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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때문에 돌아버릴거 같아요...

더러운담배 조회수 : 770
작성일 : 2011-06-13 09:19:24
우리집에도 담배 피는 더러운 담배냄새나는 사람 있어요 ㅠ
남편이라 이렇게 표현하고 싶지 않은데 정말 정말 싫어요 담배피는거 ㅠㅠ
다른거 아무리 잘하고 착하고 좋아도... 담배 피는거 딱 하나때문에 잘하고 착하고 좋은거 다 날라가요.
객관적으로 좋은 남편이에요. 성실하고 딸아이한테도 잘하고 외벌이인데도 저한테 부담 안주고...
(얼마전까지 맞벌이 하긴 햇지만;;;)
다른 생활습관은 정말 정말 깨끗하고 깔끔해요. 술도 안마셔요 못마셔요.
돈도 엄청 아껴요. 담뱃값만이 용돈인 사람이에요;;;
반찬투정 안해요 걍 주면 주는대로 꼬박꼬박 먹어요. 얼마나 착한가요 ;;
담배만 빼면 100점짜리 남편이에요 근데!!!!!!
이놈의 담배는 죽어도 못끊고 꼭 아파트 계단과 계단 사이에 나가서 펴요.
옆집 밑에층 사람들 보기 민망해요. 아예 밖에 나가서 피라고 하면 대답안하고 피해요.
담배 끊으라 하면 대답안하다가 강요한 열번 백번하면 성질내요. 알아서 한다고 소리질러요.
금연초 사다줬더니 다 피우고 또 담배펴요.. 아놔...
강아지를 데리고 나가서 안고 담배펴요. 왜 그러냐고 했더니 강아지 바깥공기 쐬게 해주는거래요
헐.. 강아지 폐암걸리게 할일 있나... 지만 걸리면 될일을 ㅠㅠ
이렇게까지 내가 짜증내고 스트레스 받는데 왜 그걸 못끊을까요 미칠지경...

지금도 안방창문 열고 노트북으로 인터넷 하는데 어디선가 또 담배냄새가 나네요.
남편이 피는 냄새는 아니고 (출근했으니 ;;) 밑에집어디선가 창문열고 담배를 피고 있겠죠...
정말 구역질 날꺼 같아요 냄새 맡으니 ;;
니네집 문 다닫고 담배 펴라 이럴수도 없네요.
우리집에도 더러운 흡연자 한명 있으니 ㅠㅠ

제발 담뱃값을 한갑에 한 십만원 아니 그 이상 올리게 해야 한다고 봐요.
돈 아까워서라도 못피고 끊을텐데요..  미치겠다 ㅠㅠ



IP : 211.237.xxx.5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13 9:33 AM (183.99.xxx.254)

    님께서 말씀하셨다시피 그 담배냄새 정말 고역입니다.

    남편분과 싸우셔서라도 제발 계단에서는 담배 피우지 않게 해주세요.

    정말 다른집들한테 많은 피해주시는 겁니다.

  • 2. 이해하는 아내
    '11.6.13 9:35 AM (211.251.xxx.89)

    저희집은 화장실 2개라 환풍기 설치하고 화장실에서 피워요.
    다른데 100점 남편이라면 저는 이해할 듯 한데요.
    기호생활이잖아요. 저는 제가 커피를 끊을 수 없는 것을 알기에 남편에 대해서도 강요하지 않아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남편이 너무 착하고 순하시니까 더 많은 것을 요구하시는 것으로 보이기도 해요.
    그냥 있는 그대로 인정하심 안되나요?
    저는 천식환자라 담배 피워본적 없지만, 흡연자에게도 흡연자의 권리는 있다고 봅니다.
    다른 집에 피해 안가도록 피울 장소에 대해서 고민하겠네요. 저라면...

  • 3. ..
    '11.6.13 9:35 AM (222.101.xxx.224)

    쩝 남편보고 더러운 흡연자라니요..ㅋㅋ
    저는 비흡연이고 남편은 흡연자입니다. 담배 무지 혐오합니다다..냄새 짜증나지만.
    전 화장실에서 피게 냅둡니다.제가 담배를 싫어하는 만큼 남편은 담배를 좋아하기 때문이지요
    저 혼자만의 집이 아니기도 하구요.언젠가 자신이 필요하면 끊게 되겠지요
    좀 이기적이시란 생각이 듭니다.지만 폐암걸리지 강아지까지 걸리게 할 일있냐고,,
    남편분께 보여드리고 싶네요..

  • 4. 한 혐오
    '11.6.13 9:47 AM (210.99.xxx.18)

    저는 길거리에서 담배피는 사람 지나갈때
    대놓고 코막고 싫은 티 팍 팍 내면서 지나가요;;;

    싸가지 없이 보여도
    제가 죽을것 같거든요

    작년에 갑상선 수술하고 나서
    더 싫어요
    목이 많이 약해진 느낌이라

    길거리에서 담배피는 인간들 보면 너무 무식해보여서 ㅜㅜ


    제가 너무 너무 담배피는 사람 싫어하는걸 우리 남편도 알면서도
    딱 끊기가 힘든 모양이예요 ㅜㅜ


    이건 정말 비밀인데요
    담배피는거 정말 싫은데
    담배 냄새는 숨막혀 죽을것 같은데
    우리 남편 담배 피는 모습 딱 정면에서 한번 봤는데
    너무 멋져서 깜놀했다는 ㅜㅜ


    아놔
    담배 멋있게 피는 사람은 영화배우들뿐인줄 알았더만
    내 가까이 이렇게 멋있게 피는 사람이 있다는걸
    나이 50 다되서 알게되다니.....

  • 5. 흡연보감...
    '11.6.13 10:13 AM (118.35.xxx.166)

    흡연보감에 이르기를....
    식후 불 연초하면 식욕이 감소하고,
    정력이 감퇴하여,남녀 교제불능하여,
    자자손손 고자 속출이라 했습니다.
    그리고..근자에 학자라는 사람들이 말 하기를...
    담배를 끊으면 5년을 오래살지만...
    대신에 많은 스트레스로 인하여 7년을 빨리 죽는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 6. 으악
    '11.6.13 11:53 AM (124.56.xxx.186)

    화장실에서 피우면 안 돼요.
    저희도 아래 윗집들 중 어느집에서인지 밤에 화장실에서 담배 피나봐요.
    자다가 이게 무슨 냄새지?하고 깨서 아주 기분이 나빠졌었는데 담배 냄새였나 봐요.
    첨엔 무슨 곰팡이 냄새 같기도 했거든요.
    옛날에 아버지가 피우시던 담배 냄새는 그렇지 않았던 것 같은데.
    요새 담배는 첨가물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 건가요?
    검색해 보니 유기농 담배도 있던데요. 미국에.
    우리도 차라리 그런 담배를 만들면 좋겠어요.
    걍 순수한 담배 잎사귀만 말아 피우면 안 되는 걸까요?
    낮에도 그 담배 냄새가 퍼져오곤 하는데...맞아요. 정말 더러운 냄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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