는 자는 지옥행.. 심판의 하나님.. 왜 이렇게 무서워만 지고 부담만 되는 지..
마음이 무겁고 매우 슬픈 주일이네요..8. 푸~
'11.6.19 8:23 PM (61.33.xxx.164)백수는 교회도 못나가겠습다 눈치보여시리....;
9. 무크
'11.6.19 8:23 PM (118.218.xxx.197)그 목표액이라는 것이 특정한 목적이 있는 목표액인가요?
예를 들면, 건축헌금이라던가, 다른 지역에 교회를 짓는 거라던지, 특정한 대상을 돕는 금액이라던지 하는 거요.
목표한 일이 있어 모자란다고 하는거면 있을 수 있는 일이긴하거든요.
암튼, 진정한 신앙인으로 거듭나려면 이런 거에 거부감이 들면 안되겠지요?
요 질문에 대한 답은 거부감 들어도 괜챤습니다^^
교회에서 하는 여러 가지 일들이 모두 똑같이 각자의 마음에 와 닿는 것은 아니거든요.
어떤 사람은 불우한 사람을 돕는 일에 더 감동이 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교회를 짓는 일에 더 감동을 받기도 하고....
하나님께서 각 사람을 다 다르게 지으셨고, 각자에게 주시는 감동도 다를 수 밖에 없다고 믿어요.
무슨 일이든, 그것이 헌금이든 봉사든 뭐든 간에, 원글님 마음이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하셔요.
20여년 넘게 하나님 믿고 있지만, 제가 감당 할 수 있는 일 이상은 안 하고 있어요.
저 또한 그 문제로 고민도 기도도 많이 했지만, 딱 감당할 수 있는만큼만 해야 제가 견고해 지더라고요^^
남들이 뭐라건 간에 차근차근 하나씩 할 수 있는 것 부터 시작하시면 되요.
하나님은 절대 그런 걸로 비난하지 않으세요.
평안 가운데 원글님이 건강하게 하나님안에서 자라가길 축복합니다^^10. !!
'11.6.19 8:27 PM (61.79.xxx.52)목표액이 있을만한 무슨 사정이 있을까요?
예로 교회 건축이라던가 아님 장학금이라던가?
헌금은 절대 강요하는 법이 없지만요 작은 교회에선 워낙 어려우니까 얼굴이 좀 튼튼하신 목사님이 그런 말 하는 분도 있다고는 들었어요.
차라리 작정액 정해주면 편하겠네요. 형편되는대로 하세요.시험은 받지 마시구요..11. 교인
'11.6.19 8:30 PM (110.10.xxx.139)저도 교인인데요. 딱히 목표액도 없는데 헌금내라고 이야기하면 거부감듭니다 ㅎ
12. 율법시대
'11.6.19 8:32 PM (110.12.xxx.242)십일조니 뭐니 하는 헌금들 다 예수이후 율법의 마침이 되어서
교회에서는 받을 명분이 없는 것들입니다.
내지 않으셔도 하나님 앞에는 전혀 부끄러우실 것 없어요.
예수께서 친히 성전 앞에서 환전하는 사람들 매대를 다 뒤집으면서 말씀하셨잖습니까13. **
'11.6.19 8:50 PM (115.136.xxx.29)예전에 교회건축헌금내는데요.
우리구역장님이 제일먼저내야 눈에띄고 칭찬받는다고 해서
우리구역이 제일먼저내서 예배시간에 일어나서
목사님이 칭찬하고 그랬어요.
십일조나 이런헌금들 안내면 눈치가 보이는것은 사실입니다.
그것 무시하고 다니기가 쉽지 않아요.
같은 구역집사님은 남편몰래 빚얻어서 건축헌금냈다가
남편이 알까봐 기도할때마다 울면서 걱정했어요.
어디를 가나 돈이 드는데요.
교회가 너무 받아내는것은 사실인것 같아요.
예수님은 평생 교회없이 사셨는데요
지금 한국교회에 예수님이 계신지 모르겠습니다.14. 추억만이
'11.6.19 9:02 PM (121.140.xxx.174)제가 교회를 안나가게 된 부분이 , 구역별 헌금액으로 집계를 내서 목사/전도사 레벨 평가하는거보고 질려서..그 이후로 아예 안나가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그 헌금액을 기준으로 목사/전도사 또는 그 구역의 대표들의 능력을 평가하는 잣대로 만드는게 한국형 개신교의 현재의 모습일겁니다.
기도도 돈이 없으면 못하는 교회의 현실이죠15. 시험???
'11.6.19 9:03 PM (112.144.xxx.32)아무리 종교라도 무조건적으로, 절대적으로 믿으려 할때 사이비에 빠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목사들도 완벽하질 않거늘 왜 무조건 목사의 설교 잣대에 내 기준을 맞추려고 하는지 참으로 개신교도들의 무조건적인 믿음(?)이 어리석어 보입니다.
그러니 순복음도 이단이었다가 신도수가 많으니 이단이 아니게 되고.....
님이 생각하는 원칙이 있을거고, 정의가 있을 겁니다. 그것도 아리까리 하시다면 상식적으로 생각하시고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결코 목사의 설교가 절대적인 성경이 아니라는걸 알려드리고 싶습니다.16. 사실
'11.6.19 9:03 PM (119.64.xxx.19)저 41살이고, 평생 교회 다녔는데요... 외국서도 살았어서 10년은 미국에 있는 한인 교회 다녔었는데, 지금껏 다닌 교회들 어느 곳에서도 헌금 강요하는 교회, 헌금 안내서 눈치보이는 교회 한 군데도 없었거든요.. 근데, 여기 82에서 보면 왜 그리 그런 교회가 많은지... 아님 여기 회원분들이 다니는 교회가 그런 교횐지... 하여튼 다른 것도 그런게 많지만, 82와 제 현실은 늘 많이 동떨어져있네요..
17. 사실님,
'11.6.19 9:17 PM (121.190.xxx.228)한국만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암튼 목사님 훌륭하다고 소문난 교회에 직원인 친구 만나러 갔다가
틀어져있는 교회 방송 봤는데 헌금얘기 하던데요,
헌금얘긴 버스에서 할머니들도 많이 해요,
누구네 자식이 헌금 많이해서 훌륭하다고...18. 완벽한
'11.6.19 10:23 PM (221.144.xxx.170)교회는 없습니다.. 다 만족할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유익한게 더 많고 내 믿음 위해서라면 한가지 문제 정도는 넘어갈수도 있다고 봅니다.
매번 헌금 강조하는것도 아니고..
년초에 교회에서 1년 예산을 세우는데(세부적인 항목으로 나눠서 세움)
예를들면..교역자 사례비, 각종 공과금, 유치부부터 장년부까지 각 기관별 운영에 들어가는 예산, 선교비, 구제비(여기서도 항목이 또 나뉨), 교육비, 전도비, 건축헌금(해당 안되는 교회도 있음), 빚이있다면 이자등.. 교회살림?을 꾸려가는데.. 못미치니 독려하는 차원인것 같네요...19. 목표액??
'11.6.19 10:48 PM (203.226.xxx.91)뭔가 특별 헌금이 있나봐요
저는 지금 목사님이 돈에 대해 청렴하셔서 대만족이예요
세상에 다 목사님이 저희같은 목사님으로 바뀌신다면
헌금 강요 얘기는 안나올듯해요20. >>
'11.6.19 11:52 PM (211.203.xxx.231)저도 한국에서 40년을 교회 다녔는데 헌금 목표를 정하고 헌금 강요하는 담임 목사님 없었어요.
아!! 캐나다로 이민 가신 집사님 집에 불이 나서 재산이 완전히 없어졌다는 소식 들려왔을 때,
매년 연말에 독거 노인들을 위한 연탄 구입 때, 물난리 났을 때.. 는 특별헌금 내라고 했어요.21. ..
'11.6.20 5:43 PM (61.81.xxx.82)어느 교회나 재정을 꾸려야 하니 일년 목표액이 있죠.
제가 다니던 교회의 헌금과 회비의 종류..
십일조...주정헌금..월정헌금(한달에 한 번 본인이 정해서 하는)... 감사헌금
건축헌금...제직회비(집사 이상 다달이 내는)...여전도회비...첫열매(첫 소출을 드리는 것)...
구역헌금...기타 등등...
이중에 구제로 쓰여지는 돈이 거의 없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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