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안 쓰는 물건들 싹 다 버리는 것..정말 힘드네요.ㅠㅠ

정리 조회수 : 1,091
작성일 : 2011-06-13 12:24:09
에고..얼마전에 여기서 물건들 싹 다 버리고 개운해졌다는 글 보고
저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중인데.....잘 안 되네요.
버릴거, 안 버릴거 정리하다가 지쳐버려요.
안 입던 옷도..언젠간 입겠지 하며 다시 차곡차곡 쌓아두고...
메모용지도 언젠가 쓰겠지..없으면 또 사야되잖아 하면서 쌓아두고..
몇시간동안 정리하면서도 버릴건 몇 개 나오지 않았어요.ㅠㅠ
항상 이래요. 늘 이렇게 실패한답니다.

오늘 오전에도 아침 밥 먹고 또 해보자!!하면서 덤볐는데
그만 중학교~대학교때까지 쓴 일기를 발견해서는 정리하다 말고
그거 쭉 읽다가 몇 시간이 흘러갔지 뭐에요~
짝사랑 하던 남자애 이야기도 써있고..성적 때문에 고민했던거랑...
지금보면 아무것도 아니고 유치한데 그 땐 왜 그렇게 집착했는지...

제 사촌동생은 한철 지나면 안 입는 옷 정리해서 죄다 싹 버린다네요. 미련없이..
어느 날 다른 사촌동생이 놀러가서는 그걸 발견해서 아직 입을 수 있다며 죄다 주워올 정도...
저도 그 애처럼 미련없이 싹 다 갖다버리고 싶은데 혹시나 싶어 자꾸 확인하게 되네요.
종이가방 안에 온갖 자질구레한 물건들..몇년 동안 열어보지도 않은 것들...
내용물 안 보고 싹 갖다 버리면 참 좋을텐데 일일이 확인하다가 지쳐버리고.....
책은 아직까지 못 버리겠어요. 만화책만 어림잡아 천오백권이 넘는데...
못 버리는 것도 병이람서요..ㅠㅠ
언제까지 이렇게 살지..저도 답답하네용.
IP : 115.140.xxx.19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덜렁이
    '11.6.13 12:34 PM (125.139.xxx.212)

    애매한물건 고민하다 버리면 꼭 한번 쓸일이 생기긴 하더만요.
    그걸 견디고 버리는게 힘들어요.
    저도 예전에 짐정리하다 상장 보따리가 나왔는데
    동생들꺼 다들 몇십장씩 쏟아져 나왔는데
    개근상 하나 안나와서 제 딸이 무척 속상해 했어요.

    제생각인데 옷을 2벌 사면 예전꺼 2개를 버려야 현상유지가 되는데
    그리 하기가 힘들잖아요.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짐이 늘어나는거 같아요.
    안되면 짐이랑 같이 살아야지 어쩌겠어요.스트레스 받지 말자구요.

  • 2. 맞아요
    '11.6.13 12:50 PM (118.46.xxx.133)

    버리는것도 꽤나 결단력이 필요해요.
    뭐든 한번에 되는게 있겠어요.
    살살버려봐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