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으로 유방초음파를 검사했네요. 생리를 미루려고 피임약을 먹었다가 유두쪽에 멍울이 잡히고 많이 아팠거든요. 피임약을 3일치 하루 한알 씩 먹었는데 이상해서 바로 끊었지요. 그랬더니 몸이 바로 괜찮아지더라고요.
그래도 걱정이 돼서 유방초음파를 오늘 검사했습니다.
36세에 처음 유방초음파검사 했습니다.
섬유낭종이 두근데 있고(작게) 이건 6개월후에 또 보자고 하더군요.
한군데는 1.1cm인데 조직검사를 해봐야 알것 같다고 하더라고요.올해초에 자궁에 근종이 있어서 하혈하고 그래서 산부인과에서 계속 치료받았는데 겁도 나고 용띠가 올해가 삼재라고 하더니.
그런생각도 나고 그러더라고요.
동네 외과에서 다음주 수요일에 조직검사한다고 예약하고 왔는데 좀더 큰병원가는게 나을까요? 조직검사하고 나서 그다음 사항을 따르는 것이 나을까요?(큰거면 큰병원에 가보라고 하겠지요?)
두아이다 모유수유 못했는데 그래서 친정어머니께서 유방에 신경쓰라고 하셨지요.
병원은 잘안가게 되더라고요. 특별히 아프지 않으면..
저희 친정집은 암환자가 없어요. 그래도 큰병일까봐 왠지 우울하네요. 아이들도 어린데..
항상 젊다고 생각했는데 올해들어 너무 몸이 아픈데가 많네요. 그래서 저도 이제 늙어가고 있나보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며칠전 결혼식에 갔다와서 일가친척들이 올케언니, 사촌언니 다들 날씬하더라고요.
저만 제일 뚱뚱했어요. 나이도 제일 어린데..161 62kg 오늘 저녁은 두부샐러드 먹었어요.
먹을거 다 먹으면서 살이 찌찌 않는사람 정말 복많은사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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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초음파후
00 조회수 : 958
작성일 : 2011-06-11 19:05:53
IP : 175.115.xxx.2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영상의학과 의사
'11.6.11 7:25 PM (116.37.xxx.196)일단 양성 종양이 의심되면
6개월후에 추적 검사 권하구요
조금이라도 악성소견이 의심되면 조직 검사 권합니다.
그렇다고 다 암은 아니니 넘 걱정 마시구....
유방암은 가족력도 중요한데 가족력 일단 없으시니 다행이네요.2. ..........
'11.6.11 7:59 PM (115.21.xxx.61)남일같지않네요.친언니가 유방암초기진단받았네요; 게다가 외국에서 혼자생활하는데..얼마나 혼자 무서울까요..;;ㅠ 좋은일만 생각하세요;;
3. 경험자...
'11.6.11 8:46 PM (112.153.xxx.149)저도 2년전에 유방초음파검사결과 조그만 혹이 세개가 발견되어 그 중 제일 큰거 의사권유로 조직검사까지 해었는데 악성이 아닌 섬유낭종으로 나왔었구요 그나마 1년후 자연히 없었지더라구요...너무 걱정마시고 조직검사해보라면 해보세요..의사들도 만약을 위해서 권하는거지 진짜 의심돼서 해보라는게 아닐거예요...유방초음파가 너무 작은 물혹까지 찾아내는게 단점이래요...검사비는 좀 들겠지만 확인해보고 안심하시는게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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