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식중에도 유난히 미운 자식이 있나요..

아픈손가락 조회수 : 1,582
작성일 : 2011-06-14 09:31:44
우연히 만난 아이 엄마인데...
좀 너무 심하다 싶게 첫아이와 둘째 아이를 대하는것이 너무 너무 달라요...

본인 입으로도 첫아이와 둘째아이가 너무 다르고 등등해서...
거의 구박덩이같아요..
그래서 애가 너무 안타까울 정도로요..

아이 엄마도 한 아이가 너무 너무 너무 밉다고 이야기 할 정도로..
한 아이는 뭘 해도 너무 너무 이쁘고..
한 아이는 뭘 해도 밉다고 해요...
한명은 신랑이랑 생긴것 부터 기질이나 이런것이 전부 완전히 똑같고..
한명은 자신이랑 정말 똑같다고..(근데 보면 그런것 같아요..남매가 생김이나 기질이 정말 다르더라구요... 한번씩 만나서 보면요..)

그런데 유난히 신랑을 닮은 아이가 너무 싫다구요...

네..저는 아이 하나엄마인데요...
이제 둘째 계획도 있고 그런데...
그 아이 엄마를 만날때 마다 두려움이 들 정도로 그래요..
나도 저러면 어쩌지...
나도 저러면 어쩔까....

네..저도 각자 자기 자식 알아서 키우는거고 입대는거 아니라는거 알고..
그렇게 되기까지 자신의 나름의 사정도 있겠거니... 하는 생각도 드는데..

근데 그 아이 엄마 만나고 오면....
제가 너무 속상해요...
늘상 엄마한테 혼나고 싫은 소리 들으니 아이는 주눅이 들어 있는데 엄마는....
그걸 모르더라구요....

그냥..저 스스로가 아이가 둘이 아니고 하나이기에 그런걸까요....
IP : 221.139.xxx.2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14 9:42 AM (216.40.xxx.150)

    가만보면..시댁이랑 사이 안좋은데 아이가 시어머니 붕어빵 얼굴이라던지. 시아버지랑 붕어빵 얼굴이면 그 아이에게..넌 생긴게 니 할머니랑 얼굴도 똑같고 하는짓도 어쩜 똑같니? 하고 구박하는 엄마들 있어요.
    남편이랑 사이 안좋으면 남편 닮은 아이 더 미워하고 이런 심리인듯요.

  • 2. 본글
    '11.6.14 9:45 AM (123.99.xxx.51)

    제가 쓴글같네요 ㅠㅠ
    늘 반성하지만 차별하는것이 컨트롤 되지 않네요

  • 3. 혹시
    '11.6.14 9:54 AM (218.156.xxx.70)

    그 아이엄마가 저인가봐요 --; 농담이구요
    제가 연년생 자매를 키우다 보니 큰애가 많이 까다롭고 예민하고 하루종일 징징징 거렸어여
    반대로 작은애는 잠도잘자고 밥도 잘먹고 어쩌다 보니 작은애만 이뻐하게 되더라구요
    근데 ,, 키우다 보니 성장과정중에 하나였어요 지금 은 큰애가 말도 잘 듣고 너무너무 이뻐요
    작은애는 정말 패주고싶은거 참고있구요 ...
    (전, 유치원쌤한테 어머니 XX에게 너무 막 대하시는거 같아요 라는말까지 들었어요 )
    그 시간을 참고 이겨낸 우리큰딸한테 정말 너무너무 미안하고 고마워하고있답니다.

  • 4. ....
    '11.6.14 10:09 AM (58.122.xxx.247)

    말도 마세요
    예전에 딸아이 친구가 엄마가 해주는 음식먹어보고싶다고 해서 델구 왔다더군요
    냉면을 말아줬더니 둘이 마주앉았는데 이 아이가 먹질못하고 우는 겁니다
    본인엄마한테 고딩토록 이런대접을 한번도 못받아봐서 목이 메인다구요
    아주뼈골깊숙이 난 사랑받을 자격이없는 아이로 태어난거 같다며

    3남매인데 유독 엄마가 본인만 그렇게 중딩부터 용돈기본으로 없어서 알바해 벌어쓰고사는데
    그것도 좀 모아두면 뺏어가고
    그런다구요 .

    어맘될 자격없는 엄마 참 많습니다

  • 5. 며칠전
    '11.6.14 11:11 AM (123.214.xxx.114)

    TV동물농장에서 본 고야이 생각납니다.
    비가 주룩주룩 오는데 지붕위에서 연통구멍속으로 빠진 새끼고양이 구조해달라고 우는건지 밤새 목이 쉬도록 아무것도 먹지않고 울던 에미고양이.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이 옆에 가져다준 먹이를 쳐다보지도 않고.
    119대원들이 어렵게 구해준 새끼를 데리고 다음날 나타난 에미고양이가 어찌나 으젓해보이는지.

  • 6. 제 친구도
    '11.6.14 1:03 PM (222.109.xxx.100)

    두 아이를 너무 차별해서 옆에서 보기 민망할 정도인데, 사실 제 친구가 굉장히 착한 애거든요.
    솔직히 옆에서 보면 불안불안하고...아이가 불쌍하고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5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1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9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4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5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0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9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