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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이 일본입니다.
다음달에 시댁에 일이 있어서 아이와 함께 들어가야 하는데 영 내키지 않아요.
아이가 16개월이구 저는 둘째를 임신한 상태구...
정작 일본에 사시는 시부모님들은 방사능 걱정도 안하고 사셔서 못가겠다는 말도 못하겠어요.
그래서 비행기표는 일단 끊어놨는데 그 뒤부터 가슴이 먹먹하고 소화도 안되구 그래요.
정말 걱정스럽습니다.
근데 왜 일본에 사시는 분들은 덜 민감한거죠?
어쩔수 없어서 그런걸까요?
가야하는데 발길이 안떨어지네요.
1. ...
'11.6.19 1:45 PM (119.196.xxx.80)흐미...당연히 안가셔야하는거아닌가요?
첫째도 그렇고 둘째 가지신 원글님 몸도 그렇고..
일본 겉으로는 조용해도 아이들 엄마들은 애들 머리카락 잘라서 모아놓는다고 하던데요.2. 저같으면
'11.6.19 1:49 PM (211.108.xxx.32)절대 안 갑니다. 욕 좀 듣고 말래요.
평생을 불안에 떨면서 살기 싫어요.3. ......
'11.6.19 1:52 PM (125.152.xxx.64)주위에 일본으로 여행가는 사람들 좀 있어서 놀랬어요.
4. 걱정걱정
'11.6.19 1:53 PM (116.36.xxx.34)...님 그쵸? 안가야 하는거죠? 정말 심란해요. 근데 애들 머리카락을 왜 모아놓죠? 제가 정말 무지하네요..흑흑
저같으면님 남편이 너무 효자에요. 아우 그게 원인이기도 해요. 미치겠어요. 저도 다녀와서 평생 불안에 떨면서 살것 같아요. 아픈척 입원이라도 해야하나 별 생각다하고 있어요.5. 원글님
'11.6.19 2:01 PM (110.47.xxx.251)걱정 지나치다고 봄.
후쿠시마도 아니고 한국보다 더 먼 오사카인데.
영영 안 갈 건 아니잖아요?6. ,허걱
'11.6.19 2:01 PM (115.21.xxx.61)당장 한국사는 저도 아이들데리고 밖에 안나가려고 시댁모임에 이핑계저핑계대고 빠지는데
일본엘 가다니요..어우.저같으면 사생결단을 하고 안갑니다.정말 이런고민하시니 안됫네요.;;7. 임신중이시라니
'11.6.19 2:02 PM (59.186.xxx.4)다니시는 산부인과 가셔서 원장님께 말슴드린뒤
날자 맞춰서 꼭 입원해야만한다고 남편분께 알려달라고해보세요
가긴 어딜가누
아무리 등잔맡이 어둡다지만...8. ㅇ
'11.6.19 2:08 PM (110.13.xxx.156)오사카면 가도 되는것 아닌가요?
아무 이유도 없이 입원한다고 병원에서 그러세요 합니까
요즘 건강보험 때문에 교통사고 환자도 빨리 퇴원하라 강요하는데9. 라푼젤라또
'11.6.19 2:23 PM (180.228.xxx.33)아이들 머리카락이랑 손톱모아놓는 이유는 나중에 일본정부에 방사능으로 인한 피폭 피해 손해배상 요구할때 비교해서 증거자료로 쓰려고 모으는거라고 들어어요.
10. 우워
'11.6.19 3:10 PM (115.136.xxx.27)그냥 욕 듣고 안 가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어린아이한테는 특히 위험하다잖아요.
그리고 일본사람들.. 머리카락이랑 손톱.. 날짜별로 모으고 있다네요.. ㅜㅜ
에휴. .어찌될런지 어찌될런지11. 당연히
'11.6.19 3:32 PM (222.106.xxx.110)여기 물어보면 가지말라고 하죠.
1. 시댁.........임신한 며느리가 어딜!! (시댁은 가능한 안가는게 좋으니까)
2. 일본..........아무리 오사카라도 일본인 이상 무조건 안됨!! (먼 시댁이 좋은 이유)
핑계 확실하잖아요.
근데 나중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자 보고싶다고 하시면 어쩌실 껀가요?
무조건 일본에서 오신 분들이니까 격리 환자들처럼 손자들로부터 격리시키실껀가요?12. -_-
'11.6.19 3:32 PM (112.158.xxx.120)그들은 어쩔수 없이 살아야 하니까 아무렇지도 않은척 하는거겠지요 그렇다고 떠날수도 없는 일이고....해결 방법도 없으니;;; 그냥 사실 대로 걱정 되서 못한다고 해보세요;;
13. ...
'11.6.19 3:52 PM (121.164.xxx.133)아이들 생각하면 절대 가면 안됩니다
지금은 원글님이 아이를 지키셔야죠14. ..
'11.6.19 5:57 PM (86.148.xxx.71)고민 되시겠어요.
저 유럽쪽에 있는데, 애들 데리고 한국가는것도 약간 걱정이 되네요. 사는 사람한테는 미안하게...
전 그냥 가요...
일본은 잘 모르겠네요... 잘 생각하세요. 후회 없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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