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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금 안받는잔치도 가봤어요 ㅎㅎㅎ

... 조회수 : 1,460
작성일 : 2011-06-17 12:01:41
수영장 같은반 왕언니의 남편이 환갑이신데...
남편분이 본인환갑잔치를 너무 하고싶다고 하셔서(아마 친구분들이 돌아가며 하나봐요) 며칠전에 잔치를했어요
부폐에서 기생이라고하나 밴드와 한복입은 젊은언니부르고 손님초대했는데
초대장에 부조금 사절이라고 써있었어요
그래도 우리반사람들 밥값은 가져가야한다고 5만원씩 봉투에 넣어서 반장한테 맡겼는데
잔치초대한언니...아무한테도 안받았다고 절대 안받으셨어요
덕분에 잘먹고 잘놀다가 왔다는거 아닙니까? ㅎㅎㅎ
여유있는분들은 손님초대해서 이런식으로 잔치도 하더군요
IP : 36.39.xxx.9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의 여유
    '11.6.17 12:02 PM (110.10.xxx.151)

    경제적 여유도 있겠지만
    마음의 여유가 있는 분들이지요.

  • 2.
    '11.6.17 12:02 PM (211.110.xxx.100)

    기생이라뇨.;;;;;;;;;

  • 3. ....
    '11.6.17 12:04 PM (221.139.xxx.248)

    친정아버지 친구분도 아들 결혼식 할때 축의금 없는 결혼 했어요....
    재산이 엄청나신 분이신데..
    두자녀 중에 개혼인 하나 아들 결혼시키는건데도 축의금 일절 없이 했구요....
    그리고 밥도 그 예식장에 따로 이야길 해서 음식도 업그레이드 해서 따로 그 식장 손님들만 식사 할 수 있는 공간 만들어서...
    그렇게 결혼식 했다고 그러더라구요...

  • 4. ...
    '11.6.17 12:05 PM (124.197.xxx.79)

    환갑칠순 안받는 경우는 꽤 봤습니다

  • 5. 환갑은
    '11.6.17 12:07 PM (211.172.xxx.76)

    환갑은 그런 경우 좀 봤어요.
    사실 요즘 환갑은 잔치 안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잔치한다고 부조받으면 욕먹는다고 저희 엄마가 그러시면서,
    잔치 하고 싶은 사람이라 그냥 넘길 수는 없고 부조로 욕먹기 싫다고 그냥 하셨어요, 아빠 환갑 때;;^^

  • 6. 저희는..
    '11.6.17 12:08 PM (183.99.xxx.254)

    친정.시댁 양가 모두 환갑은 가족들끼리 밥먹었구요..
    칠순잔치때는 아예 안 받았어요.
    답례품 돌리고...

    부모님들 건강하게 살아주셔서 자식들이 주위분께 감사하다고 식사 한끼
    대접하는데 부조금은 받지 말자고 의견들이 모아졌거든요.

  • 7. T
    '11.6.17 12:09 PM (59.6.xxx.100)

    축의금 안받는 결혼식 가봤어요.
    남자쪽이 엄청 부자였는데..
    우리 아들 결혼식에 계산하고 따지고 이런거 싫다시면서..
    축하하는 마음만 받겠다고.. 축의금 일절 안받으셨어요.

  • 8.
    '11.6.17 12:10 PM (175.196.xxx.21)

    예전에 남산 하얏트 호텔에 하는 결혼식에서 축의금을 안 받는 경우를 봤어요.
    당연히 대단한 재력가 집안....
    음식도 원래 있던 코스 요리보다 최고급으로 따로 주문해서 맞춘 거래요.
    메인 요리도 더블로 나오고, 테이블마다 놓인 와인도 엄청나게 비싼 거였어요.
    게다가 나갈 때 출입구에서 손님들께 일일히 와인 선물까지...
    전 빌라엠이라는 와인을 그 때 처음 봤거든요.
    빌라엠이 민무늬 병이잖아요.
    거기에다가 신랑 신부 이름으로 스티커 예쁘게 제작해서 붙이고, 케이스도 따로 제작해서 들고 갈수 있게요.
    신랑 아버지가 스피치를 하는데,
    저희에게는 여기 와 주신 모든 분들이 큰 축복이라고...
    이 아이들이 부부로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많이 굽어 살펴 주시고, 모자란 점이 있으면 따끔하게 혼내도 주시라고...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부럽던데요...

  • 9. ...
    '11.6.17 12:15 PM (221.139.xxx.248)

    위에 동그라미 님..다녀온 결혼식은..정말...
    신랑 아버지 킹왕짱.. 멋지시네요...^^;;(근데 이 멋짐도..돈이 기본이...)

  • 10. .
    '11.6.17 12:16 PM (182.212.xxx.252)

    환갑은 원래 안 받는거 아닌가요?
    저희 지역은 그런데...

  • 11.
    '11.6.17 12:25 PM (211.110.xxx.100)

    기생이라는 단어, 너무 불편하네요.
    좀 수정해주세요.

  • 12.
    '11.6.17 12:25 PM (203.226.xxx.53)

    저도선배가 하얏트에서했는데 벚꽃이 가득한날 이었고축의금 안받았어요ㅎ
    동일인인가했는데 그선배는 초콜릿을 답례로해서 아니네요 ㅎ

  • 13. ..
    '11.6.17 12:32 PM (112.185.xxx.182)

    환갑이나 칠순은 축의금 안 받는게 원래 전통이었어요.
    저희도 아버지 칠순잔치 호텔에서 하면서 축의금 안 받았는걸요.
    경북지역입니다.

  • 14. 당연히
    '11.6.19 12:37 AM (116.123.xxx.50)

    안받아야 하는거죠
    칠순 환갑은 자식들이 부모님께 감사하는 자리니까요
    저희도 아버지 칠순에 그렇게 했어요

    근데 울 시모는 시아버지 칠순 잔치 의논 할때
    남편이 누구네 잔치에 10만원 냈다하니까 왜 돈을 냈냐고 원래 안내는 거라고 야단치더니
    5분도 안지나서 우리도 손님 불러 놓고 돈받지 말자 하니까 왜 안받냐고 소리소리 지르더군요::
    결국 식구들끼리 밥먹는 걸로 끝내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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