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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샌드위치
중학생 딸을 두셨는데 학원을 안다니고 집에서 공부를 한다며
조용히 해달라고 처음 다섯달 전에 인터폰이 왔습니다.
그때 시간이 오후 4시30분경.
그 다음달엔 올라오셨죠. 오후 5시경.
또 그 다음달에도 올라오셨어요. 오후 6시경.
7살 딸을 두었는데 한달에 한번 품앗이 모임을 했거든요.
네명이 멤버라 일주일에 한번씩 돌아가면서 하기에
딱 한달에 한번씩 모임을 우리집에서도 했는데
그때마다 너무 시끄럽다고....
오후 4~6시 시간이 이해받기 어려운 시간인가요?
그 뒤로.. 모임을 안하고 있습니다.
토요일. 오후 5~7시까지 가구를 옮겼어요.
인터폰이 오더군요.
평소.. 저희집 정말 유령집처럼 조용합니다.
집에 거의 있지 않고 아이는 8시 30분이면 자거든요.
뛰기는 커녕 쿵쿵 걸어다니지조차 않습니다.
아랫집.
매일 새벽 6시에 뭔가를 합니다.
안방쪽 베란다에서 항아리를 옮기고 화분을 옮기고
짱돌을 바닥에 내려놓아 타일 바닥에 부딪히는 소음 등을 내는데
그 소리가 정말 상상을 초월하게 큽니다.
천둥번개가 심하게 치는 날보다 더 큰소리가 납니다.
평소에 손주가 뛰어다니거나 하는 소리.. 참았습니다.
12시까지 뛰는 소리가 날 때도 있는데..
매일 손주가 오는 건 아니고 일주일에 한두번 오는 것 같기에 참았어요.
12시쯤 성인 딸이 들어와 쿵쿵쿵 걸어다니지만 참았습니다.
걷는 소리까지 뭐라 하기가 좀 그래서요.
그런데 새벽 6시는 너무한거 아닌가요?
저희 가족은 8시에 일어나는데요.
보통 사람들보다 늦게 일어나는 편이긴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6시에 일어나는 건 아니잖아요?
결국 참다참다 윗집에 올라갔더니 소리소리를 지르면서
6시는 누구나 일어나는 시간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소음을 낼거니까 배째라고 하시네요.
제가 내려오니 일부러 청소기를 돌리십니다. 7시에요.
관리실에 문의해봤어요.
보통 아침 9시부터 저녁 8시까지가 통상적 활동시간이고
그 시간안에 청소기를 돌리거나 세탁기를 돌리거나 하는 등의
소음이 발생하는 행동을 끝내게끔
공동주택의 규정 같은 게 있지 않느냐고요.
그런 거 없다고 하네요. ㅜㅜ
하아..
저같이 사시는 분 계세요?
ㅠㅠ 도대체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새벽 6시가 큰 소음을 내도 관계없는 시간인가요?
1. 그지패밀리
'11.6.17 8:21 AM (58.228.xxx.175)제가 아파트에서만 십년넘게 살다보니 이제 아주 층간소음은 나가 떨어졌어요.
이건 모 답이 없어요..나 편하자니 다른사람이 불편하고 다른사람이 편하니 내가 불편하고...이건 도저히 아니다 싶더군요.그래서 전 아파트를 나왔어요..ㅋ
층간소음은 하나도 해결이 안되고 아파트는 날로날로 늘고..2. .....
'11.6.17 8:27 AM (210.204.xxx.29)층간소음은 답이 없습니다. 그저 내복이려니 하는거지요.
3. 휴우..
'11.6.17 8:30 AM (180.70.xxx.152)전 정말 복이 없나봐요 ㅠㅠㅠㅠㅠㅠㅠ 너무너무 우울하네요.
4. 미쳐요
'11.6.17 8:49 AM (59.186.xxx.4)관리사무소에서 토요일저녁 6시에 전문수리기사보냇거등요
베란다쪽 문틀 레일교체공사중인데
딱3분 고무망치 사용하던대 아랫층서 올라와서 지롤
저녁드시는대 시끄럽답니다 말을 할말을 잃어버렷어요
한곳에서 10년넘게 살지만 아랫층은 2번 이사뒤인대 그동안 얼굴 한번 붉힌적없엇거든요
엘리베이타 안에서 보고 조용히 하래서 참느라 혼낫습니다
당연 무반응해줬지만 살다보니 별사람 다있어요
스끄러워서 못살겟으면 주택사서 이사가5. 휴우..
'11.6.17 9:11 AM (180.70.xxx.152)우리 윗집이 내는 소음이 망치로 바닥치는 소리랍니다.
짱돌로 타일 바닥에 탕탕 놓으시니까..
그걸 새벽 6시에...-_-;;;6. 저희
'11.6.17 9:26 AM (218.155.xxx.145)윗집은 애들이 셋인데 식구들 모두 체격이 남달라요
작년에 이사와서 엘베에서 첨 봤는데 전 그집 큰아들이 여지껏 고딩인줄 알았어요
얼마전 아침나절에 베란다에서 보니 그 아이가 가방에 신발주머니 들고 가는데 넘 이상한거에요
알고보니 그 아이가 초등이었다는 ....
암튼 애들 하교후에 발자국 소리 장난 아니고 , 편히 쉬고싶은 토 , 일요일엔 더해요
게다가 뭔 가구를 그리 자주 옮기는지 가구 끄는 소리도 나고 멍멍이 뛰다니는 소리까지 ....;;;;7. .
'11.6.17 9:35 AM (222.239.xxx.65)제가 있는 곳은 윗집, 아랫집 절대 안가는 분위기.
뭐, 제가 윗집 무너져도 절대 안가고
윗집 시끄러운 걸로 미루어짐작해보면 아랫집도 죽을 맛일텐데
그 집도 무쟈게 참는 눈치. 절대 안와요.
일년에 두 번 먹을 것 사다가 아랫집에 바칩니다. 머리조아리면서..
네 번 하래도 할 것 같은 마음.8. ..
'11.6.17 9:41 AM (175.112.xxx.147)저희는 지금 아파트가 2번째인데 ...
저번 아파트도 이번 아파트도 윗층은.. 어린아이들이 있는집, 아래층은.. 할머니 할아버지만 조용히 사는집이라서 ..윗층땜에 시끄러워 죽겠고 아랫층에선 우리가 시끄럽다고 하니..정말 너무 억울해요.
저번 아파트에 있을때는 ..윗층이 1년가까이를 가족불화로 싸움에 고성에 난리치더니 갑자기 이사가고 다른집이 들어왓는데 1달여를 인테리어 공사 이사..이 와중에 아래층 할아버지는 윗층 싸움공사소리를 모두 우리집에서 나는 소리로 오인 맨날 와서 욕하고..설명해도 노인네 특유의 고집으로 무조건 우리집에서 나는소리래요..ㅎ..ㅎ 우리집은 하루종일 거의 비워 있고 중학생 2명 있어 학원갔다 밤늦게나 들어오는데........할아버지랑 대판싸움끝에 경찰서까지 가는 불상사까지 발생해서 결국 이사 나왔는데..이번 아파트도 똑 같은 상황이예요.9. ..
'11.6.17 9:48 AM (175.112.xxx.147)심지어 오후 4시쯤 그 날은 제가 일찍 일마치고 들어와 청소기를 돌렸는데 ...
아래층 할머니가 갑자기 올라와서는 아이들이 거실에서 롤러스케이트 타냐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겁니다. 아니라고 집안에서 어떻게 롤러스케이트를 타냐고 그리고 아이들도 지금 없다하니. 계속 집안을 훑어보며 분명히 롤러스케이트 소리가 맞다며 ..저를 째려보고 가시더라고요. 휴~ 진짜 그때 생각하면 정말10. 답이 없어요..
'11.6.17 10:04 AM (183.99.xxx.254)층간소음은 정말 답이 없습니다.
그저 좋은 아래윗층 만나는걸 복으로 생각해야 할만큼요..
저희는 그냥 다들 참고 이해하자는 분위기인지 한번도 인터폰이나 올라오는집들은
없드라구요...
전에 한번 계단에서 담배피우는 문제로 서로 집앞에 메모 붙여가며 설전은 있었구요..
그런데 층간소음이 낮시간이라고 다 이해가 되는건 아닙니다.
물론 한달에 한번이고 낮시간이긴 하지만 네명의 아이가 어떻게 지내는지는
모르잖아요..
저희 윗집 아이들 몰려와 놀때보면 거짓말 보태서 집이 무너지는것 같아요.
그런점에서는 조금 신경을 쓰셔야 하지 않을까요?
님께서 낮시간인데 어떠냐하시는것과 윗댁에서 아침6시면 다 일어나는 시간이라는것과
같은 맥락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같이 사는 공동주택이라는점을 생각하시고 조금씩만 더 조심해 주시면 좋겠어요.11. 휴우..
'11.6.17 10:24 AM (180.70.xxx.152)제가 억울한 부분이 바로 그거네요.
한달에 한번 낮일지라도 시끄럽다 하시기에
죄송하다 머리 조아리고
아예 모임을 안하고 있는데
어째서 아랫집은 새벽 6 시에
망치질 같은 소음을 내면서도 미안하다는 커녕 개선은 커녕
도리어 소리를 지르고 계속 더 소음을 내냔 말이죠
그게 너무 분해요 ㅠㅠ
아악 박복한년의 팔자구나 하고 그냥 사는 수 밖에 없나요?12. 강가딘
'11.6.17 10:41 AM (110.13.xxx.60)아.. 제발 화분좀 베란다에서 질질 끌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우리 윗집은 요즘 해뜨는 5시 좀 넘어서부터 끌어댑니다. 첨엔 무슨 돌을 굴리나 했는데 화분 끌면서 물을 주는거 같더라구요. 너무너무 소리가 크게 나서 저흰 침대 방향까지 베란다 반대쪽으로 옮겼어요. 전 2시 넘어 잠드는데..휴. 그거 말고는 좋은 분들이라 뭐라고 말도 못하겠네요. 아후.난 조심한다지만 나도 모르게 내는 소음이 있겠지..하고 그냥 살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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