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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은 지웁니다....죄송.

... 조회수 : 3,615
작성일 : 2011-06-12 15:12:49
원글은 지울께요. 죄송합니다.....

뒷 이야기는.......


눈치없는 시동생은 방금전 애 델고 갔고요, 남편은 실컷 미안하다는 제스츄어를 취하다가 제가 냉랭하게 대하니깐 나가버렸네요. 지도 내 손 안가게 잘 데리고 놀것이다라고 얘기는 했지만,애는 가버리고 밥풀 떨어져있는 마룻바닥 닦아야 되는건 저인걸 깨달은거죠.

설마 앞으로 또 오겠다는 소리는 안 하겠죠? 이런 일로 날 좋은 휴일날 부부싸움 했다는거 자체가 짜증이 나고,
아직까지도 기분이 무지 불쾌하다는것도 짜증납니다.

또 한 번 깨닫네요. 남편은 결정적인 순간에 지식구들 챙길 인간이란걸.

IP : 14.36.xxx.19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12 3:19 PM (211.108.xxx.119)

    동서는 죄가 없죠. 애는 아빠가 보라고 나간건데 시동생이 눈치없게 애 천덕꾸러기만들면서 개기러온거같은데요. 동서가 설마 형네 집에 가라고 했을까요.(했다면 부부가 무개념커플이고)
    자기애 혼자 못챙기고 지 입에 들어갈 밥도 못해먹는 시동생이 모자라요.
    앞으로 또 그러거든 집에서 같이 인상쓰고 있지마시고 산뜻하게 나가세요.
    남자둘이 애들데리고 지지고 볶고 하게요.

  • 2.
    '11.6.12 3:20 PM (119.194.xxx.122)

    동서에게 전화해 똑부러지게 이야기 하세요
    쉬는날 나도 놀러가고 싶다고...
    애 데리고 오지 말라고 올꺼면 동서가 데리고와 뒷감당 하고 청소하고 가라고

  • 3. ..
    '11.6.12 3:22 PM (121.168.xxx.42)

    눈치 없는 것도 죄예요. 맞벌이 하는 형님네 어린 아이 데리고 가는 남편은 말려거나 나중에라도 고마웠다고 전해야지요. 참 나. ㅠㅠ 님도 어디 놀러가세요.

  • 4. 아흐..
    '11.6.12 3:22 PM (122.36.xxx.95)

    말만 들어도 짜증이 쓰나미에요~

  • 5. ...
    '11.6.12 3:25 PM (180.224.xxx.200)

    싫은 마음이야....십분 이해가 가지만.
    그래도 남편과 시동생은 형제고...형네집, 동생네집 하면서 허물이 없을텐데...
    참...어려운 문제입니다.
    동서도 이쁘게 처신했다면 오가면서 서로 좋을텐데...흠.

  • 6. 아고
    '11.6.12 3:27 PM (122.36.xxx.84)

    직장일도 아니고 딴 급한일도 아닌 친구 만나러 간 마누라를 위해 형수의 휴일을 망치는 시동생이나, 화 버럭내는 남편이나 누가 형제 아니랄까봐 똑같네요.

  • 7. 아하
    '11.6.12 3:29 PM (59.27.xxx.57)

    맞벌이 하는 입장에서... 주말에 오라는 것도 싫고 오는것도 싫습니다. 일주일 동안 미처 손 못간 집안 구석구석 정비하고, 조금은 쉬어야 다음주 또 살수 있으니까요.

  • 8. ㅜㅜ
    '11.6.12 3:30 PM (125.178.xxx.200)

    그냥 쿨하게 외출하세요~~집 어지러 놓은건 시동생과 남편에게 직접 정리정돈 해 달라고 방긋 웃으며 (일종의 썩소) 얘기 해 놓으시고 유유히 외출하세요..몇번 그러면 님 남편도 힘들고 하니 안 반길겁니다;; 뭐든 오는 말이 고아야 가는 말이 곱듯이 그쪽에서 감사히 여기는 맘이 진정으로 느껴질때 돕고 싶은게 사람 맘이죠. 밉상인 동서와 눈치 없는 시동생 때문에 고생이시네요ㅜㅜ

  • 9. ㄴㄴ
    '11.6.12 3:31 PM (221.141.xxx.162)

    동서가 전화한통없는건 싸가지맞습니다 간다고할때 눈치없이 어딜가냐 한마디만 했어도 그 눈치드럽게 없는 시동생 제어할수있는데 말이죠 암묵적동의라고봅니다 눈치없는 지남편한테 스리슬쩍 다미뤄놓고 알고있으면서 쌩까고있는거 뭐가동서는 죄가없다는 겁니까 모른척하고있는거 삼척동자도 알겠구만

  • 10. ...
    '11.6.12 3:31 PM (112.151.xxx.37)

    다음 휴일엔 남편에게 아이(들?)데리고 시동생네에 놀러가라고 하세요.
    한번 오면 ....답례로 꼭 한번 보내구...반복하면
    동서가 절대로 시동생이 휴일에 애데리고 형네집에 가는거
    용서하지 않을겁니다.

  • 11. ...
    '11.6.12 3:35 PM (180.224.xxx.200)

    여자들은 모두 외출하고 두 형제는 모여 애 보면 되겠네요....^^

  • 12. 무개념
    '11.6.12 3:36 PM (119.70.xxx.84)

    원글님도 어디로든 나가서 쉬다 오세요.
    어디 개념없이 남편과 애를 동서네로 보낸답니까?
    남편이 뒤치닥거리 한다해도
    집은 어질러져 있을테고
    시동생네로 남편보내세요.
    형제들끼리 다정하게 조카데리고 주말 보내게요.
    엄한 원글님댁 청소하게 만들지 마시구요.

  • 13. ....
    '11.6.12 3:40 PM (59.11.xxx.88)

    쿨하게 외출하는 게 제일 낫겠네요.

    남자들이란 똑같이 맞벌이하는데 지 애 하루 못 봐줘서 그렇게

    기어이 여자한테 폐를 끼쳐야 합니까.

    남편이 이 일로 화내면 조목 조목 말씀하세요.

    시동생이 왜 온거냐. 동서 놀러 나간 동안 자기 애 혼자 못 보겠으니까

    나보고 봐달라고 온 벌써 세번짼데. 내가 애 좀 지난 번 보다 덜 챙기니까

    바로 자기 불편해하지 않냐. 동생 편하게 하자고 똑같이 일하면서

    집안일에 내 애까지 챙기기 바쁜 마누라 하루 있는 휴일 시동생 애까지 보게 해야

    당신 마음이 편하냐고. 입장 바꿔 당신 하루 있는 휴일에 내가 친정 일로

    당신 차 심부름 시키고 하루 종일 어르신들 뒤치닥거리 해달라고 하고

    나는 나몰라라 하면 당신은 어떨 거 같냐.

    나도 누가 좀 나 힘든 거 알아주고 내가 불편할까 걱정해주고 도와주고 하는 사람 있었으면

    좋겠다고... 시동생은 자기 마누라 아끼느라 하루 놀러 나가라고 애도 맡아주는데

    당신은 자기 마누라 하루 있는 휴일 시동생 애 봐주라고 일 시키는 거

    누가 여기서 바보 남편인 거 같냐. 시동생이냐 당신이냐.

    시동생은 형하고 형 마누라 보다 자기 마누라가 소중한데

    당신은 당신 동생하고 조카가 나 보다 소중한 거 시동생하고 올케한테 가르쳐준 거나 다름 없다고

    서럽다고.........

    이렇게 말해도 말이 안통하면 다음 부터 시동생 애 데리고 온다고 하면

    기쁜 마음으로 오라고 하고 찜질방이라도 가서 안되면 모텔이라도 가서 편히 하루 주무세요.

    남편한테 애 맡기고 일요일 마다 외출하시던가요. 동서처럼.

  • 14. tree
    '11.6.12 3:44 PM (110.10.xxx.156)

    뭘 고민하세요.
    다음주에 남편과 애들을 동서네 집에 보내세요.
    저녁까지 먹고 오라고 하세요
    남편이 뭐라하면 형이 동생네 집에 놀러도 못가냐고 썩소를 날려주세요

  • 15. 휴...
    '11.6.12 3:53 PM (116.125.xxx.48)

    읽는것만으로도 화딱지가 나네요.
    저런 남편한테 담주에 애 데리고 동생네 갔다오라고 하면 제수씨한테 그런 민폐가 어딨냐고
    펄펄 뛸것이고 전화받은 시동생은 안된다고 할껄요.
    자기 불편한건 죽어도 안되는 사람들이고 마누라 불편한건 가족을 위해 그 정도도 못하냐는
    사고를 가진 무시무시한 사람들입니다.
    예전에 이웃에 살던 이웃엄마 남편이 그렇게 동생만 챙기길래
    "나이들고 힘없어지면 누가 옆에 남을지 잘 생각하고 행동해라"고 퍼부었다던데
    그 엄마 생각이 나네요.

  • 16. 원글이
    '11.6.12 3:59 PM (14.36.xxx.192)

    아이고...위에 휴님 정답이에요. 가라고 얘기꺼내면 바로 휴님 말씀대로 토씨하나 안틀리고 얘기할것임.안봐도 비디오임당.

  • 17. 별사탕
    '11.6.12 4:04 PM (110.15.xxx.248)

    담주에는 이번 방문에 대한 답례로 시동생 집에 남편과 아이를 보내세요
    그걸 거절하면 다음부터 시동생이 애 데리고 못오는 거지요...

    사람이 말로 천냥 빚도 갚는다는데 동서는 그런 립서비스도 못하고 참 미련하네요

  • 18. 으이구
    '11.6.12 4:11 PM (115.140.xxx.40)

    시동생도 밥맛이네요. 저도 맞벌인데 결혼식이 먼 지방에서 있어서 하루 남편이 봐주기로 했어요. 어머님댁에 가려는 걸 제가 극구 말려서 안가겠다고 다짐받았구요. 어머님도 연세가 있으신데 맞벌이하시거등요. 어머님이 손주이뻐하시긴하지만 보는 건 버거워 하시구 사실 젊은 사람도 힘들잖아요. 근데 기어이 저몰래 애기델꼬 어머님댁에 가서 하루종일 개겼더라구요. 신생아도 아니고 지새끼 하루보는 걸 못해가지고 다른 사람 고생시키는지..

  • 19. ㅋㅋ
    '11.6.12 4:27 PM (121.127.xxx.145)

    시동생이 시어머니한테 맡긴 조카들 데리고 우리집에 오신 시어머니 ..
    4,7살짜리인데.. 먹을거 아무것도 없다고 라면 삶고, 피곤하다고 낮잠잤네요 .ㅋㅋ
    그 다음부터 안옴.

  • 20. 남편보고!!!
    '11.6.12 4:28 PM (58.78.xxx.31)

    동서 외출하면....
    님네 애들 다 데리고.....남편한테 시동생네에 놀러가라고 하세요~~
    화 내지 말고 웃으면서~~~~~
    [[ 여자들 없는 집에서 남자들끼리 짜장면 시켜 먹으면서 편하게 놀다와~~~]]
    이러고 보내라구요~~~

    동서...외출하고 와서.....찐덕거리고...어지러진 집 보고....
    지도 느끼는 게 있어야죠~~~~
    말해도 모르는 것들은......눈으로 보이게 해야 뭘 알아도 알아요~~!!!!

  • 21. 하튼
    '11.6.12 4:29 PM (211.246.xxx.87)

    남자들 짜증나요. 제 친구도 어딜 나가질 못한대요 남편이 애들 데리고 시댁가서 굴러다니는데 시댁에서 그걸 좋아할리가있겠어요. 몇시에 나가서 몇시에 들어오는게 그대로 드러나는데. 아무리 육개월에 한번이래도 싫어한대요 지척에 있지만 애봐준적 한번도 없는 집이거든요. 그러면 남편이 가끔은 애들 좀 건사할수도있잖아요. 근데 그걸 못하고 지집에 쪼르르 가서 남 힘들게 하는거죠.
    저희 오빠도 그래요. 새언니가 교회가서 늦거나 그러면 무조건 저희집에 와요. 자기아들이란 단둘이 집에 있는 적이 없어요. 진짜...
    다 오냐오냐해주고 애들키우는거 혼자 다 해준 부메랑인가봐요.

  • 22. 릴리랄라
    '11.6.12 4:36 PM (115.143.xxx.19)

    짜증나네요...
    동서도 무개념..시동생도 무개념..
    남편은 마누라 생각 전혀 안하는 무개념..
    저라면 시동생 애데리고 온다면 혼자 나가버리겠네요./
    시조카 뭐가 이쁘다고 챙겨먹여요..
    전 싫어요.

  • 23. 다녀가면
    '11.6.12 5:01 PM (150.183.xxx.253)

    동서한테 전화해서
    애가 여기여기가 좀 아닌거 같더라
    교육좀 잘 시켜래던가 건강이 아닌거 같데던가 얘기하면서
    그런데 보고 났더니 허리가 아프다고...
    담번에는 맛있는것좀 사들려 보내라고 그러세요.
    아니면 마늘 액기스나 ㅋㅋㅋㅋ
    아랫사람한테 왜 눈치를 봅니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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