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오늘 오전에 있었던일 입니다
너무 분해서 그냥은 못넘어갈듯하고 아님, 이게 지금 나만혼자 멀 잘못알고 이러는건지..해서
오늘 있었던일을 한번 얘기해보려구요...
82님들중에 PPC주사 맞아본 분 있으신지요?
저는 애둘낳고 둘째가 이제 20개월좀 지났고 이제 관리좀 해야겠다 싶어..
다여트도 열심히 하고 나름 올 여름 지나고 임신때부터 기미 올라온거 치료하고
약간의 사각턱 보톡스, 그리고 피부과 관리 프로그램 ...여러가지를 눈여겨봐놓고 있었거든요
찬근차근 하니씩 실행하려구요...
근데 살은..제가 처녀때 168에 54정도를 그냥 저냥 유지했는데
임신만 하면 보통 80킬로에 육박..그렇게 출산을 2번했고
근데 그게 저는 먹어서 찐살이 아니였어요... 별로 땡기지도 않았고 나중일생각해서 살안찌려고 노력했는데
그렇게되더라구요... 근데 출산전에 요가 선생님 말씀이 먹어서 찐거 아니면 출산후 금방다 빠질거라고 하더니
거의 애들 6개월 되기전에 다 빠진듯해요..
그리고 제가 노력도 많이 했구요... 미역국 무턱대고 먹지 않았고, 여튼 나름 저도 제몸에 좀 민감한편이라서
근데 이 살들이 마지막 3-4킬로는 남아있어요
그것도 팔뚝하고 허벅지에만..............흑흑
이번에 뿌리를 뽑자해서 PPC를 감행하려고 오랫동안 여기저기 알아보면서 준비를 하고있었는데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리*미피부과라고 새로 오픈한 피부과에서 PPC앰플을 그나마 좀 저렴하게 시술하더라구요
병원도 체인이고 의사들경력도 둘다 좀 어리지만 괜찮아뵈고
(PPC는 지방층에 주사를 잘놔야해서 경험이 중요하다고 들어서)
결정적으로 그 병원이 저희집 근처인데 저희신랑이 그동안 간단한 치료차 다녔던 피부과더라구요
그래서 신랑한테 얘길했더니, 신랑 본인이 가서 후유증이랑 이런저런거 상담해보고 맞아도 될듯하다고
스케줄을 잡아다줬구요...
그렇게 한달전즘에 첫 PPC주사를 처음 맞었습니다.
양쪽팔 각2앰플씩4개, 양쪽 허벅지 각3앰플씩 6개...
하루에 10앰플을 넘기지 않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여튼, 그렇게 시술을하는데, 처음엔 완전 브라에 팬티만 덜렁입고 진짜 大자로 누워있는데
무섭고 좀 챙피하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앰플이 가득찬 주사바늘이 10개가 떡하니 있고
빨강소독약을 덕지덕지 바르고...그래도 그 의사분이 (거긴 2명의 여의사가 있습니다) 너무 친절하게
애기 얘기도 물어봐주고 저희신랑치료받는것도 얘기해주시고 그 선생님도 애 가 어리다고 하면서..
냉찜질롤러도 수시로 밀어가면서 주사를 놔주고 맞으면서 사실 따끔따금 그 정도의 고통이었어요
그리고 엎드려 있으니깐 눈으로 안보이니 덜 무서웠고...
그렇게 한달이 지나고 사실 별효과는 없는듯했는데
신랑이 어차피 3회정도 해야 확실한 효과가 있다고 하고, 한 달후부터 효가가 나온다고 하니깐
한달지난 오늘 즘 다시한번 맞고 오라고...
저희가 6월말에 휴가를 가는데 그게 맞고나면 3주정도는 멍들고 붓기가 남아있고 아프더라구요
휴가 가서 아프지말고 미리 맞어놓으라고
그래서 오늘 애들 둘 맞겨놓고 병원게 갔습니다
10시 오픈인데 예약이 안된상태라 9시50분정도 가서 기다렸다 바로 하려고..
드러서는 입구부터 약간 ,,,
병원문이 이미 열려있고 간호사들 자기네들끼리 수다 떨고 있었고 환자는 저밖에 없었습니다
저번에 상담했던 그 간호사를 머라 불러야하는지.. 의사하고 상담끝내면 본인이 가격하고 세세한거 진행하는 수납도 하고...그런역활하는분입니다... 병원코디인지?
저는 안면도 있고 중간에 병원에 다른 볼일로 갔던적이 있어서...그 분하곤 확실히 안면이 있다고 생각하고
반갑게 인사를 했더니 무표정으로 씹더군요...
그래서 PPC맞으러 왔다고 하면서 예약은 안했다고 하니 ,,,상관없다고,,,
그러면서 차트확인하는데 확인하고서도 완전 쌩~~ 하더라구요... 그냥 앉아서 기둘려라..하면서
머,,,기억이 안날수도 있고, 인사는 머 씹어도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고 혼자 대기실에 앉아있는데
전화받는 소리가 들리는데 오늘 예약한손님인데 시간을 변경을 하고 싶다고..머 그비슷한 얘길하는듯했어요
제가들어도 전화받는 목소리가 너무 작았고 저도 몇번 병원에 전화했을때 안들린다고 했던 기역이 있어서
속으로 저러니 나도 매번 안들렸구나...하고 있는데 버럭 큰소리로 머리머라 전화기에 대답을 하더라구요.
아마도 상대방이 안들린다고 하니 그런거 같고..그러더니 잠깐 침묵................그러더니니 뚝~
그 환자 전화끊고 한다는 말이
에휴~~~ 도대체 어쩌라는 거냐고!!! 그 전화한 고객한테 혼자말로 하는 소리.
아무리 그래도 본인을 힘들게 장시간 질질 상담을 한것도 아니고 한가한시간대에 다른 환자가 앉아있는데...참 ...
저도 속으로 너 참..........싸가지 없구나...하고 있는데
제 이름을 부르더니 시술준비하라고... 탈의실가서 옷갈입고 나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한달전에 가보긴했고 입어보긴했지만 그땐 멍하니 주는데로 그냥 입고 했던거라
어떻게 멀입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숏반바지, 끈달이 나시. 가운,.. 이렇게 있는데
이 모든걸 입어야하나? 그냥 가운만입어야하나? 허벅지랑 팔뚝쪽이라 저번엔 팬티하고 브라만 입고 시술한지라...그래서 입구 안내에가서 그 간호사분한테 가서 물어봤습니다..
어떻게 입어야 하냐고...그랬더니 수다 삼매경에 빠져서 빤히 앉아서 쳐다보지도 않고 거기 써있잖아요~~~~
무슨 셀프도 아니고, 그게 무슨 막대먹은 서비스인지... 그래서 그냥 혼자가서 끈나시에 가운만입고 나왔지요.
그러고 시술방으로 들어가서 의사가 왔는데 전에 시술했던 의사가 아니고 또다른 여자 의사..이분은 처녀인듯
이분은 제가 처음에 상담을 했던 의사고 저희신랑도 이의사를 잘알고...사실 말투가 약간 거만하다고 해야하나? 껄렁껄렁한 말투... 그 전에 시술한 여의사는 오늘 쉰다고 하고
그러더니 도대체가... 주사 자리잡아놓는다고 저 가운 다 벗겨놓고 팬티에 끈달이만 입혀놓고 시술방문을 계속 열어놓고 간호사들이 왔다갔다 밖에는 아저씨들이 대기하면서 왔다갔다 하고 있는데..
제가 문좀 닫으러고 했더니 닫고, 다시 또 열어놓고 왔다갔다...슬슬 짜증이 폭팔직전
거기다 간호사들은 계속 시술용품들을 바닥에 떨어뜨리고 있고
제가 자꾸들 왜그러시는 거냐고... 밖에 아저씨들 있으니깐 문좀 잘 닫아주시라고 그랬더니 아무도 없답니다..
아니 뻔히 밖에서 함께 대기하다 들어와서 제가 더 잘아는데 그리고 기본적으로 문은 닫는게 맞는거지
시술대 사람 옷다벗겨놓고 무슨...물건도 아니고 의사란 사람이 아무 개념도없이
저 입구에서부터 지금 기분안좋게 들어왔다고..그러면서 그 정도까지 기분나쁜티를 내줬고
시술을 하는데 휴~~~~~~~~~~
그냥 시술대 앉으라고 하더니 양쪽팔 빨간소독약으로 슥슥 한번씩밀더니
앉은 상태에서 ㄴ자로 빨자세잡고 있으라고...제가 이러면 너무 불안하고 더 아플거 같다고 하니
자기는 이렇게 놓는 답니다...
그러더니 참... 20방이 넘게 주사바늘을 진짜 미친듯이 찔러대는데....
처음엔 이렇게 몇대놓고 말겠지... 하면서 참고 있느데..그게 아니더라구요
너무 아프고 진짜 냉찜질룰러도 한번 밀고 정말 어이가 없게 미친듯이 찔러대더라구요...
내가 너무 아프다... 앉아서 이게 이렇게 자세도 불안정하게...그랬더니 계속 자기는 그렇게 한답니다
그러고 다음 왼쪽팔.. 똑같은 방법으로 무지막지하게 찔러내는데 먼저맞은 오른쪽에서 피가 줄줄흐르고 있고
휴~~~~~~~ 완전 너무 어이가없고 기가차서
일단 시술은 해야햐서 양쪽팔 맞고 허벅지는 누워서 엎드리라고 하는데
다 응해줬고 허벅지도 마찬가지로 미친듯이 찔러대는데 엎드려서 먼저맞은 팔을 보고 있자니 아주 가관이더라구요... 벌써 주사바늘자국 시퍼렇게 부어오르고 있고 피는 계속 흐르고 있고 어찌나 마구 찔러냈는지 무슨 ..헉헉
허벅지 양쪽 다 끝내고 신경질 팍냈습니다~~~
아니, 전에는 이렇게 성의없게 안했다
무슨 물건도 아니고 사람몸에 양쪽팔에 허벅지 양쪽 각 20-30방씩 주사바늘 찔러대는데 총 5분도 안걸린듯한데
이게 머냐고... 전에 맞을땐 절대 이러지 않았다 고작해야 몇방 정도 맞었다...했더니
원래PPC는 이렇게 한 앰플을 나눠서 0,5cc정도씩 놓는거라고...
아니, 그렇다면 더더욱 전엔 내가 이렇게 무식하게 무자비하게 찔러댄다는거 자체를 못느낄정도로 성의있게 냉찜질해가면서 놓았나본데, 이렇게 놓는건줄 알었으면 이돈들여 나 2차 시술하러 안왔다...했더니
그 의사 하는말, 환자분 컨디션에 따라 아픔정도가 차이가 있는거같은데요..들어오실때부터 기분도 않좋았다고 하셨잖아요...허걱!!! 그게 의사가 할소리 입니까!!!
제가 누구들땜에 기분이 엉망이었고, 당연 환자가 그렇게 얘길하면 아프셨냐.... 어떻게 냉찜질을 더 해드릴까요?
머 이정도 대꾸는 당연해야는거 아닌가요? 어디다 댑따!!!
왜 이렇게 피가 줄줄나냐..했더니 ..엉덩이 주사 맞어도 피는 나는거예요... 그 피하고 이 피하고 양이 같냐고요!!!
진짜 너무 열이 받어서 한번 뒤엎고 싶었는데 순식간에 누가 와서 자연스럽게 나가더라구요
저는 남어지 고주파시술하고...
그 병원 개원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그사이 돈좀벌었나 봄니다.
화곡역 역세권에 있고 박리다매로 가격을 싸게 치니깐 급성장하는 분위기더라구요
그래도 아무리 사람몸을 손대는 일이고, 누가 아무리 싸게 한다고 한들 몸버리고 고통스럽고 무성의하게
짐짝취급당하면서 그런시술 받고싶겠습니까... 그럴꺼면 동네 미용실 야매로 시술하지요
의사란 사람이 그런식으로 환자를 물건취급하니
저희신랑은 완전 초창기때부터 그 병원에서 치료받는게 있어서 어느정도 변천사를 아는데
점점날이갈수록 불친절에 무의성하다고 하더니...
신랑도 거기 간호사랑 카드결재건으로 말도안되는 멍청한 소리해서 한판 한적이 있거든요
혹PPC 경험있으신 82님계시면
보통 어떻게 시술 받으셨나요?
이게 맞고나면 점점 부풀어 오르고 멍들고 아픈건 아는데
그렇게 무자비하게 앉혀놓고 주사바늘 마구 찔러대는건가요?
지금 완전 처음때보다 훨 더아픈거 같고, 주사바늘자국 처참하게 부어서 시퍼렇게 다 남아있고(몇개인지 다 세어질정도예요) 반팔옷을 옷입을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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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C주사...
맘맘 조회수 : 1,280
작성일 : 2011-06-12 01:28:11
IP : 180.150.xxx.9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맘맘
'11.6.12 1:28 AM (180.150.xxx.97)써놓고보니 너무 기네요........... 죄송합니다ㅠㅠ
2. ㅡㅡ
'11.6.12 9:37 AM (220.78.xxx.76)ppc.. 부작용 있다고 뉴스에 한참 나왔었는데 못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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