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침에 아이 혼내고 심란해 미치겠네요.........

심란 조회수 : 886
작성일 : 2011-06-13 09:46:26
아침시간에 아이가 좀 늦게 일어나면 아침밥도 못먹고 헐레벌떡 유치원에 갈 준비해요..

오늘은 게다가 밥도 먹기싫다그래서 사과 몇쪽에 바나나 한입에 수박 몇조각 먹고 헐레벌떡 준비하고 나갔는데..

엘리베이터를 일단 다 눌러놓았어요..먼저 내려가는거 타려구요..

먼저 내려가는거 말고는 다시 눌러서 끄구요..

근데 이게 바로 내려와서 이거 타면 되겠다하고 다른거를 다 껏는데..

저희 아이가 타려고한 엘리버이터도 끈거에요..

안그래도 시간 없는데.......

그래서 막 뭐라고 했어요..왜 껏냐고!!도대체 왜 껏냐고!!에휴...

애를 아침부터 기를 팍팍......

그러고 올라오니..지금 기운이 없어요..한시간이 넘었는데도..

그게 뭐라고 그렇게 아침부터 뭐라고 다그쳤는지........

이따가 오면 정말 미안했다고 할건데요...

유치원이 가까우면 다시 데리러가서 데려오고싶네요..미안했던거 풀어주고싶어서요...

아직까지 기운이 없는게...넘 마음이 쓰이고 심란하네요..미안해요 너무..
IP : 111.118.xxx.22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는
    '11.6.13 9:49 AM (218.157.xxx.203)

    다 잊어버렸을거예요.
    하원하면 더 이뻐해주고 그럼 되죠뭐..
    저도 초등저학년때까지 후회할 짓을 또하고또하고 했네요.
    반면 아이는 하교할때 까맣게 잊고 엄마!!부르면서 오구요.
    님도 내려놓고 얼른 집안일 하세요^^

  • 2. .
    '11.6.13 9:53 AM (114.200.xxx.56)

    유치원생이면 정말 애기예요.
    조금 마음의 여유를 가지세요.
    유치원도 가능하면 집앞에 보내는게 좋고(다 이유가 있는거 아니겠어요?)

    남자애들은 4학년쯤 되니까 조금 행동도 빨라지고 지할일도 좀 챙기고 하던데...

  • 3. 그래도
    '11.6.13 9:59 AM (175.208.xxx.83)

    미안한 마음이 든다면 사과는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지금은 모르는 것 같아도 크면 몇몇 일들은 또 다시 생각나거든요.
    저도 어렸을때 어떤일을 겪고선 그땐 그게 뭔지도 모르고 지나갔어요. 그 당시엔 금방 잊었던 듯..
    그런데 커서 그 일이 생각나고 그때 우리 부모님이 왜 그랬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님이 실수를 했더라도 그 일에 대해서 사과를 한다면 아이는 그걸로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 같아요.

  • 4. ..
    '11.6.13 10:00 AM (175.200.xxx.80)

    아이건 남편이건.. 아침시간엔 왠만하면 화 안 내고 웃으면서 보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윗분 말씀처럼 아이는 벌써 다 잊었을 꺼예요 ^^:
    기운 내세요~

  • 5. .
    '11.6.13 11:19 AM (121.153.xxx.47)

    아이가 잊었다 하더라도 귀가하면 꼭 눈을 보고 아침에는 미안했다고 사과하세요.
    저도 아이들 어릴 때 님 같은 상황이 있었어요.
    괜찮을거야 하고 넘어갔는데 한참 후에 아이가 그걸 다시 말해서 너무 놀란 적 있어요.
    사과는 꼭 해야합니다.

  • 6. 저랑
    '11.6.13 6:11 PM (115.140.xxx.23)

    비슷한 케이스네요..저는 직장맘인데 오늘 하루 휴가를 냈어요.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마사지 받으러 갈 생각으로 잠자기 전 감은 머리가 막 삐쳤는데...그냥 원으로 갔어요. 교실까지는 못 바래다 줄것 같아서 혼자 가라고 했더니...엄청 크고 서럽게 울어서 어쩔수 없이 교실앞까지 갔는데...갔다와서 두고두고 찜찜해서 마음이 안 좋았네요. 저는 어린이집이 바로 코앞이라 다시 데려올까 하다...그냥 뒀는데...지금 데리러 가는데 만나면 마음 풀어주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6123 김연아 키크존 사진 보셨나요? ㅋㅋㅋ (사진 링크 有) 12 과연 ㅋㅋㅋ.. 2011/04/30 9,496
646122 글라슈테 오리지날이라는 시계 아시는분? ㅁㄴㅇ 2011/04/30 342
646121 하늘이 꾸릉꾸릉 우네요 5 천둥 2011/04/30 324
646120 UV 아 36 깍뚜기 2011/04/30 2,963
646119 이자녹스 선파우더 어때오? 2 ᆢ.. 2011/04/30 2,219
646118 엄마가 도우미??? 3 인생에 정답.. 2011/04/30 1,256
646117 일반인 기준으로 연아는 참 이상해요....... 7 멘탈 甲 2011/04/30 3,308
646116 고딩한테 사기를... 5 이런.. 2011/04/30 982
646115 아파트에 실내놀이터 있으면 좋겠어요...ㅠㅠ 7 그지발상^^.. 2011/04/30 943
646114 슈스케와 비교해보니 8 데면데면 2011/04/30 1,020
646113 연아 경기 다시 보기하는데... 1 .... 2011/04/30 578
646112 연아 경기 때 우리 응원단..조용히 좀.. 5 마음 졸인... 2011/04/30 1,019
646111 연아의 최고프로그램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36 ... 2011/04/30 2,258
646110 위탄 다시 볼 수 없나요? 2 제발... 2011/04/30 261
646109 오늘의위탄...나만의 감상평 2 위탄 2011/04/30 945
646108 부활.. 3 .. 2011/04/30 736
646107 지금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부활 나왔어요... 근데... 14 고고씽~ 2011/04/30 3,171
646106 연아, 아사다, 안도, 무라카미 경기 볼수 있는 좌표에요. 6 연아 화이팅.. 2011/04/30 973
646105 호떡이 너무 먹고 싶어요.. 7 호떡아 2011/04/30 659
646104 이은미는 내쫒아야 합니다. 13 노트닷컴 2011/04/30 2,999
646103 잠실면세점 행사 다녀왔어요 1 과소비 2011/04/30 784
646102 챕터북 읽을때 질문이요.. 1 궁금 2011/04/30 276
646101 내일 점심은 또 뭘로 때우나요.. 11 .. 2011/04/30 1,254
646100 애기엄마되면 다 이런가요???? 6 딸래미엄마 2011/04/30 1,153
646099 엣지가 무어라 생각하시는지 ? 1 엣지...... 2011/04/30 268
646098 초1 딸아이가 원형탈모증이 생겼어요~ ㅠㅠ 6 어떡해 ㅠㅠ.. 2011/04/30 751
646097 부동산에서온전화 2 답답이 2011/04/30 787
646096 연아 경기 볼 수 있는 곳이 없어요 ㅠ 7 ... 2011/04/29 662
646095 그런데..왜 오세훈이 한건...퍼포먼스고.... 16 은미야. 응.. 2011/04/29 1,743
646094 ytn 스포츠뉴스에선 연아 선수 경기에 대해서 한마디가 없죠??? 2 응? 2011/04/29 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