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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때 집 못받은거 자꾸만 속상해져가요. 추가내용

점점 조회수 : 12,557
작성일 : 2011-06-12 16:59:24
말씀들 잘 읽었습니다. 제가 필요했던건 괜찮다고 다독여주는 거였나봐요. 읽다보니 눈물이 나네요. 좋은 말씀 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새겨들을께요.

제가 제 발등 찍은거 알고, 결혼 이후 꾸준히 친정엄마한테 구박받고 있습니다. 속상하시겠지요. 어쩌다 제가 이런 선택을 했는지 저도 정말 모든게 꿈이었으면 합니다. 잘 압니다. 제가 선택한 일인거.

남편은 결혼전에는 두시간 거리도 하루가 멀다하고 와서 잘해줬어요. 저는 십년넘게 혼자 살아서, 누군가가 절 이렇게까지 챙겨주는거에 감동받았었구요.
모아둔 돈도 없고, 월급도 저보다 작아도..
저는 저한테 이렇게 평생 잘해주면 저도 행복할 줄 알았어요. 사실 대학졸업하고 저는 돈버는 기계였어요. 친정이 쌀이 떨어질정도로 가난했었거든요. 결혼할때는 친정에 제가 집 사주고 결혼했구요. 그 남은 돈으로 신혼집 구하고 남편이 노래를 불렀던 외제차도 사줬습니다.
그래도 저한테 그렇게 헌신적이니까 저도 잠시나마 행복했었어요.

결혼 한달만에 임신했고, 이젠 한달에 한번도 안찾아옵니다.
외제차 타고 골프치러 다닙니다.

저는 정말 가난하게 살았어서, 저도 남편덕좀 보고 싶었던게 사실입니다. 그게 꼭 돈이아니어도, 위하는 마음으로 채워질 수 있다고 생각했었구요. 바보같이..

집 못해주시는 시어머니를 탓한게 아니에요. 지키지 못할 약속들을 끈임없이 내뱉던 남편이 밉고, 그런 말들에 이런 선택을 한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요.

말씀하신 것처럼, 저는 친정 엄마한테도 하소연 못하고, 슈퍼도 없는 외딴 곳에 혼자서 회사에서 주는 밥만 먹고, 임신중독증까지 걸려서.. 가슴이 터질거 같아서 하소연했습니다.

감정이 앞서다보니 글이 두서가 없었서, 오해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이왕 벌어진일, 앞날을 바라보며 사시라느말 와 닿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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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결혼할때 신랑쪽에서 집을 해주네 안해주네 글을 보니까 제 처지가 참 한심해지고, 자꾸 억울해요.

저 결혼한지 이제 1년도 안
IP : 188.112.xxx.71
8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6.12 5:02 PM (211.253.xxx.235)

    남자쪽에서 집을 해와야하는지? 여자쪽에서 사지 그러셨어요.
    본인이 집 살 돈 없는 건 당연하고 남자쪽에서 없는 건 문제되나요?

  • 2. ㅂㅂ
    '11.6.12 5:02 PM (121.189.xxx.125)

    저 아랫분은 시어머니니까 요즘 시집살이가 어딨냐고
    집 안 받고 결혼하는 사람이 어딨냐고
    헛소리 하는 거고요

    집 안 받고 전세금도 안 받고 시작한 사람이 훨씬 더 많으니까..비교하지 말고 행복하게 사세요

    근데 며느리에게 너 시집살이 하는 게 뭐 있냐..이런 시모는 피하고 결혼해야겠죠

  • 3. 원글님
    '11.6.12 5:03 PM (14.52.xxx.162)

    임신중에 그런 생각하시면 신세만 처량해져요,,
    실제로 본인이 형편이 안되는데 집을 받으면 시집 노예살이 해야하는게 현실이구요,
    당당해지려면 여자도 그만큼 돈을 보태던지,예단을 해야 그나마 편한겁니다
    세상에 공짜가 어딨어요,
    친정어머님이 아무리 남자가 집 해와야 한다고 요구하셔도,님이 그만큼 같이 못하면 못 받는겁니다,
    실제로 집 한채 대출없이 온전히 받는 여자가 얼마나 된다구요??

  • 4. 라라
    '11.6.12 5:03 PM (175.197.xxx.77)

    물론 남자쪽에서 해오면 좋치많요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꼭 남자가 해와야 된다고는 생각안해요..

  • 5. ㅇㅇ
    '11.6.12 5:05 PM (211.237.xxx.51)

    지금 힘든거 잊지 마시고, 나중에 자녀분껜 꼭 집 한채씩 해주세요..
    저도 뭐 저희남편과 제가 번 것갖고 시작했고 지금까지 살아왔지만..
    결혼 20년 됐는데 그럭저럭 잘 살고 있어요...
    누가 뭐 안줬다고 섭섭한건 없네요.
    대신 제 자식에게도 말합니다. 가르치는것까지만 제대로 가르치고
    결혼은 니 힘으로 하라고요..

  • 6. 덩이
    '11.6.12 5:06 PM (220.78.xxx.76)

    님 친정에서 집 받으면 되잖아요?
    왜 시가에서 집을 해줘야 된다고 생각 하시는데요?
    ㅋㅋㅋ 이상한 여자들 참 많네

  • 7. 남자
    '11.6.12 5:06 PM (211.234.xxx.121)

    냉철하고 이해타산적인 여자들은 왜 결혼.돈 얘기만 나오면 왜 불합리한 생각을하죠?

    남녀평등 부르짖으면서 왜 이런 쪽에선 꼬리를 ㄴㅐ린채 모르쇠 하나요??

  • 8. 점점
    '11.6.12 5:15 PM (188.112.xxx.71)

    원글입니다.
    제가 억울하다고 자꾸 생각이 드는건, 남편이 저만큼 못해와서요. 저는 결혼전에 아껴쓰면서 독하게 돈 모았는데 , 남편은 쓸거 다쓰고 헛짓하면서 돈 다 날리고 빈손으로 결혼하고.
    남편도 저만큼만 모았다면 집한채 같이 살수 있었잖아요.
    괜히 1억을 주네 사람 마음 뜨게 한 시어머니 말씀도 속상하구요. 아예 말씀을 말으시지. 왜 결혼전에 그런말 하고 결혼 후엔 없던일로 하시는지.

  • 9. .
    '11.6.12 5:15 PM (125.152.xxx.111)

    원글님 임신도 하셨고......직장도 다니고 많이 힘드신가보네요.

    투정이라도 부리고 싶으셨나보네요~ 토닥~토닥~!

    맞벌이 하시고 아직 젊으시니 금새 집장만 하실거라 믿어요.

    결혼 전에 1억5천이나 모으시고.....장하시네요.

    요즘 아가씨들 몸치장하느라 버는 족족 다 써버리고 하던데.....알뜰하신가봐요.

    힘내세요.

  • 10. .
    '11.6.12 5:16 PM (61.43.xxx.186)

    친정에서 받지 그러셨어요? 맡겨놓은거처럼 말하네요

  • 11. .
    '11.6.12 5:16 PM (122.42.xxx.109)

    흠? 임신해서 힘든게 왜 갑자기 결혼때 집 못받은게 억울한걸로 결론지어 지는거죠?
    앞으로 결혼생활하면서 그것보다 더 힘들 것도 많을텐데 그때마다 주판알 튕기면서 후회할거면 일찌감치 정리하시는 것도 괜찮아요.

  • 12. 에공
    '11.6.12 5:17 PM (211.253.xxx.235)

    남편이 님만큼 못해온 건 결혼전에 아셨잖아요. 그 결혼선택 본인이 하신거잖아요.
    시어머님이 주신다고 말씀하신거까지 뭐하러 일일이 기억하세요.
    돈 주시면 주시는가보다 하면 되는거지, 맡겨둔 돈 아니잖아요.

  • 13. ,,,
    '11.6.12 5:18 PM (118.47.xxx.154)

    마음 편히 가지세요..뱃속의 아이를 생각해서라도요..
    지금 님이 그렇게 생각하셔봐야 엎질러진 물이고 그냥 지금부터라도 아이를 위해서 가정을 위해서 좀더 건설적인 생각에 몰입하시는게 훨씬 가정의 평화나 님의 건강과 아이를 위해서
    훨씬 나을겁니다..
    그런생각 이제 그만하시고..그냥 오늘 푸념으로 넘어가시길...

  • 14. 라라
    '11.6.12 5:18 PM (175.197.xxx.77)

    원글님 힘내세요..
    몇몇 댓글 들이 좀 까칠하긴 한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차곡차곡 모으면서 이쁜 결혼 생활 하세요

  • 15.
    '11.6.12 5:19 PM (115.140.xxx.40)

    혹시 임신우울증 아니세요?
    저도 주말부부에다가 임신하고 나서 몸이 힘드니까 이것저것 짜증나고 서러운거 투성이었거등요..전 너무 우울해서 태교고 뭐고 신경도 못 썼네요.
    저도 힘들었지만 시집에서 집을 안해줘서 고생이다 그런 생각은 한번도 해본적 없어요. 다 큰 성인이고 자기 앞가림 자기가 하는거지 꼭 부모가 뭘 해줘야된다고 생각안하거등요. 해주시면 감사하구요.
    제 생각엔 지금 님이 너무 힘드셔서 그런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 어떻게해서든 맘 많이 다스리시구 출산휴가 좀 앞당겨서 쓰세요.

  • 16. .
    '11.6.12 5:20 PM (61.43.xxx.186)

    집해오는 남자 찾는다고 찾아지는것도 아니고.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거 같아요.ㅡㅡ

  • 17. 그건 아닌듯..
    '11.6.12 5:21 PM (113.10.xxx.188)

    원글님 속상하신 건 심정적으론 이해가지만...
    전, 시댁에서 받은 것 없고 남편과 같은 월급, 같은 직종인데 한번도 억울하단 생각은 안해봤어요
    남의 돈 먹기가 녹록하지도 않을 뿐 더러 가족이라도 공돈은 없는 거네요
    첫 임신에 8개월이면 그렇게 운신이 힘들지도 않아요, 둘째부터가 더 힘들더라구요
    바꿔말하자면 지금이 그나마 인생에서 가장 힘들지않다는 말도 되구요
    그냥 아~주 어린 막내동생, 또는 첫사랑에 실패하지 않았다면 딸(죄송^^;)이라
    제가 오지랖펴봤어요.. 좋은 사람과 만나 평생을 같이 하는 건데 많이 노력하세요♡

  • 18. 까칠82
    '11.6.12 5:24 PM (221.140.xxx.229)

    요즘 파리가 점점 까칠해지는게 참 보기 안좋네요
    이분은 임신 8개월의 부른몸으로 직장에 다니는 처지라 많이 힘드셔서
    여기에라도 하소연을 하고 싶으셨던 모양인데
    아무리 본인이 옳은말이라고 생각해도 그렇게까지 내치는듯한 댓글 달 필요가 있나요?

    원글님 이런말이 위로가 될른지 모르지만
    지금 원글님이 다니는 직장조차 못얻고 생활이 어려운 처지의 분들 생각하세요
    진짜 1억5천이나 모으셔서 결혼한건 얼마나 대견합니까?
    그런분이니까 지금 힘든거 이겨내고 반드시 행복하게 잘 사실겁니다

  • 19. 점점
    '11.6.12 5:25 PM (188.112.xxx.71)

    원글입니다.
    위분들 말씀 위로가 되네요.. 내가 돈만 있었어도 이런 고생 안하는데 라는 생각때문에, 자꾸 옆길로 샙니다.그러다 보면, 한없이 한심해지고 화도나고..비교하고.
    다시 힘내서 열심히 살아야지 다짐합니다.
    우울한 마음에 투정부렸나 봅니다.
    댓글들 감사합니다.

  • 20. 아우 머리야
    '11.6.12 5:31 PM (112.169.xxx.203)

    원글님 결혼 전에 1억 5천이나 모으셨더니 존경합니다.
    임신 중에는 오만가지가 다 짜증나고 서운하다면서요. 남편에게 좀 더 당당해지고, 맘 편하게 드세요~ 이쁜 생각만... 이쁜 마음만 갖도록 하시구요.
    그리고 출근하면서 너무 힘드시면 때때로는 택시도 타고 그러세요.

  • 21. 저얼~대
    '11.6.12 5:31 PM (113.10.xxx.188)

    남편분께는
    82쿡싸이트 알려주시지 말고
    힘드시면 가끔 들려 푸념하세요...
    까칠하신 분도 계시지만, 그래도 친정엄마에게도 말못하는 것도 할 수 있으시잖아요^^

  • 22. 아 증말!!
    '11.6.12 5:34 PM (175.113.xxx.61)

    8개월 임산부이신분께 비꼬고 못된말투 쏘면서 마음 한 구석에 불편함이 한 점도 없으신가요?
    진짜 임신 중 스트레스가 얼마나 태아게게 안좋은데.. !! 사소하게나마 죄 받으실거에요.

    원글님, 상상만해도 너무 힘드신 상황인 것 같아요.
    만삭에 직장 출퇴근도 하시는 것 같은데...남편님도 없이 혼자 버티시는 상황에다 날도
    더워지니 아무리 긍정적인 사람이라도 이것저것 너무 힘든 생각만 많아질 것 같아요.
    주말에 남편님 오실 때 드시고싶은 것.이것저것 주문? 넣으셔요. 더 이상은 버티기 힘드니
    집안 일 이거이거 하라고 구체적으로 시키시고요.
    무척 알뜰하신 분 같은데 돈 생각하시지 마시고요.
    스트레스 태아게게 무척 안좋잖아요.

    원글님 힘내시고 예쁜 아기 낳으세요!!!!!!

  • 23. 그럼
    '11.6.12 5:38 PM (14.52.xxx.162)

    임신중에 주말부부하느라 힘들고,남편이 결혼전 돈도 못 모아서 화가난다,,이러면 공감댓글 100% 달렸을겁니다,
    제목부터가 결혼할때 집 못 받은게 속상하다,,잖아요,
    댓글을 탓하지 마시고,,글의 내용을 보는것도 중요하죠,
    본인이 집 못받은거 억울해하시면서 댓글 야뱍하다는 말 하시면 안되요,,

  • 24. ㅇㅇ
    '11.6.12 5:40 PM (175.194.xxx.186)

    원글님이 제목을 잘못 쓰셨어요
    댓글에서 설명하신것처럼 처음부터 쓰셨으면 다들 공감해주셨을 거예요
    자게에 글을 쓸때는 나만 알게 쓰면 안되고 모두 다 알 수 있게 상황 설명을 자세히 해주셔야 해요

    댓글로 상황을 듣고 보니 충분히 속상하실만 해요

  • 25. 인강용
    '11.6.12 5:46 PM (121.133.xxx.97)

    집을 받던말던 님이 1억오천을 다 대셨어요.
    남편은 무일푼에....현실적인 선택은 무시된건 맞습니다. 그러니 배도
    불러오고 임신했다고 정신적 상실만큼 따뜻함은 없구...당연합니다.
    발등찍고 싶은 심정인거죠. 어쩔 수 없어요. 앞만 보세요.
    태교 잘못하심 밤낮바뀌어 태어나면 정상적인 잠 매일같이 잘 수도 없어요.
    맘편하게 아이인성 좋은 아가 태어나게 하는데 집중하세요. 그냥하는 말 아닙니다.
    뭐 먹고 싶음 좋은거 사서라도 혼자 드세요. 두근드근 노래 들으면서 심장수술한 독고진이
    그 노래만 들음 가슴이 떨려되던데...아가들도 태교 다 영향가요. 성격명랑하길 바라면
    즐겁고 좋은 생각하시면서 보내셔요.

  • 26.
    '11.6.12 5:48 PM (118.219.xxx.4)

    원글님 말씀 맞고 이해해요
    더군다나 원글님만큼도 안보탰으면 화나는것이
    당연하구요
    사실 결혼할때 나중에,몇년후에는 없는것으로 생각해야 맞더군요
    마음이해하나 생각이 거기에만 매여있으면 우울해지기만해요
    안받은만큼 당당하게 사시구요, 이쁜 아기 낳으세요
    안받은만큼 당

  • 27.
    '11.6.12 5:50 PM (118.219.xxx.4)

    폰으로 쓰니 줄이 중복으로 들어가네요ㅠ

  • 28. d
    '11.6.12 5:56 PM (110.13.xxx.156)

    임신8개월이라고 주말부부인데
    혼자먹을 밥도 못해먹을 정도로 환자는 아닌데..
    우리나라 임산부들 정말 유난한것 같아요
    댓글이 안좋은것 달릴수도 있지
    임산부 스트레스 운운 하면서 안좋은 댓글 달지 말란분은 뭔가요
    누구 원망하는게 더 임산부에게 안좋을것 같은데

  • 29. ?
    '11.6.12 6:07 PM (220.78.xxx.76)

    원글님 글만 봤을때는 악플이 달릴만도 한데요?
    그거 가지고 임신 8개월ㅇ이니 어쩌니 해가면서 다른 사람들 스트레스 주는 리플 쓰는 사람은 또 뭔가요?

  • 30. 이왕
    '11.6.12 6:13 PM (150.183.xxx.253)

    못받은건 못받은거고
    님이 1.5억 더 했으니깐
    명절때나 기념일때 친정 더 자주 가세요.
    님 권리는 님이 찾으시라는...

  • 31. 정말
    '11.6.12 6:19 PM (112.172.xxx.156)

    제 생각에도 글 제목을 잘못 쓰신거같아요. 까칠 댓글 다신 분들 글을 잘 좀 읽어보시지...ㅜ.ㅜ

    시댁에서 당연히 집 사줘야한다는 글에는 동의도 할수없을뿐더러 뻔뻔하다는 입장이지만,
    원글님은 보통 82에서 비난받는 분들과는 다른 경우네요.
    오히려 남편이 좀 욕을 먹을 상황이군요. 통장 잔고 0원으로 결혼을 감행했다는 것이...
    된장남이 아닐지 조금 걱정스럽네요. 재산관리는 님이 하셔야할듯해요.

    원글님이 뭘 모르고(?) 결혼한 느낌 십분 이해합니다. 그리고 결혼전에 1억5천씩이나 모으신거 칭찬해주고 싶네요. 원글님 남편은 뭔 복이랍니까?(ㅎㅎ) 시어머님이 하신 1억 말씀은 아들부부 결혼하는 재산상황 아시고 뭔가 진심이든 아들을 위해서든 하신 말씀인거 같은데 그게 화장실 다녀온 후는 마음이 변할 수도 있고 급한 불은 껐고 하니 다급한 일은 아니라 생각하겠지요.

    생각할 수록 속상하니 잊으시고 앞으로 미혼 때 해왔던 마음가짐으로 남편 잘 이끌어 가정 잘 이끌어가리라 믿어요. 그리고 원글님이 재정상태에 기여가 훨씬 크니 큰소리(?)는 칠수있잖아요. 세상에 공짜는 없어서 집 받은 며느리들은 자력으로 집 사신분들보다 대부분 다소간의 시집살이를 하신다면서요. 힘내세요. 요즘 상황이 안좋아서 그런 생각이 들었던거 같죠? 원글님 잘 사실 거예요. 화이팅!!!

  • 32. .....
    '11.6.12 6:21 PM (118.35.xxx.166)

    도대체 남편을 보고 결혼을 한 것인지??
    돈이나 집을 보고 결혼을 한 것인지??

  • 33. 원글님
    '11.6.12 6:27 PM (122.37.xxx.78)

    원글님이 화가나신 이유는 시댁에서 집을 안해줘서라기보다는, 1억을 준다고 했다가 안줘서가 아닌가요? 말만꺼내놓고 안 주는것때문에 화가나신 거 아니예요?

  • 34. ..
    '11.6.12 6:30 PM (218.51.xxx.181)

    상황따라 다 다르니 정답을 없습니다..하지만
    세상에 공짜가 없다는말..그냥 나온말이 아닙니다. 부모자식간에도 그래요
    시부모가 집해주고 뭐해주고 많이 해주시고 한없이 자상하고 메풀기만 하고 하나 바라지도 않는 부모는 천에 하나,만에 하나구요, 뭐라도 하나 해주심 그때부터 바라게되고 기대에 못미치면 사이가 나빠지고 그부담은 대부분 며느리한테 오고,남편과 사이나빠지던지 아님 며느리본인이 열심히 시댁쫓아다니는지 둘중하나예요. 제가 겪어보고, 주위 둘러보니 다들 그래요. 그것만 기억하세요

  • 35. 아기 때문에
    '11.6.12 6:47 PM (222.106.xxx.110)

    힘드신거죠. 임신이 쉬운건 아니니까요.
    하지만 그 아기가 시댁 아깁니까?
    원글님이 대신 낳아주는 건가요?
    내 아이 내가 품느라 힘든겁니다.
    원망하려면 남편을 원망해야지(사실 총각때 돈없는거 몰랐던 것도 아니고, 지금 열씨미 사는 남편 원망하는 것도 좀 말이 안되긴 하지만), 왜 얼척없이 시댁의. 그것도 집이라도 받았으면 안억울하겠다는 쪽으로 생각하시게 되는걸까요?
    집 받고 임신했으면 안억울했을 것 같으세요? 그거 전형적인 씨받이 마인드입니다......

  • 36. ...
    '11.6.12 7:34 PM (124.63.xxx.47)

    에구.. 제목이 강렬하다보니 내용 자세히 안보고 욱하신 분들이 많았나봐요
    저는 아직 결혼 전이지만, 결혼에 있어서 손익계산을 따지면 정말 동등하게 해오지 않은 이상 두 사람 모두 힘들어지는 모습을 많이 보았어요.. 남자가 집을 해왔기에 시댁의 무리한 요구에 죽어나는 며느리들, 혹은 여자가 더 많이 해왔기에 처가에 무기력한 사위들..
    저는 둘다 싫네요.. 사실 부모님이 주신다면 기쁘게 받자~~는 얌체같은 입장이지만 ㅋㅋ
    무리하게 돈 만들어주고 본전 찾으려하면 본전 찾으려는 쪽도 못주는 쪽도 못받는 쪽도 모두 힘들어지니까 그냥 결혼 이전의 돈문제는 결혼생활 이후까지 끌고오면 안될것 같아요. 내가 돈을 더 낼 것을 알고도 선택한거니까요 ^^
    주변에서.. 차이나는 결혼에도 행복한 집을 보면, 뭐랄까, 더 많이 가져온 쪽도 그닥 요구하는게 없고 덜 가져 온 쪽도 미안해하는 것 없이 당당하더라구요. 내 행복은 내 마음이 만드는 것 같아요. 몸도 힘드실텐데 마음까지 힘들어지실까봐 원론적인 댓글을 달고 말았네요.
    한참 더울때 아이 낳으실텐데 고생 많으세요.
    근처 사시면 반찬 셔틀이라도 해드리고 싶네요. ㅜㅜ

  • 37. 님은
    '11.6.12 7:53 PM (121.139.xxx.171)

    나중에 아들 꼭 집 장만 해주세요

  • 38. 안타깝지만.
    '11.6.12 7:53 PM (112.150.xxx.121)

    차이나는 결혼이라 속상하시지만...한 가지 위안 삼으세요.
    시댁에 대한 의무에 대해서는 자유로울 권리 있으시잖아요.
    내가 1억 5천 더 쓴 대신에 남편과 시댁에 대해서는 자세가 좀 다르다는 것을 퉁치고 살면 되요.

    남편과 시댁이 염치가 있는 사람들이라 좀 미안할 걸 알면 오히려 심정이 편안할 수도 있어요.
    엎지러진 물. 내가 지금 이득 취할 것만 생각하면서 유리하게 사세요.

  • 39.
    '11.6.12 7:57 PM (115.136.xxx.26)

    씨받이 마인드라...
    아들 어머니들은 이럴땐 참 교과서적이시네요.

  • 40. 집에
    '11.6.12 8:14 PM (203.132.xxx.24)

    몸을 파는분인가요? 참 젊으신분같은데 생각이 고루하네요. 임신 8개월이라는거 감안하더라도 그렇게 살지 마세요. 본인은 지금 뱃속의 아이한테 얼마나 해줄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인생사 마음같이 사는거 아닙니다. 집 사줬으면 지금 힘든게 힘든게 아닌게 되나요? 그건 아닐껄요??

  • 41. 저도
    '11.6.12 8:17 PM (203.132.xxx.24)

    임신했고 애도 여럿 낳아키워봤지만, 임신했다고 그거 다 이해해줘야 하나요? 참 세상 편하게 사네요. 임신이 모든것의 핑계가 되는건 아닙니다.
    그럼 임신하지 말지. 누구 애낳아달라고 사정했나요? 본인이 좋아서 임신했으면 그 기간을 즐기세요. 많이 낳고 싶어도 많이 낳지못하는 세상이니. 그리고 애낳으면 더 힘듭니다

  • 42. 그럼
    '11.6.12 8:42 PM (218.155.xxx.223)

    지금 집은 원글님 돈으로 전세 얻으신거에요 ?
    저같으면 결혼 전에 모은 돈 다 내놓지 않고 반씩 부담하거나 일부 부담하겠다고 했을거에요
    그러면 시댁에서 어떻게든 반쯤은 부담했을거 같은데요

  • 43. 동그라미
    '11.6.12 9:02 PM (121.142.xxx.118)

    원글님!!

    그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가고 공감합니다.

    그리고 까칠한 댓글에 신경써지 마세요.세상은 별 희한한 사람 다 있다느걸 명심하세요^^;;

    아마 원글님이 1억5천 모은거에 배가 아픈 모양이에요.

    다들 원글님같은 당사자가 되면 누구나 그런 마음 드는게 당연하게 그런 마음 들기에
    사람인거에요.

    저두 옛날로 돌아가면 다시는 바보같은 선택 안할겁니다.

    그리고 배속에 예쁜 아기만 생각하시고 앞으로 살아갈날이 더 많은 만큼

    남편을 조금씩 조금씩 변화시켜서 가정의 발전이 더 중요하니 앞만 보고 사세요.

    원래는 말년이 더 중요하기에 처음에 없이 시작해서 나중에 잘 살면 되거든요.

    그러니 젊어 고생 사서 한다는 마음으로 아기만 생각하고 행복한 가정 이루시길 바래요

    남편분도 아실거에요. 울 마누라 같은 여자가 없을거라고...^^;;

  • 44. .
    '11.6.12 9:23 PM (110.14.xxx.164)

    한푼 못받고 오히려 매달 줘야 하는 사람도 많아요

  • 45. 추적
    '11.6.12 9:44 PM (114.203.xxx.97)

    누가 112.144.101.*** 아이피 추적좀 해봐주세요
    이런 저급한 인간이 있나?? 악플에도 격이 있거늘...
    그럼 당신 아이는 놈입니까 년입니까?
    아이가 없다면 당신이.....

  • 46. 무서운 예삐시어머
    '11.6.12 9:46 PM (114.203.xxx.97)

    여기다 대고 악플 올리신 분들은
    지금 몹시 힘들거나 아들가지신 분 일것 같아요
    말투가 무서워요....

  • 47. 준댓다 말았다
    '11.6.12 9:59 PM (114.203.xxx.97)

    1억 5천이면 친정에서 반은 해간거나 마찬가지인데요~~
    그리고 글을 좀 잘 읽고 리플달아주세요
    시어머니가 억을 주신다고 했다가 맘이 변하신것 같다고
    그래서 억울한 기분든다는 거잖아요...

  • 48. 아기엄마
    '11.6.12 10:41 PM (125.179.xxx.150)

    만약 집을 받으셨다면 차는 왜 안해주시냐고 욕할 분이시네요.
    사람 욕심이 끝이 없지요.
    그냥 시댁에서 원글님한테 손 안벌리는 걸로 만족하고 사세요.
    아무 것도 안받고, 그냥 퍼주기만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 아들, 딸 키우는 엄마인데 제 자식들 결혼해도 아무 것도 해줄 생각 없습니다.
    그러려면 원글님같은 며느리는 안봐야겠죠..

  • 49. 지금은 어디서??
    '11.6.12 11:08 PM (175.213.xxx.184)

    지금살고있는집은 그럼 원글님이 얻으신거예요?? 전세로?? 신랑이 0원으로 시작했다고하니까 지금 살고있는집이 궁금해서요 그럼 집도 님이 구하고 혼수도 님이 다하구요?? 그리시작하신건가요??

  • 50. 이해해요..
    '11.6.12 11:57 PM (116.41.xxx.237)

    맞아요..사랑은 식고 돈만 남더군요,,,
    두고두고 열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댓글 아무리 읽어봐야 내가 생각하고 있는 방향은 안 수그려지더군요,,
    그냥 받은거 없으니 적당히 명절떄 얼굴만 보고 사세요..

  • 51. 애기엄마
    '11.6.13 12:05 AM (125.179.xxx.2)

    어머.. 지금 8개월이시면 저 첫애 날때랑 예정일이 비슷하시겠어요
    전 원글님 맘 충분히 이해 간답니다..
    워낙 제가 월급이 적어서.. 금액 차이가 나긴 하지만..
    저도 쓸거 안쓰고 악착같이 모아서 6천 모아 결혼했고요,
    신랑은 제 월급 두배가 넘는데 널널히 놀면서 모아 정말로 말 그대로 0원으로 결혼했답니다.
    여긴 지방이라 13평짜리 아파트 전세 3천도 제돈으로 햇고,
    그나마도 신혼초에 투자한답시고 신랑이 꼴랑 날려먹었었네요.
    전 그돈 막느라 일년넘게 하루 다섯시간 출퇴근 했고,
    죽을것같던 입덧할때도 회사 다녔고.. 한여름 만삭때도 애기 낳기 일주일 전까지 회사 다녔답니다.. 근데 제몸이 힘들고 시작점이 다른 친구들볼때나 아무리 모아도 여전히 마이너스인 통장 보면 정말 마니 속상했었어요.. 저흰 더구나 시댁도 어려워서 저희가 도와드려야 해요..
    친구들한테 가끔 털어 놓으면 니가 한 선택이니 머 어쩌고 하는데..
    저도 알거든요.. 내가 한 선택이니 내가 책임져야 한다는거..
    근데 속상하고 서운한건 어쩔수 없는거잖아요.. 제가 성인 군자도 아니고..
    지금은 그렇게 악착같이 살아서 지방 작은 평형이지만 대출없이 집도 샀고..
    어느정도 여유가 생겼네요..
    힘내시고요.. 일억오천 모아서 결혼하실 정도였다면 능력도 충분히 있으신 분이니 저보다도 훨씬 빨리 안정적으로 되실거에요..
    정말 임산부 유세라는 말 위에 있던데.. 임신해서 직장 다닌다는거.. 정말 힘들더라고요..
    더구나 돈때문에 다니나 하는 생각들면 더 우울하고 ㅠㅠ
    임신해서 회사 다니는것도 일종의 태교라고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 52. ...
    '11.6.13 12:17 AM (188.108.xxx.0)

    너무 심한 악플 다는 사람들은 도데체 뭔가요?
    본인 스트레스 여기다가 풀고 가는 거에요 뭐에요?
    임신하고 직장다니면서 충분히 힘들텐데 좀 위로는 못해줄 망정.
    그리고 아예 안준다고 했음 모를까 준다고 말만 그럴듯하게 하고 시간 지나니
    그런 일이 없는 일이 되었으니 원글님 속상할 만 하지 않나요?

  • 53. .
    '11.6.13 12:26 AM (122.34.xxx.63)

    저도 윈글님 속상한 마음 알 거 같아요.
    힘내세요.

  • 54. 제목이
    '11.6.13 1:03 AM (115.140.xxx.95)

    82에서 욕먹기 딱이긴하지만..
    태어날 ( 112.144.101.xxx , 2011-06-12 21:07:40 )
    임산부에게 이런 악플라는 인간은 뭔가요? 원글님 상처받지 말고 그냥 하소연하세요.
    하소연도 못합니까?? 아주 어이없는 상황도 아니고만...

  • 55. 너무하네요
    '11.6.13 1:04 AM (116.38.xxx.133)

    와..임산부한테 하이킥날리는수준의 악플들에 같은임산부로서 맘이아플뿐입니다. 모든임신과 출산은 unique하다고생각해요. 제주위에도 조산기때문에 임신기간내내 병원서 누워지내는 임부부터 막달에도 펄펄날아다니는 임부까지 여러모습들이 잇더라구요. 글쓰신분은 몸도맘도힘드니까 원망의대상이 저렇게흐른거겟죠. 원글님너무슬픈생각과 원망에만 치중하지마시고 남들에비해 좋은점..분명있을거에요 그런거생각하시면서 뱃속애기를위해 힘내세요.

  • 56.
    '11.6.13 1:29 AM (116.37.xxx.143)

    잊으세요
    안받고 떳떳하게 사는게 원글님 인생과 정신건강에 훨씬 도움됩니다.
    시어머니 딱 봐도,
    혹여 어떻게 잘돼서 집을 받든 1억을 받든 했으면 집해 준 유세에 원글님 피곤해졌을거예요
    그리구요..
    1억5천이나 있으시면서 그냥 0원도 아니고 주식하다 말아먹어서 0원인 남자를 택한건
    원글님이잖아요
    어쨌든 남편의 미래를 보고 선택하신 걸테고 아이도 있으니 앞으로를 생각해야죠..
    지나간 일들, 생각해봤자 억울하고 잠만 안오죠
    원글님 선택이 너~~무 순진해서 화가 날 정도고 심정은 알겠지만
    그래도 마지막 줄의 그런 생각은.. 안하시는 게 좋아요..

  • 57. 이해해요
    '11.6.13 5:37 AM (76.231.xxx.215)

    마치 제 4년 전 모습을 보는것 같아요.

    저도 그랬어요.
    저는 유학생들끼리 만나 결혼한거라 자연스레 남편이 집을 해오지 않았는데
    막상 결혼해보니 정말 심할 정도로 돈 한푼이 없는거에요. 첫 두 학기 등록금은 장학금 받은걸로 내고 다음 학기부터 연구실에서 받는 월급은 전부 집세로 나가고. 원래 제가 다른 도시에 취직이 되었는데 갑자기 결혼하면서 다 포기하고 왔는데 그제서야 모든 상황이 파악되고.

    너무 화가 나서 돈도 없으면서 한국에서 대학원가지 왜 유학 왔냐고 엄청 짜증내고 저도 너무 우울해서 우울증도 왔었어요.

    하지만, 사실 꼭 바꿔야할 문화쟎아요.
    시댁에서 집해줬다 자랑하는 사람들이 가지지 못한 당당함을 갖으면서 남에게 베풀면서 사세요.
    막상 시댁에서 집해주면 결국 자유롭지 않아요. 다른 댓글처럼 돈해준 유세 다들 제대로 하시던데.

    저도 처음에는 집만 시댁에서 해줬다면 아닌 1년치 기숙사 월세만 좀 내줬다면하는 아쉬움이 많았어요. 하지만, 남편 졸업 후 취직하고 자리잡으면서 여전히 너무나 빠듯한 삶이지만 마음은 풍족해요. 아무 간섭도 안받고 지금 연년생 키우느라 시댁일 잘 못 챙기는데 그래도 안좋은 소리도 안듣고요.

    지금 임신이시라 너무 힘드실텐데 님의 아이가 풍족하게 자라길 바라는 만큼 독립적이고 남에게 베푸는 아이로 자라시길 바라시쟎아요.
    님의 마음이 풍족하고 편안해야 아이들에게 그렇게 해줄 수 있어요.

    남편 원망 너무 마시고 함께 아기 태어나기 전에 짧게 여행이라도 다녀오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 58. 이해해요
    '11.6.13 5:41 AM (76.231.xxx.215)

    위의 추가 답글, 남편 연구실 월급이 생활비가 되지 않는 다는걸 알자마자 전 바로 SAT 강사 뛰었어요. 미국에서요. 임시방편으로 한건데 남편보다 제가 돈을 더 많이 버니깐 우쭐해지기도 했고 여전히 많이 싸웠었는데 아기 유산되면서 둘이 정말 많이 울고 마음도 돈독해졌어요. 신앙으로 이겨내려 서로 다독이고. 그러다보니 집이 있고 없고는 문제가 안되었어요.

    지금은 개인집 월세살면서 내년에 집 살려고 준비중입니다. 차근차근 모으면 결국 생기더군요.

    지금 임신하신것만으로 복이에요.^^ 연년생엄마라 첫 아기 하나 있을 때의 행복한 여유가 전 정말 그립답니다.

  • 59. 헐....
    '11.6.13 7:11 AM (14.37.xxx.243)

    같은여자로서 원글님같은 여자...솔직히 부끄럽네요
    세상에.. 결혼할때 집받고 결혼하는 여자가 그리 많은것도 아니고
    사람은 받으면 받은만큼 해야되요. 세상에 공짜 없습니다.
    임신중이시라니...억울한 생각갖는건 태교에도 좋지 않아요..
    마음을 편히 가지시길....

  • 60. ..
    '11.6.13 8:42 AM (125.241.xxx.106)

    집은 커녕
    큰아들이어도 남편 축의금으로 들어온 정도 주었고
    며느리 노릇도 바라고
    완전 ...

  • 61. ㅎㅎ
    '11.6.13 9:12 AM (211.199.xxx.103)

    초심을 잃지마세요.둘 이 돈 모아서 집산다는마음.
    아들만 둔 부모는 어쩌라구요.집이 한 두 푼 아니잖아요?
    남편의 부모님일뿐,봉이 아닙니다.세상이 아무리 물질이 우선하는 시대라지만
    대놓고 속상하다 억울하다하는 글보고 서글퍼지네요.

  • 62. 그생각앞으로도
    '11.6.13 9:18 AM (125.186.xxx.52)

    평생(?)들겁니다..돈한푼 아쉬워서 아둥바둥할때마다 말이져...
    그런데 그런 생각 할때마다 내손해 내가족손해더라고요....
    나의 속상함과 피해의식(?) 나에게 내남편에게 내 아이에게 퍼부어집니다...(내의지와 달리;;)
    제가 그런 세월 몇해 보냈고...요즘도 종종 그런 생각 들때가 있지요..

    전 1억5천이나 모으지도 못했지만...님같은 세월 겪었죠...
    집도 없어 차는 당근없어 주말부부 임신 8개월차 왕복 3시간 출퇴근하면서 지냈던...
    게다가 전 저혼자 외벌이었어요...위로가 쪼금되실지 ^^;;;;;

    그치만 다들 주변에 일일이 말못할 속사정들이 다 있더라고요..
    넉넉한 부모님들이 집 턱턱 사주는것도 아니구요...;;
    대다수가 집사주고 니맘대로 살아라 냅두는것도 아니고요..
    주변이나 82에서 이런저런 얘기들 보면 그런 생각 드네요...
    안주셔도 할수없고 주시면 감사하고
    그냥 두분 건강하시고 생활 알아서 꾸려가시기만 해도 좋은거 아니겠어요..

    내가 가진거 감사하면서...
    그걸 누리면서 사는데에 온힘을 집중하는게 맞는거져..
    저 역시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거지만 ㅋㅋ 힘내보아요!!!!!!!!

  • 63. 1234
    '11.6.13 9:26 AM (115.143.xxx.19)

    댓글들 드럽게 까칠하네여...
    원글님 입장에서 속 풀 이 하는거잖아요;..
    후회도 되고 하니깐..
    그 맘 이해가요..
    집을 여자쪽에서 해오다뇨?왜요?
    그런다고 남자들이 명절때 와서 일을해요?뭐를해요?
    결혼자체가 불합리한점이 많기때문에...남자가 집해와야죠..
    아님 반반보태던가...
    여자가 집을 해오는거 바보같아요..
    제 주변에 남자가 해오는경우가 많고..
    1-2명 여자가 해왔는데..그여자들 후회했어요..
    내가 바보같았다구,.,그돈을 쥐고있는게 나았다고..
    시어머니 말은 믿지도 마세요..1억준다고 하고..결혼하면 땡이지..할듯싶네요/
    암튼 임신한 몸으로 참..고되시겠어요..힘내세요..

  • 64. 1234
    '11.6.13 9:28 AM (115.143.xxx.19)

    그리고...집 안해주고 너희들끼리 알아서 살아라...하는 시어머니들...
    결혼해보세요..다 간섭하고 참견하고..오라가라하고.,..
    그럴봐엔..차라리 해주는집 받고 그 간섭들 참는게 나은거예요..
    시댁서 집해주고 간섭안하는 집도 있지만..

  • 65. 까칠해..
    '11.6.13 9:34 AM (211.189.xxx.101)

    까칠하게 댓글 담 분들은 죄다 자수성가? 아니면 아들가진 부모? 인가요?
    본인이 죽게 벌어 처녀때 1억5천 해왔음 시댁서 형편도 되고 1억 정도 받을 수 있는거 아닌가여?
    멀 그렇게 까칠하게 들 구세여?
    몇억 집 받고도 몇푼 안들이고 결혼하는 여자들도 수두룩한데여. 글쓴님 입장에서 억울할 수도 있죠. 임산부인데 남편에게서 먹고싶은거 먹고싶다해서 남편이 사들고 올수있는 입장도 아니고. 몸도 힘든데 회사 다니려니 신세한탄 할만 하죠.

    진짜 웃기는 인간들이네여. 내가 해간게 있으니까 받고 싶은것도 사람 심리인거죠.

    댓글 까칠한 분들은 얼마를 해가서 얼마를 받으셨나여? 꼭.. 그렇게 다는 사람들 더 돈돈 하든데 멀...

  • 66. dnj
    '11.6.13 9:38 AM (175.215.xxx.73)

    원글님 시댁에서 돈 안해준거는 그리 억울해 하지 마세요. 어짜피 내돈 안 될 돈이다 생각하시고요.
    나는 돈을 많이 모았는데 남편은 하고 싶은거 다하고 빈손으로 결혼했다===>요건 저라도 많이 배아플거 같네요. 근데 저도 똑같은 상황이거든요. 저는 돈 모았고 남편은 빈손.시댁도 개털.. 근데 제돈으로 집 마련하고,, 남편은 돌쇠처럼(표현죄송요) 부려먹고 있어요.어쩌면 이게 더 행복한건지도 몰라요. 제친구는 친정에 밑빠진 독 물붓는다고 번돈 친정에 다 갖다주고, 정말 빈손으로 직장좋고, 집도 있고 시댁도 부자인 집에서 33평짜리 새아파트에서 살고 있는데요. 실상은 노예나 다름없어요. 시어머니 눈치보고, 남편 눈치보고 돈 마음대로 못쓰고,,뭐 흥청 망청 쓰는게 아니라 살림 하나하나 남편이 감시하고 통장 검사하고 이러고 살아요.지가 돈좀 있고, 처가도 돈좀 있고 결혼할때 돈보탰으면 그런 처우는 받지 않았을 꺼라 생각합니다. 너무 억울해 마세요. 그럴꺼 같으면 비슷한 경제형편의 배우자를 고르셨어야지요

  • 67.
    '11.6.13 9:46 AM (211.196.xxx.39)

    이 글 쓴 분이 만약 남자라서,
    처가에서 집을 안 해주고
    나는 1억5천을 준비했는데 아내는 저축액이 0원이었다고 한다면 댓글들이 어땟을까요?
    물론, 남자는 임신을 하지 않지만요...
    원글님, 지금 8개월차라면 몸이 많이 힘드실거예요.
    몸이 힘드니까 그 무거운 몸으로 회사 다니는 것과
    앞으로 집 마련 할 일이 걱정이 더 커지지요.
    하지만 이미 결혼을 하였고
    지금 남편은 원글님이 선택하신 거예요.
    결혼을 마음 먹은 이유를 다시 생각해 보세요.
    원글님의 힘으로 1억5천이나 모아 놓고 결혼 생활 시작한 것, 시댁에서 한 푼도 안 준 것은 나중에 보면 오히려 여러모로 잘 된 상황 일 수 있습니다.
    일단 시댁에서 웃긴 시추에이션 만들 여지가 적고 원글님 남편도 원글님께 죽을 때까지 고마워 할 정황이잖아요.
    다소 까칠한 댓글들 이어도, 원글님 마음을 결국에는 편안하게 해주는 말들도 있다고 봅니다.
    힘들때마다 시댁에서 집 안해 준 것을 떠올리는 것은 원글님의 성정을 편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지를 않으니 앞으로는 그만 두시면 좋겠습니다.

  • 68. ..
    '11.6.13 9:56 AM (98.222.xxx.174)

    자꾸 까칠하다 까칠하다 하시는데, 이런 글에 짝짝짝 박수라도 쳐줘야 안까칠한건가요?
    결국 누군가한테 치대서 푹 엎어지고 싶은데 그러질 못해서 본인이 한 선택이 참으로 후회스럽다는건데, 솔직히 정말 한심합니다.

  • 69. .....
    '11.6.13 9:57 AM (203.248.xxx.65)

    친정에서 받지 그러셨어요? 맡겨놓은거처럼 말하네요 222222222222222222222
    남편이 빈손으로 결혼했으면 남편을 탓할 일이지 왜 시집을 비난하세요?

  • 70. 아래
    '11.6.13 10:09 AM (116.38.xxx.82)

    비교하지 마시고 아래로도 많이 보세요.
    님보다 못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 되게 많습니다.
    그런데 결혼해서 큰소리 땅땅 치는 여자들은 친정이 대놓고 잘살기 때문입니다.
    친정에서 집해줄만큼 여유있는 집 또한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좀 참고 사는거구요...
    살면서 이런 저런일 많이 생기지만 그나마 돈 문제가 제일 쉬운거드라구요...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제일 견디기 쉬운거니까 좀 인내하는 마음으로, 아래를 내려다보면서 사세요...
    비교하면 할수록 님의 마음만 더 피폐해집니다...
    뱃속의 아기를 위해서 예쁜 것만 생각하세요?
    저는요.....해주는거 당연히 하나도 없고, "사"자라고 오히려 받으실려고만 하고, 저희는 아직 전세사는데 이번에 시댁에 억 들여서 집고쳐줘야 해요.
    개천용하고 결혼하면 미꾸라지 밥된다.....그 말이 진리같아요..
    그래도 돈걱정이 제일 쉬운거더군요......십년 살아보니....
    그러니 님도 조금만 참으면서, 태어날 예쁜 아기 얼굴 떠올리면서 화이팅~! 입니다.

  • 71. ㅇㅇ
    '11.6.13 10:19 AM (203.241.xxx.14)

    으휴, 속상하시겠어요.
    왜 남편이 한푼도 못모우고 결혼을 했는지... 씀씀이가 안좋은가요? 시댁이 어려운가요?
    1억 5천 모우신거 정말 감동이시네요. 대단하세요.
    8개월에 얼마나 힘드실지.. 앞으로도 걱정되시겠어요.
    몸조리 잘 하시고, 화가 나고 기분나빠도 본인몸은 본인이 꼭 챙기세요.
    그리고 앞으로 더 남편과 대화 많이 나누시고요
    힘내세요!

  • 72. ...
    '11.6.13 10:29 AM (14.33.xxx.97)

    위에 참나님 때문에 참 화가 나네요.

    임신 8개월 상태에서 매일 힘들게 출퇴근 하는 거 힘든 거 압니다.
    근데 그걸 집 해주기로 한 시부모가 약속을 안지켜서 내가 힘들다...라고 생각하는 게
    너무 철 없어서 그걸 뭐라하는 건데...

    철 없는 것은 철 없다고 따끔히 해줘야 어른이 되어가는 거죠.

  • 73. ;
    '11.6.13 10:32 AM (119.161.xxx.116)

    친정에서 받지 그러셨어요? 맡겨놓은거처럼 말하네요. 남편이 빈손으로 결혼했으면 남편을 탓할 일이지 왜 시집을 비난하세요? 3333333333
    나중에 아들 꼭 집 장만 해주세요 222222222222

  • 74. 그래도
    '11.6.13 10:41 AM (175.196.xxx.21)

    결혼할 때... 세 가지 경제적 경우에서 시작하죠.
    1. <+> 인 경우 : 시댁에서 집 해 주는 경우
    2. <0> 인 경우 : 둘이 모아서 집 장만 해야 하는 경우
    3. <- >인 경우 : 결혼하고 나서도 시댁 빚 갚아주느라 계속 돈 들어가야 하는 경우
    그래도 원글님은 2번은 되네요.
    둘이 열심히 버세요. 언젠간 나아지겠죠.
    3번에 해당할 경우... 상상만 해도 끔찍하잖아요.

  • 75. 눈사람
    '11.6.13 11:26 AM (211.178.xxx.92)

    ____상견례하고 나서,

    시어머니가 지금 재건축 들어갈 예정인(언제??) 아파트가

    처분되면 1억을 해줄테니 일단 니들끼리 잘살아라 했구요. ---

    사기결혼이네요.

    시어머니가 결혼에 보태줄것이 없으니

    그냥 사기 한번 치신거구요.

    며느님은 그걸 곧이 곧대로 믿으니

    지금 배신감 억울함이 드는게지요.

    원글님 글 정리 솜씨가 없어서 오해의 소지가 잇긴 하지만

    전 그 시댁이 사기결혼시켯다 여기네요.

    8개월이니 딱 눈 감고 아기와 산모만 생각하시구요.

    맛난것 사드시고 집안일 파출부 부르시구요.

    억울하시면 해소법을 찾으세요.

  • 76. m
    '11.6.13 11:40 AM (219.250.xxx.30)

    결혼 선배로서 위로해드릴려구요.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는 1억 모으고 신랑은 모은거 없었지만 사랑과 신뢰로 결혼했어요.
    서로 사랑하면 돈은 모인답니다.
    제가 증인이에요.
    제가 모은거로 혼수, 전세집 다 했지만 지금 결혼 6년 좀 넘었는데 4억+알파 있습니다.
    애낳기 직전까지 출근하고 산후휴가 후 출근해서 계속 직장생활하는데
    전 직장생활이 좋네요.
    힘내세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물려받지 않은 사람이 노력하면 더 빨리 갈수 있고 남편과 사이도 돈독해진답니다. (같이 고생했기에)

  • 77. 그런데
    '11.6.13 11:45 AM (211.247.xxx.63)

    원글님!
    시어머니께서 아파트 처분되면 1억 주겠다고 하셨는데
    아직 아파트가(재개발은 어머님 맘대로 되는 거 아니잖아요)처분이
    안된 상태 아닌가요?

    조금 기다려보시면 주실지도 모르잖아요.
    아무리 읽어봐도 그 결과에 대한 내용이
    없어서 많이 궁금해요.

    다시 말해서 아파트 처분이 됐느네도 안주신다면
    약속을 어기신게 맞지만
    아직 처분이 안된 상태라면 속 상해 하시기엔
    너무 이르죠?

    나머진
    까칠82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 78. ㅎㅎ
    '11.6.13 12:05 PM (59.3.xxx.117)

    그러게요.. 원글님 차리리 안받고 적당히 해드리는게 낫지..

    나중에 이것저것 다 님께 의지하려면 그것도 피곤한 일이네요./.

    이왕 안받으니 ... 그냥 난 적당히 한다라고 생각하고 사시면 되겠네요~~~~

    그거 1억 주고 ... 물론 여유 있으심 좋겠지만..

    그것도 아니신거 같으시니... 안받고 쿨 하게 하세요~~

    태교 잘 하시구요~~~

  • 79. ?
    '11.6.13 12:14 PM (112.153.xxx.33)

    처음엔 맡겨 놓은돈도 아닌데 뭐 그리 억울할거 까지야 했는데....
    원글님 결혼할때 1억5천이나 하시고 남편은 돈 한푼 없었다는게 놀랍네요
    저도 뭐 계산적으로 따지는거 싫어하고 저도 결혼할때 남편보다 제가 더 많이 했지만
    돈한푼 없는것과 적던 많던 나름 모은 돈이 있는것과는 정말 천지차이인거 같아요
    도대체 남편은 뭘하셨길래 무일푼이셨나요?
    아마 그 사정때문에 입막음으로 시댁에서 1억얘길 하신거 같은데..
    아예 시댁에서 돈얘길 안하셨음 나았을걸
    주지도 않을 돈 괜한 얘기를 해서 오히려 서운하신거 같아요

    남편이 돈 한푼 없음에도 믿음으로? 결혼 하신 분이
    시댁에서 못받았다고 억울하다니
    좀 앞뒤가 안맞는거 같기도하고

    그냥 그때는 아직 뭘 모르고 순수한 맘으로 결혼했는데
    살아보니 현실에 부딪혀 힘들어서 하시는 하소연인듯

  • 80. ....
    '11.6.13 12:33 PM (59.3.xxx.56)

    문제는 시댁에서 집을 해주냐 안해주냐가 아니라
    결혼 한 것이 문제 아닌가요....혼자 살아야 할 영혼 같은데...
    돈...내가 벌어 내가 쓰는 돈이 제일 좋은 돈이에요...결혼전에 1억 오천이나 모은 원글님이 부러운데요...남편은 모아 놓은 돈도 없고 주식으로 날리고 참;;....원글님이 경제권 쥐고 앞으로 잘 하면 되잖습니까...이쁜 아이 순산하시길 바랍니다.

  • 81. ㅠㅠ
    '11.6.13 12:46 PM (180.226.xxx.90)

    원글님, 오늘 먼가 속상하신가부다.
    그래도 투정이나 할수있는 원글님이 부러워요.
    저흰 결혼때 시댁에서 , 50만원 받았어요.ㅎㅎ
    물론 더 많이 뱉어내야 했지만요.
    사연 말하자면 한도 끝도 없는 사람 많겠지만,
    젊은 우리가 쿨하게 삽시다.

  • 82. .
    '11.6.13 12:50 PM (61.43.xxx.166)

    저위에.. 집해간 여자들은 어디가 모자라서 집해가나요?
    원글님은 맞벌이에 돈도 많이 보탰으니, 그만큼 누리고 사시면됩니다.
    명절이나 제사때도 적당히 빠지시고요, 시댁에서 뭐라해도 할말 있잖아요?

  • 83. .....
    '11.6.13 2:02 PM (119.203.xxx.73)

    새댁님, 시댁에서 나중에 1억 받아도
    주변 사람과 비교하면 계속 속상합니다.
    시부모의 경제 사정을 그냥 인정하세요.
    아직 집이 안팔린것 같고,
    건강한 성인이면 두사람 힘 합쳐서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독립해야지요.
    나중에 어느정도 자리 잡으면 도움 받으면 편히산것과
    비할바 없는 뿌듯함 느끼실겁니다.
    받은 것 없어도 부모님에 대한 최소한의 인간의 도리는 해야하는거구요.
    결혼하면 어른 된거예요.
    그래서 미혼때랑 달리 사람 노릇도 제대로 하면서 살아야하구요.
    명절이나 제사때 사정이 있으면 빠져도 되는거지만
    .님 훈수처럼 경제적으로 보태준게 없으니 적당히 빠진다면
    그건 어른이 아닌거죠.

  • 84. 푸념
    '11.6.13 2:07 PM (115.136.xxx.27)

    임신한 상황에서 맛난 것도 못 드시고 주말부부라 특히나 서운한 감정이 많이 드실거 같네요.
    이런 점은 정말 안 됐고 감싸드리고 싶네요.

    그렇지만 욕하려면 남편을 욕하시고, 시부모님을 끌어들이는 건 아닌거 같아요.
    님은 결혼 전에 1억 5천이나 모으셨는데 남편분은 0원으로 결혼했다고 하는데.. 그건 충분히 뭐라해도 되지만. 시댁에 기대하는 건 이제 접어둬야할거 같아요.

    무리하게 시댁에서 집 해주거나 보태주시는 분들 많은데.. 요새는 그냥 안 해주시고 자식한테 안 바라는게 훨 낫더라.. 이게 진리더라구요..

  • 85. ..
    '11.6.13 2:42 PM (125.241.xxx.106)

    저는 정말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지요
    나이들어 결혼했지만 아무런 생각없이???
    제가 직장다닌다고 제 돈이 마치 시어머니 돈인양 하실 작정이셨지요
    반지 하나 해주셨놓고 --그런거 뭐하러 했냐...
    해주기는 커녕 바라기만 하는 사람도 있던데요
    한가지
    결혼후에는 돈으로 귀찮게는 안했어요
    했더라고 줄 형편도 안되었지만요

  • 86. .
    '11.6.13 4:37 PM (119.203.xxx.73)

    원글님 덧글 보니 지금 문제는 집이 아니네요.
    남편에게 원글님이 외제차 사주고
    남편이 한달에 한번도 아내에게 안찾아 온다는게 이상해요.
    외제차 타고 골프나 치러 다니구요.
    시댁에서 집 안사준게 문제가 아니라
    두분 사이가 원만한건가 싶어요.
    아기 낳으면 누가 키우나요?
    원글님 직장생활 하실텐데............

  • 87. 듣기만해도 열뻗임
    '11.6.13 5:03 PM (121.133.xxx.97)

    님 너무 순진했습니다.!
    20대 일만해 친정에 집사주고
    1억5천으로 전세와 무일푼 남편 외제차를 사줬다고요.
    결혼전 두시간거리에도 그렇게 잘하던 사람이 임신해서는
    한달에 한번도 안찾아온다.....그 남편 문제 많아 보입니다.
    죄송하지만 돈벌어줄 사람 물색한것만 같아 보입니다.
    님 출산,육아 누가 맡나요? 아이 키워줄 사람 없슴
    님 직장생활 안되는거고...당장 금전적으로 시달릴 상황입니다.
    외제차...이부분 많이 철이 없어보입니다. 스스로 가장이라는
    책임감이 안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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