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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센터 수업때 애들 어느선까지 풀어두세요?
저희 애긴 좀 소극적이어서 밖엘 나가면 엄마한테 붙어있기 바빠서..
식당이던 마트던 애 설치며 돌아다니는건 걱정을 안하는데요..
저희 애가 유독 엄마 껌딱지라 다른 애기들이 유별나 보이는건가 싶어 질문 드려요..
낮가리는 성격 좀 바뀌려나 싶어 문화센터 강좌를 꾸준히 듣고 있는데요..
요샌 좀 활동적인 강좌를 듣고 있답니다.
선생님은 젊은 남자 분이세요..
근데 한창 힘이 넘치시는 선생님이 수업중 한숨을 푹 쉴 정도로 많이 힘들어하시네요..
이유인즉슨..
선생님이 수업 진행할때 되도록 엄마들에게 원활한 진행을 위해 협조를 부탁하곤 하는데..
몇몇 엄마들이 정해져 있어요..
애들이 강좌 내내 활개치고 다니도록 놔두더라고요..
이번 수업만 해도.. 좀 큰 기구를 갖고 노는거라 다칠 위험이 있고,
기구 동선에 애기가 걸리면 안되니 차례가 아닌 애기들 좀 안고 있어 달라 신신당부를 했는데..
애기들이 멀 하던 전혀 상관안하고 풀어두더라고요..
선생님이 기껏 설치해둔 기구를 넘어뜨려도 마냥 흐뭇한 엄마미소로 바라만 보다가..
애들끼리 싸울때만 나서서 떼어두고요..
근데 몇몇이 심하고.. 다른 엄마들도 거의 비슷한 분위기에요..
딱히 통제나 제지를 안하고 애들 하는대로 두곤 하는데요..
자꾸 이런걸 보게 되니 내가 너무 애를 잡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두돌 직후 수업인데요..
다른 문화센터 강좌도 다 이런 분위기 인가요??
1. ..
'11.6.15 3:29 PM (210.121.xxx.149)선생님이 한숨 쉬실정도면 그 엄마들이 이상한겁니다..
트니트니 이런거 하시나봐요..
저는 문화센터 노리야 이런것만 해봐서.. 그런 수업은 애 풀어놔도 별 제지 없어서 많이들 풀어두기도 했어요.. 활동적인 아이들은 많이 돌아다녔어요.. 제 아이는 별로 돌아다니는 아이가 아니라서 그냥 근처에서만 있었구요..
저는 짐보리도 다녔는데.. 짐보리는 수업집중하는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아서.. 그냥 맘껏 하고 싶은거 하고 놀게 했구요..2. 아뇨..
'11.6.15 3:30 PM (124.49.xxx.208)수업 2개를 듣고 있긴한다 ..그정도는 아닌데요.그리고 싸우는 애들도 본적이 거의 없어요.
그냥 뛰어다니기 좋아하는 애들이 열명중 두어명있어서..좀 뛰어다니는 경우가 있긴한데
선생님이 뭐하자고 하면 바로 애들을 불러서 오라고 하거나 아님 엄마가 가서 잡아? 오던데요.
제가 듣는 수업의 엄마들은 딱 수업에 방해안줄정도로는 애를 컨트롤해요
그리고 유난히 심하게 문제됐던 아기가 한명있었는데 (전혀 수업에 집중안하고 내내 뛰어다니고 소리지름) 그 엄마는 몇번오더니 본인이 미안해하면서 안오더군요. --3. 애기엄마
'11.6.15 3:34 PM (114.205.xxx.29)원글이인데요..
그냥 단순히 제 입장에서 볼때.. 저도 저희애가 활동적이면 수업 시간 내 맘껏 즐기게 두는것도 좋다라고 생각은 하는데요.. 수업에 방해가 될 정도라면 통제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예를 수업 테두리에서 놀거나 그런건 괜찮지만 놀이가 진행중인데, 흐름이 끊기게 하거나 진행을 방해하거나.. 이런건 좀.. 아니다 싶은데 저희 동네 수업에선 전혀 통제를 안하네요..4. ...
'11.6.15 3:35 PM (222.106.xxx.124)돌 즈음부터 아이 데리고 여러 수업 많이 다녔는데요.
그정도로 풀어놓는 엄마들 별로 없어요. 혼자 돌아다녀도 다른 애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을 때나 놔두는거죠. 선생님이 설치해놓은 기구 엎어놓을 정도의 아이는 드물었어요.5. 산만
'11.6.15 4:07 PM (112.144.xxx.32)산만한 아이들이 대부분 집중을 안하고 돌아다닌다고 생각합니다. 좋은말로 바꾸면 호기심이 강하다고 하죠.
문화센터 수업중에 엄마와 같이 하는 프로그램은 엄마들이 아이 옆에서 아이가 프로그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엄마들이 컨트롤해야지 그렇지 않고 선생님이 제재한다면 십중팔구 엄마들이 기분나빠서 그 수업 당장 그만둘거라 생각합니다.
원글님이 다니는 문화센터의 방관하는 어머니들이 정말 상식밖의 분들이란 생각이 듭니다.
저도 딸과 함께 문화센터 다녀봤지만 그렇게 내버려 두는 어머님들 본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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