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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곡들 들어보면 전 조율이 제일 좋네요...

김동욱 조회수 : 1,289
작성일 : 2011-06-12 22:26:35
오늘 곡들 다시 들어보고 있는데...
영상으로 볼 때와 소리로만 전달 받으니 전혀 다르네요...

사실 질르며 들으면 현장에선 강렬한 인상으로 남을 지 모르나 소리로 들으면 피곤하고 길게 듣고 싶은 곡들은 아니고... 두고두고 들으려는 음악을 완성하려면 이소라씨의 자세가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원곡을 어떻게 재탄생시키나 단지 경연이 아닌 음악으로서요...

김동욱씨는 원곡 느낌이 나면서도 훨씬 다채롭고 목소리에 어울리게 소화를 해냈네요...
음악적인 재탄생 무대장악 둘다 해낸 것 같습니다.
아쉽게 되었지만...ㅜㅜ  곡은 정말 좋았어요..

뭐 그 현장에서의 시도는 좋았을지 모르나
김범수씨의 그 오늘 곡을 음원을 사가며 두고두고 듣고 싶진 않고 도리어 초반에 했던 곡들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점점 버라이어티한 시도를 넘 많이 시도하려고 하는 듯...

옥양은 무난한 것 같으면서도 개성에서 많이 밀리는 것 같고,

윤밴은 편곡실력에 매번 감탄을 하면서 듣는데(아무래도 제가 락베이스 정서를 갖고 있어서 평가단들의 평가가 좀 짜다고 느껴질 때도.... 소녀시대 노래 편곡한것도 감탄했었는데...)
글도 윤도현씨 락발라드도 한국적 감성으로 상당히 잘하고 곡도 좋은데
나가수에선 공연을 중점으로 하는지... 꼭 편곡에 샤우팅도 넣고 하시더라구요

이소라씨 노래도 참 좋았어요... 원곡이 훼손되지 않으면서 노래가 세련되게 재탄생되네요...
정서적으로 이야기하듯 전달받는 것도 좋고...

패닉노래 참 좋은데 원곡 박정현씨 넘 망쳤어요..ㅜㅜ 항상 곡해석을 자기스타일대로 똑같이 하는데 원곡 느낌도 변화가 아니라 전 훼손이라 느껴지면서 많이 아쉽습니다...

bmk씨는 참 항상 아쉬운데,  역시나...흑흑
원곡이 넘 좋아요... 비와당신의이야기는 아직도 전율이 이는 곡인데... 그래도 지난번 편지보다는 훨씬 낫긴 하더군요...

근데 저만 그렇게 느끼나요
초반 나가수 노래들은 정말 기대가 되고 재탄생되는 곡들이 너무 신선하고 좋았는데,
요즘은 박정현씨는 정말 어떤 곡이나 똑같을 듯하고...  여러모로 오래된 멤버들은 힘이 빠지거나 너무 힘을 줘서 도리어 그 곡들이 나중에 보면 듣기 싫은 곡이 되더군요..
아직 갈길이 먼 프로인데 참 보면서도 좋은 방향으로 응원하는 마음이 있으면서 실망할까 보기 싫기도 하고 여러맘입니다..
IP : 122.37.xxx.19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12 10:37 PM (124.50.xxx.98)

    저도 김동욱씨 노래 원곡을 뛰어넘는 감동이 있던데요. 김범수씨 신선하고 재밌게 잘보긴했지만
    음원은 김동욱씨가 많이 팔릴듯.

  • 2. 원글
    '11.6.12 10:44 PM (122.37.xxx.193)

    자꾸 순위매김으로 가면서 청중들이 옥타브오르내리기와 성량으로 음악을 평가하고 있다는 것만 느껴져서 씁쓸하네요...도리어 싱어송라이터들 정말 자기 노래를 스스로 만들며 정서와 음악적 세계관을 완성시키는가 그걸 대중들과 호흡을 하는가는 중요치 않게 되는듯...
    특히 yb를 보며 아마추어 수준이라는 둥 그런 말이 나올 때마다 넘 안타깝습니다.. 울나라 대중들의 음악듣는 성향이 아직 훨씬 못미치는 것 같고... 윤밴은 음악을 작곡하며 노래부르는 밴드이며 일단 자기 노래를 한국적 락 정서로 소화해서 불러내는 능력은 정말 탁월하다고 보는데... 연주며 노래도 폄하될 수준은 결코 아닌데..
    도리어 박정현씨같은 분은 가창력이고 음색은 뛰어나지만 또 자기 노래에선 특유의 귀엽고 맑은 정서가 전달되는 것은 알겠는데 발음 부분의 치명타와 노래해석력은 많이 아쉽더라구요.. 자기노래할 땐 그리 느끼진 못했는데, 타 가수 노래는 정말 훼손하며 이해를 못하고 부르는 듯... 그렇게 불러도 그 부분은 감안되지 않고 바이브레이션과 고음처리로 인해 높은 점수를 받게 되고...
    뭐 이런저런 평가는 제 개인적으론 많이 아쉬워서 할말이 많지만...ㅎㅎㅎ
    여하튼 그래도 열심히 들으면서도 아쉽긴하네요.. 자꾸 이런방향으로 간다면 저도 이 프로를 고집할지 모르겠어요

  • 3. 저도
    '11.6.12 10:59 PM (180.66.xxx.37)

    음원 살까봐요. 너무너무 좋았어요. 상상 이상으로...
    그런데 사퇴라니...또 너무 실망해서 오늘 저녁에 맥주한잔 했어요. ;;;

  • 4. ,,
    '11.6.12 11:00 PM (124.50.xxx.98)

    박정현씨에 대한 부분은 저랑 반대네요. 개인적으로 음색과 지나친기교는 전 별로라고 느끼지만 곡 해석력,소화력은 참 뛰어나다고 생각해요.

  • 5. 저도
    '11.6.12 11:03 PM (112.187.xxx.22)

    오늘 김동욱 조율만 멜론에서 다운받았어요.

  • 6. 원글
    '11.6.12 11:09 PM (122.37.xxx.193)

    음..... 박정현씨에 대해 곡해석이 딸린다 생각하는 이유는 일단 원곡들을 정말 심하게 망쳤다 생각하게 노래한 것들도 있고 부활-소나기 오늘 패닉노래....가 가장...ㅜㅜ
    그래서 전 청중평가단들이 원곡을 알던가 들어보고 나서 평가해야 좀 더 공정하다 생각해요.
    또 세대뿐 아니라 음악 장르별 동호회 활동 회원이라던지.. 좀더 조예가 있는 사람들이 청중일 필요도 있다고 생각하고... 현재는 발라드와 옥타브 대결을 선호하는 사람들에 치중되어 있는 듯..
    그리고 음원 판매 등의 후에 일어나는 것들도 평가에 반영되면 더욱 공정하겠지만.. 현재의 평가가 좀 섬세하지못하고 단면적이란 생각입니다..

  • 7. 00
    '11.6.12 11:21 PM (121.174.xxx.177)

    김동욱 노래 오늘 괜찮았고요, 난 옥주현 노래 다음에서 동영상으로 보며 들으니까 무섭던데요.
    한풀이 하는 듯했어요. 신 들린 무당처럼요. 독기를 품고 노래를 해요. 섬찟했어요.

  • 8. 나나잘해
    '11.6.13 12:07 AM (218.50.xxx.165)

    김동욱 포기해서 너무 아쉬워요.
    그런 목소리를 어디에서 또 듣죠???
    전 시디 샀어요. 음원도 샀구요.

  • 9. 옥주현
    '11.6.13 1:10 AM (180.66.xxx.37)

    은 너무 기를 쓰고 불러 부담이 되네요. 노래 잘하지만..너무 지르기만...
    지르기 잘하는 가수는 많지요. 감동 주는 가수는 ....아니예요.

  • 10.
    '11.6.13 5:20 AM (122.34.xxx.15)

    저도 오늘 김동욱이 최고였어요.. 드디어 자리잡는 느낌이었는데.. 하차라니 ㅠ

  • 11. 이런..
    '11.6.13 9:32 AM (118.47.xxx.209)

    저는 박정현 소나기 너무 좋은데...
    저에 노래는 물론이고...
    물론 원곡들도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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