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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아파요...

...... 조회수 : 558
작성일 : 2011-06-17 09:50:25
시조카가 제지갑에 손을 댑니다...
십년이 넘었구요...처음엔 제딸의 세배돈봉투(둘이 동갑) 하나와
제사예물 봉투에서 만원씩....오만원이 사만원으로 십만원은 구만원으로
만들어 놓구요.. 저희 이아이 용돈도 꼭 챙겨줍니다
저희아이들은 한번도 못받아본 용돈이지만 하나뿐인 시조카라...
.  
제딸이 유학간뒤론 지갑등을  딸방에 넣어놓습니다 (가족모임때마다
안방은 시어머님이 쓰세요)
그런데 금액이 점점 늘어납니다...ㅜ.ㅜ

작년 추석땐 이십만원....올설엔 삼백달러와 삼십만원...
어제는 중국원화 삽십만원 , 이십여만원,상품권 삼십만원
심지어 제사장 보느라 들고 다니던 작은지갑에서  동전만 남기고..

잊어먹은 사람이 죄가 많다고 .... 그래도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이아이... 제가 너무 아끼고 사랑합니다.... 배신감에 눈물이 납니다
이아이.... 제가 얼마나 아껴사는지 알겁니다
택시타면 시오분이면 갈거리 버스타고 세번씩 갈아타고 병원을 다닙니다
많이 아픈 제큰엄마가 안쓰럽다고  자기엄마에게 일을 나눠서 하라고
하는 아이이구요... 그래서 미워할수만도 없고 이아이가 잘못될까봐
가슴이 먹먹하고 슬프고 겁이 납니다... 엄마젖이 안나와서 큰엄마젖도
많이 먹은 자식같은 조카이구요...ㅠ.ㅠ

마음이 진정돼면 글내리더라고 이해해주세요...ㅠ.ㅠ
IP : 119.71.xxx.15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17 9:52 AM (119.71.xxx.159)

    눈물을 참으며 쓰다보니 여러군데 오타가 났네요..ㅜ.ㅜ

  • 2. ...
    '11.6.17 10:06 AM (175.193.xxx.114)

    그아이는 이미 그일에 중독되었네요
    지갑관리를 철저히 하시는 수밖에요
    섭불리 얘기했다간 아이한테나 아이엄마 한테나
    못들을 소리나 들을게 뻔하구요
    그저 본인이 그아이가 느끼겠끔 철저히 간수하세요

  • 3. .
    '11.6.17 10:34 AM (75.156.xxx.208)

    처음 발견하고 확신이 드셨다면 말씀을 하셨어야지요
    10년동안 그냥 방관하신건 이해가 안되네요 아이 훈육은 어른의 책임이기도 해요
    저 어릴때 초등2학년때인데요 가지고 논 사촌언니 브로치를 그대로 옷에 달고 간적 있거든요
    그 후에 사촌언니 언니한테 눈물쏙빠지게 혼났구요 그 후부터 지금까지 남의 물건에 손댁적 없습니다
    방관은 일종의 허용일수 있어요 그 아이 미래를 생각한다면 꼭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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