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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첼로전공 하려면 일년에 얼마가 들까요?
무지 앞서가는 질문 한개만...
첼로전공 하려면, 초딩때 얼마, 중딩얼마, 고딩때 대~략 얼마를 들여야 대학에 갈수 있을까요~
댓글주시는 님들 미리 고맙습니당...
1. 첼로로
'11.6.17 11:55 PM (116.41.xxx.53)전공을 고민하신다니 부럽습니다..
1학년,3학년 첼로 하고 있는데요...
저는 절대로 전공은 꿈도 안꿉니다..
그냥 악기 하나 다루는 정도로만 하려고 하는데요...
일주일에 한시간씩 레슨하고 시간당 5만원입니다..
멋모르고 얻은 첼로로 시작한 것이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이 첼로 한다하니 부자라고 한 이유를 알겠습니다..ㅠ.ㅠ
레슨 외에 곡 하나 배울라하니 한달치 레슨비가 훌쩍 더 들어가고요...
악기 사이즈 바꾸니 기본 백만원이고요...
전공하려면 첼로를 5천만원짜리 써야 한다는 말 듣고는 기절할뻔 했네요...
다행히 전공은 첨부터 꿈도 안꾸고 있는지라 상관은 없지만 앞으로 몇번 더 바꿀 생각하니 머리가 지끈거리네요..
둘이 같은 악기를 하니 한번은 물려 쓰니 다행이네요...
레슨 선생님 중학생 딸도 전공하려고 다른 선생님께 레슨 하는데...
선생님 말씀으로 남편이 아마도 레슨비 알면 기절할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얼마인지 상상을 못하겠어요...^^;2. 참..
'11.6.17 11:58 PM (116.41.xxx.53)저희애들 7살, 9살에 시작했고요 들고다니지를 못할 뿐이지 악기가 버거워서 못하지는 않는거 같아요...
바이올린 시작했다가 허리 아파서 절대로 안한다고 해서 첼로로 바꿨거든요...^^;3. 원글
'11.6.18 12:01 AM (175.195.xxx.58)아녜요..^^;; 걍 얼마가 들까 궁금했어요.. 악기가.. 허걱이긴 하네요..
저는 애 소질개발해주려 이것저것 들이대고 있는 중이라 아직 걱정은 없어요. ㅋㅋ
근데 천재적재질이 있을까봐 무지 두렵네요.. ㅎㅎ
네.. 버겁진 않은가보네요~ 일단 시작을.. ㅋ 사실은 엄마가 해보고픈 악기라 대리만족을.. ㅋ
댓글 고마워요~4. 전공
'11.6.18 12:03 AM (116.38.xxx.82)전공까지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아이의 타고난 재능도 중요하지만 부모의 지원이 빵빵하게 받쳐줘야 가능합니다.
저는 중간에 포기했지만(재능이 없음!!) 전공한 친구에게 어릴떄부터 뭐가 중요하냐....물어보면 부모의 뒷받침~ 이라고 간단하게 대답하더군요.
예원중학교 첼로전공이 열몇명 밖에 안됩니다....
그 친구들이 초등학교때부터 1/2, 3/4 사이즈 첼로를 올드로 가지고 있습니다.
올드면 일단 천만원 훌쩍 넘어가구요, 예원정도를 목표면 레슨비가 시간당 20만원 정도 되는 선생님한테 배웁니다.
첼로 레슨비 5만원은 제일 기본, 취미로 배울 경우입니다.
게다가 중간 중간에 작은 홀 빌려서 발표회 하고(팜플렛, 포스터 제작 같은 소소한 것들도 다 챙겨야 됩니다), 콩쿨 나갈려면 따로 또 레슨 받아야 되고요......
이상은 예원중학교를 목표로 하는 초등 5학년 엄마의 글입니다.5. 저두
'11.6.18 12:18 AM (220.70.xxx.199)저희애가 악기 좋아해서 전에 여기다 여쭤본적 있는데 악기값 천만원 넘어가고 대학갈때까지 애 하나가 빼먹는돈이 몇천, 혹은 억대까지도 갈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본인 천재적인 재능을 둘째치고 우선 집안의 능력부터 살피고 전공시킬지 생각하라고 하더라구요
하긴 저희 친인척중에 체육특기자가 있는데 걔 밑으로 한달에 천만원씩 꼬박꼬박 들어간다고 했으니까요6. 플릇도
'11.6.18 12:19 AM (180.69.xxx.231)초4플릇 전공하고 예원중목표로 렛슨받는 아이가 있어요. 정말 잘 아는 선생님 양심적으로 시간당 10만원레슨비 드리고요 플릇3000만원짜리 샀습니다. 우리애는 취미로 5만원 플릇레슨 받고 있어요.
7. 그래도
'11.6.18 12:25 AM (211.207.xxx.166)그런데 그렇게 쏟아부어서 시키면 나중에 보람도 있는 거 같아요.
제 사촌은 늦게 시작했고 재능도 그닥이고, 예원출신도 아니고
재수해서 인서울의 음대 나왔는데 나이 서른에 교수부인되었어요.
본인도 틈틈이 차몰고 다니며 레슨해서 자아실현하고.8. ㅏ
'11.6.18 6:26 AM (112.161.xxx.216)입시때는 억가까이 든다고 생각하시면되요
전 선화출신인데 솔직히 그렇세 돈들이고 했어도
음대졸업하구나니 악기잡을일이별로없다는 ;;
전좀 억지로한타입이라
제주위에보면 진짜그래요 중고듣학교때 악기하는낙으로
사는애들보면 아직까지하고있고 하기싫다하면서
햇던애들은 다 관뒀어요
아이가 정말하고싶은지가 중요한거같아요9. ..
'11.6.18 10:10 AM (183.98.xxx.184)저 아는 분이 딸아이 현악 전공으로 음대 졸업하는데
제가 지나가는 말로 돈 많이 드셨겠어요 물었더니
집 한 채 값이 아이 앞으로 다 들었다고 하시던데요.
어느 정도 집이냐가 문제긴 하지만 어쨌든 많이 들었다네요.10. .....
'11.6.18 11:04 AM (183.107.xxx.162)올해 첼로 전공 인서울 대학 정원이 40명이었습니다.
그 많은 아이들중에 첼로전공으로
서울에 있는 대학 간 아이들이 단40명밖에 안된다고요.
자~이제 전공 시키실 마음이 싸악 사라지셨죠?11. 반대
'11.6.18 1:38 PM (175.196.xxx.21)서울대나 이대 정도 음대 보내려면,
악기만 해도 억대 이상 들이셔야 하구요.
교수님 레슨비에, 작은 선생님 레슨비에...
콩쿨 때는 거의 매일 찾아가서 레슨 받아야 하고...
학부생은 대학 교내에 주차권 구입이 불가능 하지만,
교수님들이 지하철이나 버스 타고 다니다가 괜시리 비싼 악기 상한다고...
차 하나 장만하라고 종용하시면서 주차권 끊어 주시죠.
경우는 조금 다르지만, 수년전에
저 아는 집 아이가 서울대 음대 3수해서 들어갔는데,
졸업할 때까지 대치동 우성아파트 한 채 값 들어갔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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