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아이가 유치원에 들어갔어요.
거기서 아이친구 엄마를 알게 되었어요.
같이 복지관 수업도 듣고, 어린이 도서관에서 책읽기 모임도 같이 하고요.
나이는 저보다 2살이 어린데 외모가 저보다 나이가 들어서 인가 저를 지칭할때 "자기"라고 불러요.
좀 기분은 나쁘지만 아이가 같은 나이니 그냥 지내고 있는데 제가 유방에 결절이 있어서 하루 입원을 하고 맘모튬을 했어요.
그 엄마 병원에 있을때 전혀 연락이 없었어요.
그 때 저는 전혀 서운하지 않았고요.
그런데 이 번에 그 엄마가 난소에 혹이 터져 병원에서 복광경 수술을 했어요.
그래서 병원에 문병을 다녀 왔는데 이 번에 우리 아이가 유치원에서 수족구를 옮아왔어요.
전화를 해 보니 그 아이도 수족구 증상이 조금 나타났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병원을 안 간데요.
우리 아이는 그 날 바로 병원을 다녀와서 병원에서 해 준 이야기를 하며 그 아이도 혹시 모르니 병원을 다녀오라고 전화를 해 주었어요.
항상 필요할때는 전화해서 물어보고 같이 어디 가자고 잘 하는 사람인데 우리아이가 수족구인지 알면서 전화 한 통 없네요.
물론 저도 전화해서 그 집 아이가 괜찮은지 물어볼 수 는 있지만 항상 일방적으로 저 만 연락을 하려니 왠지 서운한 마음이 앞서네요.
참 그리고 저는 혼자 놀기 잘 해요.
아이 데리고 혼자서 놀이동산이나 극장도 잘 가고요.
그 엄마도 제 성격을 잘 알아서 제가 아이들 같이 놀자고 안 할 거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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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친구 엄마에게 좀 서운하네요.
아이엄마 조회수 : 837
작성일 : 2011-06-17 11:32:27
IP : 128.134.xxx.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6.17 11:42 AM (222.237.xxx.248)그분은 그냥 아이 친구의 엄마로만 생각하시는거 같네요..
원글분께는 전혀 관심없고
단지 아이랑 수업 같이 듣고 심심할때 잠깐 노는 정도..
님도 그냥 거리두고 잘해주려 하지 마세요..2. 자기
'11.6.17 1:37 PM (211.186.xxx.236)저 같음 ㅇㅇ 엄마라고 불러라,,라고 할듯
나이 아는데 자기도 그렇지 않나요...
님을 좀 ... 자기보다 낮추는것 ..만만하게 생각하는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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