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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있을때, 없을때 말이 다른 시어머니 어쩌면 좋죠?
시어머니께서 남편 있을땐 제 얘기하며 "걔 그리 고생해서 어쩌니~" "너가 잘좀 해줘라" 등등 이렇게 말씀하신데요.
그래서 남편은 시어머니가 제게 굉장히 잘해준다고 마음써준다며 고마워하란 뉘앙스인데요.
시어머니께서 저랑 있으면 제 전화를 남편이 잘 안받는 이유가 제가 잔소리 해서 그렇다고 하고. 뭐든지 다 제 잘못이고. 저번에는 얼핏 "g랄한다."는 말도 들었어요.
남편한테 이야기 했다 이상한 여자가 되었구요.
얼마전엔 형님께서 시어머니가 원래 말씀을 그리하신다며 시아버지 돌아가시기전에 그런걸로 마음 잘 써주셨는데 인제 안계시니 형님친정에서도 그런걸로 걱정하신다...얘기하시더라구요.
이런걸 저만 느끼는게 아닌거 같아요.
남편한테 형님 말씀 대략 전했더니 충격은 받는데 또 어머님 이야기 하면 저만 나쁜년 되구요.
이 상황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시댁한번 갈때마다 속이 말이 아니네요..
1. ..
'11.6.12 10:33 PM (211.234.xxx.22)녹음하세요
2. ...
'11.6.12 10:36 PM (175.198.xxx.195)언제 어머니께서 막말 하실 때
우연을 가장하여 핸폰으로 녹음해 보세요.
저는 정말 우연이었는데
디지털 카메라 새로사서 자랑할 겸 찍어보고 했는데
동영상 눌러보던 시점에 시어머니가 버럭! 뭐라 하시는 장면과 목소리가 녹화 되었어요.
그 후 이야기는 안해도 비디오죠?3. ..
'11.6.12 11:08 PM (174.91.xxx.57)녹음하세요22222222222
4. .
'11.6.12 11:24 PM (180.229.xxx.46)남편이 왜 님의 말을 믿지 않군요....
저런 남자는 비디오로 찍어 줘도 결국 자기 엄마 두둔할 사람인데...
제대로 된 남자 같으면..
와이프 말에 귀 기울이지.. 와이프 이상한 여자 취급 안해요.5. 에효
'11.6.12 11:25 PM (203.243.xxx.200)언제나 남편과 말이 다른 시어머니. 남일 같지 않네요.
그럼 어머님 싫어지고... 내 말 안 믿는 남편에게도 님은 섭섭하실거에요.
그냥 포기하세요. 그딴 일 그딴 일 이러면서 생각 안 하려고 노력도 했는데요.
혼자 속앓이하면 제 꼴 납니다.6. 핸펀
'11.6.12 11:51 PM (220.70.xxx.199)핸펀 가지고 계시다가 녹음 못하시겠으면 슬쩍 동영상으로 녹화라도 하세요
촛점 안맞아도 걍 방바닥에 두고라도 하세요
음성녹음은 다 되니까요7. 휴
'11.6.13 12:22 AM (115.137.xxx.196)녹음하세요33333333333
저도 집전화 녹음되는 걸로 바꿨어요... 전화로나 단둘이 있을때 온갖 독설 다 쏟아내고 아들 앞에서는 모른척... 사람 돌아버리게 만들어요...
남편도 제가 미치지 않고서야 안한말을 했다고 거짓으로 지어낼 사람이 아니고 몇번 얘기를 꺼내니 시어머니가 모진 말을 쏟아내고 억지부린다는걸 짐작은 하더라구요...8. 전
'11.6.13 4:41 AM (118.137.xxx.73)치고 빠지기 전법을 주로 써요.
두가진데요,
첫번째는 남편에게 아주 맹한 표정이나 나 정말 모르겠다... 이런 표정으로 어머님이 이런이런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왜 그런 말씀을 하셨을까? 당신은 어머님이 왜 그런 말을 나한테 했는지 알겠어? 왜 당신한테 말을 하지 말라는 건가? 이런건 같이 의논해야 하는 거 아닌가? (돈 요구, 봉양 부족에 대한 섭섭함 등등을 말할때 주로 써먹는 방법)
두번째는 가벼운 농담 던지듯, 어머님이 아까 이런이런 말 하시더라고. 난 아주 깜짝 놀랐잖아........(남편 표정 보고, 확인사살하듯) 에이 뭐, 농담하신 거겠지, 아니면 내가 잘못 들었거나. 뭐 아님 어머님이 말실수를 하신 거겠지, 진짜 그런 의미로 말씀하셨을라고. 그치?
전 다행히 여러번 그럴 필요 없이 서너번으로 남편이 시모가 말실수를 잘 하고, 저에게 하는 말과 남편에게 하는 말이 다르다는 사실을 정확히 인지하는 케이스라... 요즘은 뭐...9. 릴리랄라
'11.6.13 9:37 AM (115.143.xxx.19)시어머니들 대부분 그래요..
10. 우리어머니
'11.6.13 10:02 AM (121.162.xxx.70)저희 시어머니도 그러셨는데....
전 어머니랑 똑같이 해드렸어요.
남편 있을땐 예의바르게 잘하고 남편 없을때 어머니가 못돼게 말하면 눈에 살기를 띤듯 차갑고 냉랭하게 굴었어요.
남편없을때도 어머니가 경우바르게 하시면 저도 그랬고요.
녹음해서 남편 들려준들 시어머니랑 일을 몰래 녹음하는 부인이 마냥 이해되진 않을것 같아요.
어머니가 하시는대로 하면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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