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일 심하다는 거.. 여기서 듣고.. 다른분들 조심하려고 노력하시는거... 다 보고 있는데요..
참.. 피하기도 어렵네요.
출산 2주 남았고
여러가지 상황상 대학병원 다니고 있고
내일이 예약일이고
담당 교수님은 오전 2번 오후 1번 진료에
예약 미루기도 어렵고
35개월 첫째는....
걸어서 3분거리의 어린이집에 맡기고 병원에 다녀올 것이냐...
아니면 걸어서 5분거리의 정류장에 나가서, 버스를 기다렸다, 버스를 타고 병원에 가는 길...
그 길을 함께 가야 하는걸까...
어린이집에 가면.. 놀이터는 나갈것인데(보통 30-40분 정도 놀더라구요),
나와 병원에 간다면.. 그 역시 놀이터 나가 노는 시간 만큼은 외출을 하게 되는 것이고..
힘들게 엄마랑 병원에 가서
지루하게 기다렸다 집으로 돌아오느니
걍 어린이집에 가서 놀이터에서 조금 놀고.. ㅠ.ㅠ
평소대로 생활하다 돌아오게 하는게 나을것 같기도 하고...
여튼... 이래저래 피하기도 참.. 어렵네요.
임신중이라 가급적 많이 피하려고 노력도 했고
아이도 어린이집 들쑥날쑥 다니고.. 그랬는데
결국 내일은 어찌어찌해도 피할 방도가 없네요.
운전 못하는 뚜벅이족은.. 참.. 힘들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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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피하기도 어렵네요.
초보맘 조회수 : 1,090
작성일 : 2011-06-16 23:55:58
IP : 124.49.xxx.1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콜
'11.6.17 12:12 AM (58.143.xxx.124)콜택시불러서 아이랑 같이 갔다오면 안될까요
병원이랑 집이랑 멀어서 안될까요?
저라면 그리합니다2. 폴리
'11.6.17 12:20 AM (121.146.xxx.247)출산 임박하신데,,, 어쩔 수 없지만 원에 맡기시고 병원 후딱 다녀오셔서
데리고 집에 오시는게 차라리 낫지 않을까요?
병원에 굳이 아이 데리고 가는 것도 그닥 유쾌하지 않으니...
전 큰아이 5살인데,, 큰애도 걱정이지만 작은 아이가 아직 너무 아기라서
등하원에 따라다녀야하니 걱정이 되어서 걍 안보낼까 싶기도 하네요 ㅠㅠ3. .
'11.6.17 12:58 AM (119.66.xxx.12)저는 제가 임신기간이라면, 이렇게 신문기사(동아일보/방사능물질유입)까지 나고, 개인이 해 본 방사능수치가 굉장히 높게 나온 이 시점에 집에 있겠습니다.
시간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 꼭 이 날 검사받지 않아도 미루어도 됩니다. 그 의사분이 바쁜 분이라 해도.. , 왠만하면 첫째아이랑 집에 계심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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