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했더니 어린이집 자리가 없더군요
그래서 자의반타의반 집에 데리고있어요
저는 프리랜서...
아이가 에너지가 넘치는아이라 너무 힘들어하고있었는데
이글 읽고 좀 마음이 나아졌어요. 별건아니지만...원하시는분 읽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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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 안보내고 집에서 하는 육아|[짠순맘]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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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5살 4살 애기둘둔 맘입니다.
연년생으로 낳아서 혼자 애둘 보기 힘들고 첫째도 엄마 없어도 친구만 있으면 잘놀고
그래서 힘들때마다 어린이집엘 3번 보내봤군요
한번은 우리집1층에 있는 어린이집엘 민욱이가 애들보고 들어가서
보육료도 100%나올꺼같고 입학금도 면제 해주겠다하고 준비물만 좀 챙겨달라해서 보냈는데
몇일가고는 열나고 토하고 어린이집엘 안갈려고 하더군요 둘째 한테도 옮겨서 둘째도 아프고
어린이집 안 갈때보다 더힘들어서 안보내고
두번째는 집근처 공원에 놀러갔는데 산책나온 어린이집 애들보고 그애들 따라가서
거기서도 입학금 약간하고 준비물하고 우유값만 챙겨주면 된다고 해서 보냈었죠
거기는 두달간 다녔는데 심하게 아파서 안나간 날도 많았죠
우리 민욱이는 아프면 꼭 열나고 토하고 하더군요
아침에는 밥을 안먹을려고 해서 못먹여 보내고 2시되서 오면 간식먹고 그리고 계속 안아달라하고 저녁밥 안먹고 자고
그전에도 하루에 한끼 먹을때도 있고 그래서 (둘째 태어나기 전에는 민욱이 밥먹이는데 하루종일 걸렸는데
둘째 태어나니까 그럴수 없더라구요) 어린이집에서 점심 먹었겠거니하고 생각했는데
토욜일 일요일 데리고 있었는데 밥을 한끼도 안먹더군요...
엄마없어도 친구만 있으면 잘놀던애가 어린이집도 안갈려고 하고 해서 또안보냈죠...
그리고 3번짼 처음갔던 1층에 있는 어린이집에 어차피 첫째 아프면 둘째도 아프고
첫째 없으니까 순하던 둘째가 보채고 그래서 둘다 오전에만 좀 보냈었죠
근데 첫째한테 옮았을때는 둘째가 첫째보다 안심했는데
둘다 보냈더니 둘째가 아직 어려서 그런지 첫째보다 더심하게 아프더군요
밤에 자다가 둘이 돌아가면서 토하는데 이게 뭔일인가 싶더라구요
그때 뉴스에 눈병이 유행한다하면 눈병걸려서 온식구 다눈병걸리구
유행하는 병이란 병은 다 걸리더군요
한번은 어린이집에 내려갔더니 다른애기가 울고 있는데 아무도 달래질 않더군요...
제가 가니까 그제서야 원장이 얼른 업더군요 업어줬더니 바로 뚝그치더군요...ㅡㅡ;;
다른 어린이집도 보내 볼려고 동네 엄마가 잘한다는 어린이집도 가봤는데
일부러 점심시간에 맞춰서 가봤는데 애들이 밥을 안먹고 떡을 먹고 있더군요...ㅡㅡ;
금방한 떡은 따뜻해서 그래도 맛있는데 맛도 없어보이는 백설기로 점심을 때우고 있더군요
그래서 원장한테 점심에 밥안먹고 떡먹냐고 하니 오늘 생일을 해서 그렇다 한달에 한번한다 그러더군요
그러면서 입학금에 점심값따로 야외학습비따로 특활비 따로 다따로 받는다더군요....ㅡㅡ;;
우리 아파트 관리동에 있는 어린이집도 애들이 들아가서 가봤는데 입학금 책값 특활비해서
처음에 드는돈 외에 한달에 14만원인가 든다더군요
근데 애들 반찬도 맛없어 보이는거 먹고 있고 양치하는데 그냥 컵에 칫솔에 치약묻혀서 꼽아놓으면
애들이 알아서 딲고 유아체육하러 갔는데 그와중에 이안딲고 간애도있고 이딲고 칫솔도 안씻어놓고
전에 인터넷에서 어린이집에서 썩은칫솔 나왔다는 걸 봤는데 진짜 썩은칫솔 나오겠더라구요
입이나 제데로 헹궜을레나 싶고
어린이집 보내는 엄마들 얘기들어보니 애 한명에 40만원은 든다더군요...
집에서 옷에 뭐 뭇어도 안갈아입히고 청소도 며칠에 한번씩하고 잘씻어주지도 않아도 안아프던 애들이
어린이집만 가면 심하게 아프더군요 어린이집 위생상태를 의심하지 않을수 없네요
얼마전에 민욱이한테 유치원가야지 하는 얘기를 하니까 민욱이가 유치원가면 모르는거 배워서 안간다네요
모르는것도 배워야지 하니까 민욱이가 잘모르면 선생님이 화낸단 말이야 이러네요.
전 애가 말안들어서 화낸적은 많아도 뭘가르쳐서 못알아들어서 화낸적은 없거든요.
내가 좀 힘들어도 내가 둘다 보는게 낫겠다 싶었죠
그래서 인터넷교육사이트 재미나라하고 활짝이한글나라 1년치 구매해서( 아무리 교육적인거라도 어린나이에 컴하면 안좋다고해서 안시켜줄려고했는데 애들 아빠가 자기 겜할려고 민욱이한테 자기가 하는겜을 시켜주고 집에오면 자기전까지 겜만하니까
민욱이도 하루종일 겜만할려고 하더군요 그것도 아빠가하는겜을...ㅡㅡ;; 그래서 어차피 컴 중독된거 재미나라하는게 낫겠다해서 )한글도 가르치고 프린트해서 만들기도하고
요즘또 EBS에서 교육적이고 바른생활습관을 길러주는 TV프로그램도 많이 하더군요 뽀로나나 코코몽2같은... 그런것도 보여주고
그림그리기도 하고 미니오븐사서 애들하고 쿠키랑 빵만들기도하고(애들은 거의 안만들고 먹지만) 동요틀어주고
다이소에서 종이접기책사서 색종이 접어줬는데 그것도 좋아하더군요
풍선도 불어주고 간질간질하면서 놀아주고 놀이터도 가고 공원도가고(근데 요즘은 방사능땜에 밖에나가기가 겁나요 왠 원자력발전소는 그리 많이 만들어놨는지 ㅠㅠ)
책은 옥션에서 20권에 2~3만원하는거 두번 사주고 얻어주고
친정 엄마가 전자건반 얻어준게 있어서 피아노도 한번씪치면서
한글도 가르치고 숫자랑 영어도 좀가르치면서 집에서 지내고있습니다.
이맘때는 가르치는 것보다도 놀아주고 말시켜주고 이런게 더 좋은거같아요
물론 저도 말많이 못시켜주지만
요즘 애들이 다 어린이집에가서 동네에 애들도 없습니다.
애들 어린이집에 보내는 집에 가보면 집이 너무깨끗해서 놀러가기 부담스럽습니다.
집이 좀 지저분해도 엄마가 한번씩화내도 선생님이 화내는것보다 났다고 생각합니다.
엄마도 애둘보기도 힘든데 선생님도 사람인데 애들은 많고 화가 안날까요?
어린이집에 안가니 병원비도 많이 안듭니다.
우리 애들한테는 아직 "선생님"보단 "엄마"가 더 필요한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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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daum.net/mmnix/AdNQ/86 출처-다음/짠돌이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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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어린이집 안보내고 데리고 계시는분
ㅇㅁ 조회수 : 757
작성일 : 2011-06-14 15:54:34
IP : 221.138.xxx.9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ㅁ
'11.6.14 3:55 PM (221.138.xxx.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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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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