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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문 잘못한건가요?
아지매들 중에 쪼매 커리우먼이라...주문은 나의몫....^^...
"커피 아메리카노로 작은거 하나랑 생수 한병 주세요!~" 했더니
주문받던 처자인지 학생인지 깔깔 넘어가더군요.
자기 자신도 그만 웃고 싶은데 제어가 안되 미치겠다는 표정 .
그 아가씨가 너무나 배를 잡고 웃길래 순간 낭패감이 돌고..
영어로 주문해야하는데 잘못 말했구나 앗..
나는 아줌마 ~~ㅠㅠ " 아가씨 뭐가 그리 우습나요 그럼 뭐라 주문해야하는데요?
했더니 또 미친듯이 깔깔..내 말 때문에 그런게 아니라는......차라리 솔직한 대답이나 해주지..
나는 아줌마..
더 오버를 해서 "라지컵 스몰컵 해야 하죠" 했더니 이제는 완전 바닥에 주저앉아
머리카락도 안 보이고...ㅜㅜ
그때서야 옆 남자직원이 사과를 하더군요...
여기서 제일 초짜배기고 웃음이 많은 아이라서 그러니 죄송하다고.
그래서 나도 이해한다 그 나이 나도 있었다면서 "뭐라고 주문해야하는데 근데..?" 하니
그 직원 "그러게요"...황당해 하고.....너무 지나친 웃음에 부끄러운 마음...
대체 뭐가 그리 웃겼던걸까요..
1. 혹시
'11.6.11 7:06 PM (121.164.xxx.194)아메리카노를 아프리카노라고 한 건 아니신지...^^;;;
2. ...
'11.6.11 7:07 PM (116.37.xxx.217)까페아메리카노를 커피아메리카노 라고 하셔서 그런거 아닐까요?
그 점원.. 점원의 자질이 없네요.3. 22
'11.6.11 7:09 PM (221.141.xxx.162)아메리카노 앞에 커피 붙였다고 그런거 아닐까요.. 허파에 태풍이 들어갔나..
4. ..
'11.6.11 7:11 PM (112.186.xxx.108)미친..아메리카노 옆에 커피를 붙이던 말던..진짜 저런 애들은 알바 자격 없네요 짤라버렸으면..소심한 사람은 커피 주문도 못하겠어요
5. ....
'11.6.11 7:14 PM (221.141.xxx.162)그러게요.. 어디 떨려서 입이나 달싹하겠어요..
6. 아무리
'11.6.11 7:17 PM (147.46.xxx.47)추리를 해봐도 원글님의 멘트엔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허파에 태풍이 들어갔나..27. 주문
'11.6.11 7:21 PM (211.246.xxx.204)설령 주문이 잘못 되었어도 손님 앞에서 저렇게 웃는 건
잘못된 겁니다.
알바생 무례하네요.
그리고 원글님 주문 잘못한 거 아니예요.8. ...
'11.6.11 7:31 PM (220.120.xxx.54)알바생이 아직 어린가보네요..
한번 웃으면 멈추지 못하는 사람이 있긴 있더라구요.
원글님이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게 표현을 한게 아닌가 싶은데요.
제가 예전에 어느 회의에서 뭐 발표하고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했는데, 사람들이 갑자기 와악 하고 웃더라구요.
전 이유를 몰랐는데, 제가 <감쟈합니다>라고 했다네요..
근데 전 그런 기억이 없다는...ㅡㅡ;;9. 엥??
'11.6.11 7:48 PM (14.52.xxx.162)카페 아메리카노,혹은 커피 아메리카노 그렇게 주문하시나요?
그냥 아메리카노 하나요,,이러고 말지 않나요 ㅎㅎ
아프리카노라고 하신거 아니면 그 알바가 정신 나간거 맞네요 ㅎ
전~~~혀 이상할거 없는 주문이에요,오히려 너무 격식을 차리신거 같은데 ㅎ10. ..........
'11.6.11 8:00 PM (1.245.xxx.116)커피는 아메리카노로 달라는 뜻으로 말씀하신것 같은데..
알바가 무례하네요11. 뭐가
'11.6.11 8:31 PM (218.155.xxx.145)웃기다는건지 .....아무리 초짜라도 저런 일 반복되면 금방 짤릴듯
12. ..
'11.6.11 8:32 PM (211.49.xxx.53)원글님때문에 웃은게 아니라..
점원이 그날 웃긴일이 있었던걸 생각하다가 웃은게 아닐까...잠시 생각해봅니다..
그나이때는 하도 웃음이 많을때이긴 해서..
하지만 저도 원글님같은 상황이면 열받았을거에요..
철이 없으려니 하세요...다른직원이 사과하듯 설명은 해줬으니..13. er
'11.6.11 8:42 PM (119.69.xxx.201)다른 거 때문에 웃었는데 원글님이 집요하게 왜 웃냐고 물으니 더 웃겼던 게 아닐까요??
14. 그건
'11.6.11 8:47 PM (118.91.xxx.104)그 웃은 학생만 알수 있을거같아요.
원글님이 쓰신대로 말씀하셨다면 우스울건 없는데...억양에서 좀 웃음이 났을수도 있고..이도저도 아니면 저기혼자 생각에빠져 웃었을수도 있고....
지나고보니 저도 굴러가는 낙엽에도 떼굴떼굴 웃던때가 있었네요..ㅋㅋ 그냥 귀엽게 넘겨주세요.15. manners
'11.6.11 8:58 PM (112.155.xxx.72)원글님이 어떤 말을 했다 해도 서비스직인 점원이 그렇게 웃으면 안 되죠.
저라면 매니저 불러서 점원 교육 좀 제대로 시키라고 한마디 했을 겁니다.16. .///
'11.6.11 9:28 PM (118.91.xxx.154)별달리 원글님이 웃긴부분이 없는대요....그 알바 웃기군요..교육을 좀 더받아야 할듯.
여긴 엄연히 한국인데...스몰 라지 안했다고 그러는건..좀 아닌뎁..--;;17. ㅓㅓ
'11.6.11 9:29 PM (180.69.xxx.133)울 친구는 카라멜 마끼아또를 카라멜 아리가또라고 주문하고 허걱했는데
알바 아가씨가 네~ 하고 살짝 웃고는 만들어 줬다던데
그 아가씨가 정말 착하고 현명한 알바씨엿네요!!18. ㅎㅎㅎ
'11.6.11 9:33 PM (124.56.xxx.219)근데 저는 글이 너무 웃겨서... 그 상황을 생각하니 황당하기도 하지만
너무 웃기다는 생각이 드네요. 글을 참 재밌게 쓰셔서 ㅋㅋㅋ 저도 이젠 중년인데
언제 철들려나요?ㅋ19. 원글님
'11.6.11 10:48 PM (113.199.xxx.62)귀여움 넘치세요.
근데, 그 직원 저 같앗으면 기분 나빴을 것 같아요.
주문 하신거 정상인데, 왜 저리 혼자 웃는지!!!20. 윤괭
'11.6.12 12:55 AM (118.103.xxx.67)원글님 토닥토닥~~착하시네요.
작은거에서 터진거 같은데요.저도 전에 그런적이 있어서^^;;
혹시 엔제x너스 아니셨나요?
전 원래 커피시킬때 작은거 아님 큰거 이렇게 시키거든요?
딴데서는 그렇게 시켜도 다 알아듣던데 저희 동네 알바생이 그게 웃겼나봐요.
"아이스커피....음...아무것도 안넣은 아메리카노로 큰걸로 주세요"
그랬더니 갑자기 피식피식 웃으면서
"아메리카노 아이스타입으로 레귤러사이즈로 드리면될까요?"하길래
계산해달라고 하고 기달리는데 뭐가 그렇게 웃긴지 뒤돌아서 지들끼리 킥킥 ...
커피받으면서 점장 같아보이는 직원분한테 한마디해주고 나왔어요
주문받으면서 킬킬거리면 꼭 비웃는거같아서 기분나쁘다고요21. .
'11.6.12 3:04 AM (110.8.xxx.3)섹스앤더시티 생각나네요.. 미란다가 전화로 중국집에 음식 주문하는데 여직원이 깔깔깔..
무시하나 넘 기분나빠 주문 취소하고 한마디 하러 그 가게 찾아가니
마침 그 여직원 다른 전화주문 받으면서도 깔깔깔..
나한테만 그런게 아니었군.. 원래 사심없이 저런 버릇인게로군 하면서 흔쾌히 돌아온다는 야그..22. ...
'11.6.12 4:21 PM (183.98.xxx.59)뭐 그 자리에서 내가 당했으면 기분은 상했을지 모르지만, 일단 웃음이 많은 나이인가봐요.
저도 고등학교 대학교때 별게 아닌데 어쩌다 웃음이 터지면 멈추지 않아서 죽을 뻔........
엄마는 쟤네 뭐야 하고 게시고 언니랑 나랑은 뒹굴뒹굴거리며 제발 멈춰달라고 하는데 멈춰지지 않는 거죠..그러다 또 한마디 터지면 정말 이건 뭐...
근데 나이 드니 그렇게 웃을 일이 없네요...
알바 자질 운운하기엔 알바생이 뭐 그렇게 잘못한 일은 없어보이고 그냥 뭔가가 자기가 생각하기엔 웃겻고 나이가 나이인마큼 멈춰지지 않았나봐요..젊음이네요..원인은...^^23. 사람
'11.6.12 6:06 PM (125.152.xxx.111)앞에 대놓고 그렇게 웃으면 실례죠.
저라면 기분 안 좋았을 수도...
주위에 다른 사람들도 있는데.......아마 내 얼굴 빨갛게 되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