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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엄마한테서 자란 남자, 결혼생활하는데 괜찮을까요?

맞선 조회수 : 3,680
작성일 : 2011-06-16 14:11:04

아는 사람이 맞선을 주선해주겠다는데, 지금 어머니가 새어머니라고 합니다.
장남 하나에 밑으로 딸 셋인데, 남자 빼고 나머지 딸들은 새어머니가 낳은 자식이구요.
남자가 두 살때 이혼해서 바로 새어머니가 들어와서 딸 셋을 낳았다고 하네요.
다른건 마음에 드는데 환경이 좀 별로인거 같아서요.
새어머니가 사람은 좋은거 같던데, 남자가 크면서 좀 성격이 안좋아지지 않았을까요?
결혼생활하는데 문제 없을런지
IP : 14.54.xxx.66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선
    '11.6.16 2:16 PM (14.54.xxx.66)

    그런가요? 남자 자체는 반듯하고 괜찮다고하고,심성이 아주 곱답니다.
    남자 부모님들도 점잖으신 분들이라는데, 새어머니한테서 자란게 좀 걸리네요.
    밑에 여동생 세명도 말하자면 이복형제인데...
    악랄한 새어머니는 아니고 대학도 보내주고, 자리잡을때까지 할만큼은 다 해줬더라구요.
    제 편견인건지 아닌지 여기 님들 조언 좀 듣고 싶어서요.

  • 2. ....
    '11.6.16 2:17 PM (58.122.xxx.247)

    첫댓글님 말 조심좀 하시지요
    이혼이 무슨 염병도 아니고 그것도 본인의지와무관하게
    그런조건의 사람은 맞선볼자격도 없어지는군요

  • 3.
    '11.6.16 2:17 PM (71.188.xxx.142)

    요즘 흔하디 흔한게 이혼인데,
    그럼 이혼한 가정에 자녀들은 결혼 절대 못하게요?.

  • 4. 맞선
    '11.6.16 2:18 PM (14.54.xxx.66)

    아무래도 괜찮은 가정에서 자란 남자가 나을런지.. 아니면 사람자체가 괜찮으면
    맞선도 괜찮을지.. 조언 좀 해주세요

  • 5.
    '11.6.16 2:18 PM (110.13.xxx.156)

    저희 엄마 친구분이 재혼하셨는데 재혼한 남자분에게 3살짜리 아들이 있었데요.
    근데 어릴때 재혼해서 그런지
    그아들도 친엄마로 알고 있고(주변분들은 알고 있겠죠)
    엄마 친구분도 한번도 저애가 내아들이 아니다란 생각 해본적 없데요
    남들이 얘기 하면 그렇지 해도 심정적으로는
    내아들을 왜 남들이..하는 생각이 든다고 저희 엄마에게 얘기 하던데
    2살때 재혼 하셨으면
    형제들도 사이 좋고 아마 재혼한 분도 자기 아들이랑 똑같이 생각할겁니다

  • 6. ...
    '11.6.16 2:20 PM (59.3.xxx.56)

    괜찮은 가정인지 아닌지는 재혼이냐 아니냐 보다 그 부모의 인품을 봐야죠.

  • 7. 첫댓글이
    '11.6.16 2:21 PM (125.140.xxx.43)

    사라졌어요

  • 8. .
    '11.6.16 2:22 PM (59.13.xxx.162)

    댓글로 썼다가 논란일듯해서 그냥 순화해서 다시 적을께요.

    평범해도 저 조건이면 시누셋에 외아들이죠?
    그런데 새어머니고 아래로 딸들만 셋이면 그냥 외톨이로 컸다고 보심되요.

    개인적으로 저런자리를 님에게 소개했다는 그 아는사람과 님과의 관계부터 잘 생각해보세요.
    정말 그사람이 괜찮은 사람인건지 아님 님이나 님가족을 좀 우습게? 알고 대하는 사람이었던건가를 곰곰히 생각해보심 답이 나옵니다.

    그 소개를 해준 사람의 성품이나 성향에 대한 원글님의 느낌을 우선적으로 판단해서 결정하세요.

    저라면 저집안과 친분이 깊어서 잘알고, 님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판단을 했다면 즉 비슷하다고 여긴다해도 소개를 하겠다고 나서기는 쉽지않을것 같아요....

  • 9. ㅇㅇ
    '11.6.16 2:24 PM (116.33.xxx.76)

    남자 자체가 괜찮다면 상관 없지 않나요.
    좋은 친부모 밑에서 커도 타고난 성격이 g랄 맞으면 맞선 보기 꺼려지는거고
    성품 괜찮고 새어머니와 잘 지냈다면 화목하고 좋은 환경으로 보입니다.

  • 10. .
    '11.6.16 2:24 PM (59.13.xxx.162)

    역시...
    다시적는 사이에 논란글이 올라왔네요 죄송해요^^;;
    그러나 윗글이 솔직한 제 심정글입니다...

    보편적인 상황을 기준삼아야 할것 같은 문제아닌가 싶어서요.
    직설적인 표현글 죄송했어요.

  • 11. ...
    '11.6.16 2:24 PM (119.196.xxx.80)

    그냥 외아들에 손아래 시누이 셋도 충분히 요즘 처자들 안좋아하는 조건같은데
    거기다가 아들만 배다른 자식이고 나머지는 새어머니가 낳은 자식이면
    당연히 차이가 납니다. 살아볼수록요. 남자들은 허당이라 마누라 따라 가는것처럼
    시아버지도 그럴확률이 큽니다. 글쎄요 저 조건만 봤을때는 전 별로인것같네요.

  • 12. 맞선
    '11.6.16 2:26 PM (14.54.xxx.66)

    저도 차라리 여동생 셋도 다같이 같은 엄마 형제고 새어머니만 계시면 별로 걱정안할거 같은데 자라면서 남자가 많이 외로움을 느꼈을거 같아서요.

  • 13. .
    '11.6.16 2:26 PM (221.146.xxx.169)

    원글님은 그냥 양친부모 밑에서 자란 남자분과 결혼하세요.
    양친밑에서 컸다고 꼭 괜찮은 가정이라는 보장은 못하지만, 맞선본다고 다 결혼하는 것도 아닌데 글을 보니 남자분이 벌써부터 안되어 보이네요.

  • 14. 근데..
    '11.6.16 2:27 PM (112.150.xxx.181)

    저랑 비슷한 경우인것 같아요..헌데 여기선 인품을 보라고 하지만 살아보기전엔 그 부모님들 인품알기가 쉽지않죠..그리고 친시어머니는 살아계신가요? 그것도 중요한 문젭니다. 시어머님 두분...정말 힘들죠..

  • 15. ...
    '11.6.16 2:30 PM (116.39.xxx.42)

    요즘 흔하디 흔한게 이혼인데,
    그럼 이혼한 가정에 자녀들은 결혼 절대 못하게요?. 222222222

    ---> 나중에 제 조카도 해당되네요.
    조카는 오히려 부모의 이혼으로 정서가 더 안정된 경우입니다.

    친모 아래서 자라서도 심성 이상한 남편감도 많잖아요.
    바르게 잘 자란 분일수도 있고..만나보고 결정해도 안될까요?(중매할땐 그게 안되나요?)

  • 16. ,,,
    '11.6.16 2:30 PM (119.196.xxx.80)

    근데님 말씀 동감합니다. 저 경우 시어머니 두분 생길수도있는데
    새시어머니랑 낳은 시어머니 중간에서 왔다갔다 죽어나는 아들 봤네요 .

  • 17. ;
    '11.6.16 2:33 PM (119.161.xxx.116)

    한국이 이혼율이 얼마나 높은데, 그럼 이혼가정의 자녀들은 이담에 결혼도 못하겠네요?

  • 18. --
    '11.6.16 2:35 PM (203.232.xxx.3)

    님은 그 남자분에게 완벽한 상대자신가요?
    요전의 이혼녀 사건도 그렇고..참, 잔인하신 것 같아요.
    다른 건 다 맘에 드는데 그거 하나라..
    원해서 새엄마를 맞는 자식이 어디 있을까요.
    사랑한다면 그 남자분의 상처를 보듬어 주겠다는 생각을 먼저 해야 하지 않나요?
    그 남자에 대한 사랑이 이렇듯 미진한 님이야말로 그 남자분에게는 부족한 상대 아닐까요.
    그렇게 자신 없으시면 그냥 접으세요. 그게 그 남자분에 대한 예의입니다.

  • 19. 역지사지
    '11.6.16 2:38 PM (1.101.xxx.228)

    이혼해서 아들 둘 키우는 우리 시누도 아들이 결혼할 여자라고 이혼가정 아가씨데려오니
    처갓집이 두군데라서 싫답디다. 뭐든 내상황이되면 티끝이 기둥만해지죠.
    원글님 여기분들 원글님 인생 대신안살아줍니다.
    부모님과 의논해 좋은선택 하세요

  • 20. 뭐 그닥
    '11.6.16 2:38 PM (14.54.xxx.140)

    신경 안쓰고 결혼 했고 신경 안쓰고 살아요
    성격은 저랑 똑같아요 아니 저보다 좋아요ㅠ
    전 겉으로 보기엔 나름 평범하고 좋은 집안 에서
    공부도 못하지않았고 직업도 괜찮았거든요
    남편도 그래요 상처가 안됐던건 아니었겠지만
    그냥 잊고 잘 살았어요 살아보니 큰 문제는 아니예요
    제 ㅈㄹ맞고 철없고 지르는 성격이 문제가 되네요 ㅋㅇㅋ

  • 21. d
    '11.6.16 2:39 PM (125.186.xxx.168)

    친엄마한테 자란사람들은 뭐 성격이 좋던가요?ㅎㅎㅎ

  • 22. .
    '11.6.16 2:39 PM (110.13.xxx.156)

    이런거 보면 82에 뻑하면 이혼하라는 댓글 다시는분들 참고 하셔야 할듯..
    쿨한척해도 내심은 이혼녀,이혼한부모의 자식..결혼하는데 걸림돌인듯

  • 23. .
    '11.6.16 2:39 PM (211.176.xxx.4)

    우리나라같은 경우, 문제많은 배우자여도 이혼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이혼하지 않은 부모 밑에서 자란 사람들이 오히려 더 의심해봐야 하는지도...

    즉, 누군가를 평가할 때, 그 사람의 부모가 이혼한 적이 있는지, 재혼한 가정에서 성장했는지가 결정적인 단서가 될 수는 없다는거죠.

    그리고 아버지가 재혼했고 그 아버지 밑에서 성장한 아들을 배우자로 맞을 경우, 시어머니가 둘이 아니라, 남편의 어머니가 둘일 뿐이죠.

  • 24. 뭐 그닥
    '11.6.16 2:40 PM (14.54.xxx.140)

    아ㅡ 전 시어머니 한분이 돌아가셨ㄱᆢ
    원래 그쪽과는 왕래가 없었기에 문제가 없었을지도 몰라요

  • 25. ...
    '11.6.16 2:41 PM (119.196.xxx.80)

    연애면 몰라도 맞선은 조건보고 결혼하는건데.
    몇번 만나서 그 남자 어두운면까지 보일까요.
    차라리 연애 결혼이면 남자 성격이나 제대로 파악하고 들어가는건데요.

  • 26. .
    '11.6.16 2:47 PM (211.176.xxx.4)

    배우자라는 것이 문제삼으려면 잘 생겨도 문제, 못 생겨도 문제죠.

    원글님의 이런 질문은, 배우자가 잘 생겼는데 결혼생활하는데 문제가 없을런지, 혹은 배우자가 못 생겼는데 결혼생활하는데 문제가 없을런지 라고 묻는 일과 맥락이 같죠.

    잘 생긴 것이 선도 악도 아니듯이, 못 생긴 것이 선도 악도 아니듯이, 이혼도 선도 악도 아니니까요.

  • 27. 결혼도..
    '11.6.16 2:48 PM (183.99.xxx.254)

    어찌보면 복불복 아닌가요?
    오랜 연애하고 결혼해도 뜨악하는 경우도 있고...
    만나지 한달만에 결혼해도 세상없는 사람이기도 하고...

    신중하게 선택하고 결정한다고 해도 변수는 있어요.
    다른건 다 괜찮은데 그점만 걸린다면 전 크게 문제될거 없단 생각입니다.
    2살때부터 키워줬으면 친부모자식간이나 마찬가지지...
    피만 나눠가지고 같이 살지않은 부모만 부모인가요?

    새어머니.동생들과으이 사이가 어떤지, 그 남자분의 됨됨이가 어떤지를
    보시고 판단하셨음 좋겠어요.

  • 28.
    '11.6.16 2:51 PM (221.141.xxx.162)

    제 주위에 세집이나 있는데 (다 시댁) 새어머니 품성에 따라 다르죠.. 제가 아는 집은
    남편들은 별 문제가 없는데 두시어머니와 배다른 형제들 땜에 골치 아파 해요..

  • 29. ..
    '11.6.16 3:14 PM (116.40.xxx.4)

    저희 남편이 계모 슬하인데요.7살때 오셨는데 ,오셔서 배다른 동생 하나 낳고...차별 무지 하시고 전처자식 키우는거 무지 히들어하시고 ...남편이 상처가 많아요..결혼전 저에게 말했는데 전 그게 본인 탓도 아니라 제 친정부모님께는 비밀로 했었는데...살다보니 후회되네요..결혼전 -신랑이 따로 사는걸 보고- 친정에서 낌새를 채고 물어봤는데 제가 잡아 뗐거든요...어머님도 처녀 몸으로 ㄷ저처아이 키우는거 힘드셨겠다 이해는 되지만...지금도 관계가 ㅠㅠㅠ

  • 30. ...
    '11.6.16 3:22 PM (114.200.xxx.81)

    보통 중매할 때는 그런 이야기잘 안하는데...

  • 31. 본인이 결정..
    '11.6.16 3:49 PM (211.170.xxx.36)

    이런건 본인이 결정해야지 않을까요?
    새어머니 밑에 자란 아들만 보고 판단 내리기엔 인성이라는게 그리 간단치가 않잖아요
    자유게시판에 무수히 많은 시댁과 관련 남편과 관련한 글들을 보면
    그분들 대다수가 이혼이나 한부모가정에서만 자랐을까요?
    물론 자라온 환경은 무시할게 못되지만 잘 자란 가정에서 자란 사람들도
    이상하고 어처구니 없는 사람들 많습니다.
    겪어보지 않는 한 그리고 살아보지 않는 한은 모르는거 같아요.

  • 32.
    '11.6.16 3:58 PM (124.54.xxx.19)

    계모가 들어와서 딸셋을 내리 낳았다니 첫아들...자라면서 얼마나 맘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고 아팠을까요?? 결혼이런걸 떠나서 우선 가슴이 아프네요.

  • 33. .
    '11.6.16 4:30 PM (119.161.xxx.116)

    새엄마에 대한 편견, 이혼가정에 대한 편견 쩌네요.
    두살때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부모님 이혼, 지금 82쿡에서 뒷담화 당하는 그 남자분이나 가족분들도 안됐어요.

  • 34. ...
    '11.6.16 7:18 PM (114.205.xxx.236)

    위의 점하나님 말씀에 공감하면서
    그 맞선남분 참 안쓰럽네요. 자신의 잘못도 아닌데...
    저도 가까운 곳에 이혼한 사람이 있거든요.
    그 집 아이의 장래를 생각하니 괜히 울컥해지네요.
    그 아이도 결혼할 때쯤 이런 의문을 가지고 상대방에게 저울질 당하겠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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