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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면서 남자랑 방쉐어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인도여행 조회수 : 2,964
작성일 : 2011-06-13 22:41:40
제가 고리타분하게 살아서인지
여행중에 방쉐어하자는 얘기듣고 깜놀했습니다.
하지만 다들 그러고 다닌다는군요
숙소 절감 이유로..

더블룸을 쉐어한다고들 하는데 헉! 하네요

(이어서)
여행하면서 40대 후반 남자분을 만났는데,
영어가 좀 늘었으면 좋겠다고
영어 잘하시는데 어떻게 공부했냐하니...

"이런말 뭐하지만... 여자분 같은 경우 외국인 남자 잡아 한 6개월 동거하면
금새 늘어요..외국 애들 그렇게 다니는애들 많지요.. 허허 농담입니다."
라고 하시질 않나....

같이 다니면서 방쉐어하자고 하시질 않나

제가 놀라서 정색하니... 여기서는 그리 이상한일도 아니랍니다.
사고를 좀더 유연하게 할 필요가 있다며
제가 읽고 있는 카네기 인생론 같은것도 너무 읽으면
사람이 딱딱해진답니다.

제가 딱딱한 사람인걸까요?

일단, 저의 사고가 딱딱하여 그분과는 끊었습니다마는......
혼란함이 오네요.
IP : 119.42.xxx.11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전...
    '11.6.13 10:42 PM (58.145.xxx.124)

    그렇게까지하면서 여행다니고싶지않다는...

  • 2. 그냥
    '11.6.13 10:43 PM (121.144.xxx.149)

    돈이 없으면 가지를 말지....

  • 3. 그것도
    '11.6.13 10:43 PM (14.52.xxx.162)

    인도같은 나라에서요???
    참 겁도 없는 사람들이네요,
    여행 안가고 맙니다

  • 4. Neutronstar
    '11.6.13 10:43 PM (114.206.xxx.219)

    여자여자끼리하거나 남자꼬맹이+여자대학생 정도는 봤어요

  • 5.
    '11.6.13 10:44 PM (218.102.xxx.7)

    게스트하우스 싱글룸이 비싸면 얼마나 비싸다고
    아님 도미토리로 가면 되지 남자랑 단 둘이서? 완전 이상해요.

  • 6. 하이고
    '11.6.13 10:45 PM (121.146.xxx.250)

    돈이 없으면 여행 안가고 말지..

  • 7.
    '11.6.13 10:45 PM (112.151.xxx.221)

    그렇게까지하면서 여행다니고싶지않다는... 222222222222222

  • 8. Neutronstar
    '11.6.13 10:46 PM (114.206.xxx.219)

    숙소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inn motel hotel suite정도로 나눠볼 수 있는데요 suite은 방이 정말커서 쉐어 하면 할 수 도 있겠네요

  • 9. Neutronstar
    '11.6.13 10:46 PM (114.206.xxx.219)

    그리고 아저씨가 이상한듯.... ㅡㅡ 여자한테 대놓고 개소리

  • 10. 배낭여행객
    '11.6.13 10:46 PM (223.222.xxx.62)

    배낭여행 수십번 했지만 단 한번도 남자랑 방 쉐어 한적 없습니다. 숙소절감이요? 정보 찾다보면 도미토리 시설좋고 싼거 쌓였습니다. 저런걸 합리화 하는 사람들 많이 봤지만 않좋은 일에 휘말리는것도 많이 봤습니다. 더불룸 쉐어하는거 진짜 웃껴요. 않가고 말아요

  • 11. ..
    '11.6.13 10:52 PM (210.121.xxx.149)

    미친놈이죠..
    남자랑 둘이서 쉐어요? 더블룸이면 침대 하나란 얘기 아닌가요?? 허걱..
    미친놈이죠..

    한 열명 자는데.. 여자도 자고 남자도 자야한다면.. 저는 그 정도는 할 수 있습니다..

  • 12. 아, 쏠리네요..
    '11.6.13 10:54 PM (210.121.xxx.67)

    그 40대 후반남이라는 #..상종 마세요. 농담입니다?

    남자들 낚시질이에요. 여자가 오락가락해하거나 솔깃해하면, 땡 잡은 거죠..

    방 안에 들어가서 엉뚱한 일 벌어지면, 뭐라 하실래요? 한 공간을 쓰는 것과 한 침대를 쓰는 건 다르죠, 미친..

    다음에 또 그런 @ 만나 그런 소리 들으시거든..나는 곱게 늙을란다, @#%@ 야!! 하고 자리 박차고 일어나세요.

  • 13.
    '11.6.13 10:58 PM (119.64.xxx.204)

    원글님이 쓴 댓글읽고 쓰러집니다.
    낚시질 마시고 그냥 주무세요. 약을 드시던가요.

  • 14. 뭐가혼란스럽다는건지
    '11.6.13 10:59 PM (58.145.xxx.124)

    본인이 싫으면 그만아닌가요?

  • 15. ..
    '11.6.13 11:02 PM (203.229.xxx.103)

    저라면 안하겠지만,, 남들은 어떻게 살던 상관안하겠습니다..

  • 16. 인도여행
    '11.6.13 11:03 PM (119.42.xxx.110)

    제가 여기서 만나는 사람들마다 사고를 좀더 유연하게 하라고 하며
    저런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저는 사람을 많이 사귀어본적도 없고,
    이러한 여행도 처음이라
    제가 너무 막힌 사람인가 답답하여
    여쭈어본 것입니다.

  • 17.
    '11.6.13 11:04 PM (175.196.xxx.107)

    여행 중 우리 섹스 파트너도 같이 하자 가 요지인데 혼란스러우세요?

    잘 아시는 것 같은데 뭐가 혼란스러우시단 건지--;

    나이 든 남자들 중 저런 남자들 있어요. 가볍게 무시하면 되는 거죠.

  • 18.
    '11.6.13 11:05 PM (58.145.xxx.124)

    유연하게 사고하는건 한국와서 하셔도 됩니다.
    여행지에서는 더 철저히 하시는게 좋을듯. 막말로 병이라도 옮으면 어쩌려고 그러세요?

  • 19. 인도여행
    '11.6.13 11:06 PM (119.42.xxx.110)

    위에 댓글은 논란의 소지가 있는거 같아 지웠구요.

    역시..그런거였네요.
    그런식으로 포장하며 다가와 뒷통수치는 인간들인거네요.
    막혔느니 유연 어쩌구 하면서 설득해놓고는
    결국 속뜻은 그런 뜻이었군요
    뭔가 찝찝하고 기분이 나빴어요.
    사람 조심해야겠어요

  • 20. ..
    '11.6.13 11:17 PM (1.225.xxx.103)

    그렇게까지 하면서 여행 다니고 싶지 않다는... 3333333333

  • 21. 황당 간보는겁니다.
    '11.6.14 12:24 AM (121.133.xxx.97)

    전에 시모까지 모시고 사는 부인있는 젊은교수가 방 쉐어해서
    여행하자고 하더만요...
    15년된 이야기네요. ㅋ

  • 22.
    '11.6.14 12:28 AM (112.144.xxx.84)

    애도 아니면서 그런 일로 정신적 혼란을?
    ㅋㅋㅋㅋㅋ
    인생 헛살았수~!!!

  • 23. ?
    '11.6.14 1:19 AM (211.115.xxx.174)

    방종하고 문란하고 난잡한 생활이 유연한 사고랑 무슨 상관인가요 저런 쓰레기랑 엮이며 아 세상이 이런거구나 내가 이상한가 고민하지 마시고 읽던 좋은책 계속 읽으시고 님의 생각을 이해하고 수준에 맞는 사람을 만나세요 별 쓰레기 같은게 순진한 사람 간을 보네요 님이 이상한게 아니에요 아이고 썩을놈

  • 24. 쉐어
    '11.6.14 6:18 PM (116.41.xxx.232)

    18년전쯤 처음으로 유럽여행을 가면서..혼자서는 아니지만 저희여자일행2명+남자한명정도는 쉐어해봤어요..남녀혼용도미토리도 많지 않나요? 제가 여행다닌 시절엔 유스호스텔엔 그런곳이 꽤 많았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그리고 가장 최근의 도미토리는..이것도 옛날이라..8년전 인도여행때 혼용도미토리있었고 그때도 여자일행2+남자한명...이렇게 자본적은 몇번 있었어요..
    나쁜 놈을 한번도 못만나서인지..아님 제가 매력젹(?)이지 않았는지 아무일도 없었구요..
    숙소구할때 룸이 하나밖에 없다하면...셋이서 아무렇지도 않게 쉐어했구요..

    인도나 네팔남자와의 한국여자여행객들의 이야기...극소수의 여자들이 하는 행동이라 뭐 할말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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