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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잎사귀에 박혀있는 벌레들은 어떻게 하나요?
깨끗이 씻은 다음, 식초탄 물에 10여분 담가둔 후에 물기제거하고 내놓았는데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아주 작은 하얀 벌레들이 상추잎 안에(겉면이 아니고 안에) 박혀있는게 아니겠어요?
손가락으로 눌러보니 하얀 액이 나오면서 톡 하고 터집니다.
상추 하나에 이런 것들이 6~7개 박혀 있습니다.
일일이 터트려 보면 다 터집니다. 아직 살아있는 것들이라는 거죠.
상추 겉면에 붙어있는 거면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먹는다지만,
이렇게 상추잎 안에 촘촘이 박혀있는 거면 씻어도 소용없잖아요. 도대체 어떡하라는 건가요?
이런 상추들은 모조리 버려야하나요?
어머님이 워낙 방대한 양을 주셔서 버리기는 아깝지만, 이 벌레들은 도대체 다 뭔가요?
나중에 번데기 되고, 나비되는 건가요?
전 정말 기함하겠어요ㅜㅜ
1. ...
'11.6.10 10:15 PM (121.184.xxx.140)벌레가 붙어있는 걸 어찌 먹겠습니까...아깝지만 골라내고 드셔야지요.
2. ..
'11.6.10 10:20 PM (110.15.xxx.40)못 먹어요..
저희도 가끔 친정에서 갖다 먹는데 벌레 있는 건 버리라고 하시던데요..
그리고 그대로 냉장고에 넣었더니 벌레가 더 왕성해졌어요.. 안 죽고..ㅠㅠ3. 혹시
'11.6.10 10:21 PM (121.184.xxx.121)혹시 벌레가 박혀 있는 잎에 구불구불 흰 무늬가 있지는 않나요?
그렇담 굴파리 애벌레일텐데요. 조그만 날파리인데 굴을 판다 해서 굴파린가봐요.
어쨌거나 살아있는 애벌레가 있는 건데 찝집해서 드실 순 없을 것 같아요. 잘 골라내 보셔요...4. ㅜㅜ
'11.6.10 10:22 PM (112.151.xxx.43)저희도 시댁 텃밭상추 얻어다가 씻어서 냉장고에 잘 넣어뒀는데
(그런 벌레 있단걸 알기땜에 씻을때 불에 비춰보고 벌레 있는건 버림)
그래도 한두장에 벌레가 남아있었던지 사나흘 있다 꺼내보니 전체적으로 벌레가 쫙 퍼졌더라구요.
먹어도 인간의 위장은 위대하니까 다 소화되지 싶다가
기분이 안좋아서 못먹고 결국 다 버렸어요,5. 대한민국당원
'11.6.10 10:29 PM (58.226.xxx.213)텃발 채소를 키워 보신 분들은 아실 내용??? 먹었다 해서 죽지 않으면... 면역력이 생긴 것이겠고;;; ㅋㅋㅋ;;;
살짝 징그럽다는 마음은 드는데요.^^; 나비가 되는 건가요?ㅎㅎㅎ
별들에게 물어봐~6. 텃밭
'11.6.10 10:40 PM (175.211.xxx.41)주말농장에서 상추를 키워서 저희도 먹고 있는데.. 상추에는 벌레가 잘 안생겨요 정말
상추에있는 무슨 성분이 벌레를 못오게 한다는데.. 정말 상추아무리 봐도 벌레를 못보겠던데.. 이상하군요 어쨋든 야채에 붙은 벌레알들 다 골라낼 순없죠 모르고 먹을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회충약은 꼭 필수로 1년에 한두번 드셔야 합니다7. 저도
'11.6.10 10:54 PM (125.176.xxx.188)그 벌레 알아요.
저희 시댁에서도 유기농으로 옥상에서 키워 한바구니 보내주셨는데.
그벌레가 다닥다닥 상추에 박혀있더라구요.ㅡ,ㅡ
정말 고민하다 그냥 버렸어요. 너무 징그러워요. 그게 굴파리 애벌레였군요. 기생충같아요.
하얀색이고..윽...8. 굴파리애벌레
'11.6.10 11:14 PM (118.221.xxx.249)굴파리 애벌레 맞습니다. 저도 작년에 상추랑 쌈잎채소 기르다가 몽땅 버렸네요. 기르는 이유가 유기농으로 먹고 싶어서였는데, 약을 칠수도 없고 그냥 먹자니 너무 찜찜해서 못먹겠더라구요.
차라리 잎에 구멍이 슝슝나게끔 벌레 먹은 잎채소는 먹겠지만, 굴파리 알이 촘촘히 박힌건 정말 못먹겠더라구요. 한번 생기면 없던 곳으로도 빠르게 퍼지더라구요. 상추랑 잎채소에 많더라구요.
ㅠ.ㅠ9. .
'11.6.11 12:02 AM (211.47.xxx.190)굴파리애벌레가 어떻게 생겼나 궁금해서 찾아보고 소름끼침.
징그러울거 알면서 왜 찾아봤을까 ㅠㅠ10. 아기엄마
'11.6.12 1:12 AM (125.179.xxx.150)맞아요, 차라리 잎에 구멍이 슝슝 나 있는 것은 그냥 먹겠는데, 벌레 알이 촘촘히 박혀있는 상추... 정말 끔찍해요ㅜㅜ
그게 굴파리애벌레라는 건 처음 알았네요. 아깝지만 그냥 버려야겠네요.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해요~