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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있었던 왕창피한 일..ㅜ.ㅠ

개망신 조회수 : 1,844
작성일 : 2011-06-17 10:08:44
아이 친구 엄마들과 스파에 다녀왔어요.
스파에 가는 복장이라 평소보다 시원하게 에이라이으로 퍼지는 짧다란 나시 원핏에 흰색레이스 레깅스를 입었지요.
그렇게 잘~ 다녀와서 저녁에 뒤풀이겸 가볍게 수다나 떨자고 동네 상가 2층 호프집서 모였더랬죠.
재미있게 수다떨다가  제가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ㅠ.ㅜ

화장실 거울에 비친 저를 보니, 하도 많이 웃어서  아이라인이 눈밑에 까지 번졌더라구요. 전 그것만 신경쓰느라 사실  제 뒷태까진 미쳐 몰랐나봐요.
화장실서 나와서 호프까지 3-4미터 남짓인데... 뒤에서 중후한 아저씨 목소리가...
"거, 뒤에좀 내려요.."하대요.. 전 나름 시크한척 뒤도 안돌아보고 걷는데, 다시  좀더 큰 소리로 "뒤에 내려요..."하는데, 아뿔사...
제가 입은 나시원핏 끝자락이 레이스 레깅에안에 들어가있더라구요. ㅠ.ㅜ
얼른 내리다가 그 아저씨랑 얼굴까지 마주치고 말았네요. ㅜ.ㅠ
저, 나름 동네 공인인데.... 아흑....ㅠ.ㅜ


집에와서 다시 원피스 넣어서 거울에 비춰보니, 세상에.... >.<
저, 이제 우쩐대요.~~ㅠ.ㅜ
IP : 121.153.xxx.10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ㅍㅎㅎㅎ~
    '11.6.17 10:11 AM (183.99.xxx.254)

    그걸 또 재현해보셨어요^^ ㅎㅎ

    이제 그옷 집에서만 입으시고 나가실때 입지 마세요..
    그 아저씨가 옷으로 알아 봅니다.

  • 2. 개망신
    '11.6.17 10:12 AM (121.153.xxx.107)

    ㄴ 그죠??
    그래서 저 그옷 꼭꼭 숨겨놨어요. ㅡㅜ;;;

  • 3. ㅎㅎㅎ
    '11.6.17 10:12 AM (218.157.xxx.22)

    이 아침에 큰 웃음을^^

  • 4. .
    '11.6.17 10:16 AM (119.66.xxx.12)

    아침에 매우 기분이 안좋았는데 님 덕분에 소리내면서 웃었어요.(죄송하게도) 덕분에 엔돌핀이 나왔네요. 어서 후딱 잊어버리세요

  • 5. ..
    '11.6.17 10:30 AM (116.43.xxx.100)

    ㅋㅋ게다가 레이스래..어떡해요..ㅎ

  • 6. 직장에서
    '11.6.17 10:30 AM (211.57.xxx.106)

    동료여직원도 그런 모습으로 복도 걸어가다가
    제가 보고 알려줬어요.
    얼마나 칠칠맞아 보이던지....ㅎㅎㅎ
    빨리 잊으세요. 항상 뒷태 조심하시구요.

  • 7. 병원
    '11.6.17 10:59 AM (112.161.xxx.42)

    수납보는 아가씨...
    화장실에서 나오더니 걸어가는 뒷모습..
    두루마리 휴지 길게 매달고..여우가 꼬리감춘듯한..ㅎㅎㅎ
    병원에서 대기하는 사람들 그거 다 한참 쳐다보고..제가 얼굴이 화끈했다는

  • 8. ..
    '11.6.17 11:28 AM (118.44.xxx.17)

    옷은 저도 종종 그래요;;;;;;;;;;;;ㅜㅜ
    근데 화장지는 어떻게 옷에 달려있죠?

  • 9.
    '11.6.17 11:30 AM (58.227.xxx.121)

    예전에 여기서 치맛자락을 팬티안에 넣고 식당을 가로질러 갔다는 글도 읽은적 있어요.
    그분에 비하면 레깅스야 뭐... 그래도 민망하긴 하셨겠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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