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주말.. 서른 중반 미혼은 서글프네요...

.. 조회수 : 1,529
작성일 : 2011-06-14 11:42:54
서른 중반의 미혼이에요.
친구들은 육아에 전념하느라 거의 못만나고
선보러 나가는 일 말고는 거의 약속도 없고 혼자 놀아요.
집에만 박혀 있는 스타일 아니라 여기저기 혼자서도 잘 다니고
주변 의식 안하고 혼자 밥도 잘먹고 그런 스타일인데
지난 주말 주변을 둘러보니
20대 어린 커플들이거나 20대 아가씨 친구들 무리..
아니면 유모차 끌고 나온 젊은 부부들이 대부분이네요.
그래도 신경 안쓰고 혼자 잘 다니겠지만...
저같은 서른 미혼분들은 혼자 잘 안다니시나요?
IP : 114.207.xxx.15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아직미쓰
    '11.6.14 11:47 AM (121.176.xxx.157)

    몸건강하시죠? 우리 재미나게 살아요.
    옆에 아픈 노인분들이나 그분 수발드는 며느님들 얘기 들으니
    아직 우리같은 노처녀는 인생의 황금기를 지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고싶은곳 먹고싶은것 하고싶은거 하면서 재밌게 살아요.
    저는 한가한 시간에 단골 카페에 가서 자기계발서를 열심히 읽습니다.
    이노무 자기계발은 언제 끝날런지..

  • 2. ...
    '11.6.14 11:50 AM (58.238.xxx.128)

    전 그래서 주말이면 그냥 집에서 방콕..ㅎㅎㅎ
    토요일은 맥주한잔에 무도보는 재미로 살아요 ㅋ
    일요일은 뭐.. 늦게 일어나니 금방 하루 가버려서 상관없구요 ㅎㅎㅎ
    이런 생활 반복하다가 어쩌닥 콧구멍에 바람 넣는 날이면
    어린애 마냥 난리나죠...-_-;; 좋아서ㅋㅋ

  • 3. dma
    '11.6.14 11:54 AM (115.140.xxx.40)

    왜 그러세요. 전 님이 부럽기만 하구만요. 저도 34까지 버팅기다가 결혼하고 애까지 낳았는데 육아가 적성에 안 맞아서 그런지 요즘 결혼전으로 넘넘 돌아가고 싶어요. 전 다시 태어나면 결혼안할고 싱글로 심플하게 살래요. ㅠㅠ

  • 4. .
    '11.6.14 12:00 PM (14.52.xxx.167)

    제 친구들은 서른 중반에도 동문회니 뭐니 나가서 잘 놀더라구요. 요즘은 결혼들이 많이 늦은편이라 삼십대 중반에도 결혼안한 친구들 많지않나요^^ 제 친구들 중 30-40%는 결혼 안한듯요. 저도 삼십대 중반. 그리고 이건 남자가 해준말인데 남자들에겐 나쁜 결혼이라도 하는게 결혼 안하는것보다 낫지만 여자들은 별로인 결혼을 하느니 하지말라데요 차라리 혼자사는게 낫다고 ^^ 참으로 똑똑한 아저씨라 생각하였음!^^

  • 5. ㅎㅎ
    '11.6.14 12:08 PM (112.172.xxx.232)

    슬슬 우리나라에도 "미혼문화"라는 게 정착해가는구나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 왼손잡인데 어렸을 때 진짜 괴물 취급 당하면서도
    도무지 왜 왼손을 쓰면 안되는지 이해가 안되서 그냥 꿋꿋이 썼거든요.
    요새 아줌마들이 애들 왼손 쓰게 하려고 어쩌구 한다는 얘기 들으면서 격세지감 느껴요.

    지금 아줌마들이 그래도 결혼은 꼭 해야 하느니라고 충고해 주셔도
    제 이성과 직감을 한번 믿어 볼려구요.. 하기 싫으면 안 해도 된다고.
    도무지 왜 꼭 해야하는지 이해가 안되는 일이라서 ..

    점점 구질구질 노처녀 이미지는 없어져가고 멋진 비혼녀들이 늘어나는 것 같아요
    주변에서 눈총주고 눈치주면 어때요. 눈치 없는 척 하고 씹어버리면 그만인 것을 .
    결혼 하든 안하든 우리 신나게 살아욥 !!

    글구 혼자 잘 안다니시나요 --------> 혼자 잘 다닙니다.

  • 6. ...
    '11.6.14 12:41 PM (38.108.xxx.20)

    결혼은 하지 않더라도, 연애는 하셈...!!
    일단 결혼하면, 지금의 자유는 없어지고,
    하녀,무수리,궁녀,파출부,가정부,유모,노동자..등등의 역활까지 해야 한다는...헉...숨막혀~~
    거기다가, 며느리 역활까정......시누 밉상까정 받아줄라면,,,,,컥,,,,,숨막혀....
    더욱이, 숫컷의 본능인 아무 "암컷에다가 자기 유전자 뿌리기" 까지 감당하기엔......흑흑

    결혼은 하지말고, 연애는 정말 열심히 하셈....ㅋ

  • 7. ㅎㅎ
    '11.6.14 1:22 PM (175.116.xxx.9)

    전 혼자가 편하고 좋은데..다만 대화나눌 친구는 소수로 있어서 외롭지 않네요,
    혼자 서점도가고 박물관도 가고 자유롭게 지내고 있어요,,
    근데 혼자 고기먹는데 어딘지 가고 싶네요,.^^

  • 8. ^^
    '11.6.14 3:43 PM (210.98.xxx.102)

    전 주말에 방콕해도 행복한데...주중 내내 힘들게 직장생활하다 주말에 집에서 빈둥거리면서 맛난거 먹고 무한도전 보고 이러는게 전 너무 행복하거든요.
    가끔 주말에 외출해도 20대 커플이나 부부 동반 봐도 부러운 마음 안생겨요. 전 솔로,미혼만이 느낄 수 있는 자유가 너무 좋거든요. 이래서 아직 미혼이겠지만요...
    님 생각하기 나름이죠. 님 지금 상황을 즐기세요. 솔로도 행복하답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5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1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9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4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5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0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9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