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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 좀 읽어주세요 ㅠㅠ 여쭤보고 싶습니다

-.- 조회수 : 1,008
작성일 : 2011-06-14 00:55:36
[결혼 십년차 훌쩍 넘은지 오래~임, 제게 쓴소리도 좋습니다. 남편에게 프린트해서 보여줄겁니다. ]

매주 한번정도 시어머님께 전화드리는데

이번 주말엔, 올해처음 제 친구들이랑 만나 노느라고, 전화못드렸어요
(직딩&이것 저것 생활이 바쁘다보니 잘해야 친구 일년에 1~2번밖에 못만남)

일욜 집에 들어와, 어머니 부재중전화 왔던데 통화했냐 물어봤더니

남편이랑도 통화하고 아이들과도 통화했다하고, 저도 피곤해 전화따로안하고 그냥 잤음당.

fact만 말하자면 오늘(월요일).. 어머님이 제게 전화하셨는데 또 못받음
남편한테 전화해서는 제가 전화도 안받고 계속(?) 전화도안한다고 뭐라하심

남편 하시는 말쌈이..

요즘 세상에 시어머니가 그리 며느리 목소리 들음 좋아하고, 그리 자꾸 전화해 목소리 듣고싶어하는 시어머니 어딨냐

전화한번 해줄수 있는거 아니냐, 내가 볼때 넌 좀 4가지없는것 같다~ 고 말쌈해주시네요

시어머님께 매주 전화드렸던것은, 저는 원래 전화하는거 싫어하지만 맞춰드릴라한거고
저는 친정엄마한테도 매주 전화하진 않는데 어차피 그건 제 스타일이라쳐도
매주 신경써서 일부러 전화드린거였음다만..
IP : 211.246.xxx.15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14 1:02 AM (72.213.xxx.138)

    똑같이 하면 욕먹는 얘기겠지만, 장인어른도 사위랑 통화하고 싶어하신다고
    남편에게 자주 전화 좀 해드리라고 해보세요.

  • 2.
    '11.6.14 1:15 AM (211.110.xxx.100)

    어후 어찌 매주 전화를... 대단하세요.

  • 3. ..
    '11.6.14 1:44 AM (112.155.xxx.8)

    매주 전화하는게.........매우 힘든겁니다....
    전 한달한번정도 였습니다...
    통화못했어도 남편분과 아이들은 통화하셨다면서요...전화못받았으면 나중에 전화드려라고 어머님이 물으시더라...한마디만 하면될걸...4가지없다 말한건 남편분 심하시네요..

    저도 예전..신혼초...전화문제로 약간문제생겼을때..
    아주..그냥 매주날잡아서 전화기들고 쌍방에 전화번갈아했습니다.
    그랬더니 남편이 먼저 전화걸자는 말 안하더군요..
    매주.....할말이 없었던 게지요..멋쩍기도하고..칫~

  • 4. .
    '11.6.14 1:46 AM (222.236.xxx.5)

    남편은 장인어른 장모님 한테 일주일에 한번 꼭꼭 전화 하나요? 한달에 한번도 안할꺼 같은데...

  • 5. 며느리
    '11.6.14 1:51 AM (67.250.xxx.168)

    제입으로 이런 이야기 하기 좀 민망 하지만, 제가 좀 싸가지 많다고 소문난 맞 며느리인데요. 제가 전화 하는 걸 싫어 해서, 시어머니께 ( 혹은 누구에게나) 꼭 할 말이 있지 않는 이상은 전화를 안 합니다.

    시어머니께는 일년에 전화를 하는 적이....거의 없네요. 언제 뵈러 가고 언제 도착 한다고 전화하는 것 외에는.... 아~ 생신날 못 뵈면 꼭 전화 드리는 것도 있네요.

    시어머니께서 전화를 하셨는데, 콜 백을 못 한 것은 경우가 틀리긴 해요. 하지만, 기다리는 시간이 있고, 그 다음에 욕을 하셔야지 않나 싶어요. 주말에 경우는 남편/아이들이 전화를 했고, 월요일 전화는 안바쁠때 콜백 하면 되지 않나요? 사정에 따라 틀리겠지만... 만일 메시지로, "전화 빨리 해라. 급하다." 하셨는데도 콜백을 빨리 안하셨다면, 원글님이 잘 못 하셨을 거지만, 메시지가 없었거나 " 그낭 전화 해 봤다" 하셧으면 3일 정도 내 전화를 드리면 되지 않나 싶은데요...

    저 조금 인정 받는 며느리인데도 남편분의 싸가지 없다는 말씀은 억지로 들려요.

  • 6. ..
    '11.6.14 1:52 AM (59.21.xxx.35)

    남편은 장인어른 장모님 한테 일주일에 한번 꼭꼭 전화 하나요?222222222222
    꼭 물어보고 싶네요~ 자기엄마만 소중한거 아니거덩요..남편님~

  • 7.
    '11.6.14 2:00 AM (182.210.xxx.73)

    그 남편 생각, ㅈㄹ도 풍년이네요. 장모님께 일주일에 한 번씩 전화하라고 하삼. 자기 엄마에게 하는 것도 못할걸요?

  • 8. 왠 막말?
    '11.6.14 7:56 AM (180.66.xxx.15)

    며느리 목소리가 정녕 듣고 싶어서 전화하신 걸까요?
    안부가 궁굼해 전화하신 거라면 아들과 손주랑 통화했으니 됐을텐데
    계속 안받는다 전화하시는거 이상해 보입니다
    원글님 직장인이시 라면서요
    남편분도 일주일에 한번 장모님께 전화안하시면
    남편도 싸가지시네요--;
    전 절대 나중에 며느리 전화 기다리는 그런
    시어머니는 안될거라 다짐해 봅니다
    그 시간에 책이라도 한자 더 보겠어요

  • 9. 참내
    '11.6.14 8:45 AM (112.162.xxx.134)

    님도 이제 싸가지 없다 소리도 들었겠다, 아예 전화 하지 마세요.
    왜 그런일로 힘빼고 아웅다웅하시나요.

    며느리 목소리가 그렇게 듣고 싶게나요.
    아들목소리랑 손주목소리듣고 싶지요.
    각자 자기 부모님께 안부 전화 하면 안되나요.?

    저 처음 결혼할때 전화설치비 꽤 비싼시절 돈 주시면서 매일 전화 하라더군요.
    제가 용건이 없으면 친정에도 전화를 자주하지 않는 데
    매일 하고 싶겠나요.

    싹 무시하고 남편에게 미루었더니 흐지부지 처음 눈물바람 이시더니 이제 서로가 편안합니다.

  • 10. 4가지
    '11.6.14 8:53 AM (121.165.xxx.78)

    저희 시어머님도 그런분이시지요.. 전화받을때까지 전화하시는.. 딱히 용건은 없으시면서.. 제가 이해하기론.. 며느리한테 대접받고 인사받고 싶은 마음?? 일주일마다 요일정해놓고 전화받길 원하셨고 그래야 4가지 있는 며느리라고 생각하신듯.. 물론 당신 자식들한텐 그런 요구안하십니다. 꼭!! 며느리한테만 요구하시더군요. 통화가 되면 다소 거만한 마님 목소리로 "그래 나한테 보고할) 별일 없니?" 정도. 저는 어느날 부터 전화안드리는 걸로 마음의 정리를 시켜드렸습니다. ㅎㅎ

  • 11. 이래도
    '11.6.14 10:27 AM (121.162.xxx.70)

    저래도 4가지라면, 앞으로 쭉 이미지 갱신마시고 밀고 나가세요.
    진정한 4가지의 세계를 보여드리세요.
    남의 남편 욕할수도 없고....
    손가락은 근질 거리고....

    전 전화 꼭 필요할때나 불현듯 어른들이 궁금할때만 드려도 절대 4가지란 말 안듣습니다.
    원글님과 차이가 난다면 남편이나 시어른들이 기본 경우가 되신분들이라는 것 뿐입니다.

  • 12. ...
    '11.6.14 12:58 PM (59.3.xxx.56)

    원글님 4가지 없는 며느라라고 인정하고 앞으로 일없으면 전화 안한다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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