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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고기 썰어 준것은 무조건 구매 해야 하나요?
돼지고기 목살을 썰면서 팔고 있는 코너에서 고기를 조금 샀는데요,
찌개용으로 잘라줄까요 묻길래 그래달라고 했는데
돌아서서 진열된 상품을 보니까 가격이 두배 넘게 차이가 나는거예요.
그래서 왜 이렇게 차이나냐고 물으니
그건 등심이고, 제가 산건 목살이라고...
그래서 제가 웃으면서 "아~ 그래요? 저 그럼 이거 말고 저거 가지고 가면 안되나요?" 물었는데
총각이 기분 나쁜 표정 확 지으면서
어쩔수 없이 하는 멘트 "죄송하지만 이미 썰어서 안됩니다"
를 굉장히 퉁명스럽게 하는거예요.
그런데 그 태도가, 진상 하나 또 왔구나, 하고 욕하고 있는 맘 속의 소리가 다 들리듯이 무지 기분 나쁘게 표현하길래
한마디도 더 묻지 않고 그냥 조용히 되돌아서 나왔거든요.
안되니까 한마디도 더이상 말붙이지 마!!! 이런 태도였어요.T.T
무안하기도 하고 기분은 상했지만 그게 원칙이라니까 당연히 계산대 가서 계산했구요.
그런데 안되는 거면 안되는 거지 왜 저렇게 응대를 하는지 돌아나오면서 생각하니 기분이 나쁜거예요...
그냥 웃으면서, 아니 웃지 않더라도 그냥 평범하게 안된다고 얘기했어도 당연히 알아듣고 돌아왔을텐데....
여기까지는 그냥 기분 풀이 한거구요....-.-;;;;
정말로 고기를 썰었으면 무조건 사가지고 와야 하나요?
마치 신발 신었으면 환불 안되는 것처럼요?
1. .
'11.6.17 9:06 PM (117.55.xxx.13)손님이 다른 걸 사겠다고 하면
팩에 담아다가 진열해 놔도
필요한 사람은 사잖아요 ,,
거기가 좀 융통성이 없네요
장사 소질 없는 듯 ,,2. ...
'11.6.17 9:09 PM (222.103.xxx.14)찌개용으로 잘라달라했다면 환불은 어렵다 생각해요.
3. ...
'11.6.17 9:12 PM (110.47.xxx.191)목살을 보통 구이용으로 판매하니까 찌개용으로 잘랐다면 그건 사셔야 하는 게 맞구요.
그 분이 응대가 좀 무례했다거나 유연하지 못 했던 건
아마도 그런 식으로 상품으로서 그냥 팔기는 어려운 상태를 만들어 놓고 안 사겠다 한 사람들이 그동안 꽤 있었기 때문일 거예요.
웃으면서 안 됩니다~ 부드럽게 얘기하면 아줌마들 중에 우기는 분들이 또 계시잖아요.
그래서 그랬거니 생각하고 잊어 버리세욤^^4. 음
'11.6.17 9:18 PM (218.102.xxx.7)옷으로 치면 수선한 옷이랑 같은 경우가 아닐까요?
상품을 내 맘에 들게 잘라 버린 거니...
물론 고기가 옷처럼 정확한 사이즈가 있는 건 아니지만요.
슬쩍 두고 가는 사람들 보긴 했는데 진상 맞다고 생각해요.
아마 그런 손님들 때문에 골치 아픈 일이 많았나봐요.
그만 잊고 찌게 맛있게 끓여드세요 ^^5. 일단
'11.6.17 9:46 PM (1.226.xxx.44)덩어리고기에서 썰어달라고 한건 사야하는게 맞는 것 같구요, 워낙 처음부터 잘라놓은 고기들 있잖아요. 그런 거야 뭐 다시 들여놓으면 되니까...
6. 복숭아 너무 좋아
'11.6.17 10:01 PM (112.151.xxx.33)당연히 썬 다음에 반품 안되죠.. 그건 좀 진상 짓인듯 해요..
기분 나쁘셧대도, 님도 잘못한거 같아요..차라리 자르기 전에 잘 둘러보시고 결정 하시지요..7. 진상은아님
'11.6.17 10:05 PM (116.37.xxx.209)아...예....알겠습니다.
다른 것으로 교환해도 되는건지 안되는건지 몰라서(!) 총각한테 물어본거고
안된다고 좋게 말했으면 당연히 그대로 들고 왔을텐데
너무 퉁명스럽게 무안하게 말해서 기분이 상했던거구요.
교환 해달라고 요구하는게 아니라 교환 되는지 않되는지를 묻는데
왜 그리 기분 나쁘게 대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위에 ...님 말씀대로 우기는 아줌마들이 있었으려니,....하고 넘어갑니다.^^8. ..
'11.6.17 10:36 PM (210.121.xxx.149)큰 마트(이마트나 홈플 뭐 이런곳)의 경우는 그렇게해도 사가는 사람이 있고 괜히 클레임 들어오면 피곤하니까 된다고 할거예요..
그렇지만 중소형 마트는 그거 버려야 하니까 싫어하는거죠..
그 분은 그렇게까지 짜증낼 일은 아닌데 참.. 웃으면서 거절해도 될일을 말이예요..
저는 마트갔는데.. 500그램 썰어달랬더니 더 많이 썰어서 썰었으니 가져가라 그래서.. 딱 500그램만 달라고 해서 온 적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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