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장아찌 담그는 법을

[오이장아찌]

오이장아찌를 담그고 싶어요
짜게 한다고 해도  뜨거운 소금물  정성들여  확 부어서  만들어도 봤는데
  물른다고나 할까?
아삭거리고  맛있지 않았어요
올해는  완벽하게 담아서 먹고싶어요
비범을  알려주세요
그리고  보관은  어찌하는게  좋나요?
냉장고자리가 부족해서  ...

[...]

물과소금비율이 12:1로해서 팔팔끓인후 오이에 뜨거운채로 붓고
돌로 눌러놨다가 일주일후 그물을 한번더 끓인후 이번엔 식혀서 붓습니다
며칠지나면 오이지가익어요(보통 첫물부은날부터 10일이면 익음)
그럼 김치통에 오이지와 국물넣고 돌이나 접시로 요령껏 눌러서 냉장고나 김냉에 보관하고 드시면 겨울까지 이상없어요
꼭 눌러줘야하고(안누르면 무름) 냉장보관해야합니다

[예]

막연이 계량해서 소금을 잡았는데 그 비율을 정확히 맞추어서 해봐야 겠네요
그리고 보관에 문제가 있었던거 같아요
넣어둘데가 없어서 오래 밖에 보관했었거든요

[별사탕]

작년에 담은 오이지 아직도 먹고 있어요
1:12면 썰어서 짠기 뺄 필요도 없을 정도로 딱 좋아요
그런데 끓는 소금물 붓고(전 올해 항아리를 끓는 물을 부어 데운 다음에 끓는 소금물을 부었어요 그럼 더 노랗게 되는 듯) 며칠 뒀다가 거품 부글거리면 물 다시 한번 끓여서 식혀서 부어주세요
좀 심하게 부글거릴 때마다 그렇게 끓여서 식혀 부으면 더이상 부글거리지 않아요

막연히 상하지 말라고 짜게만 담아도 부글거리긴 마찬가지에요
그리고 오이가 떠올라 물 위로 나오는 순간 물러진다고 보심 됩니다
같은날 담은 오이지를 통에 나눠서 그늘에 하나, 햇볕 아래 하나 뒀더니
햇볕 아래 둔 거는 다 물러서 못먹고 버렸어요

뒷베란다에 두고, 거품이 부글거릴 때마다 한번 끓여서 식힌 다음에 부어주시면 냉장고 없어도 오래 갈거에요. 작년 거는 냉장고에 넣었던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