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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집 강아지가 낯선 사람을 보면(여러가지 도움좀)

완전 초짜 조회수 : 659
작성일 : 2011-06-17 10:40:09
너무 예민해요.. 으르렁 거리면서 만지지도 못하게 해요.
아파트에 살고 있어서 막 짖기라면 하면  신경이 쓰이네요. 병원에 가서 물어봤더니 사회성 부족이라는데.
원래 처음엔 낯선 이들에게 으르렁 거리는 것 정상인지... 보통의 강아지들도 이래요?
어젠 볼일을 보러 갈일이 있어서 육각장에 가두어 두고 나갔더니 울고 불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는지요.. 아님 그렇게 가두어 두는게 아닌것인지요..
저희집에 오기전엔 엄마개랑 함께 잠을 잤다고 하는데 저희집에 온 뒤로는 혼자 자려고 하질 않아요..
푸들인데요..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해요..
80일 되었는데 몸무게가 2kg을 넘었어요.. 아마도 엄마젖을 70 일 이상 넘게 먹으면서 사료도 먹은 것 같아요.
다른 분께서 강아지 비만이 되면 다리관절에 무리 온다고 적게 먹이라고 하고..
제가 어릴적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들은 이렇게 신경을 썼었나 할 정도로 모르는게 많네요.
에푸리푸들 키우시는 분들 초보에게 여러가지 지식좀 주세요..
어제는 닭가슴살 사와서 얇게 포를 떠서 건조시켜서 간식으로 만든 뒤 냉동실에 보관했구요.
브로콜리 닭가슴살 당근 고구마 쌀을 넣어서 죽을 끓인 뒤 사료에 한 숟가락씩 섞어서 주고 있는데
이것은 괜찮은지요?
여러가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59.31.xxx.15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17 10:50 AM (216.40.xxx.26)

    저희 개도 그래요.
    근데..어릴때부터 자꾸 산책시켜주시고 밖에 많이 데리고 나가셔야돼요.
    많이 짖는다는건 겁이 많다는 거거든요. 외부에 대한 두려움도 있고요. 주로 집에만 있었던 개들이 더 예민하고 잘 짖고 그래요.
    저도 제일 후회되는게..개 어릴때 자꾸 데리고 나갈것을. 나중에 성견되고 나니 외출하는것도 겁내하고, 집에 손님이 오면 민망하리만치 짖고 경계해서 이젠 집에 누가 오는것도 겁나요.

    아직 님 강아지는 어리니까, 매일 하루 두번씩, 주말이면 더 여러번씩 자꾸 데리고 나가서 사람구경, 세상구경 많이 시켜주세요.
    그리고 사람보고 짖는건.. 포메라니언이나 일부 견종들..치와와나..견종따라서도 유별난 애들이 있어요. 푸들은 저도 많이 안다뤄봐서 모르지만, 영리한만큼 잘 짖기도 하겠죠.
    산책이 답인거 같아요. 그리고, 사료 잘 먹으면 굳이 간식 주지 마세요.
    사료 좋은걸로 먹이세요. 저는 개가 나이들면서 사료를 잘 안먹어 궁여지책으로 닭가슴살 간식과 다른 음식을 주지만, 강아지때 사료 잘먹는데 굳이 다른거 먹여서 입맛 까다롭게 하실필요 없어요.
    제가 지나고 보니.. 사료만 잘 먹어도 잔병없고 오히려 더 건강했던거 같거든요.
    사료 잘 먹으면 사료만 급여하세요. 일부러 이것저것 먹이시면 입 까다로워 지고, 토도 잘하고 그래요. 유기농 고급사료들 많습니다.

  • 2. ,,,,,
    '11.6.17 10:53 AM (216.40.xxx.26)

    그리고 저희 개의 경우는 강아지때부터. 자기가 딱 먹을양을 먹고나면 더 안쳐다보는 스타일이고 지금도 입이 짧아요. 근데 님 강아지는 아직 어려서 많이 먹고싶나보네요.
    아직 비만 되는건 걱정하지 마시고, 산책 많이 시켜주세요. 운동으로 체중조절 해주고,
    낯선 사람 경계하는건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이니- 그렇지만 자꾸 밖에 데려나가서 사회성 키워주셔야 나중에 덜 힘들구요
    육각장은, 아주 새끼때부터 훈련하지 않는담엔 갇히는건 싫어해요. 아직 배변을 아무데나 한다면 육각장에 넣어두고 가세요. 그리고 배변훈련 완료되고 나서 더이상 실수안하면 그냥 자유롭게 방 한칸에 놓고 나가시던지요...

  • 3. ㅇㅇ
    '11.6.17 10:55 AM (58.227.xxx.121)

    80일이면 아직 애기네요.. 겁 많은 강아지일수록 더 으르렁대고 짖고 하더라고요.
    더구나 엄마 떨어지고 환경도 바뀌었으니 많이 불안할거예요.
    예방접종 끝나는대로 산책 꾸준히 시켜주고 사람들 많이 만나게 해주세요.
    그리고 그맘때 강아지들이 대부분 먹는걸 좋아해요.
    전에 제가 키우던개도 7-8개월 정도까지는 사료던 뭐던 주는대로 다 흡입하다시피 먹었는데 더 크니까 잘 안먹더라고요.
    비만 오면 관절에 무리오는건 맞는 말이지만 그렇다고 80일된 강아지 적게 먹이는건 좀 아닌거 같은데요.
    같은 푸들이라도 덩치가 원래 큰 개들이 있어요. 적게 먹인다고 작게 크는거 아니예요.

  • 4. 우리집
    '11.6.17 10:58 AM (63.216.xxx.34)

    강아지는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오히려 문제에요..산책이라도 나가면 아무나 보고 꼬리 흔들고 따라가겠다고 난리치고..ㅋㅋ
    암튼 산책자주시켜주시구요..근데 이제 80일이면 우선은 예방접종 다 끝나고서부터 산책하시기를 권해드려요..아직 어려서 함부로 밖에 나다니다가 병 걸릴수도 있으니까요..일부 마트 사료는 안좋다는 얘기도 많이 들어서 유기농 홀리스틱급으로 추천드리구요..종종 수제 간식 주는건 좋은것 같아요..맨날 똑같은 것만 먹으면 솔직히 질리잖아요..강아지도 입맛이있는데..ㅎㅎ
    지금 아직 어려서 엄마랑 떨어지는거 겁나하고 그러는것 같은데 1분씩 5분씩 주기적으로 나갔다 들어왔다 반복훈련하면 분리불안증이 많이 나아진데요...배변훈련시키시고 나중에는가두지 말고 놓아두고 다니세요..

  • 5. 아직
    '11.6.17 11:03 AM (123.111.xxx.148)

    아직 80일이면 너무 어려요. 산책은 4개월 째부터 시킵니다.
    예방접종 다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는 산책하면 안된다고 해요.
    그리고 간식 주지 마세요. 개껌도 4개월 넘어서 줘요. 어릴 때에는 사료만 주는 게 맞구요.
    애기 입맛 변해서 나중에 사료 안먹으려고 해요.
    그리고 그 떄는 원래 와구와구와구와구 먹는 게 정상이예요.
    진짜 부들부들 떨면서 사료 그릇에 얼굴 박고 숨도 안쉬고 먹어요.
    그러다가 어느 정도 크면 적당히 먹고요.
    저희 개도 그렇게 먹었는데 지금은 사료 줘도 쳐다도 안봐요.

    저희 개는 어릴 때 집에 강아지보러 친구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유난히 사람 잘 따라요.
    사람 엄청 좋아하구요. 근데 개만 보면 무서워서 덜덜 떱니다.
    어느 개나 다 자기 성격이 있는 거니까요. 너무 위협적인 게 아닌 이상 자연스러운 거라고 생각해요.
    다만 으르렁거리고 짖고 물고 한다면 고쳐줘야겠죠.

    그리고 밖에 나갈 때에는 그냥 풀어두고 가세요. 갇혀있는 거 극도로 싫어해요.
    그냥 냅두면 어디 폭신한 방석 같은 데 앉아서 잠만 자요.
    마트에서 만원짜리 폭신폭신한 방석 하나 사다가 깔아주세요.
    맨 바닥에서는 잘 안있으려고 해요.

    저도 애프리푸들 키우는데, 80일에 2kg 면... 아마 큰 푸들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저희 집 멍멍이 기록 보니까, 90일에 1.1kg 였어요.... ㅠ

  • 6. ,,,,,,
    '11.6.17 11:06 AM (216.40.xxx.26)

    맞아요. 자율급식 하시면 첨엔 많이 먹는것처럼 보여도 나중엔 ..밥이 있어도 횡~ 할거에요. 오히려 조절해서 주면 지금밖에 기회가 없다고 더 달려들어 먹습니다.
    저희 개는 포메라이언섞인 발바리인데..새끼때부터 자기가 알아서 배부르게 먹고나면 더이상 안먹었어요. 사료는 에이엔에프, 내츄럴발란스, 기타등등 이것저것 섞여가며 먹였어요.
    근데..이녀석이..나이가 7살 넘어가고 남편이 사람음식 맛있는거나 강아지 간식을 재미로 주기시작하니, 사료를 점점 거부하더라구요.
    지금은 결국 이것저것 먹이지만, 제 경험상...사료 잘 먹는게 제일 개 건강엔 좋아요.
    아무리 신경써서 강아지 음식 준다해도, 사람도 바쁘고, 때로는 잘 못챙겨먹는데.. 강아지 밥까지 일일이 만들어 먹이는것도 힘들더라구요.
    사료 먹였을때는, 잘 토한다던지, 피부 가려움증 같은 증세는 없었어요. 변도 참 잘 나오고, 규칙적으로 누고. 괜찮았거든요.
    근데 이제 닭이며..이것저것 만들어 먹이다보니- 소금안넣고,,등등- 오히려 사람처럼 이것저것 잔병치레도 좀 있고 그래요.
    결론은..지금이라도 저희 개가 사료 잘 먹으면 사료만 급여하고 싶을 정도네요. 치아건강도 그렇고.. 흠.

  • 7. ...
    '11.6.17 11:07 AM (186.12.xxx.92)

    사람하고 자꾸 접촉을 시켜주세요. 우리 개는 어렸을 때부터 여러 사람 손을 타서인지 사람들을 너무 좋아해요. 진돗개예요. 밑에서 누가 벨 누르면 벌써 나가서 맞이할 준비하고 그 사람 들어오면 뛰어 올라와 반긴답니다. 좀 기다려 보세요.

  • 8. ..
    '11.6.17 11:35 AM (175.198.xxx.40)

    우리집 강아지는 애기때 엄마가 죽어서 젓병물려 키웠거든요
    지금은 3살인데 남이 만지는것뿐 아니라 병원도 못가요 수의사쌤도 막 물려고하고 입마개를
    하고 주사맞는데 얼마나 발버둥을 쳤으면 눈알이 뻘건색으로 충혈될때까지..
    혹시나 자기를 놓고 갈까봐 병원진료실 높은데서 뛰어내려서 머리 다쳐 낑낑거리면서도 기여서 저한테 오더라구요
    저런 녀석을 잠시나마 다른사람한테 주려고 햇던 제가 한심하기까지 했어요

  • 9. 강아지 사회화.
    '11.6.17 1:53 PM (121.184.xxx.140)

    지금은 아직 어려서 면역력이 약하니까 밖에 나갈때 안고 나가시고요.
    조금 크면 시장통에도 데려가기..동물병원에도 일부러 데려가기..
    강아지 사회화로 검색해보세요. 어렸을때 길 잘 들여놔야 서로 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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