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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신혼부부 조회수 : 2,430
작성일 : 2011-06-13 09:22:07
저흰 결혼한지 한달 갓 넘은 신혼부부에요.

제 남편은,
자상하고 다정한 성격이고, 고맙게도 집안일도 대부분 나서서 본인이
다해주고 있어요.

남편은 많이 마른편이에요.
워낙 마른 체형인데다가, 대학때 혼자 서울에 올라와
오랜세월 자취를 하면서 잘 못챙겨먹은 탓도 있겠죠.
워낙 집밥을 그리워한걸 알았고
주위에서 남편 말랐다는 얘기도 듣기싫어서
결혼하면 다른건 몰라도,
먹는건 최고로 잘 챙겨주겠다 생각했어요.
요리를 좋아하는 저로썬 힘들지 않았고,
또 요리이외의 것들은 남편이 거의다 해주는 편이라 고마웠죠
그런데 몇일 살아보니
남편이 왜 말랐는지 알겠더라구요.
조금이라도 짜거나 시거나 매우면
반응이 즉각와요. 입맛이 사람마다 다르지만
그정도는 아닌거 같은데
퇴근해서 옷도 못갈아입고 낑낑거리면서 밥상을 차려주면
첫 숟갈 맛을 보는 남편얼굴에서
짜다 시다 맵다 등등 다 느껴질수 있어요.
항상 조금 짜지만 맛있다.
조금 시지만 맛있다. 이런 앞에 뭔가가붙어요;;
일단 제 수고와 노고를 생각해서
그냥 맛있다 라는 말을 듣고 싶은데.

뭔가 맥이 탁 풀리고,
그뒤에 연이어오는 칭찬도 별로 달갑지가 않죠 ;;

또 남자치고는 많이 먹는 편도 아니고,
열심히 차려주면 푹푹 잘먹으면 더 좋을텐데
조금씩 너무 오래 먹어서, 음식을 좀 맛없게 먹는 편이에요 ㅠㅠ

이런게 쌓여서 그런지
오늘아침엔 늦게 일어나서 아침밥을 못차려먹고
우유에 미숫가루를 넣어서 타서 서로 마셨어요
식사대용이라 좀 걸쭉하게 탔는데
남편이 한입 마시고,  좀 되직하지 않아? 하네요
순간 저는 아침이라 그런지 그동안 쌓여서 그랬는지
아침밥대용이라 그렇다고 예민하게 쏘아붙이고,
그냥 주는데로 좀 먹으라고 했죠 ㅠ
그렇게 불편한 마음으로 출근을 하고

방금 온 전화에
서로 입장에 대해 얘기를 했고
남편은 제 밥상 먹기가 가끔 눈치가 보인다고 하고,
전 이래이래한 것들이 서운하다고 하고,
각자 대화 끝에
남편은 자기가 너무 자기 입장에서만 행동했다고
미안하다고 했고
저도 미안하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지만.
마음이 좀 찜찜하네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군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
결혼하니 참,,,사소한걸로도
신경쓰이는게 많아요 .

IP : 112.221.xxx.24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셀프~
    '11.6.13 9:26 AM (125.186.xxx.52)

    얼굴 붉히지 마세요..쿨~하게 직접 할 기회를 주시면...ㅎㅎㅎㅎㅎ
    재료만 식탁에 차려놓고 입에 맞게 타 드시라 하시고...
    주말에 한두끼 밥도 해보라 하시고..
    그렇게 먹어보면 남편 입맛 가늠도 될것이고.....
    자꾸 성의무시하고그러면...당신 좋은데로 하라고 그래버리심이;; (자기의 일은 스스로 하자~^^;;)

    20-30년 따로 살았는데 서로 착착 잘 맞는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 2. .
    '11.6.13 9:27 AM (114.200.xxx.56)

    남편이 잘못하셨는데요.
    못배워서 그렇습니다(시어머니인 엄마로부터)

    반찬투정을 그리해대면, 다른 일들은 잘 넘어가는지...
    그 성격 고치라 그러세요.
    그리고 해도 안먹으면 먹이지 마세요.같이 일하는데 누구는 쎄빠져라 만들어 갖다바치고
    누구는 평가하면서 퇴짜놓고....참 불공평하네요.

    아니면 하루씩 번갈아 요리를 하든지요.
    똑같은 초보이기 때문에 그렇게 해도 요리실력은 비슷할거예요.
    힘들어봐야 님의 노고를 알듯.

  • 3. ```
    '11.6.13 9:31 AM (116.37.xxx.130)

    그럴때 짜증날만해요 ^^
    신혼이라 입맛이 서로 달라서 그럴수도 있어요
    시간이 흐르면 나아 질꺼예요 이번에 단단히 말해놓으세요
    그렇게 하는습관 안좋아요~~

  • 4. ...
    '11.6.13 9:32 AM (221.139.xxx.248)

    그냥... 사람이 글터라구요..
    음식에 너무 까다롭게 굴고 그런 사람 치고 저는....
    안 예민한 사람 못본듯 해요..
    그냥 주는대로 푹푹 먹고...
    그러는것이..다 자기 복인데...

    그냥 막 짜증내고 화 내는 식이 아닌...
    조금씩 이야긴 하세요...
    사람이 요리 하는데 다른 사람의 평가도 중요한건 맞는데 상대방 기분도 좀 이해해 달라고...
    힘들여 해 논 음식에..
    저런식의 타박은....
    정말 상대방 기운 빠지게 하는 일..맞아요..

  • 5. 10년산 부부
    '11.6.13 9:35 AM (110.12.xxx.150)

    힘들게 일하고 와서 밥차려주는데 뭔 투정인가요..그냥 남편이 차려먹으라고 하세요.

    저는 반찬투정 하면 안차려줘요, 같이 돈벌고 같이 피곤한데 왜 내가 반찬투정 하는 남자한테 밥차려줘야 하는데?? 키도 내가 작고 몸무게도 내가 덜나가고..체력적으로 내가 더 힘들거든..이랬어요. ㅠ ㅠ

  • 6. 그렇다고
    '11.6.13 9:35 AM (211.253.xxx.235)

    아내가 해준 걸 무조건 맛있다고 할 수는 없다 생각하는데요.
    글쓴님이 요리에 자신이 있으셔서 부족한 점을 인정못하시는 건 아닌지...
    입맛은 사람마다 다르잖아요. 시간 지나면서 차차 남편 입맛도 알게 되겠죠.

  • 7. ㅎㅎ
    '11.6.13 9:42 AM (59.5.xxx.195)

    힘드시죠,,, 남편분이 좀더 이해해 주셨으면 좋을텐데,, 아무래도 시간이 흘러
    서로 적응이 필요하겠지만,,, 음식에 토다는것도,,습관일수 있는데,
    제 주변을 보면 자취했던분들이 더 대충먹을 것 같지만, 결혼하면 더 까다로운것 같아요.
    이러쿵저러쿵,,,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제 주위분들)
    힘내시고,, 마음에 끙~~ 담지마시고, 남편분하고 자꾸 대화로 절충하다보면,좀 좋아질겁니다..
    전, 11년동안, 음식에 토 달지 않고 먹어준 남편이 고맙네요. 솔직히 전 결혼후 2년가까이 거의 김치찌개만 준 기억밖에 없어서...

  • 8. ,
    '11.6.13 9:44 AM (112.72.xxx.141)

    그거 쌓이는거맞아요 그러다 폭팔하니까 그순간에 얘기하세요
    본인의마음을요 그리고 신랑이 입이 짧으니까 새댁이 요리해서 만족하게 나오는건
    힘들거에요 맛있다고 하는집에가서 사가지고도 오시고 시댁가면 친정가면 공수해오셔서
    조금씩 내놔보세요 한꺼번에 그것만 먹으라고 하지마시고--
    한가지만먹기 질릴때 제가 하는방법은요 팥죽을 끓이면 한번에 다못먹잖아요
    냉동에 소분 떡도 그렇고 많잖아요
    요거조거 조금씩 맛있게 요리해서 코스식으로 내놓아요 남는음식도 쉽게 없어지고
    골고루먹어서 좋아요
    오늘아침은 일부러밥안했어요 접시에 죽조금 . 순두부조금 . 맛난배추김치와 내놓았구요
    우유조금과 바게트빵에 딸기잼 이렇게 먹었어요
    기분나쁘게만생각지마시고 서서히 길들이고 변화해보세요 느낌이와요

  • 9. .
    '11.6.13 10:06 AM (211.176.xxx.4)

    요리를 남편에게 맡기세요. 남편이 주로 해왔던 건 님이 하시구요. 그렇게 절충해나가본 후에 판단내리셔도 늦지 않을듯.

  • 10. ...
    '11.6.13 10:08 AM (124.48.xxx.211)

    저는 오히려 식탁을 차리면서 먼저 얘기했어요
    식성은 다를수있는건데 싶어서요...
    안맞는 부분은 얘기해 달라고...무조건 맛나다고하지만 조금의 차이라도 꼼꼼히
    메모해두고 ...좋아하는 음식도 따로 메모하고,,,
    대부분 제식성대로 해도 무관하지만
    남편이 제식탁에서 더즐겁게 해주고 싶은맘도 강했지요...

  • 11.
    '11.6.13 10:09 AM (222.117.xxx.34)

    전 연애할때도 거의 싸워본적이 없는데요
    결혼하고 첨에 남편이 찌개같은것도 한번 먹고 남은거 데워먹으려니
    안먹더라구요..그리고 냉장고에 한번 들어간 음식도 안먹고..
    저도 얼굴이 붉어지더라구요....
    이게 남편분이 확실하게 입이 까다로워 그런건데..
    그거 사실 고치기 좀 힘들어요..그냥 둘이 좀 현명하게 조심하는 방법밖에는 없어요..
    저는 남편한테..자기가 즉각적으로 그런 반응하니 난 너무 서운했다..
    (부드럽게..남자들 애잖아요..ㅠㅠ)
    남편 본인이 와이프를 불편하게 했구나 느끼게끔 하셔야 할거 같아요....
    저는 그렇게 얘기하고..또 시댁가서 농담조로...
    시어머니께 "어머니~ 남편이 XXX 잘 안먹어요~~ 웃으면서 얘기하면 시어머니가 남편한테 그러면 못쓴다고 또 웃으면서 그러셔요..그러면 남편이 또 느끼는거 같고..."
    저도 남편입맛때문에 지금도 가끔 스트레스 받는데..그게 쉽게 고쳐지진 않으니
    서로 조심하고 그걸로 큰 싸움 안 벌리는게 현명한거 같아요..

  • 12.
    '11.6.13 10:11 AM (222.117.xxx.34)

    아 그리고요...제가 좀 요리로 스트레스 받아하니까
    남편이 국같은거랑 조리할때 간을 거의 보고 조리도 자주해요 ㅎㅎㅎㅎ
    그렇게 유도해보시는것도 괜찮은거 같아요..

  • 13. ,,
    '11.6.13 10:19 AM (58.239.xxx.155)

    시간지나면 고쳐집니다.
    울시어머니 전라도 분이라 음식솜씨가 좋으시고 울신랑은 어릴때부터 할머니밑에서 자라고 졸업하면서 객지에서 직장생활하고...
    저는 저대로 직장생활하며 해주는 밥만 먹다 결혼했으니 오죽하겠어요
    울신랑 어찌나 까탈스럽고 음식에 코대고 냄새맡을때는 확 쳐발라주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지만 이제는 제가 만든 음식이 젤루 좋다네요
    한번씩 엄마밥 생각난다하지만 저는 시어머니 음식솜씨는 좋으시지만 음식에 조미료들어가서 싫더라구요.

  • 14.
    '11.6.13 10:24 AM (59.21.xxx.102)

    저희 경우에는.. 식성이 거의 정 반대에요.
    전 날 것, 싱겁게.. 재료 자체의 맛 좋아하구요~
    ( 샐러드나 회, 생채 . . 이런 거 좋아해요.)
    남편은 맛이 강한 것, 고기, 인스턴트 좋아해요.

    신혼때 열심히 밥상 차렸는데 본인 입맛에 안맞다고 잘 안먹고,
    가뜩이나 못하는 요리 열심히 해도 돌아오는 게 없더라구요 -ㅅ-
    ( 일단은 맛있다고 해줘야 하는 거잖아요 -ㅅ -;; 여자는 태어날 때부터 요리잘하나 -ㅅ -;;
    이제 갓 시작했는데 엄마 손맛을 기대하면 안되는 거잖아요 -ㅅ-)
    맞벌이라.. 아침은 미숫가루나 굶거나하고.. 저녁은 사먹었어요.
    어쩌다 한 번씩 내키면 밥 해먹구요...
    저 버는 거 거의 외식으로 나갔는데요~
    사먹는 음식에 질리니까.. 남편이 반찬투정 안하게 됐어요.
    물론..저도 가급적 남편 입맛에 맞춰주려 노력은 했지만요.
    지금은 오히려 제 음식에 길들여져서 제가 하는 게 맛있대요.
    둘의 입맛이 중간쯤을 찾아가게 되는 거 같아요.

    제 방법은 좀 극단적이었지만..
    이런 방법도 있다구요..^^;;;

  • 15.
    '11.6.13 10:32 AM (175.209.xxx.180)

    남자들은 무조건 부담 주는 거 싫어하잖아요. 맛있냐 물어보는 듯한 원글님의 시선이 부담스러웠을 수도 있습니다. 남편 반응에 일일이 신경 쓰지 마시고 먹든 말든 좀 내버려 두심이? 그러다 보면 입맛도 길들여지게 마련입니다.

  • 16. 저도..신혼때는
    '11.6.13 10:51 AM (125.128.xxx.132)

    비슷했던거 같네요..
    우리신랑도 빼빼말라서 친정엄마 표현에 의하면... 뱃가죽이 등가죽에 붙고..등이 휘었다고 할 정도로.. 불쌍하게 보였나봐요..
    제가 보기에는 원래 그런 체질인거 같아서 신경 안썼는데..
    어느날 시어머님께서..우째 살이 안오르냐.. 아침은 먹고 다니느냐 하더라구요..
    원래부터 그렇게 말랐던 사람인데도...헐..
    (결혼전에 혼자산지.. 3~4년 정도 되었었어요..)
    그래서 아침 챙겨주고 했는데..
    원래 안찌는 체질은 어쩔수 없더군요..저보다 2배정도 더 먹어도
    저만 통통 살이오르고..신랑은 고대로 유지~~..^^

    유산소 운동하면 살빠진다고 웨이트트레이닝하면서 고단백 음식만 골라서
    먹여서 간신히 5키로정도 찌웠는데.. 운동 안하니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요..
    그때 무리해서 먹어서.. 식도염에 위장별 걸려서 고생좀 했구요.

    지금 결혼생활 7년째인데..
    신혼때보다 3키로 정도 찌고 이상태 유지 하고 있는데...
    이것도 1~2키로는 왔다갔다해서.. 곰방 총각때로 다시 갈때도 있어요..

    살 찌우려고 고민,걱정 하지 마시고
    걍 맘 비우세요.. 살쪄서 성인병 걱정하는 것보다 훨씬 나아요..
    마른 사람이 체력이 좀 딸리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부분만 좀 보완해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사실 이부분도.. 개선이 잘 안되더라구요..^^)

    음식 타박하는 건.. 그때그때.. 서로 이야기 하는 것이 좋아요
    결혼하고 얼마 안되서 "밥이 오늘은 좀 질다" 이러고..어떤날은 "되다" 이래서..
    걍 해주는대로 먹으라고 했어요..ㅎㅎ 나도 초보이지만 애써서 차려주는거 생각해달라고
    그담부터는 타박없이 먹기는 하는데..
    그래도 먹던 습관은 하루아침에 없어지지 않아요..
    그냥 이런 사람인가보다 하는 것이 맘편한 듯 해요

  • 17. ^^
    '11.6.13 11:14 AM (118.34.xxx.86)

    남편에게 찌개 간을 보라고 하세요..

    전 심한경우는 찌개 하나에 간을 5번도 보라고 합니다..
    남편이 반찬투정 하냐?? 그건 아닙니다. 맛없어도 잘 먹습니다.. 제가 오히려 이건 좀 간이 세지??
    이건 좀 싱겁지?? 합니다.. 그럼 반 이상 먹고, 그치~~?? 하면서 대꾸합니다.
    간을 보라고 하세요.. 하다보면 서로 맞추는 법이 나옵니다?
    짠가?? 물 더 넣을까?? 뭔가 그래도 2% 부족하지?? 담에는 이걸 넣어볼까??
    남편이 소금 그릇 들고 덤비면서 소금 넣다 실수도 하면, 푸시시 같이 웃어버립니다.
    그럼 좀 짠거 먹는거죠.. 서로 간을 보세요.. 요리에 참여시키세요.
    고기 먹을때, 남편이 고기 굽습니다.. 이건 시어머니와 식사해도, 식당가서도 마찬가집니다
    남편이 구워준게 젤 맛있어~ 세뇌 시키듯 하니까, 이제는 자기가 젤 잘 굽는다 생각합니다
    (해 버릇하니, 이젠 제일 잘 굽습니다) 이렇게 하나씩 늘어나니까, 캠핑도 다닙니다..
    캠핑가면 남편이 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런데도 다닙니다. 것도 아주 열심히요~

  • 18. ...
    '11.6.13 11:30 AM (121.130.xxx.215) - 삭제된댓글

    왜 무조건 맛있다고 해야하나요?
    그 생각을 버려야해요.
    사람마다 입맛이 다른건데....
    간만 안맞고 다 맛있다는데, 알아서 간 맞추게 해주세요.

  • 19. 한번도
    '11.6.13 3:20 PM (124.54.xxx.18)

    결혼 7년 됬는데 한번도 남편이 음식 투정 한 적 없습니다.
    저요? 결혼하고 밥 처음 해봤는데요,
    남편이 매번 칭찬해주고 해서 그런지 음식 솜씨 날로 일취월장.ㅋ
    요리강사도 해봤어요.
    매번 맛있다고 해주니 저도 덩달아 동기부여 되서 이히~~
    남편 동기들이나 부서 사람들 우리집에 불시에 놀러와서 하는 말, 남편이 왜 살찌는지
    알겠다면서..근데 살 찌는건 별로 안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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