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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로또를 샀는데. 5월 29일 날짜를 준 로또 사기 판매처.
천원 주고 심심풀이 즐거움으로 로또 한장 샀네요.
애랑 같이 들어가서 이것저것 사달라고 할까봐.
천원 한장 주세요! 하고 받아서 얼렁 나가자~ 하며 나왔습니다.
저는 로또 사면 번호 안보고 바로 지갑에 넣는 스탈이거든요.
맞춰볼때의 긴장감을 위해서.
방금 맞춰보려고 지갑을 꺼내는데
왠일..444회. 5월 29일 발행되서 6월 4일 날짜이고
그 횟수 맞춰보니 당금 번호 하나도 안맞고.
황당 그 자체였습니다.
천원이지만. 기분 열나 나쁘더군요.
로또 사는게 일주일의 즐거움 맞춰보는 즐거움이 큰 것인데 말이죠.
동네 로또파는데가 거기 하나라 엄청 주말 금욜되면 사람 바글바글합니다.
아저씨 인상 재수없지만..딴 것 살일 없고 사서 나오면 땡이니깐.
생각해보니 기계가 왼쪽에 있는데 거기서 안뽑고
카운터 돈 있는데서 준 것 같네요.
기계서 뽑으면 드드득~소리 나잖아요.
애와 같이 정신없이 한장 딸랑 사니깐
푼돈 등쳐먹을라고 했나봅니다.
혼자 뻥찌다가..이걸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 고민
주인장 40대 초반에 인상도 싸납고. 가서 말해봤자.
오리발 낼 것 불 보듯 뻔하니(실수 아닌 이상에야.)
방금 경찰서에 전화했습니다.
대기 기다리고. 전화 3번 돌려서.
경찰서에다가 사실 그대로 말했습니다.
경찰관이 신고접수하는 거냐라고 물어보네요.-_-
신고 접수 정식으로 해야 움직일거냐? 물어봤죠.
동네도 좁고 이걸로 신고해서 만일의 불이익(해꼬지)
염려도 싫고, 난 똥밟았다 생각하면 그뿐이지만.
모든 사람이 똥 밟았다 그 느낌으로 푼돈 날리면.
그 쥔장은 푼돈 티끌 모아 사기계속 칠 거 아니냐고.
경찰이 거기 나가보든 안나가보든 그건 내 문제가 아니고
난 내 상식으로 할 도리만 한다고 했죠.
정식 신고 안했다고 안움직이면 난 할말 없다구요.
계속 그 사람도 신날거고. 아무도 말 안할거고.
알아서 하라고 했죠.
저보고 파출소가서 그 지난 로또를 경찰하테 주고 오는 것은 어떠냐고 하네요.
그거 들고 경찰이 간다고 해도. 피해갈 구멍 뻔한데. 그게 명확한 증거물로 꼼짝달싹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서로 나올 말 다 알지 않냐고 그랬죠.
알아서 하라고 했습니다. 경찰관한테.
그러니깐 알았다고..자기가 저희 동네 파출소한테 말해서 일단 나가보라고 가서 환기시키게 했다고
이런 신고 들어왔으니 지켜보겠다 식으로..움직이라고 하겠다고 하네요.
전 실수로가 안봅니다. 의도성 다분하구요.
그냥 돈 받아서 바로 뽑는 거잖아요. 로또 .
날짜 지난 것은 모아두고 있다는 것.그게 저한테 들어왔다는 것.
의도하지 않으면 날짜 지난 것이 제 손에 들어올 일이 없죠.
아까 뽑았는데 드릴까요. 말하고 준 것도 아니고
참....동네 장사에 동네사람 티끌 등쳐먹는 사기꾼과
그걸 어찌 못하는 경찰들 보고..혈압이 오르네요.
1. ..
'11.6.19 1:48 AM (112.185.xxx.105)근데 좀 성급하신것 같아요.
모든게 추측일뿐이잖아요..
그리고 로또하러가면, 기계에서 항상 뽑아서 주진 않더라구요.
잘못 뽑아서 놔둔거, 액수가 맞으면 주곤 합니다.2. ..
'11.6.19 3:29 AM (210.121.xxx.149)그 주인이 왜 그렇게 했는지 찾아가셔서 우선 따지시지 그러셨어요..
그리고 만약에 주인이 잘못한것이라고해도..
경찰에게 전화해서.. 당신들이 알아서 해라 라는 식의 신고.. 매우 황당합니다..
증거가 될만한 로또를 전해주는 것도 아니고 말이예요..
보통 로또 판매소에는 CCTV가 있지 않나요?? 차라리 그걸 확인해 달라고 하시던지요..
많이 오바하시는거 같네요..3. .
'11.6.19 7:07 AM (117.55.xxx.13)=.=
4. 헐
'11.6.19 9:03 AM (118.35.xxx.54)단순실수로 보이는데 이걸 사기라고 하시다니
5. ㅇㅇ
'11.6.19 10:12 AM (58.145.xxx.42)그날 시간레 천원짜리 뽑았나 확인해달라고 하세요
미리 묻지않고 마음대로 미리 뽑아둔걸 주는것도 잘못입니다6. .
'11.6.19 11:55 AM (110.14.xxx.164)날짜 지난건 바로 폐기 하지 않나요
7. ....
'11.6.19 12:33 PM (121.168.xxx.222)시간이 지나면 당연히 폐기해야죠.비록 천원 한장이지만 그 한장에 희망을 갖는 사람들도 있습니다.아무리 바쁘다고 해도 시간이 지난거를 계속 가지고 있다가 팔았다는 것은 책임소홀 아닐까요? 경찰에 신고한것은 좀 성급하셨던것 같구요.차라리 직접 찾아가서 얘기를 해보셨으면 낫지 않았을까 싶네요.
8. 원글
'11.6.20 1:12 AM (119.71.xxx.218)단순실수라고 생각하시는게 참 너그러우시네요.
방금 뽑은 면을 팝니다라고 써 있는 가게에서 전전날 뽑은 면을 그릇에 넣어주고. 팔아도 단순 실수라고 하면 단순실수라고 받아들여야 된다라고 너그러이 생각이 전 안됩니다.
저는 그냥 똥 밟았다 생각하려고 넘어가려고 했지만.
단순실수는 (저에게 금주 뽑아논 것 중에 한 장 드릴까요? 물어보고 네. 주세요. 한 걸 받았는데 그게 날짜가 지난 것이였다 라는 상황이면 줄 때 잘못줬나 보다.)라고 생각하지만.
아무말 없이 뽑는데서 뽑아 안주고 카운터에 있는 것을 주면 단순 실수가 아니라 고의성 다분이라고 봐지지요. 왜. 옛날 것을 가지고 있고.. 뽑지 않고 주는지. 설명이 안되지요.
한 사람 한 사람은 푼돈이구요. 푼돈에 내가 실수했나 . 아님 에이~똥 밟았다 하고 넘어가는 게 다수 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돈에 쫒아가 열 내도 아니라고 하면 그 뿐이구요.
근데..생각해보니 그렇게 그 사람이 모을 티끌모아 등치는 푼돈..은 꽤 되지 않을까 싶어서 화가 나는 거죠. 저는 몇 천원이지만 그 사람은 그렇게 말 없는 다수의 귀차니즘 여유만만 고객의 주머니의 푼돈 모아 큰 돈 만드는 거잖아요.
경찰에 신고하는 것 성급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경찰이 제 신고 받고 정의감에 사로잡혀 움직일 것 아닌 것 알고 있고. 서류상 접수 안되면 움직이지 않을 것 알고 있지만. 동네 지역 파출소 사람이라도 그냥 어슬렁 거리지 말고, 그런 의심이라도 받는 가게가 있구나 하고 좀 다녔으면 해서요.
경찰한테 말했어요. 가지고 있는 로또 경찰이 들고간다 한 들. 빠져나갈 구멍 많을텐데 그 사람이 굴릴 말 이렇게 나오면 어떻게 하실거냐고 하니깐 딱히 할 말 없는 듯 하더라구요.
서로 잘 아는 겁니다. 푼돈 사기..어케 못 잡을 걸..경찰도.9. 헉
'11.6.20 7:48 PM (175.215.xxx.79)원글님 큰사기 당한 경험이 있으신건지?
피해의식이 심해보이십니다- -
근데 다른 피해자분도 있긴한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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