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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애 셋 데리고 유학?연수?갈까 싶어요
온 가족이 힘들어서,,,
아빠만 남기고 제가 중,초,유치원 애 데리고
떠날까 싶어요.
대안학교 홈스쿨링 다 생각 해봤지만
이것도 생각해보려구요.
월 800정도로 아이들 학교 보내고 생활 가능할까요?
큰애 중학생활을 거기서 보내버리고 싶은 생각이고
1년 반에서 2년 정도 생각합니다.
비용 많이 들까요?
그리고 잘못된 선택일까요?
1. ...
'11.6.17 8:44 PM (125.181.xxx.163)애 둘 일년 학비는 한꺼번에 한국에서 지불하시고
초기 정착비용..중고차,필요 전자제품,가구등 셋팅 하시면
아주 넉넉하시진 않으시겠지만 월 생활비로는 충분 합니다.
단 여행이나 골프,사교육등을 맘껏 시키시진 못하시고요.2. ..
'11.6.17 9:05 PM (124.50.xxx.68)월 800이면 충분히 합니다.
그리고 힘내세요.3. 힘내세요
'11.6.17 9:06 PM (184.144.xxx.59)중학생이라면 여기와서도 적응하기 힘들거예요
여기 아이들도 남자 아이들은 6학년만 되면 영어되는 다른 직역에서
전학온 아이들도 힘들어 하더라구요
저희 아이가 6학년때 전학을 했었는데
저희 아이는 어디를 가나 적응 잘하는 아이인데도
1년여를 힘들어했어요 다른데로 전학 시켜달라고 항상 졸랐거든요
그래서 제가 그후로 유심히 지켜보니 남자 아이들은
5학년때까지는 파벌(?)을 중요시 안하는데
6학년 몸이 바뀌는 나이가 되면 모르는 아이들을 적대시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여자 아이들은 제가 딸이 없어서 잘 모르는데
듣기로는 그보다 더 빠른 나이에 끼리끼리 몰려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얼핏 지켜본 바로는 영어가 되는 아이들도 친구 만들기 힘들어 하더라구요
힘드시겠지만 말이되는 곳에서 아이에게 힘이 되어 주시는게 아이 정서상 도움이 될거 같아요
혹시 아이가 외국으로 나오면 아이가 혼자서 이 모든걸 감담해야 하고
언어라는 고민까지 겹쳐져서 아이가 자신감 없어지고,
아무것도 할 수 없게 큰 상처로 남게 될까 두렵습니다
힘드셔도 가까이서 챙겨주고 사랑을 줄 수 있는 가까운곳에서
힘이 되어 주시는게 아이 상처에 큰 도움이 될거 같아요
힘내세요~~~4. ...
'11.6.17 9:13 PM (1.212.xxx.99)경험자 입니다.
내 생각엔 대한학교 알아보심이 좋을것 같아요.
몇년 나갔다 들어와 고등학교 적응하기 힘들구요....7~8년씩 오래 있으면서 대학 마치고 들어오면 국내에서 대학 다니며 방학에 인턴하며 졸업한 학생보다 경쟁력이 떨어져 직장 잡기 힘들어요.
유학하고 들어온 학생들 보는 관점이 10년 전하고 지금하고 확연히 달라졌어요.
잘 생각하셔서 결정하네요.... 내 동생 같으면 말리겠어요.5. **
'11.6.17 9:18 PM (115.136.xxx.29)제 친한엄마도 아이들 셋데리고 캐나다로 갔어요.
그엄마는 아예 대학까지 생각하고 있구요.
캐나다보다는 미국대학이 더 알아주니까
그걱정도 있고, 남편하고 떨어져있다보니 어려움이 많구요.
같은 한국사람이 도움이 안되기에 여러가지로 어려운것 같아요.
다른것 다 떠나서 중학교때 나갔다 들어오면
여기와서 더 큰 어려움이 있으실꺼예요.
일단 한국수업을 따라가기가 힘들구요.
1년에서 2년이면 아이들이 겨우 적응했을때
돌아오실것 같은데요. 그정도되면 아이들이
오지 않으려 할꺼예요.
그런집들 많이 봐서요.
아예 대학까지 생각지 않으신다면
좀더 잘 알아보시고 판단하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6. 버의 큰애도
'11.6.17 9:21 PM (218.238.xxx.247)비슷한 경우였는데. 은중3때 시작된 은따가 고등학교 까지 이어져 너무 힘들어 하고 방황할때쯤 남편이 미국연수 기회가 생겨 온가족이다 같이 갔어요. 잘 지내던 작은 아이는 미국 가는걸 너무싫어했는데 언니가 심각한걸 이해하고 다 같이 2년 있었어요. 남편 연수기간이 끝나 다시 한국에 오려고 하니 오히려 작은 애가 가기싫다고 하더라구요. 그동안 못한 한국 공부하려니 너무 힘들것 같다구요. 큰애도 계속 다니고 싶어해 결국은 지금 미국에서 혼자 대학다니는데.... 큰애는 우학가서 좋아진 경우고, 작은 아이는 지금 한국에서 지내는데 힘들어하죠... 잘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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