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 하는 카페에서 인원수대로 시키는 게 상식인가요?

[유기농]

[...]

네, 원칙으로는 일인 메뉴한개가 맞는데요.

[..]

갈비집 가서 한 다섯명 데리고 가서
1인분 시키면 어떤 말 나올지요..
다른 사람 안 먹는다고 해도요. .라고 쓰고..;

원글님 글 다시 보고 나니
두분이서 가서 팥빙수 하나 시키신 거면..
빙수같은건 서로 나눠먹을 수도 있는 건데 저도 좀 의아하네요. 가격대도 다소 센데.

근디 평소에 원글님이 가서 얼마를 팔아주셨든간에
그건 서운해하실 일은 아니라고 말씀드려요..;
인원수보다 더 시켜주셔서 매장의 수익에 도움을 주셨어도
그게 이거랑 상쇄될 일은 아니라 생각해요.

[...]

상식이죠..

[.]

한 5명이 와서 한두개 시키면 좀 문제가 될 수도 있지만
두명이 와서 팥빙수 한 개 시켜 나눠 먹기도 하는 것이지....
그 집 단골 만들기는 글렀네요.

[...]

팥빙수 보통 양이 많아서 하나 시켜서 둘이 먹지 않나요?

흠.........녹차를 하나 시켰다면 모를까.......팥빙수는.......둘이 먹어도 되는데...

주인이 좀 인정머리가 없네요.

[음ㅡ]

인원수대로 시키는게 맞긴한데요
빙수가 비싼이유는 대체로 둘이 하나시키기 때문에
팔천원이상하는거라 들었어요
인원수대로 시키는 이유는
아주머니들이 네다섯명이 와서 두잔시키고 나눠먹고
리필 미리 해달라고 하며 세네시간이상 버티시기때문에
까페주인 입장에서도 난감한 일이라 그런 방침을
세우는 곳도 있다들었어요

근데 사람별로 없었음 좀 봐주지 ㅡ.ㅡ
좀 빡빡하긴 하네요

대체로 개인커피집은 그런편이에요

[유기농]

참, 보통 다른 곳은 팥빙수가 다른 음료보다 비싼데 그 곳은 다른 음료값이 워낙 비싸서 그런지 팥빙수 값하고 다른 음료 값하고 같더군요.
저도 그냥 보통 다른 카페는 팥빙수는 보통 하나로 두 명 먹는 게 이상하지 않다는 생각을 하고 제가 네다섯 몰고 가서 한 두개 시키는 몰상식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열이 받았나 봅니다.

[...]

그러게요. 가격에 대한 원글님 말씀 듣고 보니 이해가 가네요.
근데 아마 카페 입장에서는 돈이 같으니까 그냥 같게 생각을 했나봐요.
맘상하셨것어요.

[헉..]

팥빙수는 보통 둘이서 하나 시켜 나눠먹는거 아닌가요?
그 커다란 얼음보숭이를 혼자 어찌 다 먹으라고......................;;;;;;

[근데]

대체로 빙수는 둘이 하나먹잖아요 ㅡ.ㅡ
그 주인이 좀 넘어갈수도 있는걸 빡빡하게 군거같아요
마음 푸세요

[여럿 가면,]

금방 뭐 먹었거나,
그집 메뉴 가운데 먹을 수 있는게 없는 사람 하나둘 빼곤 다 시켜야죠.
자리도 차지하는 것이니까요.
자리도 영업점의 중요한 자원이거든요.

정말 악질 고객은 인원수 반, 심지어 그보다 더 적게 시키고는 빈잔들 달라고 해서
나눠 마시면서 자리 차지하는 손님들입니다. 심지어는 그래놓고 리필해 달라고까지 하죠.
반으로 나눠 마시고 리필할 거면, 리필하는 사람들 것은 온걸 시켜야죠.

아무리 사람들이 자기 생각밖에 안 한다지만, 정말이지 몰상식하고 이기적인 사람들 많더군요. 특히 사회생활 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더해요, 남의 사정 모르기는.

[됐고]

야밤에 팥빙수 한 숟갈만 먹음 좋겠네요....ㅠㅠ

[.]

ㅎㅎ 됐고님
저는 얼음 동동 냉커피 한 사발 들이키고 있답니다.

[됐고]

.님
저 밥대신 커피 마셔도 괜찮은 사람인데
임신, 수유, 임신, 수유 반복중이라 양껏 커피 마셔본지가 언젠지 모르겠어요.
이노무 커피 사이즈 업 혜택 있는 카드는 언제 써먹을라는지ㅠㅠ
옆에 계시면 한 모금만 남겨달라고 떼부리고 싶네요.ㅋㅋ

[...]

됐고,님,
디카페인 커피라도 마시세요.^^

[..]

상식에 어긋나는거 같진 않고요. 그 주인입장에서도 원칙을 그렇게 세워놓고 오는 손님들마다 똑같이 적용을 한 것 같아요. 그냥 그러려니 하시면 될 거 같아요.

[...]

요즘 들은 이야긴데,
어느 가족은 식당가면 인원 수보다 늘 1-2 인분 적게 시킨답니다.
(그 집 사위가 창피해하면서 하는 이야기, 물론 사위가 낼 때는 그러지 않구요)
그런 경우, 주문한 요리가 나오기 전 밑반찬과 밥을 먼저 먹고 밑반찬 리필하고...그런 분위기라고 하더군요.
식당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런 저런 이상한 고객들 대처하면서 손해보지 않는 장사를 하고 싶으니, 그 카페에서도 미리 규칙을 정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원글님 너무 기분나빠 하지 마세요.

[모그러냐..]

저같은경우는 칼국수 먹으러 갈때..2인분에..만두하나시키면 셋이서 딱이거든요..다들 그렇게 먹구요...4명이 와서 2인분도 아니고..일인분정도 적게시킨건 그냥 넘어가도 될일인데..좀 적다싶으면 1~2인분 더시키잖아요??그게 상식이하의 행동인가요??그집이 되게..인정없어보이네요.....전 대놓구 그렇게 말하는집 첨봤어요..저도 빈정상해서 안갈꺼같아요..

[.]

그데 셋이서 가서 칼국수 두개에 만두 한개 시킨거면 1인 1주문 원칙에 맞는데요?
^^

원글님 기분 상한건 이해가 가는데 원칙은 원칙이니 어쩔수없는것같아요.

이렇게 팥빙수처럼 단가 많이 나가는 종류를 시킨 사람이 피해보지않으려면
일인당 4000원(그 집에서 제일 싼 커피메뉴기준으로해서)이상 시켜야한다 뭐 이런 방식으로 원칙을 바꾸면 좋을텐데요.

[가로수]

현대백화점에서 번호표 뽑아 줄서서 먹는 빙수집 밀탑에서도 둘이서 팥빙수 하나를 시켜도
아무말 안하던데요...
좀 탄력성을 가졌으면 좋았을것 같아요 더구나 유기농까페라는 곳은 우리들이 기대하는 어떤 의식이 있지요 그래도 타산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그들의 입장도 있겠구요
서로의 이해가 부딪히는 부분인데...양쪽이 다 이해가 가요

[야박]

아무리 생각해도 야박한거 맞네요.
주인이 돈독이 올랐나!!!

[원글님이]

전 이상한데요.
그 가게 규칙은 지켜야죠.

조금 단골이라 봐주고, 안면있다고 봐주고
그러면 가게가 어떻게 되겠어요.

미꾸라지 한마리가 흑탕물 만든다는데
세상은 원글님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는답니다.

내가 원하는것 안해주면 안가겠다...
그러면 가지 마세요.

손님은 왕이라지만 이건 좀 차원이 다른 이야기군요.

주인이 돈독이라는 분들...진상손님 예비군인듯...(ㅡ.ㅡ;)

[-]

팥빙수는 대부분 2인분이 최소 사이즈이지 않나요?
주인 마인드가 서비스 직종에는 맞지 않는 것 같네요.

[ㅇ]

범계에도정말 맛있는커피집이 있는데 우리신랑은 커피관련 음료를 안좋아해서 하나만 시켰는데 1인1주문이라고 하시더라구요, 2개시키고 그담부턴 신랑이랑 갈땐 테이크아웃해나와요. 작은곳은테이블이 몇개 안되니까 그러가보다 하고 지나갔어요.

[조금]

인정이 없긴 하지만
장사에도 원칙이 있어야 하니
그러려니 하세요

[유기농 재료라]

마진이 많이 박한가봅니다. 그래도 팥빙수는 너무했다는 생각이 드는데, 사이즈가 1인용이었나보지요? >.< 오래 수다떨러 들어가면 인원수대로 시켜서(보통은 인원수보다 많이 시키게 되지요. 뭐 머핀이나 와플 같은 거 가운데 하나 더 놓으니) 팥빙수같은 건 수저 여러 개 달라고 해서 나눠먹기도 하지만, 그냥 잠깐 목 축이러 가면 하나만 시켜 둘이 후루룩 먹고 나올때도 있는데...

[...]

커피숍 커피는 커피값이라기보다는 자리값이니 사실 두명이서 가면 2개 시키는게 맞다 봅니다.
원글님 욱하셨더라도 마음 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