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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 걸린 조카, 시댁에 보내겠다고 하시는데요.
오빠네에 5살된 어린 조카가 있어서, 수족구 걸린 조카를 우리집(시댁)에 보내겠다고 하는데요.
저야 뭐;
상관은 없는데....
저희 부모님 연세가 좀 많으시거든요.
아버지가 76세, 어머니가 67세이신데.
혹시 두 분께 전염되는건 아닌지 걱정이네요.
어른한테도 수족구 옮나요?
1. ..
'11.6.17 6:07 PM (112.185.xxx.182)첫아이때 아이데리고 소아과에 주사맞히러 다니다가 제가 수족구에 걸렸었습니다.
막상 아이는 멀쩡했는데 말이죠.
한마디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수족구나 수두, 볼거리 같은 아이들 전염병을 성인이 된 이후에 걸리게 되면
아이때 앓는 거랑은 비교할 수 없이 증세가 심하고 목숨이 위험한 경우도 있습니다.
의사들도 성인에게 소아전염병이 발병되면 바로 입원시키는 경우가 많아요.
어릴때 병을 앓았더라도 점점 항체가 사라져서 성인이 되었을때는 항체가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조심하세요.2. 휴..
'11.6.17 6:09 PM (128.134.xxx.40)제 아이 지금 수족구에요.
그래서 분노의 검색을 해 봤는데 보통 어른은 잘 안 걸리고 걸리더라도 가벼운 감기 처럼 넘어 간데요.
하지만 면역력 약한분들은 어른이라도 수족구에 걸린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어른이 걸리면 아이보다 더 아프다고 하더군요.
님네 조카도 우리아이도 빨리 낫으면 좋겠네요.3. ...
'11.6.17 6:14 PM (222.106.xxx.124)저도 제 아이에게 옮아서 수족구에 걸렸었어요.
감기몸살은 애교입니다. 너무 아파서 엉엉 울었다면 이해하실런지;;;
어르신들께서는 연세때문에 면역도 좋지 않으실텐데, 걱정스럽네요.4. ?
'11.6.17 6:25 PM (124.197.xxx.79)무슨 사정이 있는지 모르지만
어린 조카를 시댁에 보내는게 맞지 않나요? 아픈 아이를 부모가 돌봐야하지 않을지..
어린아이만큼 어르신께도 조심하셔야 하구요5. 기가차서 원
'11.6.17 6:28 PM (125.186.xxx.16)거 참 이상한 사람들이네요. 아픈 아이는 부모가 데리고 있고, 안아픈 아이를 피난 보내야죠. 개념 및 염치가 심하게 없는 거 아닙니까? 안아픈 아이를 보내라 하세요.
6. .
'11.6.17 6:30 PM (123.143.xxx.170)안 아픈 5살된 조카를 시댁에 데리고 오세요
아픈 아이는 병원도 가야 하고, 몸도 아픈데 엄마도 옆에 없으면 더 슬프지 않을까요?7. 흠..
'11.6.17 6:45 PM (114.204.xxx.234)큰 아이가 걸렸다는 것을 안 후 격리는 아무 의미가 없을 겁니다..큰아이가 수족구에 걸린 것을 안 순간 이전에 작은아이도 이미 수족구에 노출됬기 때문이지요..작은 아이가 걸리고 안걸리고는 격리여부와 상관 없을 것입니다..저희도 큰애가 걸렸는데 의미없다 생각해 격리 안했는데 작은 아인 다행히 무사히 지나갔습니다..살짝 미열이 나나 싶었지만 큰 증세없이 지나갔습니다.
8. ///
'11.6.17 6:59 PM (112.145.xxx.86)아픈 아이를 엄마가 돌봐야지
동생도 잠복기 일수도 있는데 엄마가 데리고 있으면서 상태 체크하는게 맞지 않나요9. ㅎㅎ
'11.6.17 7:28 PM (175.124.xxx.63)당연히 안아픈 아이를 보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아픈아이를 누가 보살피라는건지... 부모님이 옮으시면 더 큰일이니 보내려면 안아픈 아이를 보내라고 하세요.10. ,,,,
'11.6.17 8:04 PM (110.8.xxx.77)지금 울아이가 수족구 인데요. 아이의 증상은 의외로 가벼워요.
제가 임산부라서 어른에게도 옮을 수 있냐 했더니 거의 그런일은 없지만 어른이 걸리면 아이보다
훨씬 힘들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이 수족구가 잠복기에도 전염되기 때문에 이미 걸린걸 알고나서 격리시키는건 의미가 없데요. 그리고 물집 잡히고 이틀정도 지나면 전염성도 거의 사라진다고 해요.11. 둘 다
'11.6.17 8:42 PM (110.47.xxx.191)둘 다 데리고 있으면서 돌보셔야 합니다.
둘째 아이도 이미 잠복기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소아과에 갈 때 같이 데려가서 처방받으라고 하세요.
노인 분들 건강 장담 못 합니다.12. 원글이
'11.6.18 12:58 AM (114.205.xxx.93)댓글 감사드려요.
오빠네 둘다 맞벌인데다, 5살인 조카가 아직은 엄마아빠랑 떨어져지내본적이 없고, 오빠네에 초등학교 5학년 큰아이도 있고 이러다보니 아픈 조카를 우리집에 보낸거 같아요. (3남매)
근데 집에 와보니 이미 조카는 와있고. 부모님 모두 연세가 많으신데 예전분이라 그러신지...애들은 다 그러고 큰다고 너네도 그러고 키웠는데 별일 없었다며 조심하라는 제 말을 귓등으로도 안들으시네요.ㅠㅠ일단 수건, 수저 다 따로 쓰고 있는데 조카 옆에서 등 긁어주고 난리시네요. 흠..
댓글 달아주신분들 다시 감사드립니다. 좀 검색해보고 다시 말씀드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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