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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 엄마,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솔직히 둘째가 태어나기 전까지는 남들도 인정하는 정말 친절하고 다정다감하고 인내심 많은 멋진 엄마였어요.
그런데 둘째가 태어난 후..너무 힘들어요.
첫애는 자기 주장은 커져만 가고, 전 둘째도 돌봐야하는데 오히려 첫애에게 손이 가서 정작 젖먹이에게 반응이 늦어요. 오늘도 첫애 점심 먹이다가 버럭하고, 밤에 재우다가 또 버럭하고...
아이를 때린다거나 소리를 지르진 않지만, 화가 너무 나면
거칠게 아이를 잡는다거나 차갑게 말하며 노려본다거나 그런 답니다. 그러면 안되는데, 냉정하게 훈육을 해야 하는데 둘째 태어난 후로는 냉정한 훈육조차 버거워요. 냉정하게 훈육을 하려니 그것조차 시간이 걸리니까요...
둘째 아가는 옆에서 우는데 첫째 챙기느라 제대로 둘째를 못돌보니 속상하고 그 때문에 첫애에게 화내게 되네요.
이렇게 사는 게 일반적인 것인지...아니면 다른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이러다 두 아이 모두 욕구 불만에, 지쳐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데 저도 너무 지치네요. ㅠㅠ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데 길이 요원하기만 합니다.
선배님들의 육아 조언 부탁 드려요.
1. 음..
'11.6.19 2:20 AM (114.200.xxx.159)큰애를 어린이집 종일반으로 보내시구요.
주말에 큰애랑 아빠랑 둘이만 나가서 실컷놀게 하세요
가능하면 스트레스받는 시간을 줄이는게 중요해요
둘째 두돌쯤 되면 약간의 평화가 오더라구요..
그때는 어느 엄마가 다 스트레스 만빵입니다.
저도 첫째한테 너무 화를 내서 .. 아직도 미안하네요2. ..
'11.6.19 2:22 AM (119.67.xxx.251)연년생 아이 키우면서 좋은 엄마 소리 듣는 것이
도 닦는 것보다 더 힘들어요.
하루에도 열두번도 더 참을 인을 100번씩 .....3. 육아고민
'11.6.19 2:31 AM (58.226.xxx.205)잠든 첫째를 보면서 그냥 마음이 짠하고 아파요...매일 밤 다짐을 몇번이고 하는데, 잘 안되는데요. 남편도 해외에 나가있어서 연말에 귀국하는데 남은 6개월을 어쩌면 좋을까 싶어요. ㅜㅜ
4. 그지패밀리
'11.6.19 2:35 AM (58.228.xxx.175)첫애를 종일반에 보내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요.저는 우리애 어릴때 공부하느라 아파트 내에 놀이방에 보냈는데 그분이 너무 잘하셔서..종일반 보내도 걱정이 없었어요..그리고 오후늦게 오면 제가 애를 보기도 하고 그러니 오히려 아이와의 관계가 좋아지기도 했어요.
5. 휴
'11.6.19 7:07 AM (121.151.xxx.155)아빠도 없이 엄마혼자서 아이둘 정말힘들어요
저도 그렇게 둘 키워서 너무 잘알아요
다른분들 말씀처럼
돈이 많이 든다고 생각할지라도 종일반보내세요
가서 친구들도 만나고 엄마아닌 다른사람을 만나면서 아이들도
더 많이 자랄거에요
돌아오면 꼭안아주시고 낮에 작은아이랑 같이 보냈으니
아이가 돌아오고나면 큰아이에게더 많이 베푸시구요
지금처럼 그냥 하면 엄마도 아이도 다 힘들어집니다6. ..
'11.6.19 7:32 AM (118.34.xxx.20)첫애를 반일반 아니고 종일반으로 마음 아프실지 모르지만 애도 스트레스 받지 않는 방법일거에요.저희아이 5살인데 자기가 종일반 가겠다고 합니다.지금 반일반 하고와도 어짜피 저녁먹을떄까지 놀이터에서 살아요. 집에 가둬놓으면 애들 궤팍해집니다.
7. ..
'11.6.19 11:48 AM (110.14.xxx.164)저도 그맘때 반일반 보냈더니 살거 같더군요 오전에 제 시간도 가지고 운동이나 문화센터도 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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