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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아프고 목소리도 잠겼어요.
현기증도 있고 머리도 무겁고 기분이 안좋은데
방사능, 신경은 쓰이면서도 날 더워지면서 그냥 집안 공기 눅눅하고 온갖 냄새 나는게 싫어서 하루 종일? 현관문을 열어놓고 살다시피 했구요
여튼 오늘 결정적으로 목이 붓는 느낌으로 아프면서 목소리가 가라앉고
딸도 기침을 하네요 (쓰다보니 왠지 목감기인가 하는 생각이 -_-)
아 방사능 너무 찝찝하고
오늘 폐질환 기사 보고 나니 정말 지옥문이 열린 세상이네요
유럽에서는 슈퍼 바이러스에.
일산 공기가 요즘 굉장히 매케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제가 방사능에 반응하는 걸까요 -_-
그리고 폐질환 - 저 그냥 구경만 하던 블로거 한분의 아들이 폐질환에 걸려서 한달만에 세상을 떠났네요. 너무 예쁘고 건강하고 평범한 사랑스런 아기였는데- 뉴스 오늘 보고 나니 어린이집을 보내야하나 하는 걱정부터 심란하기 이를데 없네요
32개월된 아기 어린이집 끊어야할까요 (방사능 터지고는 오전 시간만 맡기고 점심은 집에서 먹이다가 다시 얼집에서 밥 먹인지 일주일 됐어요)
제 목은 왜 아픈걸까요
너무 바보같은 질문같지만 너무 속이 터져서 글이라도 올려봅니다.
댓글 부탁드려요 ㅠㅠ
1. 쓸개코
'11.6.12 11:41 PM (122.36.xxx.13)저도 요즘 그래요..
가래가 많이는 아니고 조금 나오고 특히 밤만되면 기침하느라 잠을 못잘정도에요..
너무 기침을 많이해서 목이 부은느낌이고 아주아주 조금 피도 비치구요.
저는 황사때문인가 했는데 모르겠어요.ㅡ.ㅡ
감기는 아닌것 같은데 요즘 뉴스에 나오는 질병들중의 하나는 아니겠지 생각은 하는데
좀 겁나요.2. .
'11.6.13 7:43 AM (58.121.xxx.122)저도 며칠 괜찮다가 아프다가 하다가 괜찮다가..... 반복하다
오늘아침부터 목이 이상하네요. 저는 이제 기계가 없는디 목이랑 기계반응이랑 비슷하더라구요
위험수치는 아니고 약간 올라가면 제 목이랑 코는 반응했어요.3. 저도
'11.6.13 8:35 AM (122.38.xxx.128)먹거리도 불안하고 해서 유치원 끊었어요..꼭 5살인데 유치원을 보내야하는 기본적인 생각부터 다시 해보았구요...
4. 저녁마다
'11.6.13 8:44 AM (180.66.xxx.55)양치 후 소금물로 가글 하고 자요. 유리병에 소금 넣어서 가글용 컵이랑 숟가락 목욕탕에 놓아두었어요. 그 덕인지 목 아프거나 기침이 나거나 하지 않고요. 코감기 달고살던 아이도 이제 코 안나와요. 아이는 세모금 정도 (그 이상은 안하려고 해서요.) 저도 일산입니다^^
5. ...
'11.6.13 11:53 AM (222.233.xxx.161)저도 어제부터 갑자기 목이 아픈데 감기가 올라나 싶었어요
영 기분이 안 좋네요6. 원글
'11.6.13 3:06 PM (59.7.xxx.238)아 공감이 된다는게 이렇게 좋은 거군요. ㅠㅠ
어린이집. 그만 두신 분이 계시고 목이 저만 아픈게 아니었군요..
저희 애아빠는 계속 신경성이라고 하는데. 정말 신경성이 아니라 어제는 기분 나쁘게 쇳소리 처럼 목소리가 약간 이상해져서 신경이 너무 곤두섰었어요,
방사능 이제 시작이고 폐질환도 그렇고 언제든 어린이집 그만둘 생각을 하면서 경계의 끈을 놓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정리하네요.
요즘은 방사능보다 원인불명이고 걸리면 한달내에 죽는, 그 폐질환이 더 무서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